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롱제 웰니스직업전문학교 김샤샤 학장이 지난 7월 21일 개최된 '2012 월드 보디빌딩 챔피언쉽 대회(WBFF)'에서 뷰티 전문가 최초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WBFF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디빌더 폴 딜레트가 창시한 보디빌딩 피트니스 대회다. 매년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기존 머슬 대회의 낙후된 스타일, 지루한 운영 방식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돼 세계대회 한국대표를 선발했다.

대회는 보디빌딩 남자부, 피트니스 모델 남·여부, 디바 비키니 모델 여자부 등 총 6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디바' 카테고리가 추가돼 건강한 자신감, 힙 라인과 허벅지의 건강미, 살아 있는 몸의 실루엣, 전체적 조화미를 중점으로 심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존 머슬 대회와 차별화를 뒀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디바 피트니스 심사기준은 건강함과 아름다움, 살아 있는 표정 등 전체적인 조화와 아름다움으로 이 분야 전문가의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김 학장은 50대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꿔 몸짱으로 유명한 에스테틱 전문가로서 대회의 취지와 가장 적합해 이 자리에 초청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이런 대회에 뷰티 전문가가 함께 하는 것은 웰니스와 뷰티 산업이 공존하는 시대가 됐음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뷰티션들이 단순한 미용만이 아닌 건강 즉, 의료 서비스와 스파, 복지까지 융합된 산업의 선두주자가 돼 다방면에서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 보디빌딩 챔피언십 폴 딜레트 대표로부터 베스트 심사위원으로 뽑힌 김 학장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 보디빌딩 챔피언십 아시아 대회' 심사위원으로도 러브콜을 받았다.

김 학장은 28년 경력의 뷰티 스페셜리스트이자 국내 미용학 박사 1호로 알려져 있으며, 50대 건강미인이자 보디 전문가로 유명하다.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국적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웰니스&뷰티 전문인을 양성하고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보디 분야의 제품 개발 및 연구를 통해 한국 뷰티 산업을 이끌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