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맑음동두천 8.8℃
  • 구름조금강릉 14.9℃
  • 박무서울 11.7℃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1.1℃
  • 맑음울산 13.4℃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8.9℃
  • 맑음제주 14.5℃
  • 구름조금강화 10.5℃
  • 구름조금보은 7.5℃
  • 구름조금금산 6.9℃
  • 맑음강진군 8.5℃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무역뉴스

[무역뉴스] 수출 규모 4위 인도, 진출 하려면 '이것' 반드시 필요하다

2025년 시장규모 298억 달러 전망 중앙의약표준관리기구 CDSCO 인증 확보 필수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지난해부터 중국 궈차오(애국주의) 문화와 도시봉쇄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탈중국 발언 이후 화장품업계에서도 중국이 아닌 수출대상국의 활로를 뚫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을 포함한 생활용품의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6.2로 수출여건이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 그 이유로 제조원가(88.2) 부담 상승과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91.7)이 꼽혀 수출대상국을 변경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업계에 퍼지고 있다.

 

그중 인도는 K-뷰티 수출국으로서 꽤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 뷰티, 퍼스널케어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다음으로 큰 세계 4위 규모의 시장이다. 2021년 시장 규모인 221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5.77% 성장해 2025년 29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무작정 인도로 진출할 수 만은 없다. 인도로 화장품과 미용용품 완제품 그리고 원료 등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CDSCO 인증이 필요해 우리 기업이 현지 진출 시 반드시 챙겨야 할 규제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이 직접 진행하기 어렵고 바이어 또는 현지 에이전트가 진행해야 할 사항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시간 소요나 비용 부담 등이 초기 주요 협상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법에 의거해 화장품과 원료는 현지 수입통관 되기 전에 정부가 정하는 인증 기관에 등록과 인증이 돼야 한다. 현지 담당기관은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산하 '중앙의약표준관리기구'(CDSCO; Central Drugs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이며 해당 기관을 통해 신청, 등록, 인증, 정보 공개 등이 이뤄지고 있다.

 

CDSCO 온라인 등록 단계

 


신청절차는 CDSCO의 관련 포탈 사이트(SUGAM Portal, http://cdscoonline.gov.in)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현지사업자가 진행할 사항이므로 국내기업은 등록 절차 시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준비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인증 신청 시 국내기업이 제공해야 할 정보는 영어가 아닌 자료의 경우 번역 공증 또는 아포스티유를 요구한다. 또 서류 전자사본은 기본적으로 pdf 형식을 요구하며 10MB 미만의 소형 파일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 CDSCO에서는 제조업체별, 대분류별, 세부분류별 인증 비용을 요구한다. 동일한 제조업체의 제품일 경우 기업 등록은 한번만 하고 제품별로만 추가 등록을 하면 된다.

 

인증 비용 구성 (단위: USD)

 


인증은 3년 간 유효하며 동일 기간에 대한 인증 연장 비용은 USD 1,000이다. 만약 여러 바이어에 판매할 경우 동일 절차대로 재신청이 필요하다. 최초 등록한 내용에 대한 연장에 정액 USD 1,000이 부과되며 등록 내용에 따른 공장, 분류 개수에 따른 가산은 적용되지 않는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사업도 있다. KOTRA 벵갈루루무역관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해 바이어 인콰이어리 발굴, 개별 매칭, 온-오프라인 상담회와 무역사절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등 소비재에 특화된 K-Lifestyle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관련태그

#인도 #K-뷰티  #화장품업계 #수출  #중앙의약표준관리기구 #CDSCO #KOTRA  #바이어 #인증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