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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뉴스

[무역뉴스] 영국 화장품시장 성장률 향후 5년간 평균 3% 증가 전망 '한국 화장품 관심'

2026년 영국 화장품시장 153억 740만 파운드 전망, 한국 색조화장품 2배 점유율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영국 내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화장품 수출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tatistia에 따르면, 영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미용시장을 가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2020년 영국내 화장품 매출이 크게 줄었으나 지난 2021년 127억 67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또 해당 시장의 성장률은 향후 5년간 평균 3%씩 증가해 2026년 153억 74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국 내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인 품목은 선케어 제품과 향수다. 락다운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선케어 제품의 매출 성장이 반증하듯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보습과 페이셜 클렌저 등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경험하는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진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영국 화장품 매출 현황과 전망 (단위 : 백만파운드)

 

 

색조화장품의 경우 팬데믹 기간 동안 큰 타격을 받았지만 마스크 착용시 눈과 눈썹을 강조함에 따라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등 아이 메이크업 제품의 수요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탈모, 염색, 트리트먼트 등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셀프 헤어케어가 보편화 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된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 또한 꾸준히 증가 중에 있다. 2022년 영국의 화장품 기타제품(HS 3304.99) 수입액은 총 7억 1,618만 달러다. 그 중 미국이 20.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프랑스(17.77%), 독일(9.73%)가 뒤따른다. 대한민국은 8위(4.2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기타제품(HS 3304.99) 수입액 (단위 : US달러, %)

 


아이 메이크업 제품(HS 3304.20) 수입액은 8,866만 달러였으며. 최대 수입국은 이탈리아(24.03%), 중국(23.02%), 프랑스(13.72%) 순이다. 대한민국은 6위로 전년보다 약 2배가량 점유율이 증가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인하여 점포판매를 통한 판매가 감소하고 전자상거래 판매가 새로운 유통구조로 자리잡게 됐다. 2021년 영국에서 격리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일부 매장이 열리면서 전자상거래의 점유율은 주춤했지만 소비자 직접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의 맞춤형 특성과 결합된 편의성으로 전자상거래를 통한 무점포 판매율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은 SCPN(Submit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에 제품을 등록 해야 한다. SCPN은 영국 화장품등록 포털로 영국정부 제품안전과 표준사무소의 화장품 규정 제13조에 의해 2021년 1월 1일부터 화장품의 유통과 판매를 위해서는 SCPN에 필수로 제품을 등록해야 한다. 단 북아일랜드 지역에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유럽 화장품등록 포털(CPCN)에 제품을 등록해야 한다.

 

영국 화장품 유통구조 현황 (단위 : %)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은 “영국 내 한류바람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 또한 올라가고 있다”며, “이러한 이점을 잘 활용하고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영국 화장품 소비트렌드를 파악해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성공적인 영국 시장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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