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곽태일 대표를 제2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는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신임 회장에 팜스킨 곽태일 대표를 선출했다. 초대 박진영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오프라인과 줌(ZOOM) 라이브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신임 곽태일 회장은 “불과 4년 전에 화장품기업을 창업하면서 ▲선배 기업인들의 루틴에 따라 얻은 ’낙수효과‘ ▲블랙 바이어, 컴플레인 등 무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 ▲창업과정에서의 기회비용 등 세 가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며 중소기업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각종 데이터와 수출 경험에서 얻은 실질적 이야기 ▲수출기업만의 고유 정보 수집, 해결방안 ▲K-뷰티 저변 확대 및 인재양성, 화장품산업 발전 기여 방안 등 협회의 신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해결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임 협회 이사진을 대폭 강화해 ▲국가별 수출 전문가 ▲화장품산업 인프라 전문가 ▲K-뷰티 지역별 전문가 ▲브랜드 컨설팅 전문가 등 신시대, 새로운 인물 영입을 선언했다.
또 총회에서는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한국화장품수출협회로 명칭 변경 ▲계속사업으로 ‘제조사 표기’ 삭제 ▲화장품 수출 판로 확대 지원, 해외 마케팅, 제도 개선 활동 ▲화장품 수출인재 양성과 장학사업 ▲스타트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2022년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박진영 회장은 “2018년 협회를 창립한 이유는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막는 ‘제조업자 표기’ 삭제를 위한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발족했다. 이제 화장품법 개정을 목전에 두고 화장품산업의 전문성을 키워가야 할 책무가 협회에 주어졌음을 느끼고 있다. 젊고 현장에 밝은 신임 회장을 통해 한국 화장품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이 한때 74%(‘18년)에서 57%까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화장품수출협회가 중소기업의 활로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곽태일 대표는 30대의 젊은 CEO로 초유 화장품으로 돌풍을 일으킨 K-뷰티의 아이콘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곽 대표가 개발한 국산 초유로부터 추출한 화장품 원료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으며 미국 제품안전성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인증을 획득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슈퍼푸드 샐러드 마크팩’이 히트를 치며 미국과 주요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제품은 실제 먹는 샐러드와 흡사한 패키지로 구현해 건강한 스킨케어 콘셉트를 살린 신선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미국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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