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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등 자체 브랜드 투자비용 증가 전망

수입 브랜드 부문 실적 견조화 전년 동기대비 연결매출액 3% 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임재영)이 전년 대비 전체 연결 매출액이 약 3% 이상의 증가를 이룬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화장품을 포함한 자체 브랜드에 대한 투자비용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키움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수입 브랜드 관련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체 브랜드(특히 화장품)에 대한 투자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304억 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252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며, "수입 브랜드 실적은 견조한 반면, 자체 브랜드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22년 4분기 별도기준 패션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2,365억 원,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15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당해 4분기는 11월이 예년보다 따뜻했고 내수 소비 둔화 흐름이 감지되면서 의류 영업환경이 전년 대비 열악했다. 부진했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수입 브랜드 실적은 견조했을 것으로 전망하나 자체 브랜드는 그 여파를 피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추이와 전망

 

 

아울러 "4분기 별도기준 화장품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825억 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6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수입 화장품 사업부의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체 화장품사업부의 마케팅 투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4분기 별도기준 생활용품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00억 원, 영업손실은 마이너스로, -21억 원(적자전환)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디자인 수수료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후 2023년 2~3분기에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 원인이지만 향후 자체 브랜드의 역량 강화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8,000원에서 34,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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