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북경 통신원 조용성] 중국 인터넷 매체 훠바오왕(火爆网)이 중국 여성들이 좋아하는 화장품 성분을 조사해 4월 2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내 화장품 소비자 30%가 식물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지금 어떤 성분이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29.6%의 응답자가 ‘식물성분’이라는 답을 했다.
이중 30대 여성들이 식물성분 화장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로 19.6% 응답자가 ‘천연성분’을, 3.8%가 ‘석유화학성분’을 꼽았다.
하지만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의사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화장품의 성분’을 꼽은 소비자는 20.2%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63.4%가 ‘화장품의 기능’을 꼽아 화장품 성분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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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했다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설문조사에서 ‘어떤 생물성분이 함유한 화장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21%의 소비자가 달팽이를 꼽았다. 9.4% 소비자는 ‘말(馬)’이라고 답했으며 7%는 독사라고 응답했다.
중국의 20대 여성 소비자들 중 유글레나(연두벌레)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봤다는 비율이 3.2%였다. 30대 여성은 2.4%를 차지했으며 40~50대 소비자들 중에서는 연두벌레 함유 제품을 사용했다는 응답이 없었다.
달팽이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 봤다는 소비자 39명을 대상으로 ‘달팽이 화장품의 효과가 있었는가’라는 대답에 대해서는 90%이상의 소비자들이 피부가 매끈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응답했고 보습효과가 뛰어 났다는 대답도 많았다.
또 화장품 원료 중 가장 선호하는 생물성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달팽이가 16.6%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연두벌레가 12.2%,독사가 3.8%, 말이 3.6%를 차지했다. 독사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 봤다는 소비자들 100%가 이 성분의 효과가 탁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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