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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츠카제약 우르오스 특별한 CSR

전직원 참여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 실천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높은 사회적 신분에 걸맞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다양하게 실현되고 있다. 

남성화장품 우르∙오스의 국내 제조판매업자인 한국오츠카제약은 수익금 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을 실천 중이다.

이 회사는 2009년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한국오츠카제약 사회공헌활동단, 오선지(오츠카 선행 지킴이 약어)를 발족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이익의 사회환원 의미에서 봉사활동, 기부활동, 보건 캠페인 등 세 가지 큰 축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 단위로 수립되는 계획을 중심으로 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부활동의 일환인 샘물홀 운영 수익금 기부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확보함과 동시에 개도국에 우물을 후원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타 기업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샘물홀 운영 수익금 개도국 우물 후원 기부 



▲ 한국오츠카제약 본사 1층 샘물홀 카페.

한국오츠카제약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사 1층 로비 앞에 생명의 샘물이란 뜻의 샘물홀이란 카페를 설립해 수익금 전액을 개발도상국에 후원하고 있다.

개도국에 우물, 교육 후원을 위해 비축된 자금은 매월, 전액 캄보디아에 연계된 선교사에게 전달된다. 또 연 1회 캄보디아에 방문해 잘 운영되고 있는지 현장 점검을 한다. 

한국오츠카제약은 2013년까지 직원의 자발적 우물파기 기부금을 포함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총 84개의 우물을 지원했으며 2000여만원의 교육 후원 자금을 비축했다. 

6개의 테이블에 바의자까지 포함해 30명이 한번에 앉을 수 있는 이 까페는 참여자 대상으로 월 1회 추첨을 통해 2명에게 음료 1잔 무료쿠폰을 발행한다. 이벤트 통 바로 옆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이 있어 주머니에 동전소리가 나는 직원들의 기부심리를 자극한다.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근직 직원들은 대부분 책상에 머그컵, 텀블러가 있다. 기본적으로 일회용 잔에 제공하고 있지만 본인의 컵을 가지고 오면 스탬프 카드에 도장을 하나씩 찍어 준다. 

컵 크기에 상관없이 가득 채워줘 큰 컵을 소장하고 있으면 한 잔 값에 하루 종일 마실 수 있고, 도장 10개를 찍으면 한 잔은 무료다. 회사 차원에서는 비용 절감에 환경보호에도 일조하는 효과가 있다.

2012년에는 샘물홀 내에 직원들의 심신의 양식을 채워주고 여유로운 공간 연출을 위해 도서대를 설치했다. 전 도서는 모두 임직원들의 기증으로 비치됐고, 현재까지 167권의 기증도서가 있다. 

각 도서마다 기증자의 이름이 적혀 있어 기증자의 독서 스타일도 엿볼 수 있다. 도서대 위에 도서관리대장이 마련돼 대여 희망 시 대장 작성 후 자율적으로 대여, 반납 한다. 대여기간, 반납기일 준수, 벌금 등 없이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 운영되고 있다.

연 2회 자율봉사, 보건 캠페인으로 나눔 의미 극대화  



▲ 도봉구 정신보건센터 항남 공장 방문 현장.



샘물홀 운영 수익금 서울시 외에도 한국오츠카제약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유니세프, 복지관과 양로원, 정신 장애인 단체, 재난 지역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끝전 기부를 통해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매월 급여의 1천원 미만의 금액을 기부했으며 2013년 7월부터는 직원의 의견을 수렴, 급여의 5천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12월 한국오츠카제약 이름으로 임직원 끝전기부금 193만6562원과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기부금은 유니세프에서 개도국에 우물과 수동식 펌프를 만들어주는 사랑의 펌프 사업에 사용됐다. 

이외에도 한국오츠카제약은 대한정신건강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정신장애인들의 예술경연대회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봉사 활동도 한국오츠카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본사와 공장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봄에 1회(관악산 환경정화 봉사), 겨울에 1회(광명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진행된다. 

이밖에 전직원이 연 2회 자율적으로 참여해 본사, 공장, 지방사무소별 총 8곳의 사회복지관, 보육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지속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말벗 도우미, 식사 도우미 등을 통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보건 캠페인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20회의 공장견학과 환자들 대상의 의료 행사 후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신보건센터 내 정신지체 환우들을 항남 공장으로 초청해 의약품 제조공정을 함께 견학하고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한정신건강재단에서 운영하는 자살예방사업,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진행하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양성 등 다양한 보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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