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조윤상] 쥐메이유핀(聚美优品), 텐마오(天猫), 웨이핀후이(唯品会), 이하오뎬(1号店)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비일보(消费日报)가 8월 12일 전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중국 로컬기업의 점유율은 30% 안팍이며, 나머지 70%의 점유율 중에서도 한국 화장품은 상당한 비중을 지니고 있다는게 소비일보의 설명이다.
중국 화장품 체인점 자오란자런(娇兰佳人)측은 “한국 수입 화장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의 천연성분과 효과를 신뢰하고 있어서 인기가 높다”라며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에서도 한국산이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비일보는 소비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한국 화장품을 애용하는 원인은 주로 아시아 여성들의 피부나 체질에 잘맞아 피부를 관리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유럽이나 미국 화장품보다 중국 사람이 사용하기에 더 적절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현재 쥐메이유핀(聚美优品), 웨이핀후이(唯品会) 등 화장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징둥(京东), 이하오뎬(1号店) 등 종합 인터넷몰의 화장품관에서도 한국 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로컬 브랜드가 세 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쥐메이유핀 관계자는 “한국의 각 화장품 브랜드는 우선 인터넷몰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습관과 소비심리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차별화시켜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시켜 나간다”며 “온라인몰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