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립스틱, 끝 모양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
화장품 중 한 가지만 사용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립스틱을 고를 것이다.
립스틱 수집가 제시카 폴링스턴은 “립스틱 산업에는 공황이 없다.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여성들은 립스틱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그 예로 1930년대의 미국 경제 공황기를 들었다.
그 때도 립스틱만큼은 판매가 줄지 않았다는 것. 립스틱의 모양으로 성격을 알아 볼 수 있다는 립스틱 프로이드 이론도 있다.
화장품 케이스에서 립스틱을 꺼내 모양을 한번 살펴보자. 또한 친한 친구의 립스틱 모양도 한번 슬쩍 넘겨보면서 그녀의 성격을 알아보자.
▶ 비스듬히 각진 머리형 = 대개 예민하고 진지하지만 사람들을 잘 도와줄 뿐만 아니라 유머감각이 뛰어나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재주가 있다.
정리·정돈을 잘하고 분위기를 띄우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비탈형 = 솔직하지만 동시에 복잡한 면도 가지고 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고 균형과 통찰력도 뛰어난 편.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적절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 빛을 발한다. 좋은 충고를 해주는 따뜻한 조언자이며 입이 무겁다. 또한 물건을 잘 고르는 안목이 뛰어나다.
▶ 네모형 = 사려 깊고 실용적이지만 수줍음을 타 무심하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
대체로 멋쟁이고 예술적 재능이 있다. 낭만적인 기질을 갖고 있고 일을 맡기면 딱 부러지게 처리해 낸다.
▶ 안락의자형 = 친구를 좋아하는 붙임성이 있어 처음 보는
등받이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크기에 비례하므로 스스로 립스틱 모양을 수시로 확인 할 필요가 있다.
흥분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앙심을 잘 품는다. 속마음을 잡아내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친해지면 가장 매력적인 친구가 된다.
▶ 두개의 칼끝형 = 대체로 패션감각이 뛰어나고 유행을 충실하게 따르는 편. 상처
받고 고통스런 처지에 있는 사람을 잘 돌봐주며 무엇보다 가족을 중요하게 여긴다.
하지만 자기를 방해하는 사람은 절대로 가만두지 않는다.
짜증을 잘 내는 편이며 한쪽으로 기울어져 피사의 사탑형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타입은 파티를 좋아하고 위기상황을 맞으면 아예 무너져 버리기도 한다.
단도형에서 피사의 사탑형으로 갑자기 바뀌었다면 그건 불안해하고 있다는 증거다.
※ 립스틱효과란
경기불황일 때 저가임에도 소비자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이 잘 판매되는 현상. 저가제품 선호 추세라고도 한다.
특히 여성 소비자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나타내는 것으로 저렴한 립스틱만으로도 만족을 느끼며 쇼핑을 알뜰하게 하는 데에서 유래된 말이다.
본래는 립스틱만 발라도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를 얻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경제상황에도 그대로 도입돼 불황일 때 립스틱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끄는 현상을 의미하게 되었다.
기업에서 경기불황일 때 초저가전략을 구사하는 등 마케팅 전략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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