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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제1기 매출 1778억 순이익 120억 달성

지주회사 변경 후 6개월 실적···계열사 포함 5500억 매출 성과

한국콜마는 지난해 10월 기업분할 이후 제1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콜마는 제1기(2012.10~2013.3) 6개월간 매출 1,778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10월 1일 경영관리 효율 향상과 계열사 간 리스크 전이 차단을 위해 사업회사인 한국콜마 주식회사(신설법인)와 투자, 자회사 관리 등을 담당하는 한국콜마홀딩스(존속법인)로 인적 분할한 바 있다.
 
한국콜마의 이번 실적발표는 분할 이후 첫 번째 실적 발표로 비교 가능한 이전사업연도 재무자료는 없다.

한국콜마는 이번 경영실적에 대해 “기업분할에 따라 6개월 간의 경영성과만 반영한 자료”라면서 “분할 전 사업실적과 합산하면 매출액은 약 3,600억원, 영업이익은 약 29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전 사업연도에 비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8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사업연도(2012.04.01~2013.03.31)에 매출 1,06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의 경영성과를 올렸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계열사를 포함해 약 5,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국내 ODM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브랜드숍의 지속적 성장과 더불어 마트, 홈쇼핑 전용 PB제품 출시, 드럭스토어 등 신유통 채널 강화, 다국적 기업들의 국내 아웃소싱 수주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이와 같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전세계 9개국에 포진돼 있는 콜마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과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ODM No. 1 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부문에 대해서도 “전문 의약품 약가 인하에 따른 리스크 분산을 위해 전문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 매출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일반의약품 개발을 통해 약가 인하 정책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천연물신약과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주요 연구분야로 정하고 천연물 유래 한방의약품(한약제제) 개발에 주력해 제약부문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국콜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한국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은 “한국콜마는 최근 몇 년간 20%를 상회하는 매출성장을 일궈온 저력 있는 회사”라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공장 신축, 북경콜마 증설, 광저우 진출 등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어 “새로운 사업연도에는 콜마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R&D 교류를 통해 신규 고객 추가 확보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에 주력하는 등 수익성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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