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중국광동국제미용화장품 전시회 한국관. |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지난 3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 B 지역에서 개최된 2014 제40회 중국광동국제미용화장품 전시회(춘계)의 한국관을 주관한 코이코는 70여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광동국제미용화장품 전시회는 12개 전시관, 12만㎡에서 화장품, 미용 산업군을 비롯해 화장품 패키지, 전문 네일, 헤어, 스파, 케어제품, 원자재, 중의제품, 성형 전문관 등 미용에 관련된 모든 부분이 다양하게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중국 광동 국제 미용 화장품 전시회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폴,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국가관을 구성해 운영됐으며 45개 국가에서 3,200여개 기업이 출품했다.
또 2013년 9월 전시회 대비 10% 증가한 총 45만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시는 세계 최대 도매시장이 위치해 중국 최대 화장품 생산지이자 아시아 최대 교역 중심으로 국제화, 시장화, 전문화 도시로 통한다. 또 산업 특성이 분명해 여러 국가와 중국 전역의 제조업체, 우수 브랜드 에이전트가 방문해 상담, 구매, 시장조사를 펼치는 지역이다.
코이코는 중국 광동 미용 전시회의 한국 단독 주관사로 이번 전시회에 31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미용산업협회 공동관, 7개 업체로 구성된 제주테크노파크 한국관, 4개 업체로 구성된 대구테크노파크 한국관, 2개 업체로 구성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관, 단독부스로 참가한 한방미인, 케어젠 등 총 70개 업체를 모집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코이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일정동안 성황리에 진행된 바이어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며 “해외 박람회 기간 중 체결하는 계약보다 이후 실거래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하면 추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한국관으로 참가한 기업의 주 참가제품은 화장품, 미용 제품이 제한을 두지 않고 하배런메디엔뷰티, 지티지코리아의 고주파 미용기기, 성형 전문의 오앤영성형외과, 반영구 문신의 비앤미에스테틱 등 해외 바이어들의 다양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친환경 화장품 기업인 한방미인은 2013년 9월 전시회 참가에 이어 이번에도 단독부스로 참가해 한방 화장품의 안정성과 품질력을 보여줘 중국 화장품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제주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 공동관으로 참가한 업체들이 전세계 시장에 그들의 상품을 알림과 동시에 시장 공략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 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기존 거래처를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세계 시장에서 뛰어난 한국의 화장품, 미용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중국광동국제미용박람회는 볼로냐, 홍콩, 상해국제미용박람회와 함께 세계 최대, 최고의 화장품 미용 전시회 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다음에서는 보다 차별화된 한국관을 준비해 한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