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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화장품 원료 제조업체 (주)엔에프씨(265740)의 최대주주와특수관계자 지분율이 소폭 감소했다. 퇴임 임원의 보유 지분 매각에 따른 변동으로 여전히 최대주주와특수관계자 지분율이 과반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 경영권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2일) 한국거래소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윤희 (주)엔에프씨 사내이사는퇴임(6월 2일자)과 함께 보유 중이던 195,000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외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기존 52.79%에서 50.61%로 2.18%포인트 하락했다. 강 이사의 지분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인 유우영 (주)엔에프씨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자의 총 보유 주식 수는 471만 5,929주에서 452만 929주로 감소했다. 다만, 강 전 이사의 주식 매도 외에는 기타 주주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발생하지 않았다.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 (2025년 6월 2일) 현재 주요 주주별 보유 현황을 보면유우영 회장이 357만 400주(지분율 39.97%)를 보유하고 있으며올해 3월 신규 선임된 김학철 대표이사가 55만 329주(6.16%)를 보유 중이다. 특수관계인 중에는 류다현이 20만 200주(2.24%), 류다훈이 20만주(2.24%)를 보유하고 있다. 퇴임 임원의 보유분 매각으로 현재 최대주주와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 경영권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AI 기반 글로벌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 AI를 운영하는 메저커머스(주)(공동대표 손정욱, 천계성)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AP, LG 등 업계 리더와 글로벌 바이어가 참가한가운데 ‘트렌디어 AI 부트 캠프’를 개최하고K-뷰티 산업 전반의 실무 자동화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K-뷰티 대표 기업과 COSRX, 아누아, 티르티르 등 글로벌 급성장 브랜드의 임직원 300명 이상이 참석해 뷰티 산업 내 AI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트렌디어 AI 부트 캠프는 글로벌 유통 데이터 기반 GPT를 실무에 적용한 국내 최초의 실습형 프로그램으로기술 소개를 넘어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 자동화 전략을 공유한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신지선, 심송연 트렌디어 매니저는 글로벌 25개 유통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기획, 마케팅, 해외영업 등 각 실무 단계별 GPT 적용 전략과 실제 프롬프트 사례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업무 시나리오에 맞춘 GPT 실습을 진행하며 단순 텍스트 생성 도구를 넘어 GPT가 실무 구조 전반을 자동화하는 엔진으로 작동함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데이터를 활용한 과정에서는 GPT의 즉시성과 확장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뷰티 바이어들의 실질적 니즈도 함께 공유됐다. 중동 최대 유통사 Chalhoub Group의 Angela Gutierrez 시니어 매니저는 글로벌 바이어의 소싱 결정 기준을 소개했다.심송연 트렌디어 매니저는 112개국에서 활용되는 트렌디어 라이브러리 내 바이어 정보 활용 패턴을 공유했다. 아시아 최대 뷰티 박람회 Cosmoprof Asia의 Angel Fu 디렉터도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또 트렌디어는 ‘Global Big Sale Strategy 2025’ 세션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올영세일, 메가와리 등 글로벌 세일 시즌별 상품 전략과 플랫폼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TikTok, Shopee 등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 해 실질적 실행 전략을 공유하며 주목을 끌었다. 천계성 메저커머스(주) 공동대표는 “개인 업무 생산성을 10배 이상 높여주는 AI 기술들이 본격화되면서향후 12개월 안에 AI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지 않으면해당 기업은 36개월 내 AI로 무장된 다른 조직에 대체될 확률이 높다”며, “AI 시대의 핵 심 경쟁력은 AI가 학습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와팀의 빠른 실행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 대표는 “트렌디어는 글로벌 25개 유통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 등의 AI 모델들이 실제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팩토리’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더 많은 K-뷰티 기업들이 AI의 파도를 타고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도록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자동화 전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이 다이소 전용 제품인CNP의 세컨드 브랜드 ‘바이 오디-티디(Bye od-td)’가 출시 9개월 만인 5월 말 기준 100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CNP더마화장품연구소의 트러블케어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바이 오디-티디 제품 6종을 지난해 9월 다이소에 론칭했다. 바이 오디-티디 전 제품은 피부 진정을 돕는 5가지 허브와 애플 사이다 비니거의 효능을 공들여 추출해낸 ‘허브-비니거 팅처TM’ 성분을 함유했고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했다. 트러블 부위 케어는 물론이고 남겨진 잡티와색소침착 케어를 돕는 제품까지 갖춘 구성으로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집중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질, 피지, 건조함 등으로 인한 트러블 부위를 진정시켜 주는 ‘스팟 카밍 젤’은 한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품절 대란’을 빚는 등 바이 오디-티디의 100만개 판매 돌파를 견인해온 대표 제품이다.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가 피부 관리에 애용하는 제품으로 언급하며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스팟 카밍 젤은 출시 한 달 만에 다이소몰 ‘SNS 핫템’에 선정된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핵심 사용 고객층인 MZ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SNS 컨텐츠 마케팅을 지속하며 채널 내 입지를 강화한 것 역시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이소에서의 제품 구매 상황부터 실사용기까지 컨텐츠로 제작해 인지도를 높였다. 바이 오디-티디의 캐릭터인 ‘오돌이’와 ‘토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인스타툰(인스타그램 웹툰)’은 제품 관련 내용과 더불어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담아내 MZ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트러블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바이 오디-티디’의 제품력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이 확산되며 다이소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피부 고민을 갖고 있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추가 신제품 출시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5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Business Meet-Up Pitching Competition)’를 오는 8월 29일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번 피칭대회는 K-뷰티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로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뷰티위크’의 하나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 4회차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 대표 뷰티산업 박람회로기업전시, 수출상담, 강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피칭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뷰티산업 박람회 ‘서울뷰티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화장품, 뷰티 디바이스(Beauty Device), 뷰티테크, 플랫폼 등 전 방위 뷰티산업 영역에서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디바이스(기기)를 포함한 뷰티테크, 관련 플랫폼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9개 팀이 서울뷰티위크 현장에서 본선 무대를 갖는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 투자심사역과의 1:1 멘토링 기회가 제공되며대회를 통해 투자사와의 밋업, 기업 간 협력 파트너십 연계 등 실질적인 성장 기반도 마련된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주어진다. 대상1팀 1,000만원, 최우수1팀 500만원, 우수3팀 각 100만원, 장려 4팀 각 5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대상과 최우수, 우수팀은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서울뷰티위크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참가기업들의 성공사례는 대회의 실효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비건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딘토(Dinto)’를 운영하는 안지혜 (주)트렌드메이커 대표는 “서울뷰티위크에서 맺어진 유력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이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4년 피칭대회에서 한국적인 향 개발로 한국의 미감을 세계로 전하는 뷰티&프래그런스 브랜드 ‘취(Chwi)’를 선보인 ‘(주)미들스튜디오’는대상을 수상하며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와의 협업 제품을 출시해서울 굿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대상을 수상했던화장품 수출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주)씨디알아이’는올해 초 서울시 출자 펀드인 ‘첫걸음동행펀드’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유치에 이르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피칭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운영사무국(02-550-2533, seoulbeautyweek@gmail.com)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피칭대회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기업들이 실질적인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다”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은 매년 약 10%씩 성장하며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클린뷰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막상 클린뷰티 브랜드를 준비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하는 실무적인 고민도 적지 않다. 이러한 업계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클린뷰티 전문기업 슬록(대표 김기현)은 지난달 29일 코엑스에서 ‘클린뷰티2.0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서울 2025'의 공식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 현장에는 뷰티 산업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가졌다. 세미나는 ‘클린뷰티2.0’이라는 키워드에 맞춰‘피부에 안전한 클린성분’ 중심에서 ‘지속가능성’까지 확장된 클린뷰티 기준과 실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국내외 클린뷰티를 선도하는 기관과 기업 6곳이 발표자로 참여해전문 영역에서 바라본 클린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먼저, 이창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충북센터장이글로벌 클린뷰티 표준현황과국내 최초로 클린뷰티 단체표준을 제정하는 배경,필요성, 기준 항목 등을 소개하며 향후 K-클린뷰티 표준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체표준안에 따르면, 클린화장품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우려 성분을 배제하고탄소저감형으로 설계된 용기에 포장된 제품을 의미한다. 김지홍 LG화학 PO.친환경사업팀선임은 식물성 기반 바이오소재(Bio-Circular Balanced)와 폐플라스틱을 고품질로 재생산하는 Circular Balanced 기술, ISCC PLU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패키지 솔루션을 소개하며 소재 측면에서의 클린뷰티 구현 방안을 공유했다. 조은애 바이오스펙트럼제품개발연구소장은 업사이클 원료, 비건 성분, COSMOS인증 천연 방부제 등 지속가능성과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기능성 원료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K-뷰티 원료2.0으로의 진화 과정을 설명했다. 김재원 리필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종이팩 패키징을 상용화한 기업으로플라스틱 대비 탄소배출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자원순환형 종이팩 패키지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장정원 아폴로산업 팀장은 재활용이 쉬운 메탈프리 단일소재 펌프, 리필이 가능한 미스트 용기, PCR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한 포장재 등 실제 상용화된 다양한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소개했다. ESG 우수기업으로서의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슬록은 클린뷰티 브랜드 창업 전주기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원료, 용기, 브랜드기획, OEM ODM, 디자인, 인증, 수출, 마케팅까지 창업 전과정에서 실무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슬록과 함께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문 멘토진을 직접 소개해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는 발표 이후 자유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발표자와 참석자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으며클린뷰티 기업 간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졌다. 클린뷰티 전문기업 슬록은 앞으로도 클린뷰티를 주제로 한 창업교육, 정기 세미나, 네트워킹 데이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기현 슬록대표는 “2025년 글로벌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제정을 앞두고K-클린뷰티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브랜드들이 국내에서도 더욱 많이 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아마존 액셀러레이터 2025’ 프로그램에 참여할 K-뷰티 브랜드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스킨케어와메이크업 제품부터 혁신적인 뷰티 테크, 웰니스 기능성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약 200여 개 브랜드가 지원했으며세 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개사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2024년 미국 아마존 스토어에서 한국 셀러들의 뷰티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70%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더 많은 국내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뷰티 스프린트(Beauty Sprint)'를 주제로 이번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올해 3월 출범했다. 아마존 액셀러레이터에 접수된 모든 신청에 대한 선발 과정은 각 K-뷰티 브랜드의 규정 준수와 이커머스 경험 등 해외 진출 역량에 대한 정량 평가로 시작해 제품 차별성과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을 중심으로 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팀의 정성 평가로 이어졌다. 최종 단계에서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선정위원단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 대표가 직접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설명하는 단계를 걸쳐 최종 참가자가 결정됐다. 아마존 글로벌셀링은 5월 30일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정된 K-뷰티 브랜드 20개사를 비롯해 프로그램 진행 기간동안 브랜드를 지원할 벤처캐피탈 관계자, AWS 코리아와아마존 글로벌셀링의 주요 임원이 함께 자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아마존 액셀러레이터는 단순한 런칭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글로벌 성장을 꿈꾸는 K-뷰티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여정이다”며, “선정된 브랜드들은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아마존은 글로벌 인프라,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단계별로 전방위적인 브랜드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아마존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앞으로 이들이 K-뷰티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정된 브랜드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직접 제공하고 무료 지원하는 3개월 간의 집중 커리큘럼에 참여하게 된다. 해당 커리큘럼은 아마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에 빠르게 입점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지원하며아마존 판매 전략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숙련된 아마존 셀러들과의 멘토링 세션이 제공된다. 선정된 20개 K-뷰티 브랜드사 모두 AWS Activate Founders 패키지 혜택으로 1,00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지원받는다. 해당 크레딧으로 스타트업 아키텍처 실험, 구축, 테스트와배포 시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또IMM인베스트먼트, 시그나이트, 사제파트너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 특화 세션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다양한 산업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커리큘럼 종료 이후아마존 글로벌셀링이 선발한 7개 브랜드는 주요 벤처캐피탈 패널에 브랜드와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아마존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잠재적 투자 유치 기회를 얻게 된다. 최종 우승한 3개 K-뷰티 브랜드는 아마존과 벤처캐피탈로부터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되며AWS를 통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최대 25,000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을 받는다. 이기혁 AWS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한국의 스타트업을 오랫동안 지원해 온 AWS는 아마존 글로벌셀링과 협력해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클라우드는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이며대규모 초기 투자 없이도 국제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유연성, 글로벌 도달 범위, 그리고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K-뷰티 브랜드들이 아마존 글로벌셀링의 광범위한네트워크와 경험과 더불어 AW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장기현 IMM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선정된 브랜드와 3개월간의 여정을 함께하며 가까이서 지원하고 자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참가한 K-뷰티 브랜드의 극적인 여정을 아마존 글로벌셀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시리즈로 공개해글로벌 확장을 준비하는 신흥 K-뷰티 브랜드의 도전과 성과를 조명할 예정이다. 김가은 체리엑스엑스 대표는 “아마존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브랜드 성장의 장이자 세계 최고의 CBEC(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채널 중 하나인 아마존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설렘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전했다.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인 김유라 례례 대표는 “박막례 할머니의 뷰티 루틴을 아마존 글로벌셀링과 아마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지원과와 함께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부터 클린 뷰티 제품, 건강기능식품, 메이크업 제품에 이르기까지 K-뷰티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선정 브랜드는 ▲내 피부과 의사의 휴가 ▲네쉬▲노트랙▲두잉왓▲례례▲루미오▲마이비트▲말따▲베르알가▲부씨▲부티쥬르▲비누보▲비어스▲엑소프록실▲율고▲인버팀▲제니에▲체리엑스엑스▲캠퍼스블라썸▲하임트리 총 20개사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면서 5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5월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6,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규모다. 다만, 2월(23.6%), 3월(20.9%), 4월(20.7%)의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월 수출 증가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 수출 규모는 9억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5대 유망 소비재 수출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1월 7억 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하며 출발했으나2월 8억 8,600만 달러(23.6%), 3월 9억 3,900만 달러(20.9%), 4월 10억 3,000만 달러(20.7%)로 반등했다. 그러나 5월들어 증가폭이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국가별 수출 현황’ 따르면, 5월 15일 기준 화장품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은 올해들어 4월까지 7억 4,584만 3,000달러를 기록해 전체 화장품 수출의 20.5%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같은 기간 6억 2,948만 8,000달러로 17.3%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 일본(3억 6,187만 1,000달러, 10.0%) ▲홍콩(2억 7,667만 5,000달러, 7.6%) ▲베트남(1억 6,259만 2,000달러, 4.5%) ▲러시아 연방(1억 3,796만 7,000달러, 3.8%) ▲대만(1억 207만 8,000달러, 2.8%) ▲폴란드(8,750만 9,000달러, 2.4%) ▲태국(7,971만 2,000달러, 2.2%) ▲아랍에미리트 연합(7,634만 9,000달러, 2.1%) 등이 상위 10개국에 포함됐다. 국가별 화장품 수출 현황 (단위 : 천달러, %) 올해 5월 전체 수출은 572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고수입은 503억 3,000만 달러로 5.3%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9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6억 6,000만 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이 역대 5월 실적 중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5월에는 품목별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HBM, DDR5) 수요 증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138억 달러(+21.2%)로 집계되며 5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오헬스(14억 달러, +4.5%), 선박(22억 달러, +4.3%), 무선통신기기(13억 달러, +3.9%), 컴퓨터·SSD(11억 달러,+2.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 호조를 보이고 있는 농수산식품(10억 달러, +5.5%), 화장품(10억 달러, +9.3%) 수출은 5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4년~2025년 월별 수출실적 (단위 : 억달러, %) 지역별로 9대 주요 시장 중 2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104억 달러, -8.4%), 미국(100억 달러, -8.1%), 아세안(100억 달러, -1.3%)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줄었으나EU(60억 달러, +4.0%), CIS(12억 달러, +34.7%), 대만(38억 달러, +49.6%) 수출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도별, 월별 수출액, 수출증감률 추이 (단위 : 억달러,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면서 “최근 미국의 관세 조치가 세계 경제와국내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안 장관은 “국제유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저유가 선호에 따라 글로벌 원유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유 수요가 둔화되면서 올해 들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5월에는 60달러 초반(두바이유)까지 하락함에 따라 석유제품, 석유화학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급감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다만 “반도체, 선박, 바이오헬스 등 주력 수출품목과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K-소비재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수출 감소율은 1%대로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정부에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전달해 상호 호혜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1,500억 원)’, ‘관세대응 바우처(+847억 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케이엠제약(주)은GS칼텍스, 더마프로와 함께 ‘GreenDiol을 기반으로 한 구강건조 예방 제품의 공동연구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소재인 GreenDiol을 활용한 기능성 구강건강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GreenDiol은 GS칼텍스가 자체 개발한 100% 바이오 기반 다이올 성분으로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되며 보습과 항염 효과, 효능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난 차세대 원료이다. 국내 최초 대규모 생산에 성공한 GreenDiol은 2020년 '장영실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엠제약(주)은 제품 제형 개발을 주도하고GS칼텍스는 핵심 원료인 GreenDiol을 공급하며더마프로는 구강건조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더마프로는 다수의 구강 관련 제품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 시험기관으로이번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공동개발은 단순한 제품 출시에 그치지 않고 고령층, 항암 치료 환자, 당뇨병과 자가면역질환 환자 등 구강건조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약 30%가 구강건조를 경험하고 있으며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종윤 케이엠제약(주)R&D센터장은 “항암 치료 중이셨던 어머님을 곁에서 지켜보며 구강건조가 환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절실히 느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기능성 제품 개발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효학 GS칼텍스 기술연구소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은 “GreenDiol이 구강건조 예방이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장돼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원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백지훈 더마프로 피부과학연구소장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GreenDiol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 개발에 일조할 수 있어 의미 있다”고 말했다. 백승원 케이엠제약(주)대표는 “아직은 기초 연구 단계지만철저한 검증과 실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은 국내 바이오 소재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기능성 구강건강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반등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업종지수는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주춤했지만 제닉과 달바글로벌, 원익 등 일부 기업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0.24% 하락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주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 상승률에서는 제닉(26.86%)이 가장 앞섰다. 제닉의 주가는 한 주 만에 27% 가까이 치솟았다. 제닉주가는 4월 9일 17,570원까지 내려가며 저점을 찍은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첫 거래일인 26일에는 30,300원으로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2,900원(+10.05%) 오른 3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소폭 하락(-2.52%)했으나 28일(+8.89%)과 29일(+2.37%), 30일(+6.09%)까지 3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는 장중 37,050원까지 올랐다 3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제닉의 주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이슈가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최근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 달바글로벌(24.48%)도 랠리를 이어갔다. ‘K-뷰티 대어’로 꼽히는 달바글로벌은 코스피 상장 첫날인 지난 22일 공모가(66,300원) 보다 43,800원(66.1%) 높은 110,100원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23일에도 주가 상승(+9.45%)을 했다. 지난주에도 달바글로벌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3,600원(+9.97%) 오른 150,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같은 날 코스닥 상장한 의료 미용 기업 바이오비쥬의 주가가 지난주 소폭 상승(0.97%)에 그친 것과 비교된다. 달바글로벌에 대해서는 증권가도 기대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K를 넘어 글로벌 화장품 산업 성장에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할 시점이다”며 달바글로벌의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 연구원은 “K-뷰티의 글로벌적인 인기 덕분에 한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은 크게 높아졌고뷰티 전통 강국인 프랑스와 어깨를 견주게 됐다. 다만, 현 시점에서 고민해야 되는 부분은 화장품 산업의 트렌드는 경제 환경과 함께 주도 세력의 소득 수준과 취향, 그리고 마케팅 트렌드에서 매번 변화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랜드사 중에서는 K-뷰티 테마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달바글로벌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진출하는 지역에 따라 K-뷰티 테마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 유럽에서는 브랜드 스토리를 강조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고한국 문화에 우호적인 동남아 지역에서는 K-뷰티 테마를 이용하고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원익(23.79%), 코디(18.13%), CSA 코스믹(16.32%), 라파스(16.26%), 콜마홀딩스(10.58%), 진코스텍(8.19%), 아모레퍼시픽홀딩스(5.22%), 애경산업(3.99%), 에이피알(3.41%), 더라미(3.31%), LG생활건강(2.84%), 현대바이오랜드(2.83%), 삐아(2.05%), 엔에프씨(1.90%), 셀바이오휴먼텍(1.85%), 한국화장품(1.62%), 아이패밀리에스씨(1.13%), 현대퓨처넷(0.93%), 코스맥스(0.24%), 뷰티스킨(0.23%), 코리아나(0.21%), 한국화장품제조(0.20%), 노드메이슨(0.19%), 컬러레이(0.13%)의 주가도 지난 한 주 상승세를 탔다. 반면, 한 주 사이 주가가 35% 넘게 추락한 넥스트아이(-36.46%)를 비롯해 이노진(-15.60%), 씨앤씨인터내셔널(-15.46%), 글로본(-15.45%), 제이준코스메틱(-12.56%), 파워풀엑스(-11.82%)는 10% 넘는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또 에스알바이오텍(-9.15%), 메디앙스(-8.07%), 제로투세븐(-6.90%), 에이에스텍(-6.15%), 코스메카코리아(-5.98%), 잉글우드랩(-5.29%), 디와이디(-4.92%), 제이투케이바이오(-4.69%), 내츄럴엔도텍(-3.91%), 네오팜(-2.86%), 씨티케이(-2.77%), 브이티(-2.74%), 선진뷰티사이언스(-2.55%), 클리오(-2.04%), 에코글로우(-2.00%), 잇츠한불(-1.94%), 한국콜마(-1.89%), 본느(-1.78%), 아우딘퓨쳐스(-1.59%), 현대바이오(-1.51%), 토니모리(-1.35%), 나우코스(-1.29%), 아모레퍼시픽(-1.18%), 세화피앤씨(-0.87%), 바른손(-0.79%), 에이블씨엔씨(-0.56%), 오가닉티코스메틱(-0.31%), 마녀공장(-0.28%)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아시아 지역 국가의 화장품 규제를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 인사들이 한국콜마를 방문했다. 최근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한국콜마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수출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아시아 주요국 화장품 규제 당국자들이 지난달 30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 태국 식약청(Thai-FDA), 필리핀 식품의약청(PH-FDA) 등 아시아 7개국 규제 당국자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행사를 기념해 진행되는 현장 답사 프로그램이다. K뷰티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이 꼽히며 방문 일정이 성사됐다.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자들의 이번 방한 일정에서 현장 답사가 이뤄진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로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연구개발 시설로 평가받는다.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다양한 융합기술을 개발하며 K뷰티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자들은 한국콜마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종합기술원의 주요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색조화장품 개발을 위한 맞춤형 공간인 크로마 콜마 스튜디오(Chroma Kolmar Studio)에서는 직접 조색을 체험하며 K뷰티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경험하기도 했다. 카비타 사타시반(Kavitha Sathasivan)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 국장은 “문서로 자주 접했던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술력을 확인하니 더욱 신뢰가 생겼다”며,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기가 많은 K뷰티의 성공 비결이 이렇게 탄탄한 연구개발 기술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는 한국 제품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력과 고객사와의 동반성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은 아시아 각국의 규제 당국자와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규제 혁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각국 화장품 안전 규제 정책의 현황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미래 규제 체계를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코스인(대표이사 길기우)은 오늘(30일)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5홀에서화장품 연구개발전문가, 원료기업 관계자, 대학,연구기관 연구원 등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제11회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포럼’을개최해 화장품혁신소재와미래 성장동력을 공유하는자리를 마련했다. 이번포럼은 화장품 연구개발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창간 10주년을 기념으로 개최한 것으로유니즈랩과공동주관으로 진행했으며(사)대한화장품학회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포럼은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김승중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부회장의좌장으로 8명의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능성화장품 혁신소재 개발 동향과 첨단 연구 성과, 그리고 실제 산업 적용 사례 등을심도 있게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이동훈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위한 세포노화와 염증노화의 이해와 실제'를 발표하고▲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교수이자(사)대한화장품학회장이'UVB에 의해 활성화된 각질세포 유래 엑소좀 마이크로RNA의 멜라닌 생성 역할 규명'을 발표했다. 이어서 ▲김진웅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피부케어용 미세조류 유래 세포외소포 개발'을 발표하고 ▲나건 카톨릭대학교 특임교수가 'ROS를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또 ▲금영삼 동국대학교 교수가 '기능성화장품 소재 발굴을 위한 시험법 소개'를 발표하고 ▲강희철 (주)GFC생명과학 대표이사가 'miRNA 기반 Exosome Bio-Barcode와 그 효능 연구'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김형준 아모레퍼시픽 R&I센터 바이오사이언스랩장이'최신 노화 연구 동향과 화장품 개발'을 발표하고▲팀 자벨(Tim Zabel) 에보닉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가 '에코핸스(Ecohance), Evonik 차세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길기우 코스인대표는 환영사에서 "본사는 2015년 5월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 저널인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를창간해 기능성과 과학, 임상 기반의 연구개발(R&D)이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이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학문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 대표는 "앞으로 화장품 산업은 AI, 초개인화, 디지털,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고차원의 기능성 화장품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안티에이징, 피부재생, 피부장벽 강화 소재 개발은 물론나노입자, 마이크로바이옴, 생체신호 분석 기술이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길 대표는 "국내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위해서는 규제와 기술, 소비자 신뢰의 3박자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코스인이 그 중심에서 기업들의 R&D와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이동훈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위한 세포노화와 염증노화의 이해와 실제" 이동훈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위한 세포노화와 염증노화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세포노화를 단순히 세포 수명의 종료로 보기보다는자외선, 산화 스트레스, DNA 손상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세포 분열이 중단되고 염증성 인자를 분비하는 비정상적인 활성 상태로 설명했다. 이러한 노화세포는 조직 내에서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으면서 주변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해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화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케모카인, 프로테아제 등 이른바 SASP(Senescence-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 인자가 주름 형성, 탄력 저하, 색소 침착 등 피부 노화 전반에 관여한다고 설명했다. 염증노화 역시 피부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저강도 염증 반응으로세포 환경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노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기전으로 제시됐다. 이 교수는 이러한 과정을 타겟으로 하는 기능성화장품 소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실제 자외선 조사 동물 모델에서 노화 지표의 증가와 피부 기능 저하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설명했다. 아울러특정 식물 유래 천연물이 이러한 노화 지표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었음을 실험 결과를 통해 소개했다. 이 교수는 해당 물질은 세포 내 항산화 효소 발현을 유도하고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피부 보호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단순 항산화 기능을 넘어세포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거나 노화 경로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접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항노화 핵심 유전자 경로인 SIRT1, NRF2, AMPK 등의 조절을 통해 세포 기능을 회복시키고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앞으로는 세포, 조직 수준의 실험을 넘어 실제 인체 적용시험과 유전체 분석을 결합한 맞춤형 항노화 솔루션 개발이 기능성화장품 산업의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다"며, "세포노화와 염증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혁신적인 화장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교수, "UVB에 의해 활성화된 각질세포 유래 엑소좀 마이크로RNA의 멜라닌 생성 역할 규명" 황재성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사)대한화장품학회장은 ‘UVB에 의해 활성화된 각질세포 유래 엑소좀 마이크로RNA의 멜라닌 생성 역할 규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황 교수는 피부색 변화의 생물학적 기전 중 하나로 세포 간 정보 전달 메커니즘에 주목하며특히 자외선(UVB)자극 이후 각질세포(케라티노사이트)가 분비하는 엑소좀내 마이크로RNA가 멜라닌 생성에 관여한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소통을 매개하는 나노 크기의 소포로단백질과 RNA를 포함하고 있으며자외선 자극을 받은 각질세포가 이를 통해 멜라노사이트(멜라닌 세포)에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황 교수는 이 과정을 세포 간 '대화'에비유하며“엑소좀은 피부 내에서 일어나는 분자 수준의 정교한 신호 전달 시스템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연구팀이 수행한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UVB에 노출된 각질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을 멜라노사이트에 처리했을 때특정 마이크로RNA가 멜라닌 생성 관련 유전자(TYR, MITF 등)의 발현을 조절함으로써 멜라닌 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RT-PCR 기반 분석을 통해서는마이크로RNA 수십 종의 발현 변화를 측정하고이 중 일부가 색소 생성에 직접 관여하는 사실을 밝혀냈다.또특정 마이크로RNA를 억제하거나 과발현시킨 후 멜라닌 합성에 나타나는 차이를 통해엑소좀 기반 신호 전달이 피부색 조절 가능성과 색소질환 치료 타깃으로서의 실효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자외선 노출 이후 발생하는 색소 침착, 염증 반응, 피부 노화 등의 기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아니라앞으로 미백 기능성화장품 개발과색소질환 치료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김진웅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 "피부케어용 미세조류 유래 세포외소포 개발" 김진웅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피부케어용 미세조류 유래 세포외소포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바이오 소재와 피부과학의 융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미세조류(Microalgae)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 EV)가 차세대 피부케어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동물 세포에서 유래한 EV는 대량 생산이 어렵고안전성과 윤리성 면에서도 논란이 많아 미세조류라는 대체 자원에 주목하게 됐다"며, "미세조류는빠른 증식, 다양한 대사산물 생성, 친환경성 등의 장점을 갖춘 바이오 소재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미세조류 EV의 생산성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견고한 세포벽을 지닌 미세조류에서 효율적으로 EV를 추출하기 위한 처리 기술과 분리기법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이 과정을 통해 높은 순도와 수율의 EV 확보가 가능해졌다. 김 교수는 “미세조류 EV는 크기, 조성, 생리활성 면에서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다수 포함하고 있으며항산화, 항염, 항노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석법을 통해 EV 내에 포함된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마이크로RNA 등 기능성 물질들을 확인했으며실제로 피부세포에 적용한 실험에서 염증 완화, 장벽 강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조류 EV의 산업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현재는 실험실 수준에서 대량 추출과표준화 기술을 확보 중이며향후 인체 적용시험과제품화로 이어지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특히미세조류의 종, 배양 조건, 추출 방법에 따라 EV의 특성과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이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망했다. # 나건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특훈교수, "ROS를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전략" 나건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특훈교수는‘ROS를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근 피부과학과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활성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의 정밀 조절 기술을 중심으로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위한 연구 동향과 응용 가능성을 심도 깊게 소개했다. 나 교수는 “ROS는 세포 성장과 재생을 유도하는 신호전달물질로 작용하지만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염증, 노화, 심지어 암까지 유도할 수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이다"며, "핵심은 ROS의 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이며 이를 ‘정밀 조절 신호’로 전환하는 것이 기능성화장품 개발의 관건이다"고 제시했다. 이어 ROS 조절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광감각제(포토센서타이저), 레이저, 무기 이온(징크옥사이드 등)을 활용한 ROS 유도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나 교수 연구팀은 이를 줄기세포, 암세포, 염증세포 등에 적용한 실험 결과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는 광감각제와 광원을 활용한 정밀 ROS 생성 시스템의 가능성을 강조하며특정 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ROS를 유도해 세포 활성 조절이나 제거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는데 이 방식은 표적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미용뿐 아니라 치료 응용에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실험적으로는 지방줄기세포에 아로좀(ROS 생성 나노소재)을 적용하고LED 광원을 통해 피부 세포 성장과혈관 신생, 탈모 관련 모유기세포 활성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VEGF, HGF 등 성장인자의 분비 증가와 섬유아 개선 반응도 관찰됐으며이는 피부 재생과 안티에이징 분야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교수는 현재 ROS를 정밀하게 유도할 수 있는 리포좀, 아로좀 기반의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LED 등 광기반 피부 적용법에 대한 연구도 병행 중이라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in vitro와in vivo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으며향후 임상 적용과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영삼 동국대학교 약학과 교수, "기능성화장품 소재 발굴을 위한 시험법 소개" 금영삼 동국대학교 약학과 교수는'기능성화장품 소재 발굴을 위한 시험법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금 교수는 항산화, 미백, 항주름 등 주요 기능성화장품 소재의 발굴과 효능 검증을 위한 다양한 실험법은 물론신소재 개발에서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소개했다. 먼저 금 교수는 항산화 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전자의 손실과 획득이라는 산화, 환원 원리를 설명하며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노화와 손상을 예방하는 항산화 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평가하기 위한 주요 실험법으로는 색 변화에 기반한 DPPH, ABTS 라디칼 소거 실험, 세포 내 활성산소(ROS)를 측정하는 DCFDA 분석, 산화 스트레스 마커(8-OHdG, 4-HNE)를 활용한 면역형광법과 조직화학법, 그리고 글루타티온(GSH) 시스템의 산화-환원 상태 분석 등을 제시했다. 미백 소재에 대해서는멜라닌 생합성 경로와 이를 조절하는 타이로시네이즈 효소, MITF 유전자 등을 중심으로 작용 기전을 설명했다. 또 타이로시네이즈 활성 저해 실험, 멜라닌 생성 억제 실험(B16F10 세포 기반), 유전자 발현 정량을 위한 루시퍼레이즈 리포터 시스템 등 구체적인 평가법도 함께 제시됐다. 금 교수는 이러한 효능뿐 아니라 안전성, 가격,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신소재 선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주목받는 신소재로 공업용 화합물에서 출발한 이타코네이트(itaconate)를 소개했다. 이타코네이트는 항염, 항산화, 미백 효과를 동시에 지니며NRF, ATF3 등 주요 전사인자 경로를 조절해 생리활성을 유도하는 물질로 화학적 메틸레이션을 통해 효능을 개선할 수 있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다. 또 알파-피도글루카네이트 등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항주름 신소재도 함께 소개됐다. 단백질 생산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기존 E. coli 기반 시스템의 엔도톡신 문제를 지적하며대안으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시스템을 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안전성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활용이 가능하고대량 생산과원가 경쟁력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용 단백질(EGF 등)을 성공적으로 생산하고스케일업까지 진행한 사례를공유했다. # 강희철 (주)GFC생명과학 대표이사, "miRNA 기반 Exosome Bio-Barcode와 그 효능 연구" 강희철 (주)GFC생명과학 대표이사는 'miRNA 기반 Exosome Bio-Barcode와 그 효능 연구'를 주제로엑소좀과 바이오 바코드 기술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 동향과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전달과 유전자, 단백질, 지질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엑소좀 내 특정 miRNA나 단백질을 ‘바이오 바코드’처럼 활용해 세포, 조직, 질환 특이성을 진단하거나 기능성 소재 효능의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miRNA는 22개 내외 뉴클레오타이드 길이의 짧은 비번역 RNA로 유전자 발현과 세포 기능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 엑소좀 내 miRNA 프로파일은 조직, 질환, 식물종 특이성을 반영해 진단과 바이오마커, 기능성 평가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특정 miRNA가 멜라닌 합성, 염증, 항산화 관련 피부 경로를 조절해 화장품 효능 소재로 적용된다. 연구 방법으로는 나노입자 추적분석(NTA), 면역비드, 초원심분리 등을 통해 엑소좀을 분리하고차세대 염기서열분석과 qPCR로 miRNA와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분석한다. 세포 내 엑소좀 흡수 여부를 형광 표지법 등으로 확인하며처리 후 피부세포의 항염, 미백, 항산화, 재생 효능을 평가한다. 또miRNA가 타겟 유전자 mRNA와단백질 발현에 미치는 영향도 검증한다. 특히 식물 엑소좀은 천연 유래로 안전하고 피부 친화적이어서 기능성화장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으며크로스 킹덤 효과(식물 miRNA가 동물 세포에 영향)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시장 전망도 밝아 엑소좀 기반 miRNA 바이오 바코드는 차세대 화장품, 진단, 치료제 개발의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 중이다. 강대표는 "miRNA 기반 엑소좀 바이오 바코드가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 평가와 맞춤형 소재 개발에 혁신적 도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식물종과 miRNA 프로파일, 효능 메커니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 김형준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기반혁신연구디비젼 바이오사이언스랩장, "최신 노화 연구 동향과 화장품 개발" 김형준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기반혁신연구디비젼 바이오사이언스랩장은‘최신 노화 연구 동향과 화장품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랩장은 생명과학과 의학, 화장품 분야 전반에서 주목받는 노화연구의 흐름을 소개하며이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김 랩장은 2013년 Lopez-Otin 박사팀이 제안한 ‘노화의 12가지 특징(Hallmarks of Aging)’을 토대로 세포와 조직 노화의 복합적 메커니즘을 정리해유전체 불안정성, 텔로미어 단축, 후성유전학적 변화, 단백질 항상성 상실, 영양 감지 이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세포 노화, 줄기세포 고갈, 세포 간 통신 변화, 마이크로바이옴 변화, 세포외 기질 변화 등을 노화를 유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밝혔다. 김 랩장은 "다양한 생물학적 요인이 피부 노화에도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고려한 다중 타깃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최신 노화 연구의 트렌드로 생물학적 나이를 정량화할 수 있는 ‘후성유전학적기술의 부상을 언급했다. 더불어 노화세포 제거(Senolytics)와 염증성 분비인자(SASP) 억제를 중심으로 한 항노화 전략,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과활성산소 조절을 위한 소재 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한 피부와장내 환경 개선 기술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 랩장은 이러한 과학적 발견들이 실제 화장품 개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며각 노화 요인을 타깃으로 하는 멀티 타깃 화장품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항산화, 항염, ECM(세포외기질) 강화, 후성유전학 조절, 미토콘드리아 보호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합적으로 겨냥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며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DNA 메틸화, 텔로미어 길이, 노화세포 마커와 같은 정밀 효능 평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의 연구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후성유전학적 시계와 노화세포 타깃,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플라보노이드, 펩타이드, 식물 유래 신소재 등 고기능성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다수 출시해 왔다. 김 랩장은 "특히 국내외 대학과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최신 과학 성과를 빠르게 제품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자벨(Tim Zabel) 에보닉 케어솔루션사업부 아시아지역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에코핸스(Ecohance), Evonik 차세대 지속가능한 솔루션" 독일의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에보닉 케어솔루션사업부팀 자벨(Tim Zabel) 아시아지역비즈니스 개발 책임자가 '에코핸스(Ecohance), Evonik 차세대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보닉은 유럽을 대표하는 첨단 화학소재 기업으로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기능성 친환경 원료를 공급해 왔다. 자벨 책임자는“지속가능한 원료 개발은 단순히 자연 유래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성, 공급망 투명성, 그리고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아우르는 ‘넓은 의미의 지속가능성’을 지향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그는 에보닉이 최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이오 기반 생계면활성제 ‘글라이브 리피드(Glyve Lipid)’를 소개하며이 원료가 100% 자연 발효 공정을 통해 제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라이브 리피드는 극저자극성과 뛰어난 자연 분해성을 갖추어 민감한 피부용 화장품, 구강 케어 제품 등에 최적화돼 있다. 또 인위적인 합성 과정을 배제하고 자연 발효만을 거쳐 피부 안전성과 환경 친화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자벨 책임자는 "아프리카에서 2,000여 명 이상의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녀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바오밥 나무 씨앗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사막화 방지와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제품 공급망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국제 인증을 획득하고동물실험과아동 노동, 산림 파괴 등 부정적 요소를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벨 책임자는 “현대 화장품 산업에서 원료가 갖춰야 할 경쟁력은 단순한 기능성이나 가격에 그치지 않는다”며,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품질 관리라는 3가지 축이 균형을 이루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포럼 좌장을맡은 김승중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편집위원 겸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부회장은 “오늘 포럼이 국내 기능성화장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산학연이 함께 미래 혁신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혁신 기술과 차세대 소재를 기반으로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화장품 유통기업 (주)구다이글로벌(대표 천주혁)이 서림컴퍼니 인수에 이어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여기에 전환사채(CB) 발행 등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늘(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구다이글로벌은 사모펀드(PEF)운용사 더함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킨푸드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약 1,500억 원 규모로매도자인 파인트리파트너스와의 본계약 협상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스킨푸드는 지난 2019년 회생절차에 들어가며 경영난을 겪었지만그해 말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된 뒤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정상화에 성공했다. 유통 채널 재편과 조직 슬림화를 통해 1년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했고이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브랜드 가치를 회복했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경영권 인수 약 5년 만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각울 추진하며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이번 인수전에는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했고 이 가운데 (주)구다이글로벌-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며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구다이글로벌은 2015년 설립한 화장품 유통 전문 기업으로자체 브랜드 ‘조선미녀’의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급성장했다. 이후 티르티르, 라카,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등 K뷰티 대표 브랜드를 잇달아 인수하며 존재감을 키웠고올해 5월에는 ‘독도 토너’로 알려진 서린컴퍼니를 약 6,000억 원에 인수했다. (주)구다이글로벌의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별도 기준 매출은 3,237억 원, 영업이익은 1,4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배 가량증가했다. 여기에 서린컴퍼니 인수 효과까지 더해지면 올해 매출은 약 1조 3,000억~1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스킨푸드 인수를 통해 (주)구다이글로벌은 색조, 스킨케어,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스킨푸드 또한 (주)구다이글로벌의 글로벌 유통망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주)구다이글로벌의 공격적인 M&A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단순한 브랜드 확장차원을넘어K뷰티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모델을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주)구다이글로벌이 1년 새 4개 기업을 인수하는 데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투입하며 '한국판 로레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로레알 그룹은지난 50년간 M&A를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다양한 연령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보유한 34개 주요 브랜드 중 로레알파리, 케라스타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M&A를통해 편입됐다. 이와 동시에 (주)구다이글로벌은 약 8,0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치도 추진 중이다. CB발행 방식이 유력하며7월 말을 목표로 PEF운용사 등 투자자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서린컴퍼니 등 M&A 재원 확보는 물론프리 IPO(기업공개 전 투자 유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CB 발행을 기준으로 (주)구다이글로벌의 기업가치를 3조 8,000억~4조 원 수준으로 추산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구다이글로벌은 제품 카테고리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노리며 국내 화장품 시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스킨푸드 인수와 대규모 투자 유치는 (주)구다이글로벌의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 도약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5월 한 달간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사례가 잇따랐다. 소비자가 제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을 착각할 수 있는 방식으로 광고를 진행한 화장품 업체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광고업무정지 또는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다보, 닥터대니, 동방코스메틱, 디바이닉, 룩컨슈머, 모어벨라, 보리스마켓, 브로이, 비쥬나인, 새빛생명과학, 세이루트, 스킨듀스(SKIN DEUX), 스테른클리닉, 아비라, 알엔에스, 엠에이치글로발, 연지코스메틱, 웰수트코리아, 지엠플랜트, 진정무역, 코스모랩, 퓨어리테일 등 22개 업체를 화장품법 위반으로 적발해 판매·광고업무정지, 수입대행업무정지, 화장품 제조업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4월 30일 아비라가 ‘아비라 퓨어 미네랄 시그니처 클렌징바(Deep RED)’ 제품에 대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사실과 다르거나 소비자를 속일 수 있는 내용으로 광고를 진행한 사실이 확인돼 2개월(5월 22일~7월 21일)간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5월 2일에는 디바이닉이 ‘바이오니들프락소좀앰플’과 관련한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5월 19일~7월 18일)의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5월 7일에는 동방코스메틱, 모어벨라, 보리스마켓, 브로이, 세이루트, 스킨듀스(SKIN DEUX), 스테른클리닉, 엠에이치글로발, 연지코스메틱, 웰수트코리아, 퓨어리테일 등 11개 업체가 행정처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업체 대부분 화장품을 판매하면서 소비자가 의약품 등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실시한 것이 문제가 됐다.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가 문제가 된 동방코스메틱은 2개월(5월 21일~7월 20일)간 문제가 된 품목의 판매업무를 정지당했고, 모어벨라, 연지코스메틱, 웰수트코리아, 퓨어리테일은 같은 기간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를 할 수 없게 됐다.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를 지적 받은 브로이, 세이루트, 스킨듀스(SKIN DEUX), 스테른클리닉, 엠에이치글로발은 3개월(5월 21일~8월 20일) 동안 문제가 된 품목의 광고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보리스마켓은 ‘바나나보트 선크림 스포츠 울트라 SPF100’, ‘띵크 베이비 아기 유아 선크림 SPF50’, ‘띵크 베이비 선크림 스틱 SPF30’ 등 제품이 화장품법상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지 않았음에도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관련 사진과 가격을 게시하며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수입대행업무정지 1개월(5월 28일~6월 27일)에 처해졌다. 다보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미지정으로 5월 8일 판매업무정지 1개월(5월 22일~6월 21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5월 12일에는 지엠플랜트가 ‘로델라 딥 스킨 트렌스퍼 에센스 부스터’와 관련해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행위를 지적받아 해당 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5월 22일~7월 21일)의 제재 대상이 됐다. 같은 날 알엔에스는 소재지 멸실이 확인돼 화장품제조업 등록이 취소(2025년 5월 26일)됐다. 하루 뒤인 5월 13일에는 룩컨슈머, 새빛생명과학, 비쥬나인, 코스모랩 등 4개 업체가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약처에 적발됐다. 새빛생명과학과 코스모랩은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를 지정하지 않아 판매업무정지 1개월(5월 27~6월 26일)의 제재를 받았다. 룩컨슈머와 비쥬나인은 화장품 부당 광고 행위 등의 금지 위반으로 각각 문제가 된 품목들의 광고업무를 3개월(5월 27일~8월 26일), 2개월(5월 27일~7월 26일)간 할 수 없게 됐다. 5월 19일에는 닥터대니와 진정무역이 화장품법의 선을 넘었다. 닥터대니는 ‘닥터조우인텐시브크림’ 제품에 대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진행해 해당 품목의 광고업무를 3개월간(5월 20일~8월 19일) 정지당했다. 진정무역은 ‘바버함 블랙’ 제품에 대해 표시기재를 일부 거짓으로 하거나 기재하지 않아 1개월 7일간(5월 29일~7월 5일) 해당 품목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식약처 화장품법 위반 행정처분 현황(4월 30일~5월 30일)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전대학교와 (사)한국뷰티무역산업협회(KOBITA)가 공동 주최한 ‘화장품 뷰티산업 차세대 경영자 과정2기' 워크숍이24일 서울 도봉숲속마을 연수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원우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자의 비즈니스와 비전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네트워킹을 심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워크숍은 서광규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교수의 ‘화장품과 AI 활용’ 특강으로 시작됐다. 서 교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C레벨 인사들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시대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강연하는 등 디지털 경영 전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AI 기반 피부 진단, 추천 시스템, 머신 러닝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K-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빅데이터와 AI가 소비자 트렌드 분석과 제품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윤리적 이슈까지 폭넓게 다뤄 원우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은 원우들의 사업 소개로 시작해 김성봉 한일컨설팅대표의 ‘기업 내 갈등과 소통 리더십’ 강연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강연 중 다수의 컨설팅 사례를 토대로 조직 내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상세히 설명하며 효과적인 소통 전략이 조직 리더십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갈등은 위기가 아닌 올바른 소통이 이끄는 성장의 기회이다”며, 갈등을 관리하고 조직 문화를 활성화할 실제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이어진 ‘기업 문화와 조직 활성화’ 집중 토론에서는 원우들이 각자의 사업 현장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조직 내 동기부여, 창의성 촉진, 협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차세대 경영자들은 실무 역량뿐 아니라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리더십의 밑그림을 함께 그려나갔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로 원우회장 선출과 이어 임원진과 함께하는 만찬과친교 시간이 진행됐다. 원우들은 각자의 사업 아이템과 비전을 진지하게 공유하며 향후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활발히 이뤘다. 이번 과정의 책임교수인 임미혜 대전대학교 교수는 “짧지만 매우 집중된 하루 동안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 차세대 리더들의 열정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화장품 뷰티산업 차세대 경영자 과정'은 2023년 개설된 이래 화장품, 뷰티 산업 종사자들에게 전문성과 실무 감각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강사진은 물론 원우 간의 소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장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 과정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14회로 운영되며 임미혜 대전대학교 교수가 책임교수이며김승중 한국뷰티무역산업협회(KOBITA) 부회장과 김수미 코스웨이(주)대표가 주임교수로 참여한다. 화장품, 뷰티 업계의 전문가 30명이 강사로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상품기획, 경영전략, 마케팅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화장품 브랜드 ‘더크렘샵(The Creme Shop)’의 잔여 지분을 인수해 3년 만에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됐다. 창업자 측과의 법적 분쟁에서 국제상업회의소(ICC)로부터 콜옵션 행사 유효 판결을 받아내며 지분 100%를 확보해북미 시장 공략에 다시 한번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더크렘샵의 잔여지분 취득가액과 관련해 국제상업회의소(ICC)로부터 콜옵션 행사가 유효함을 확인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더크렘샵은 재미교포인 김선나씨가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 미국 MZ세대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현지 감성을 적절히 배합해 ‘K-뷰티와 현지 감성의 조화’를 이뤄낸 브랜드다. LG생활건강은 2022년 4월 더크렘샵 지분 65%를 약 1억 2,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한화 1,485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계약에는 김선나씨와 김인실씨가 보유한 잔여지분 35%에 대한 풋옵션(매도청구권)과 콜옵션(조기상환권)이 포함됐다. LG생활건강 더크렘샵 잔여지분 관련 ‘소송등의 판결, 결정’ 공시 (2025년 5월 29일) LG생활건강은 2023년 11월 콜옵션을 행사하며 기존 주주인 김선나, 김인실씨에게 지분 35%를 6,680만 달러(약 919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지난해 8월 풋옵션 행사 유효 확인을 ICC에 제소하며 지분 가격으로 1억 3,000만 달러(약 1,787억 원)를 요구했다. ICC 중재판정부는28일 LG생활건강의 콜옵션 행사가 계약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한 반면 김씨 측의 풋옵션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효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콜옵션 가격인 6,680만 달러에 잔여 지분을 인수해총 100%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은 이번 결정으로 기존에 기타금융부채로 반영했던 지분 매입 추정액 1,446억 원을 919억 원으로 정상화하고잔여지분 3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콜옵션 행사가액으로 잔여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더크렘샵의 잔여지분 인수 금액을 둘러싼 갈등은 더크렘샵이 LG생활건강에 인수된 후 북미 실적 개선을 이끄는 효자 계열사로 떠오른 상황과 연결돼 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하기 전인 2021년 470억 원 수준이던 더크렘샵의 매출은 인수 이듬해인 2022년 699억 원, 2023년 1,365억 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은 1,240억 원으로 다소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76억 원을 기록해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대부분의 사업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LG생활건강 입장에서 더크렘샵은 사실상 유일한 실적 견인차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북미 지역 매출은 5,6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고매출 비중도 8.3%로 축소됐다. 2019년 인수한 ‘에이본’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북미법인 LG H&H USA는 지난해 67억 원의 순이익으로 겨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1년 인수한 보인카(Boinca) 역시 지난해 순이익이 7억 원에 그쳤다. LG생활건강은 더크렘샵 완전 인수를 계기로 북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북미법인 유상증자에 1,860억 원을 투입해 운영자금을 마련했고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ㅘ오프라인 채널 확대 전략도 추진 중이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재구조화)을 가속화하겠다”면서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MZ, 알파세대 중심의 뷰티 브랜드에 대한 추가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더크렘샵의 리스크 해소와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를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의 리밸런싱 전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FTA통상진흥센터(인천상공회의소)는 충남, 광주, 전남, 제주FTA통상진흥센터와 공동으로26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세부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인천을 비롯한참여 지역의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필리핀 각지에서 초청된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총 117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164만 6,000달러 규모의 상담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천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크로마흐는 현지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해 필리핀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12월 31일 발효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필리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추진됐다. 인천, 충남, 광주, 전남, 제주 지역의 5개 FTA통상진흥센터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서해, 제주권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 수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수행사 (주)엔케이더블유와 함께 세부의 막탄 H마트, 로빈슨 갤러리아, SM 시티, 아얄라 센터 등 주요 유통망을 직접 방문했으며 통해 인천 제품의 현지 수출 가능성과 유통 구조를 점검하고시장 반응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천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아시아 핵심 국가인 필리핀 시장 개척을 위해 서해, 제주권 FTA센터와 공동 협력한 사례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FTA 활용뿐아니라 인천 지역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올리브영이 내일부터 내달6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약 2만 종의 뷰티, 헬스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연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올영세일은 1년에 네 번 (3, 6, 9,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정기 세일 행사다. 계절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을 큐레이션 해 특가에 소개하며 K뷰티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여름을 맞아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선케어와 쿨링 상품을 ‘기SUN 제압’, ‘쿨링 뷰티’ 등 쉽고 재미있는 키워드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몸속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마시는 여름템’, 월경기 여성들의 불편함을 덜어줄 ‘시원한 그날’ 키워드와 연계한 헬스 상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디어스킨 ▲라이블링 ▲시크릿데이 ▲티젠 등의 이너뷰티와 W케어 전문 브랜드가 참여해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올영세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먼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1년간 올영세일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30종의 상품을 할인하는 ‘스테디 셀러 특가’를 운영한다. 가격 할인 혜택을 강조한 ’99특가’와 ‘반값 특가’ 상품 약 330종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매일 1~2개브랜드를 선정해 대표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브랜드 데이 특가’도 진행한다. 브랜드 데이에는 선정된 브랜드의 라이징 상품 1종을 하루 동안 특가에 판매하는 ‘깜짝 특가’도 만나볼 수 있다. 1일 ‘토리든’을 시작으로 ▲퓌 ▲라운드랩 ▲필리밀리, 웨이크메이크 ▲딜라이트 프로젝트, 프로티원 ▲어노브, 바이브랩 ▲메디힐의 대표 상품을 순차적으로 할인한다.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쿠폰 할인도 강화했다. ‘올영세일 쿠폰팩’을 새롭게 도입해 올영세일 기간 중 무작위로 선정된 날짜에 깜짝 운영할 예정이다. 올영세일 쿠폰팩을 사용하면 최대 4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하는 ‘선착순 쿠폰’은 올영세일 기간 매일 0시, 12시, 18시에 확인할 수 있다. 올영세일 쿠폰팩과 선착순 쿠폰은 올리브영 온라인몰 혜택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상품을 큐레이션 하는 상권 특화 프로모션 ‘올세권 잇템’∙'Bu¥ No₩' 도 도입했다. ‘올세권 잇템’은 주택가 인근 매장에서 샴푸, 바디워시, 칫솔 등 생필품과 퍼프, 화장솜 등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품을 큐레이션 한다.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의 매장에서는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마스크팩, 에센스, 픽서 등 6종을 제안하는 'Bu¥ No₩'를 운영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과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며, “올영세일은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신생, 인디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더 많은 K뷰티를 국내외 고객에게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Skin Improvement Efficacy Study of Drug in Cyclodextrin in Liposome (DCL) System 본 연구는 활성 성분의 안정성과 피부 침투 효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이중 캡슐화 리포좀 시스템인 DCL(Drug in Cyclo- dextrin in Liposome)을 조사했다. 강력한 주름 개선제인 레티날은 빛, 산소와 열에 노출될 때 급격히 분해되므로 효과적인 안정화 방법이 필요하다. 또본 연구는 항염과 보습 특성으로 잘 알려진 Potentilla anserina 추출물의 효능을 평가했다. 본 연구에서는 레티날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주름 개선제로서의 전달력과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HP-β-CD를 사용해 다양한 활성 화합물을 피부에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DCL 시스템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캡슐화 효율을 조사하고자 했다. 더불어 Potentilla anserina 추출물을 시험물질로 사용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있어 본 시스템의 피부 보습, 장벽 기능과 전반적인 피부 건강 개선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그림1 주사전자현미경(SEM) 이미지 레티날과 HP-β-CD의 최적 비율은 1:15(w/w)로 결정됐으며 캡슐화 효율은 약 95.6%에 달했다. 레시틴 함량이 높은 리포좀은 캡슐화 효율이 증가해 콜레스테롤 비율이 10%일 때 최대 81.2%에 도달했다. 레티날과 Potentilla anserine HP-β-CD 복합 리포좀 함유한 제형은 RA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켜 스트레스 조건에서의 분해를 최소화했다. 25세에서 55세 사이의 건강한 한국 여성 34명을 대상으로 DCL 시스템을 사용해 0.05% 레티날를 함유한 크림을 임상 시험한 결과,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자극 없이 사용됐다. HP-β-CD 리포좀에 캡슐화된 Potentilla anserina 추출물은 Aqua-porin-3(AQP3) 발현을 증가시켜 피부 수분을 높였다. Filaggrin(FLG) 수치를 크게 향상시켜 피부 장벽 기능과 수분 유지력을 향상시켰다. 또추출물은 가려움 관련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줄여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불편함과 자극을 완화하는 데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본 연구는 DCL 시스템의 개발이 다양한 활성 화합물의 안정성과 피부 전달을 효과적으로 개선함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중 캡슐화 시스템은 활성 성분의 안정화와 효율적인 전달을 가능하게 해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특히 피부 보습, 주름 감소와 피부 자극 완화와 같은 피부 관리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필자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응용생명공학과 최형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주)스킨푸드(대표 구도곤)가 오는 31일 시작되는 6월 올리브영 세일을 맞아 올리브영 단독으로 ‘패드 더블 기획세트’를 출시하고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한다고 오늘(30일) 밝혔다. 이번 패드 더블 기획세트는 스킨푸드의 인기 제품인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당근패드)와 포테이토 마데카소사이드 수딩 패드(감자패드) 60매 본품 2개를 증정하는 풍성한 구성이다. 올리브영은 물론 전 유통 채널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주)스킨푸드는 패드 더블 기획세트 출시와 함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먼저 당근패드 더블 기획세트는 오는 31일 단 하루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31일부터 6월 6일까지는 당근패드 더블 기획세트를 38%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감자패드 더블 기획세트는 6월 한 달간 36%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출시 이후 스킨푸드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당근패드는 열 자극에 의한 붉은 기 진정 효과와 냉풍 조건에서의 피부 보습 지속 효과 임상도 추가로 완료했다. (주)스킨푸드 관계자는 “이번 패드 더블 기획세트는 모든 유통 채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풍성한 구성으로 스킨푸드 패드를 꾸준하게 사랑해 준고객에게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스킨푸드 패드와 함께 수분감 넘치는 피부를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8일개회식와 특별강연에 이어 29일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세션에 참여해글로벌 시장 트렌드, 규제 미래 전략, 뷰티 산업 혁신 기술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ASEAN 회원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와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디지털 e-라벨링, 마이크로바이옴, AI 등 혁신 기술의 적용사례 등을 소개했다. # 홍희정 유로인터내셔널 수석연구원, "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홍희정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 수석연구원은'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글로벌 시장의거시적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홍 수석연구원은 아세안 뷰티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데이터 분석을 공개하며향후 전략적 접근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지난해 글로벌 뷰티, 퍼스널케어(BPC) 시장 규모는 5,930억 달러로 이 중 아시아 시장은 전체의 3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성장 여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소비자들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실제로 전체 지출의 42%가 스킨케어와 기초화장품에 집중돼 있다. 반면, 북미 시장은 색조 제품의 비중이 53%에 달해뚜렷한 소비 패턴 차이를 보여준다. 향후 5년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ASEAN주요국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화장품 시장에서는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이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전환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홍 수석연구원은 유통 채널의 다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미국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의 영향력이 유지되고 있으며중국의 경우 최근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환불 정책폐지등 규제 강화가 이어지고 있어 온라인 판매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SNS를 통한 구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안전성을 강조하는 천연 비건 브랜드가 SNS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인플루언서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홍 수석연구원은 화장품 소비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뷰티 웰에이징과 지속 가능성, 가성비 등을 꼽았다.웰니스와 뷰티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화장품이 단순히 외모 개선이 아닌 장기적인 건강을 지향하고 있으며 환경적 가치와 가성비를 제품 구매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 후아니타 아디티아완ASEAN화장품협회장,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트렌드" 후아니타 아디티아완 ASEAN화장품협회장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의 성장성과 진출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후아니타 회장은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은 지난해 16% 성장해 약 6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향후 1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배경으로는 중산층의 성장과 가계 가처분 소득 증가, 제품 접근성 개선 등을 꼽았다. 소비자는 연령대별로 선호의 차이가 뚜렷하다. 18~35세 청년층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호하고35~50세 중년층은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 제품에 관심이 많다. 남성 그루밍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소득 수준별로는 도시에 거주하는 중상류층 소비자는 프리미엄,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하며지방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한 구매가 활발하다. 특히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핵심 요소다.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할랄 화장품 소비국으로2026년까지 모든 화장품에 할랄 인증이 의무화할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천연, 유기농 원료,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레티놀 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며 할랄 인증뿐 아니라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등 공식 인증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후아니타 회장은“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한-ASEAN 자유무역협정(AKFTA),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등을 체결해 K뷰티가 진출할 여건은 긍정적이다”며, “한국의 혁신 기술과 양국의 천연 성분인 녹차, 인삼, 코코넛, 타마린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지연 비자인캠퍼스 대표, 베트남 화장품 시장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트렌드 이지연 비자인캠퍼스 대표가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CJ올리브영 글로벌사업개발팀과 베트남팀장을 역임한 이 대표는 비자인캠퍼스를 설립해 초기 창업기업과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비즈니스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베트남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진단하며, “수치로 나타나는 시장 규모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디지털 유통 기반의 빠른 진화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도시화율 증가와 더불어 미용,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화장품을 일상 소비재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필수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외형보다 깊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제시했다. 과거에는 특정 계층에 국한됐던 화장품 소비가 이제는 전 연령, 전 소득계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이는 한국 브랜드에게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트렌드는 ‘자연주의’와 ‘개인 맞춤형’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은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 유래 성분, 저자극 제품을 선호하며브랜드 선택 시 ‘친환경’과 ‘윤리적 생산 여부’를 고려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은 AI 분석을 기반으로 한 피부 진단 앱이나원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의 급성장도 주요한 특징 중 하나다. 틱톡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화장품 구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틱톡샵을 통한 실시간 판매는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국 기업들이 해당 플랫폼을 단순 광고 채널이 아닌 ‘판매 채널’로 인식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베트남은 화장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시장으로한국 브랜드에 우호적인 소비 문화가 존재한다”며,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금이야말로 브랜드 전략을 현지화하고유통 채널별 대응 전략을 세밀하게 설계할 최적의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또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 교육체험 중심의 마케팅, 규제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 켓마니 러트키차태국화장품제조협회장, "태국 화장품 시장트렌드와 제품 개발 전략" 켓마니 러트키차(Ketmanee Lertkitcha) 태국화장품제조협회장이 '태국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러트키차 회장은 태국의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성과현지 파트너를 통한 진출을 강조했다. 실제로 태국 화장품법(The Cosmetic Act B.E. 2558)에 따르면, 화장품 수입과유통을 위해서는 태국 현지 법인이나 개인이 제품 등록 주체가 돼야 하며수입 관련 서류도 태국어로 작성해야 한다. 이로 인해 K뷰티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태국 파트너와의 협업이 필수적인 구조다. 2024년태국의 화장품 시장은약 75억 달러 규모로연평균 7~10%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2030년까지 시장 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Shopee, Lazada, Konvy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 로컬 브랜드 성장과 글로벌 브랜드 유입을 동시에 이끌며모바일 기반 쇼핑이 화장품 소비 패턴을 재편하고 있다. 공식 브랜드관 입점 여부는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되며소비자 충성도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입과 수출 흐름도눈여겨볼 만하다. 태국은 수출입 간 균형을 이루며 무역적자 없이 안정적인 시장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 시장에서 지난해한국은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실질적인 수치로 입증됐다. 수출 면에서 태국은 전 세계화장품 수출국 16위에 올랐으며 연간 10~1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산한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 미얀마, 필리핀, 호주, 홍콩 등이다. 소비자 트렌드는 젊은 세대의 영향력이 두드러진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을 주도하며가격보다는 성분과 제품력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인다. 천연 유래 성분과 유기농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엠블리카(아말라키),코코넛 등 천연 원료가 각광받고 있으며동시에 비건, 제로웨이스트 화장품, 리필스테이션 같은 친환경 콘셉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러트키차 회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도 공유했다. 최근 태국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고령층의 맞춤형 스킨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노화 방지, 피부 재생,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선호하며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도 높아 향후 이들을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장인화 민텔 차장, "태국 시장서 주목받는 자외선 차단 제품 트렌드" 장인화 민텔차장은 '태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자외선 차단 제품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장 차장은태국의 선 케어시장 동향을 분석하고K뷰티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장 차장은“태국은 자외선이 강하고 연중 내내 더운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선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해당 시장이 가지는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실제로 태국 소비자들은 일상적으로 선크림을 사용하는 데 익숙하며단순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넘어서 미백, 진정, 피부 장벽 강화 등 복합적인 기능을 포함한 제품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시장 특성은 최근 K뷰티 브랜드가 강조하고 있는 ‘멀티 기능성’ 제품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장 차장은 “K뷰티는 미세먼지, 도시 환경 등 외부 자극에 대응하는 스킨케어 솔루션을 포함한 선 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고이는 태국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매우 잘 부합한다”며, “끈적임 없이 가볍게 흡수되는 제형,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 피부 진정 기능 등은 태국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태국 시장에서 관찰된 소비자 행동 변화에 주목했다. 특히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한 피부와 일상적인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장 차장은 "SNS와 온라인 리뷰를 기반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태국은 디지털 기반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장으로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바이럴 콘텐츠 생산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현지화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장 차장은“제품 자체의 기능적 완성도도 중요하지만태국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적 코드와 미적 감수성을 반영한 브랜딩이 필수적이다”며, “예를 들어, 현지에서 인기 있는 성분이나 향,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세심한 접근이 현지 수용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장 차장은“태국은 동남아시아 전체 화장품 수출의 관문이자 테스트베드로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은 브랜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인접국 진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며, “K뷰티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전파하는 브랜드로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