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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사치품 반입 사상 최고치 기록

화장품·향수도 17% 증가 8월말까지 검사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도열)은 올 7월 중 여행자의 호화 사치품 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7월 16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특별 검사 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측에 따르면 저가 항공사의  노선 확대, 방학 중 어학연수 그리고 알뜰 해외여행 상품 증가로 올 7월 해외 여행자는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7월 한 달간 290만 명(1일 평균 9만4천 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했다. 이처럼 출입국자가 늘어나면서 면세 범위 미화 400만 불을 초과하는 호화 사치품의 적발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품목별로는 호화 사치품 5,410건(42%↑) 주류 7,353건(119%↑) 화장품·향수 313건(17%↑)의 반입이 대폭 증가했다.

 

이에 인천공항세관의 한 관계자는 "항공기 출발이 집중되는 아침 시간의 출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에는 시내 면세점과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한 물품을 수령하기 위한 대기열이 길게 이어져 출발 시간이 임박한 일부 여행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다"며 "해마다 해외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 휴가철에 집중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호화 사치품을 반입하는 여행자는 2년째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구매한 면세 초과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 가산세를 부과한 건은 전년 대비 145% 이상 늘어났다고 인천공항세관 측은 혀를 내둘렀다. 또한 8월말까지 휴대품 검사 강화를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세관의 한 관계자는 이어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여행자는 무분별한 과소비를 자제하고 미화 400불을 초과할 경우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어길 시에는 30%의 가산세를 부과하고, 세금 탈루 목적으로 동행자를 통해 대리 반입하는 경우에는 물품 압수와 함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인천공항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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