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월드챔프사업’을 진행한 성과로 100만불 규모의 수주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챔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에 선정된 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으로 KOTRA가 주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화장품업계 최초로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에 선정돼 지난 1년 동안 월드챔프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제품 특성과 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수립과 해외 무역관을 통한 마케팅 지원, 전문위원의 1:1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콜마는 이 사업에 힘입어 1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생산주문을 수주한 데 이어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제품 개발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KOTRA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지속적인 바이어 확보와 추가적 성과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미국 FDA 등록과 운영관리 자문, 중국 내 허가 진행의 행정적 지원,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 행사 등에 대한 협력업무를 통해 시장진입에 소요되는 시간도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해외사업 관계자는 “월드챔프사업 참가를 계기로 기존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의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기반을 갖춘 유럽, 미주지역으로의 성과 확대, 중동과 남미 시장 등 새로운 지역개척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OTRA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전세계 9개국에 포진되어 있는 글로벌 콜마 네트워크와 월드챔프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