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의 주가가 유럽 시장 매출 호조로 올해 1분기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브랜드 로레알의 1분기(1~3월) 매출 성장률은 유럽 시장의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가속화됐다. 특히 서부유럽의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올랐고 남부유럽의 매출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북미지역에서는 가르니에 헤어용품과 메이블린 제품의 판매가 둔화되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유럽지역의 매출 증가로 인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기준으로 볼 때 로레알 1분기 순이익은 3.5%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줄어 56억4000만유로(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57억1000만유로에 달하며 유로화 강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로써 로레알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증시에서 지난달 대비 약 2.5% 오른 123.75유로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