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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CEO 연봉킹은 누굴까?

2013년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연봉 19억 1위 마크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좌측),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중앙), 에이블씨엔씨 서영
필 대표(우측).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올해부터 연봉 5억원 이상인 등기임원의 개인별 보수가 의무적으로 공개됨에 따라 화장품업계의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CEO 연봉이 공개됐다.


2013년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경영인은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월 31일 국내 화장품 업계 톱3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의 사업보고서에 임원들 연봉이 공개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 겸 회장이 지난해 19억원의 연봉을 받아 화장품 업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서 회장의 연봉에는 급여 13억원과 상여금 6억원 외 기타소득과 퇴직소득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월 7일 사임한 권영소 대표이사는 퇴직금 5억 7900만원을 포함한 약 11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매출 3조1004억원, 영업이익 36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8.8%, 1.2%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 업계 2위인 LG생활건강 차석용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지난해 연봉 15억 4400만원을 받았다.

차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9억8700만원, 상여금으로 5억5700만원 등 총 15억4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는 집행임원 인사관리 규정에 따라 상여금은 전년도 재무성과와 KI성과 평가에 따른 것으로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6616억원, 영업이익 2331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 서영필 대표는 지난해 연봉 6억38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관계자는 "개인별 연봉계약을 통해 연초에 산정한 개인별 보수 지급 금액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광열 부사장은 급여와 상여금 1억 4270만원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으로 28억6750만원 등 총 30억 1020만원이 지급됐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줄어든 4424억원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19.4% 성장한 5230억원을 기록하면서 브랜드숍 1위 자리를 더페이스샵에 내주고 말았다. 

같은 기간 에이블씨앤씨의 영업이익은 75.4% 감소한 132억원으로 더페이스샵의 911억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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