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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뉴스

[무역뉴스] 필리핀, 기초화장품 시장 '꾸준한 상승세'

스킨케어 시장 2026년까지 매년 9% 지속 성장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최근 필리핀에서 정부의 이동 제한 조치 완화와 더불어 주 소비자들의 사무실 복귀 등 야외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기초화장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화장품업계에서도 필리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기초화장품(Make-up, Skin-Care Preparations)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9억 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초화장품의 판매량은 2020년 팬데믹 기간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비필수 품목 수요가 감소해 하락한 모습을 보였으나 2021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매년 평균 9%대로 성장해 2026년에는 14억 9,53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리핀 스킨케어 시장 판매 규모 (단위 : 백만달러)

 

 

화장품 시장의 종류별 비중은 페이셜케어가 5억 9,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바디케어가 3억 4,600만 달러, 스킨케어 세트 1,330만 달러, 핸드케어가 34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각종 피부 트러블 등이 발생함에 따라 관련 여드름 치료 화장품 등이 2021년에도 순탄한 실적을 보였다. 또 스킨케어, 바디케어의 경우 주로 미백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꾸준한 수요와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핸드케어의 경우 2020년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 등의 사용이 습관화됨에 따라 성장을 보였으나 팬데믹이 완화됨에 따라 판매량은 전년 대비 8.9% 감소했다.

 

최근 3년 간 필리핀 기초화장품 종류별 판매 규모 (단위 : 백만달러, %)

 


지난해 필리핀의 기초화장품 전체 수입 규모는 약 9,144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7% 상승한 모습을 보인다. 최근 3년간 수입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태국으로 2021년 필리핀 전체 기초화장품 수입의 25.3%인 약 2,31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은 한국(15.63%), 인도(10.29%), 미국(7.39%), 중국(6.77%), 캐나다(5.29%), 싱가포르(5.02%), 말레이시아(4.89%), 프랑스(3.81%), 인도네시아(3.61%) 순으로 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한국산 기초화장품 수입은 약 1,430만 달러로 전체 수입국 중 2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수입 비중을 살펴보면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전체 수입액 변동에도 매년 꾸준히 상승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코트라 마닐라무역관은 "2021년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소셜미디어(SNS) 사용량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된 바 있다. 팬데믹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돼 급성장을 이룬 전자상거래과 온라인 쇼핑 추이를 눈여겨봐야 한다"며, "향후 기초화장품에 대한 전망이 밝은 만큼 필리핀 수출을 잘만 준비한다면 가능성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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