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부문화예술원(회장 백승운)이 주최한 '제6회 피부미용 교육박람회'가 피부미용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14~15일 양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화장품, 미용기기, 미용도구, 고객관리프로그램 등 다양한 업종의 27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 명 참관객들을 맞았다.
한국피부문화예술원 백승운 회장은 "애초 목표했던 1,000명을 돌파하지 못해 아쉽지만 상업성을 배제한 교육박람회가 참관객 800명을 유입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인 성과"라며 "참여 업체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미 가을 부스를 예약한 업체도 있다"고 말했다.
제6회 피부미용 교육박람회의 가장 큰 차별점은 10명의 현직 피부미용숍 원장들이 실시하는 '피부미용 테크니컬 포럼'이다. 올해 1회를 맞은 테크니컬 포럼은 현업 피부미용숍 원장들이 자신이 직접 경영하고 있는 숍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가르쳐주는 포럼이다. 피부미용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백 회장은 "원장간 기술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한국피부문화예술원은 기술을 공유하고 배움을 얻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 피부관리 프로그램이 완성되기 까지 오랜 임상과 노하우가 총망라되는 만큼 외부 노출을 철저하게 배제하는 업계 현실에서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공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피부문화예술원은 이번 교육박람회의 상업적 성격을 최소화했다. 언론에 노출한 후 불특정 손님을 기다리는 기타 박람회와 달리 이번 교육박람회는 예술원이 운영하는 다음 카페 '크러스트' 회원 1560명을 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 제6회 피부미용 교육박람회가 지난 7월 14~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
14일 테크니컬 포럼을 수강한 J 피부미용숍 원장은 "성공한 피부미용숍 원장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며 "숍 운영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H 피부미용숍 원장은 "피부미용숍 원장에게 관리 프로그램은 숍 운영의 막강한 경쟁력이 된다"며 "이번 테크니컬 포럼이 피부미용업계의 폐쇄성을 개방, 상생의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박람회에는 테크니컬 포럼 외에도 페이스 웍, 바디 웍, 경영·마케팅 웍 등 3개 세션의 총 24개 메인 강의가 진행됐다. 24개 강의는 1년을 24절기로 나눠 1년이란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한 선조들의 정신을 담아 24개 피부미용 테라피로 1년 동안 피부미용숍의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박람회 첫날인 14일에는 여드름 이론, 실기, 성분학과 림프마사지(MLD)로 구성된 페이스 웍이 A강의실에서 OX다리 교정, 바스트업 및 경선학, 골반 교정으로 이뤄진 바디 웍이 B강의실에서 진행되며 미백, 가을 피부 트렌드, POP 손글씨 쉽게 만들기, 피부 법률 상담, 바이럴마케팅으로 구성된 경영·마케팅 웍이 C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또 15일에는 두피관리, 아로마처방과 관리, 안명 성형 관리 등 페이스 웍이 A 강의실, 접시 슈트 맘사지, 크리니컬 마사지, 마사지테크닉 포럼 등 바디 웍이 B 강의실, 40숍 전단사례, 화장품 판매 셀링토크 계발법, 화장품 판매 셀링, 판매 사례 발표 등 경영·마케팅 웍이 C 강의실에서 실시돼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제6회 피부미용 교육박람회의 가장 큰 차별점은 테크니컬 포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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