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4월 지구의 달을 맞아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씨앗심기, 공병 이벤트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와 수입 브랜드 아베다, 폴라초이스는 물 절약, 에코백 사용, 자동차 대신 걷기 등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환경운동을 제안하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키엘, 닥터브로너스는 4월 한달 동안 씨앗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함께 ‘녹색 지구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멜비타는 다 쓴 공병을 가지고 오면 화장품을 증정하는 공병 이벤트로 자원 절약을 실천 중이다.
4월 지구의 달, 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브랜드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굳히는 한편 소비자에게 ‘실천’을 유도하며 깨끗한 지구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환경운동 캠페인 제안한 프리메라, 아베다, 폴라초이스
▲ 프리메라,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 |
아모레퍼시픽의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 프리메라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지구사랑 캠페인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를 진행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청춘 그리고 지구야 힘내 캠페인은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 보호와 생명다양성 보전 활동 등을 펼치는 생명다양성재단에 기부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올해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가수 김예림, 밴드 제이래빗, 일러스트 작가 홍원표가 프리메라 프렌즈로 참여해 4월 27일 에코 토크 콘스트와 일러스트 전시, 사인회 등의 문화 이벤트를 펼친다. 또 화장품 공병으로 새싹 화분 만들기, 프리메라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자들과 지구 사랑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밖에 프리메라는 4월 한달 동안 미라클 씨드 에센스와 프리메라 프렌즈 세트 구입 시 청춘과 지구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일러스트 에코백을 증정한다.
▲ 빅워크와 함께 하는 걷기 기부 이벤트(좌측), 깨끗한 물 캠페인 화보(우측). |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아베다는 4월 한달간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셜벤처 빅워크와 함께하는 걷기 이벤트는 일상 속 걷기를 통해 지구의 달이 지닌 의미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환경운동 실천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걷기로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하는 앱 서비스, 빅워크를 다운받으면 GPS를 기반으로 거리를 측정해 10m에 1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프로그램이다.
화보 촬영을 통한 기부 활동도 진행됐다. 아베다는 패션지 마리끌레르 4월호에 ‘깨끗한 물이 선물하는 행복’이란 주제로 야구선수 홍성흔과 딸 홍화리, 영화배우 오정세, 박효주, 남궁민 등 13명의 셀러브리티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이들의 촬영비를 NGO단체 팀앤팀에 기부했다. 이 기금은 아프리카의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마련해 주는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6회째 지구의 달 캠페인을 실시하는 아베다는 매년 4월 라이트 더 웨이 캔들과 에코백 판매수익금을 기부하고 ‘물을 위한 걷기대회’ 등을 진행하며 깨끗한 물 프로젝트를 위한 기부금을 모아왔다.
이밖에 다양한 환경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3200만달러(약 352억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2007년부터는 모금액 중 약 2000만달러(218억원)를 전세계 6대륙의 깨끗한 물을 살리는 운동에 기부했다.
▲ 폴라초이스, 지구의 날 지구사랑 인증샷 이벤트. |
폴라초이스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지구를 위한 그린 미션을 수행하고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지구의 날, 지구사랑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회용 대신 개인 컵 사용, 3층 이내는 계단 이용, 이면지 재사용 등 지구 아끼기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 사진을 폴라초이스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천연식물 성분 스킨케어, 얼스 소스드 시스템을 증정하는 행사다.
폴라초이스는 창립자 폴라 비가운의 친환경 경영 철학을 이어 받아 모든 제품을 환경호르몬을 유발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로 제작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기 위해 전제품 박스 포장 생략, 비닐 완충재 대신 재생지 사용 등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씨앗 심기로 녹색 지구 만들기 나선 키엘, 닥터브로너스
▲ 키엘은 4월 한 달간 미니 화분 이벤트와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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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4월 1일부터 그린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49개 백화점 키엘 매장과 가로수길, 삼청동 키엘 부티크에서 진행하는 그린 이벤트는 키엘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고 환경 보호 활동에 1,000원을 기부하면 키엘 로고가 새겨진 미니 화분을 증정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미니 화분 소진 시까지 1인 1개 한정 수량으로 증정되며 모금된 기부금은 환경 보호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키엘은 공병 재활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 사용한 공병을 가져오면 매장에 가져오면 여행용 디럭스 샘플 또는 정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전세계 키엘 매장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 닥터브로너스, 지구의 날 키트. |
156년 전통의 천연 유기농 브랜드 닥터브로너스(Dr. Bronner’s)도 지구의 달 4월을 맞아 공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4월 1일부터 4월 21일까지 닥터브로너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이벤트 내용을 공유한 참가자 중 100명을 추첨해 야생초 씨드페이퍼와 매직숍, 매직 토너로 구성된 지구의 날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다.
야생초 씨앗이 종이에 심어진 씨드 페이퍼는 물에 불린 후 화분에 심으면 되는데 닥터브로너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직접 씨앗이 발아되는 과정을 보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닥터브로너스는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품 용기에 100% 재활용 플라스틱 재질만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내용물 모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공병 재활용 통해 자원순환 제안한 멜비타
▲ 멜비타가 4월 한 달 동안 펼치는 공병 이벤트. |
프랑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멜비타는 지구의 달을 맞아 4월 한달 동안 공병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에 일조하는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와 함께 실천하는 지구사랑 프로모션으로 멜비타 매장에 스킨케어 공병을 가져오면 아르간 오일, 로즈 넥타 크림, 로즈 넥타 아이젤로 구성된 오가닉 베스트 3종 체험 키트를 증정하는 행사다.
또 공병 지참 후 멜비타 제품 구매고객에게는 오가닉 에코백 증정 행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사동 가로수길 부티크, 여의도 IFC몰, AK 플라자 분당점에서 진행된다.
한편, 멜비타는 전제품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 또는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고 포장 패키지 최소화, 동물 실험 반대 등을 펼치며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