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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올해도 거침없는 상승세

관세청, 4월 지난해 대비 50% 이상 급증 최대 쇼핑국은 미국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수입액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화장품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개인이 주도하는 해외 직구(직접구매)의 등장으로 수입 화장품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해외 직구는 기업 주도의 기존 무역 패러다임을 바꾸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은 5월 20일 올해 4월까지 세관을 통해 수입된 해외 인터넷 쇼핑물품이 약 500만건, 4억8000만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27%) △건강기능식품(14%)에 이어 △화장품(8%)이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대 쇼핑국은 미국이 74%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중국(11%), 독일(5%), 홍콩(4%), 일본(2%)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별 전자상거래 수입통관 현황(2014년 1~4월)



▲ 출처 : 관세청.


품목별 전자상거래 물품 수입통관 현황(2014년 1~4월)



▲ 출처 : 관세청.


올해 들어서 1월부터 4월까지 정식 수입신고된 약 350만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계층별 특징도 흥미로운 결과를 보였다.

구매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전체 구매의 52%(177만건)로 관련 시장을 주도했으며 이어 20대가 22%(77만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에 친숙하고 구매능력이 있는 20~30대가 해외 직구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연령대별 구성 비율



▲ 출처: 관세청. 

또 남성보다는 여성(62%)이, 거주지별로는 서울(32%)과 경기(27%) 지역 등 수도권 거주자가 해외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 횟수별 이용 데이터를 보면 1회 구매가 63%로 가장 많았고 2회(17%), 3~5회(14%), 6~9회(4%) 순이었으며 10회 이상 구매자도 3만1천명을 차지하며 2%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구매횟수별 이용비율



▲ 출처 : 관세청.

한편, 관세청은 해외 인터넷 쇼핑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직구 통관간소화, 수입물품 가격공개, 병행수입 활성화 정책을 마련해 지난 4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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