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산업 박람회인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4'가 5월 28일~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치뤄지는 가운데 5월 30일 제2전시장 1층 6홀B에서 제4회 KCII(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NCR(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SCSK(대한화장품학회)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국제심포지엄은 KCII, NCR, SCSK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약처, 대한화장품협회, 중소기업중앙회의 후원으로 막을 열었다.
국제심포지엄을 시작하기 전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이후,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박장서 단장이 나와 개회사를 전했다.
박 단장은 "글로벌코스메틱산업단은 1단계 사업으로 그동안 선진국 추격형 과제를 통해 일정정도 기술수준을 향상시켰다고 자평한다. 그리고 2단계 도약을 준비 해나가고 있다. 정부과 각 기관들의 적극적 노력이 이어진다면 화장품 G7 국가 진입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으로서 세계적인 화장품 시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단장의 개회사에 이어 신현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 원장은 축사를 통해 "금일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화장품 연구와 기술개발 최신동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심포지엄에서 발표되는 주제들이 국내외 화장품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서로 정보 공유의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주문했다.
신 원장의 축사에 이어 대한화장품학회 박수남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박 회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미래 화장품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우 시의적절한 학술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목된 국내외 화장품 연구 사례를 통해 국내 화장품 기술과 국내 화장품산업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진 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을 대신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이석규 과장이 문 장관의 축사를 대신 전한 뒤 국제심포지엄 세미나가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강병영 스킨케어연구소장이 좌장으로 참석해 화장품 산업에서의 창의적 사고라는 주제로 동아일보 이승재 기자가 강의했고 아시아와 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분석을 다룬 내용을 프랑스 Information & Inspiration사의 Florence Bernardin 매니저가 맡아 진행했다.
1세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점심시간을 가진 뒤 제2세션이 시작됐다.
2세션에서는 제주대 조완구 교수가 좌장을 진행, 최근 화장품 평가법과 안전성, 유효성 평가기술에 Bioalternatives SAS Alain Deguercy 박사가 진행했고 중국의 동물대체시험 대응현황에 대해 중국CDC의 Zhang Hong Wei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3세션에서는 아주대 변상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전체학, 시스템 바이올로지, 발효공학, 화합물정보학 등의 생물공학 기술을 적용한 국내 연구사례 등을 경상대 김상근 교수와 연세대 노경태 교수, LG생활건강 장민열 연구위원의 진행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제4회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산·학·연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넓은 논의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귀한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