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제조(대표 이용준)는 지난 4월 9일 개정 화장품법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으며 다시 한번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8년 부천공장 시절에 CGMP운영위원회를 설치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한국화장품제조는 1999년 첫 CGMP 인증을 받았다. 이후 2002년, 2004년 두 차례의 사후관리 심사를 받은 뒤 2006년 음성공장으로 이전해 그해 5월 CGMP 인증을 받았다.

또 2008년, 2009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았고 올해 식약처의 고시 개정에 따라 새로 CGMP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50년 역사에 담긴 탄탄한 기술력

1962년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서 출발한 한국화장품제조는 경기도 부천을 거쳐 현재는 충북 음성에 터를 잡고 대지 5만 3천여㎡, 연건평 1천 360여㎡의 대단위 화장품 종합공장을 가동 중이다.

본관동, 생산동, 물류동과 기타 부대시설 등 휴율적인 시스템으로 구분한 음성 공장은 400여 품목을 월 20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본관동에는 기술개발연구소를 비롯해 관리팀과 QA 분석실 등이 있으며 생산동에는 제조실, 충전실, 포장실, 원부자재 보관실 등을 갖춰 직접 생산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른바 ‘품질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음성종합공장은 화장품의 원료, 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엄격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또 품질 보증과 고객 만족을 위해 CGMP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화장품 신기술 개발의 메카라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연구소는 50년의 역사와 함께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970년대 국내 기업 최초로 친유성 화장품이 대부분이던 시장에 친수성 화장품을 내놓았으며 80년대에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리포좀 화장품을 개발했다. 1990년대에는 미세다중 유화기술을 특허 등록해 나노 기술을 선도했고 2000년대에 이르러 기능성화장품법이 발효되자 국내 최초로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 함유 화장품을 개발, 시리즈를 출하하면서 기능성 화장품 시대를 열었다.

이밖에 식물배양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산삼배양근 추출물을 화장품에 적용해 국내특허를 등록했고, 세계 10개국에 특허출원 중에 있다.

기술개발연구소는 앞으로 소비자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 기술개발연구소.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음성종합공장.

▲ 기술개발연구소.

▲ 기술개발연구소.

▲ 생산라인.

제품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의 해

1999년 첫 인증을 시작으로 약 15년의 CGMP 역사를 보유한 한국화장품제조의 2013년 핵심 경영 목표는 ‘목표 달성’과 ‘소통’ 그리고 ‘조직 혁신’이다. 지난 4월 CGMP 인증을 준비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CGMP 인증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박람회 참가하며 기술력과 품질력 홍보를 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 박성순 공장장은 “과거 해외 시장 공략이 낮은 단가를 경쟁력으로 한 진출이었다면 이제는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선택을 받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며 “우리만의 부자재 몰드, 특허원료, 특허 제형과 마케팅 컨셉을 접목한 원스텝 컨설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앞으로 품질관리와 함께 제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 실천해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다.

▲ 특허 현황.

▲ 제조업소 & CGMP 신청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