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모바일 비디오 미디어 커머스 ‘우먼스톡’(woman's talk)이 내달 6월 9일 개국을 앞두고 있다.
우먼스톡은 매일 00시 마다 연예인이 직접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뷰티팁, 뷰티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상품은 일정 기간 동안 전 매체를 통틀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우먼스톡이 최저가 전략을 고수할 수 있는 것은 다른 플랫폼과 차별화된 독특한 형태의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 기간 동안 우먼스톡이 최저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입점 브랜드의 영상제작비와 모델 개런티를 전액 부담한다. 이처럼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브랜드에 대해 직접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형태의 유통구조는 처음 시도되는 거래 구조이다.
우먼스톡은 이러한 거래 구조를 바탕으로 삼성SERI포럼 영업유통경영포럼(이하 영유경)과 네이버 커뮤니티 유통과학연구회와 함께 ‘뷰티 브랜드 다 모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뷰티 브랜드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개최한다.
지원 가능한 카테고리는 우먼스톡의 사업 분야인 뷰티 브랜드(기초 화장품, 메이크업 제품, 이너뷰티 등)에 한정되고 참여 기간은 2014년 5월 19일부터 31일까지다.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가능 수량이 포함된 상품소개서와 상품기술서를 제출하면 심층적인 심사를 통해 입점 브랜드로 선정된다.
선정된 뷰티 브랜드는 셀러브리티 개런티부터 방송 영상콘텐츠 제작까지의 일련의 과정에서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방송형 미디어 커머스 우먼스톡과 우먼스톡과 채널 공유되어 있는 대기업 채널에서 판매가 진행된다.
특히 우먼스톡은 SNS와의 연계로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송학, 한국화장품, 참존, 엘리샤코이 등 100여개의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고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도 줄을 선 상태다. 때문에 영유경과 유통과학연구회를 통한 브랜드 입점은 월 2~5개로 한정될 예정이다.
우먼스톡 개국을 앞둔 ㈜크라클팩토리 김강일 대표는 “현재의 뷰티 시장은 포화상태다. 뷰티의 홍수마냥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에 비해 수요는 고르지 않다. 우먼스톡은 좋은 기술력과 훌륭한 제품을 가졌으나 유통채널이 확보되지 않은 브랜드에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 영유경과 유통과학연구회와 함께 지원사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파는 것보다는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주고 그를 통해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정립하고 싶다. 뷰티 브랜드에 있어 우먼스톡이 콜롬버스의 신대륙 만큼이나 획기적이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플랫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