[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의 매출하락이 부정적인 기저영향을 주면서 올해 2022년도 상반기 실적 또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월 24일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영업이익의 68%를 차지하는 화장품 사업에서 국내 면세 관련 채널은 물론 중국시장에서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며 이 같이 진단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올해 국내 면세채널에서 비우호적 영업환경에 마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올해 국내 면세채널에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6% 감소할 것이다”며, “올해 화장품의 영업이익률도 18.7%로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 연간, 분기 매출, 영업이익 추이 (단위 : 십억원, %)
아울러 해외 수출부문에서도 중국 시장에서의 ‘적신호’가 켜지면서 이에 따른 하락세가 기저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더해졌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중국에서 소비둔화와 더불어 화장품 시장의 경쟁심화가 나타나고 있다. 결국 기업(LG생활건강)의 입장으로는 마케팅비 확대 등으로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내외부 사정에 따라 LG생활건강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 2,970억 원, 영업이익 1조 2,8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21년도 보다 매출은 2.5% 늘지만 영업이익은 0.1%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일 기준으로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낮춰졌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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