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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화장품 실적개선 기대 상승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 코스메틱 부문 매출 감소세 타파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 9,000억 원 선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화장품 실적개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단, 사업 변화의 강도는 그리 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과도한 기대심리 작용에는 경계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화장품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긴 하지만 워낙 후 브랜드의 기존 매출 볼륨이 거대해 변화 강도가 크진 않다”며, “실적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며, 다만 밸류에이션 시점 변화(2023년)로 목표주가는 8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9,891억 원, 영업이익 1,76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매출은 국내외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 감소 폭을 서서히 줄이는 추세로 예상된다”고 보았다.

 

그 중 2022년 4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단, “생활용품과 음료는 전분기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선에서 2022년을 마감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화장품보다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성장 기여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박 연구원은 “중국 로컬 수요의 회복세는 타사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세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중국 내 락다운 기조 완화가 매출 감소폭을 줄인다”고 전망했다.

 

해외 사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한 해외사업 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 흐름은 긍정적이다”며,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의 인수합병 기회는 열려있으며 화장품 업황이 어려울 때 생활용품과 음료에서 안정적 성장을 꾀하는 모습은 LG생활건강의 중장기 장점 중 하나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신한투자증권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7만원에서 89만원으로 15.58% 상향 제시했다. 현재 LG생활건강 주가는 12일 기준 73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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