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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CGMP 교육, 취업 등용문으로 떠오른다

전국적으로 확산, 관련 업계 재취업되기도


▲ 사진 제공 : 아주대학교

 

화장품 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 새로운 취업 등용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사)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와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 등 관련 협회와 단체 등이 관련 업계와 서울 지역 위주로 화장품 GMP 교육을 진행했지만 하반기부터 각 지자체와 대학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서두르는 양상을 띄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 화장품정책과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이루어지는 CGMP 교육은 각 지자체와 대학의 필요에 의해서 진행하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CGMP 교육을 준비 중인 곳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 아주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등이다.

 

특히 아주대학교의 경우는 방학 특강을 방불케하는 커리큘럼으로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한방, 발효, 품질 관리 등 6과정을 마련했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김은기 인하대 교수, 장혜인 아주대 교수, 정은선 바이오스펙트럼 연구소장을 비롯해 손의동 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 김동명 한국콜마 상무, 장문식 내추럴솔루션 대표 등이 강사로 포진돼 있다.

 

이처럼 전국 각 지자체와 대학교로 확산되고 있는 CGMP 교육이 가장 활발한 곳 중 한 곳이 제주도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은 현재까지 총 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하반기 교육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곳 교육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지원할 정도로 향후 제주도 화장품 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에 애를 쓰고 있다.

 

이들에 앞서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7월 9일부터 20일까지 총 80시간의 'CGMP 전문가 과정'을 통해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24명의 전문가를 배출한 바 있다. 이들은 지역 내 뷰티 관련 기업에 전원 취업을 보장받기도 했다. 또한 (사)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와 취업전문기관이 이들의 사후 관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측은 "한류와 더불어 뷰티 산업이 발전하고 있어 지역 내 뷰티 기업들이 CGMP에 상응하는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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