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성제약, 메이우파 BIO 5 컬러크림. |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대만의 메이우파사와 연간 50만 달러 규모의 염모제 ODM 계약을 체결했다. 또 대만 신규 허가를 취득하고 ‘메이우파 BIO 5 컬러크림’ 3가지 컬러를 대만에 수출하게 됐다.
메이우파 BIO 5 컬러크림은 한국과 중국에서 ‘세븐에이트 마일드’, ‘오마샤리프 마일드 컬러 크림’으로 판매 중인 중성염모제로 모발 염색제 조성물 등 3가지 특허기술이 적용돼 모발 손상이 많은 기존의 알카리성 염모제와는 달리 모발과 두피 손상이 적다.
대만은 현재 중국산 염모제의 발암물질 논란으로 화학 합성염모제 제품의 부작용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부작용이 적은 염모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노인인구의 증가로 젊게 살고자 하는 노령층의 트렌드가 반영돼 새치머리 염모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동성제약과 ODM 계약을 체결한 메이우파사는 대만 가권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중견 기업으로 대만 내 염모제 부문 매출이 1위, 시장 점유율은 50%가 넘는다. 염모제 외에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염모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성제약은 중국과 대만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 염모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염모제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의 외모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염모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밝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