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표면온도 상승이 노화의 또 다른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여름철 화장품 시장은 쿨링 제품으로 뜨겁다.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화장품은 자외선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 시켜줌과 동시에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쿨링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 여름 화장품 시장은 다양한 버전의 제품으로 풍성한 모습이다. 토너부터 에센스, 크림에 이르기까지 기초 화장품 전반에 걸쳐 쿨링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마스크팩, 앰플 등 시원함으로 무장한 스페셜케어 제품들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계절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수분 크림은 여름을 맞아 강화된 보습력과 산뜻한 사용감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휴대가 간편한 미스트, 선 스프레이 등 뿌리는 쿨링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시트리의 마로니에 포아리스 아이스 토너, 프로스틴의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 설화수의 소선보 크림.

 
시트리 ‘마로니에 포아리스 아이스 토너’는 한 손에 잡히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프레이 타입 토너로 분사 후 피부에 문지르면 얼음이 녹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즉각적인 냉각작용이 이뤄진다. 동백꽃, 마로니에 추출물 함유로 피지 조절과 함께 느슨해진 모공을 조여주고 피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프로스틴의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다틴이 눈꽃 모양으로 신선하게 동결돼 피부의 수분량을 증진시키는 젤 타입 에센스다. 바르는 순간 물처럼 촉촉하게 퍼지며 쿨링감과 함께 수분을 공급해준다.

설화수의 ‘소선보 크림’은 TPF40의 열 차단 지수 적용으로 생활 속 열기는 물론 뜨거운 여름철 열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이다. 제열 효과가 있는 오매, 항산화 효과를 가진 백화사설초 성분 함유로 열에 의한 자극과 탄력 저하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수분 더하고 열기는 빼고

충분한 수분을 머금은 피부는 본래 피부톤보다 더 밝게 보일 수 있는데 맑고 생기 넘치는 피부를 위해 여름에도 수분 크림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이지함화장품 P.안타르티카 77크림, 스킨푸드의 워터드롭 페이셜 아이스 비타 크림.

이지함화장품 ‘P.안타르티카 77크림’은 강력한 수분 공급 효과, 두터운 수분 코팅막 형성으로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극한의 조건인 남극에서 살고 있는 미생물, P.안타르티가 주성분으로 이 미생물은 기온이 영하 90℃까지 떨어져도 얼지 않고 수분막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킨푸드이 ‘워터드롭 페이셜 아이스 비타 크림’은 알래스카 빙하수로 만든 시원한 수분크림이다. 바르는 순간 즉각적인 청량감을 선사하는 젤 타입 제품으로 미네랄과 칼슘이 풍부한 청정 알래스카 빙하수와 비타복합체 함유로 빠른 수분 공급과 함께 건조하거나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크리스찬 디올의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익스트림 쿨링 젤 마스크, CNP차앤박화장품 퀵 수딩 SOS 마스크.

집중케어로 피부 열기를 잡아주는 스페셜 케어 제품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찬 디올의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익스트림 쿨링 젤 마스크’는 자기 전에 붙이는 간편한 젤 타입 시트 마스크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며 멜라닌 생성을 막아 화이트닝 효과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CNP차앤박화장품의 ‘퀵 수딩 SOS 마스크’는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고 지친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켜준다. 앰플과 마스크, 2단계로 사용하는데 1단계에서 사용하는 인텐시브 수딩 앰플은 수분 에센스 한 병과 동일한 양의 모이스트 인자를 함유, 속부터 건조한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 두 번째 단계에서 사용하는 마스크는  쿨링, 진정 효과를 더해준다.

▲ 네이처리퍼블릭의 스쿨 다이어리 쿨링 미스트, 이니스프리의 에코 세이프티 쿨링 선 스프레이 SPF50 PA+++.

휴대하고 다니며 수시로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제품은 미스트, 자외선 차단제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엔 무더운 여름 시즌을 감안해 쿨링 기능을 더한 뿌리는 미스트, 자외선 차단제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스쿨 다이어리 쿨링 미스트’는 92% 해양 심층수를 함유한 제품으로 여리고 민감한 피부에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피부 건조와 열기를 느낄 때마다 수시로 뿌리면 수분감과 피부 열기 감소에 효과가 있다.

이니스프리의 '에코 세이프티 쿨링 선 스프레이 SPF50 PA+++'는 쿨링 기능을 더한 선 스프레이다. 유기농 선플라워 오일과 제주 녹차추출물이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되기 쉬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며 발효 효모 성분이 오존, 유해 물질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