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오선혜 기자] 쏟아지는 제품 속 확실하고 검증된 정보와 제품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의사의 처방으로 만들어지거나 병원에서 사용되는 화장품, 생활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 제품의 인기는 매년 지속적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코스메슈티컬을 비롯해 치과의사가 개발한 치약, 안과의사가 개발한 콘텍트 렌즈 등이 입소문을 타며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효과로 ‘생얼’ 메이크업 열풍을 일으킨 BB크림은 원래 피부과 치료 후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처방되던 연고가 그 시초였다. BB크림은 파운데이션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사용감으로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군으로 재인식되며 인기를 끌었다.
BB크림의 원조격인 독일 슈라멕의 블레미쉬 밤은 자극이나 붉은 반점 등이 생긴 부위를 진정, 재생시켜주며 피부 기능의 회복을 촉진해 준다. 잡티가 많고 모공이 넓은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커버해 하루종일 환한 안색을 유지시켜 준다.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보습전문 화장품 피지오겔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GSK는 2009년 피부과학 전문회사 스티펠을 인수한 뒤 이 회사가 개발한 피지오겔 제품을 전 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사가 개발한 보습전문 화장품 피지오겔은 출시 초기부터 병의원을 통해 유통되며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받았다.
피지오겔 AI 리페어 크림은 피부에 존재하는 진정 성분인 PEA가 함유돼 민감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무향,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으로 자극이 적어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 어린아이를 위해 많이 사용한다. 일반용과 지질이 좀 더 많은 병원용으로 구분된다.
구강제품 전문업체 화이투스가 내놓은 치약 듀오클린은 지난 2월 세계 특허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치과의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기술력을 더한 듀오클린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에서 3년에 걸쳐 임상시험을 거치며 안전성을 검증했다.
임상 결과 해당 치약은 대표적인 충치균인 뮤탄스를 72시간 생존하지 못하게 하고 장에 이로운 유산균은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내용이 2005년 한국미생물연합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듀오클린은 하드케이스 형태로 된 용기 버튼을 밀면 두 개의 구멍에서 각각 산성, 염기성 성분의 치약이 나온다. 양치질을 시작하면 입안에서 두 개의 물질이 섞이면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강력한 세정 효과를 발휘하는 원리다.
시력 보정용으로 미용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콘텍트 렌즈가 의료 처방용으로 활용되며 안전성을 입증 받은 사례도 있다.
2주 착용 렌즈로 전세계 교체형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아큐브 오아시스는 국내에서는 안과에서 각막 수술 후 재생을 돕기 위해 처방되면서 우수한 품질이 입증됐다.
아큐브 오아시스는 하이드라클리어 플러스 기술로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주며 수분공급과 산소전달, 자외선 차단의 트리플 케어로 눈 건강을 위한 기술의 균형을 이룬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