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찬)은 6일 오후 4시 한국의 집(서울시 중구 필동 소재)에서 2012년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운동은 문화재청이 2004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재를 가꾸는 시민문화를 앞장서 왔다.
이번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유공 수상자는 전국에서 문화재지킴이로 활동 중인 개인, 단체, 학교와 협약 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청장 표창 21명이 최종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서 대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보존과 안내판 정비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장과 함께 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 하지만 서 대표는 개인 일정상 수상식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홍보사업부의 이우동 상무가 대리 수상했다.
김찬 문화재청장(좌), 대리 수상자 이우동 상무
▲ 사진 제공 : (주)아모레퍼시픽 |
이어 국무총리 표창에는 문화재 보호 활동과 문화재지킴이 활성화에 공이 큰 안동문화지킴이 김호태 대표가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또한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활성화에 공이 큰 에쓰오일(주), GS칼텍스재단, 한밭문화마당,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육민관고등학교 등 21개 기관, 단체, 개인에게도 문화재청장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문화재청 측은 "앞으로도 시민의 힘으로 우리 문화유산이 온전히 보존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주변의 문화재를 돌아보도록 하겠다"며 "문화재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찬 문화재청장(맨앞 우측에서 네 번째), 이우동 상무(둘째 줄 우측에서 세 번째)
▲ 사진 제공 :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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