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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코스메틱, 불황에도 '잘나간다'

성분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 증가 인기도 상승

오선혜 기자 ljs-su@cosinkorea.com
등록 2013.10.14 21:26:00

‘더마 코스메틱’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 있다.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 타입에 맞춘 포뮬러와 검증된 효능·효과, 안전성을 강조하며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다.

일례로 CJ올리브영, GS왓슨스 등 H&B숍은 아벤느, 비쉬, 유리아쥬 등 유명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판매하고 있으며 ‘더마’란 카테고리를 신설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의 인기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화장품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랜드 네이밍 보다는 검증된 성분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더마 코스메틱의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마이어스-스킨세이브 라인.

최근에 더마 코스메틱 시장에 뛰어든 국내 브랜드로는 코스온의 닥터마이어스가 있다. 닥터마이어스는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처방에 전제품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것이 특징이다. 또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미네랄오일, 벤조페논 등의 유해성분을 배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클렌징워터(왼쪽), 비쉬(오른쪽).

국내 론칭 2주년을 맞은 바이오더마는 클렌징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산뜻한 사용감과 저자극을 자랑하는 ‘센시비오 H2O 클렌징 워터’는 전세계에서 5초에 1개씩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 브랜드 비쉬는 피부과 전문의 감독하에 알러지 테스트, 민감성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쉬가 입소문을 탄 결정적 계기는 프랑스 비쉬 지역에서 추출되는 비쉬 온천수를 함유했기 때문인데 온천수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이 피부 진정은 물론 피부 보호막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편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s)'의 신조어인 '더마 코스메틱'은 과학 기술로 탄생한 화장품을 일컫는 용어로 피부과 전문의의 연구 개발로 탄생한 닥터 코스메틱(코스메슈티컬)도 이에 속한다.

대표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는 크리니크, 키엘, 피지오겔, 아벤느 등 해외 브랜드를 비롯해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자르트, CNP차앤박화장품, 이지함화장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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