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메이크업 제품은 신체 결점을 보완하고 태양 아래서 더욱 매력적인 바디 라인을 연출해 여름철 뜨고 있는 ‘핫 아이템’ 이다.

휴가지에서 또는 일상에서 스타일리시함을 더하고 싶다면 올 여름 출시된 바디 메이크업 제품들을 주목해 보자.

베네피트의 '테이크 어 픽처 잇 래스트스 롱거'는 출시 3개월 만에 품절돼 소위 ‘대박 아이템’으로 통한다. 팬시한 디자인의 케이스 안에는 오일리한 실키밤, 벨벳 소재의 퍼프, 먼지가 묻는 것을 방지해 주는 투명 필름이 담겨 있다.

실키밤을 적당량 퍼프에 묻혀 쇄골과 팔, 다리에 발라주면 핑크빛 펄이 바디를 돋보이게 하고 슬림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 외출 시, 빛을 받아 윤기 있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을 연출해 준다.

이 제품 마니아를 자처하는 직장인 최소희 씨는 "짧은 스커트에 맨다리로 다니는 게 밋밋해 보이고 부담스러웠는데 이 제품을 바르면 자신감이 생겨 좋다. 또 은은한 골드 펄의 핑크빛 색상이라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며 여름철 파우치 속 필수품으로 추천했다. 

THALGO의 '폴리네시아 새크리드 오일'은 끈적임 없는 부드러운 오일로 프랑스 명품 스파의 릴렉싱 케어로도 유명한 제품이다.

여름철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다기능 멀티 오일로 고급스러운 골드펄이 함유돼 바디뿐 아니라 헤어에 바르면 진주빛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또 하얀 피부는 보다 건강한 피부톤을, 어두운 피부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 한층 글래머러스한 명품 몸매 연출로도 그만이다.여기에 강력한 보습 기능으로 유명한  모노이 성분이 함유돼 영양 공급과 전신 보습제 역할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결점을 보완하고 싶다면 밀착력 높은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바디 피부를 커버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페이스 앤 바디 파운데이션'은 80%의 수분 함유량으로  촉촉한 질감과 매끈한 무결점 바디를 만들어 준다. 또 워터 프루프 기능이 더해져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들에게 제격인 바디 아이템이다.  

아모레퍼시픽의 'CC 쿠션'은 대나무 수액 성분으로 촉촉한 물광 피부를 만들어 줘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제품이다. 

원래 페이스 파운데이션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커버력이 좋고 지속력이 뛰어나 바디까지 사용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또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한편 바디 메이크업의 유행과 함께 바디 클렌징도 강조되고 있다.

MSCS 피부관리실 이지영 매니저는 “클렌징을 소흘히 했을 때 메이크업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바디 피부도 얼굴 피부만큼 클렌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름에는 강렬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 손상이 크고, 피부 자체도 민감해지기 쉬워 저자극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자극이 약한 바디 스크럽이나 민감성 전용 바디 워시를 추천했다. 이와 함께 “가벼운 타입의 바디 로션으로 피부 보습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