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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은 중국 내 최대 한국 상품 전문 소매기업인 '룽마트 그룹(LongMart)'과 협업해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중국 연변 연길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룽마트 그룹은 △ 룽마트 슈퍼마켓 △ 매일롱 편의점 △ 이각종 가맹편의점 △ 한류장터 등 총 500여 개에 달하는 점포를 보유했으며, 중국 소매 프랜차이즈 100대 순위에 포함된 기업이다. 연변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K뷰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시 차원에서 크로스보더(국경 간) 역직구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아토팜은 지난 7일 '룽마트 슈퍼마켓'과 크로스보더 매장인 '한류장터'가 결합된 5개 점포에 선 입점해 △ MLE 크림 △ MLE 로션 △ 탑투토 워시 등 자사 제품 3종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룽마트 그룹은 한국 제품을 직수입해 코스트코, 왓슨스 등 중국 전역의 주요 점포에 공급하는 도매 사업도 진행 중인데, 아토팜은 룽마트와 거래하는 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생활용품 채널에도 확장 입점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룽마트 그룹의 매일롱 및 이각종 편의점 입점도 협의 중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아토팜은 티몰과 틱톡, 샤오홍슈 등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룽마트 그룹과 협업해 K뷰티 판매 채널을 오픈하고, 중국 현지 MCN과 함께 라이브방송 등의 SNS 콘텐츠를 기획해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아토팜은 고품질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영유아 시장에서 믿고 쓰는 영유아 뷰티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다. 아토팜 관계자는 "룽마트 그룹과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향후 중국 내 다른 주요 지역에도 확장 입점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는 티몰과 샤오홍슈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오프라인에서는 지역별 영유아 전문 매장과 크로스보더 매장을 통한 제품 경험을 제공해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겠다"라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피부가 건강하게 빛나는 한국 여성의 스킨케어 리추얼을 전하는 한율에서 '어린쑥 속수분 쑥히알 라인'으로 세럼, 크림, 패드를 출시한다. 브랜드의 대표 라인인 어린쑥에서 선보이는 신규 라인으로, 독자 효능성분인 '쑥히알™'을 공통적으로 함유했다. 과잉 분비되는 유분을 잡고 수분은 더해주면서 피부 유수분의 균형을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 쑥히알™은 쑥에서 찾은 속건조 특효성분인 '생쑥 수분 에센스'와 수분 흡수력을 높인 히알루론산, 유분을 완화하는 이노시톨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히알루론산보다 34% 강한 수분력을 지녔으며 과잉 유분을 잡아 속건조까지 개선하는 신개념 수분 라인이다. '어린쑥 속수분 쑥히알 세럼'은 수분 부족형 지성 및 일반 지성 타입이 쓰기 적합한 세럼이다. 수분코팅캡슐™이 터지면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지속력을 높여준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유분은 42% 감소시키고, 수분은 137% 올려 유수분 밸런스가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어린쑥 속수분 쑥히알 크림'은 메이크업의 유지력을 높여주는 가벼운 사용감의 수분 크림으로 메이크업 밀착력 21%, 유지력 2.5배를 올려준다고 한다. 더불어 '어린쑥 속수분 쑥히알 패드'는 쑥히알™ 성분을 담은 고효능 에센스 패드이며, 두루마리 형태로 이뤄져 원하는 만큼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유형이 눈에 띈다. 피부 속 20층까지 수분이 깊이 흡수되며, 피부 각질까지 정리해 피부 결, 윤기를 함께 개선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SNS를 통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 브랜드 글로벌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고, 공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공식 인스타그램은 개설한 지 10개월 만에 3.7만명, 틱톡은 1.3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유튜브에서는 개설한 지 2개월 만에 2.3만명의 구독자를 돌파했다. 일부 자체 제작 콘텐츠는 3,000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콘텐츠는 최대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외 다수 영상이 수백만 뷰를 넘어서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브랜드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와 임직원들의 일상 업무를 공유하는 브이로그 영상 등이 인기를 얻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과 B급 감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활용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타깃층까지 적극 공략한 결과로, 센텔리안24는 앞으로도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소비 둔화, 리브랜딩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다만 코스메틱 부문이 선전하며 패션 부문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특히 어뮤즈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민생회복지원금, 중국인 단체 관광객 입국 재개 등에 따른 반등을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단위: 백만 원,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한 3,08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6억 원 감소하며 23억 원 적자 전환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95억 원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소비 부진과 브랜드 이탈의 영향으로 패션 부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3년부터 셀린느, 메종 마르지엘라, 질 샌더 등 해외 대형 명품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패션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 코스메틱 부문 분기 실적 추이 및 추정치 (단위: 십억 원, %) 반면 제조 코스메틱 부문은 어뮤즈 편입 효과와 연작의 성장에 힘입어 같은 기간 매출이 54%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어뮤즈가2분기매출과 영업이익이각각 199억 원, 2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자체 브랜드인 연작도 올리브영채널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어뮤즈를 제외한 제조 코스메틱 부문은 34.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 비디비치가 론칭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리브랜딩 과정에서 기존 재고를 소진하며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수입 패션과 수입 코스메틱 부문은 브랜드 이탈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0%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수입 패션 부문 매출은 부진한 소비 흐름 속에서도 에르노, 더로우, 크롬하츠가 선전하며 전체적으로 0.2%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반면 수입 코스메틱 부문은 브랜드 종료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증권가는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3분기매출이 6.62% 증가한 3,156억 원, 영업이익은 66억 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는 매출이 1.64% 증가한 3,885억 원,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추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분기 실적 추이 및 추정치 (단위: 십억 원, %) SK증권은 하반기 흑자 전환의 모멘텀으로 △민생회복지원금△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제조 코스메틱 부문의 외형 성장 등을 꼽았다.더로우, 아크리스, CFCL 등 신규 브랜드의 유입과 유통망 확장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민생회복 지원금이하반기 소비 업황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로드샵 채널의 매출 증가와 소비의 승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인 단체관광객 증가 시 동사의 주요 유통 채널인 백화점과 면세점의 방문 트래픽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브랜드력이 약화된 국내 패션 브랜드의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면, 제조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디비치·연작·스위스퍼펙션 등 기존 브랜드는 리브랜딩 작업을 마치고 국내외 유통망 확장을 꾀하고 있다.비디비치는 러시아·유럽연합(EU)·체코, 연작은 미국·유럽에 입점 협의 중이며,스위스퍼펙션도이탈리아 멀티 부티크 올타파토리오와 함께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 유통망 확장을 진행 중이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메틱 부문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제조 브랜드의 매출 규모가 2023년 8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1,600억 원, 2026년 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패션 부문의 매출 감소 폭도 한 자릿수로 크게 축소돼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실적 추이와 전망 (단위: 십억 원, %)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조3,436억 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140억 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매출은 1조3,180억 원, 영업이익은 220억 원으로 추정한다. 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1조3,313억 원, 영업이익은 15.36% 증가한 310억 원으로 2023년 적자 전환이후 2년 만의 반등이 기대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부터 이어진 역성장 구간을 지나가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소비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탈 브랜드의 영향도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2,000원에서 14,000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별로는 SK증권과 하나증권이당초보다 내린140,000원으로 조정했고,DB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12,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6개월간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13,286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메카코리아 김민석 기자]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17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27.2% 늘어 영업이익률 14.2%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연결 매출이 36.6%, 연결 영업이익이 87.3% 증가했다. 시장에선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반응이다. 이로써 코스메카코리아의 상반기 누계 실적은 매출 2801억원(+4%), 영업익 353억원(+11%)을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핵심 경쟁력인 OGM 모델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 결과로 분석된다. K-뷰티 인디브랜드사의 수출 확대, 한국·미국 법인 간 OGM 협력 시너지, 자동화 설비 도입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국법인은 매출 1100억원(+16.2%)으로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색조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9% 늘었다. 기초 화장품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성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져 영업이익 138억원을 달성했다.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은 매출 57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고객사의 OTC(Over-the-Counter) 선스크린 화장품 확대와 미국 인디브랜드사의 대규모 수주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뉴저지 토토와(Made in USA)와 한국 인천(Made in Korea) 생산 거점의 자동화 설비 투자 효과가 일부 반영됐으며, 이를 통한 원가 개선과 생산 효율성 제고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는 매출 86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틱톡과 주요 통계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별 제품·콘셉트를 발굴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제안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색조 제품 매출 비중은 56.8%로 확대됐으며, 쿠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색조 매출이 30.5% 늘어나는 등 턴어라운드 조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OGM 사업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규제연구팀’을 운영하며 고객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전담팀은 국가별 화장품 규제와 수출국 인허가 요건에 대응하기 위해 ▲ 성분·원료 규제자료 검토 ▲ 인허가 절차 지원 ▲ 제품 문안 검토 ▲ 주요 수출국 규제 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K-뷰티 인디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에 맞춤형 규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제조를 넘어 해외 진출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은 “최근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OGM 모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당사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K-뷰티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에이치피앤씨(HP&C, 대표이사 김홍숙)의 더마 테라피 브랜드 테라비코스가 신제품 ‘차콜 엔자임 워싱 파우더’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999년 첫선을 보인 ‘엔자임 워싱 파우더’ 이후 26년만에 선보이는 첫 라인업 제품으로, 민감 지성 피부를 위한 맞춤형 처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평창 참숯과 모공 케어 특허 성분인 Anti-Sebum P를 함유해 ▲ 블랙헤드 26.1%, ▲ 피지 95.31%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파파인과 프로테아제 이중 효소 성분을 통해 단 1회 세안만으로도 ▲ 각질 90.27% 개선되는 효과를 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또한, 약산성 처방을 적용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테라비코스의 독자 기술인 ‘2X 듀얼 그래뉼 블렌딩 기술(2X Dual Granule Blending)을 통해 블랙 그래뉼은 피지와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하고, 화이트 그래뉼은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는 이중 기능을 구현해냈다. 테라비코스 관계자는 “26년간 엔자임 워싱 파우더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께 보답하고자, 오리지널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피부 타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춘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효소 파우더 클렌저는 테라비코스’라는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제품은 자사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쿠팡 등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부터는 올리브영에서 제품 구매시 소분용 공용기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LG생활건강이 아디다스의 신규 향수 컬렉션 ‘아디다스 바이브(VIBES)’ 6종을 이달 11일부터 올리브영 온라인몰 단독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 아디다스 바이브는 아디다스만의 스포티한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한 새로운 향수 컬렉션이다. LG생활건강은 마케팅과 유통,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아디다스 바이브 컬렉션 6종은 ‘에너자이징(Energizing, 활력감)’, ‘업리프팅(Uplifting, 행복감)’, ‘컴포팅(Comforting, 편안함)’ 등 3가지 카테고리에 기반한 라인업을 통해 경쾌한 여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제품은 운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감을 유지시켜주는 데일리 아이템으로서 활동적이고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15~35세의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스포츠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운동 후나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친숙한 향을 특징으로 한다. 에너자이징 라인에는 강렬한 활기를 품은 시트러스 머스크 향의 '에너지 드라이브 EDP(오 드 퍼퓸)'과 생기발랄한 과일과 꽃 향을 담은 '스파크 업 EDP'이 있다. 업리프팅 라인은 싱그러운 자몽과 자스민 향으로 행복감을 주는 ‘해피 필즈 EDP’과 오가닉하고 우디한 스피어민트 향의 ‘풀 리차지 EDP’으로 구성되었다. 컴포팅 라인은 포근한 바닐라 향 베이스의 ‘칠 존 EDP’과 ‘겟 컴피 EDP’이 각각 라벤더와 만다린 향을 활용하여 2가지 콘셉트의 휴식 무드를 제공한다. 아디다스 바이브는 6가지 향을 30ml, 50ml, 100ml 등 다양한 용량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슈퍼레티놀’ 누적 판매 1천만 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출시 후 20개월만이다. 국내 먹는 레티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대표 제품이다. 건강식품 섭취를 통해 스스로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를 겨냥해, 올해 3월 비타민 6종(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E, 판토텐산, 나이아신)을 함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레티놀은 순수 비타민A의 한 종류로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인의 민감도 때문에 꾸준한 사용이 꺼려졌던 이들을 위해 이너뷰티 시장에 나타난 것이 바로 먹는 레티놀이다. 바이탈뷰티가 출시한 슈퍼레티놀은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광채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바이탈뷰티 슈퍼레티놀의 누적 판매 기록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실적의 영향도 크다. 일본 큐텐 재팬의 최대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서도 매번 상위권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제품 만족도에 대한 후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미 화장품 성분으로 익히 알고 있는 레티놀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탈뷰티 관계자는 “슈퍼레티놀은 레티놀뿐 아니라 비타민C 1,000%(1일 2포 섭취, 비타민C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함량 기준)까지 함유한 제품으로 평소 피부 건강에 좋은 성분들을 찾아 화장품을 바르고 식품을 섭취하던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K뷰티의 인기가 K이너뷰티까지 이어지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까지 입지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마녀공장의 독자적인 클렌징 비법을 그대로 담은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를 출시한다. 퓨어 소이빈 클렌징 밀크는 100% 야생 돌콩으로 자연의 영양을 온전히 담은 두유 클렌저다. 이번 신제품은 지리산 돌콩을 마녀공장만의 4단계 공정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 파인 그라인딩(Fine Grinding) 공법으로 돌콩 분쇄 후, 120시간 숙성·발효까지 거친 퓨어 소이 밀크™(Pure Soy Milk™) 성분이 보습·진정 효과를 선사해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완성해 준다. 모공 속 노폐물은 물론 자외선 차단제부터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클렌징해주어 세정력이 낮다는 클렌징 밀크의 편견을 깼다는 설명이다.(해당 테스트 완료) 두유처럼 순한 저자극 포뮬러로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Excellent) 판정을 받았으며,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까지 완료해 예민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5000 → 2000엔, 미니 사이즈.” 최근 일본 Z세대의 소비 풍조를 상징하는 단어다. 즉 “비싸면 안 사, 작고 싸면 써볼래”라는 소비 성향이다. 코트라 후쿠오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Z세대의 뷰티 소비 패턴이 ‘미니 코스메’로 뚜렷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반 사이즈보다 적은 용량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된 소형 화장품을 부담없이 체험하는 형태를 말한다. 그러다 보니 뷰티숍에서는 미니 코스메 전용 코너 설치, 제품 사이즈 재설계, 체험 중심 매장 운영 등 유통·제조 양쪽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cosme 매장 관계자는 “많이 파는 것보다, 하나라도 더 써보고 싶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체험이 EC 판매 및 입소문 플랫폼 이용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매체 보도에서 밝혔다. Z세대의 선택 기준이 달라진 지금, 일본 뷰티 시장은 ‘미니 전쟁’에 돌입한 모습이다. Z세대의 ‘소유보다 체험’ 중심 소비 성향에 맞춰, 일본 화장품 업계도 제품 기획과 유통 구조 전반에 걸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흐름의 중심에 ‘소용량 메이크업’ 제품이 있다. 생산 방식은 물론 브랜드 전략, 친환경 등 단순히 소비 트렌드에 반응하는 수준을 넘어, 공급자 측의 구조적 전략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런 소용량 제품 생산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각 브랜드는 가격전략과 제품 용량 구성을 유연하게 설계하고 있다. 예를 들어, NARS는 정규 10g 제품(6160엔)을 3g 미니 사이즈(3190엔)로 출시하며, 가격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g당 가격은 높게 유지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지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반면 CANMAKE는 용량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패키지를 축소해 880엔에 판매함으로써, 저렴한 가격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 Z세대는 다양한 제품을 소량씩 체험하길 원하면서도, 가격에는 철저히 민감한 소비 태도를 보인다. 이들은 브랜드 충성심을 보이기보다는, 시기에 따라 변하는 트렌드와 SNS 바이럴에 따라 빠르게 제품을 선택하고 교체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소비 성향은 ‘싸고 귀여우면 일단 써본다’라는 울트라 소비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요 유통 채널들도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 드럭스토어는 고가 제품의 체험 접근성을 높이고, ▲ 버라이어티숍은 브랜드 혼합 구성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며, ▲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프라인 경험을 EC 구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미니 제품이 단순한 ‘소형 상품’이 아니라, 유통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경제신문 2025.7.18. 기사) 일본의 미니 코스메 트렌드에 따라 TIRTIR, ROM&ND(롬앤), AMUSE, LAKA 등도 제품 용량, 가격 구성, g당 단가는 물론, 각 브랜드의 일본 내 포지셔닝과 미니 제품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예를 들어, TIRTIR는 기존 정규 제품과 미니 제품을 함께 구성한 세트를 통해 ‘집과 외출’의 이중 용도를 강조한다. 롬앤은 편의점 체인 로손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한정 전용 라인업을 선보였다. AMUSE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과 체험성을 소구한다. LAKA는 기존 컬러 라인업을 미니 버전으로 그대로 축소하는 동시에 7가지 신규 색상을 추가해 ‘컬러 수집’의 즐거움도 강조한다. ‘작고 가볍게 써보고 싶은’ Z세대의 소비 성향에 맞춘 미니 코스메틱이 g당 가격으로는 오히려 정규 제품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예컨대 TIRTIR는 기존 정규 제품 대비 1.92배, AMUSE는 1.5배, 롬앤과 LAKA는 각각 1.18배 높은 g당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Z세대는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한 번 사면 다 쓸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시기에 따라 변하는 유행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 보고 싶은 욕구가 더 강하다. 이런 성향을 반영해, 브랜드들은 미니 제품을 단순한 축소판이 아닌 ‘트렌드 체험용’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즉, g당으로 보면 비싸지만 제품 총액은 저렴한 미니 코스메는, ‘지금 당장, 이 색을 써보고 싶다’라는 Z세대의 감정적 소비 니즈를 정확히 겨냥한 전략적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후쿠오카무역관은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정규-미니의 이중 구성, 현지 한정 미니 제품 기획, 체험 기반 유통 채널 확보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g당 가격 경쟁보다는 ‘부담 없이 써볼 수 있는 경험’ 자체를 판매하는 방식이 일본 내 구매 전환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2분기 실적 시즌을 보내며 조정이 이뤄지던 국내 화장품 기업 관련 주가가 반등했다. K-뷰티 수출 성장이 각종 수치로 확인되면서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에이피알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준 것도 화장품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LG생활건강은 물론 아모레퍼시픽마저 제치고 국내 화장품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4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4.6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화장품 기업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에이피알(33.72%)이었다.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 202%가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에이피알 측은 “통상 2분기는 업계 비수기로 불리나 에이피알은 역대 최대 성적을 낸 2분기 실적과 함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면서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이자 뷰티 산업 전체적으로도 발군의 실적과 성장세를 재차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에 기대감을 반영해 오던 에이피알은 지난주 5거래일 내내 상승했다. 특히 잠정 실적 발표날인 지난 6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1.32% 상승한 20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 때 에이피알의 주가는 22만 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로도 에이피알은 7일(+5.28%)과 8일(+4.78%)에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23만원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특히 6일에는 시가총액이 8조83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7조 5163억원)을 제치고 화장품업종 1위에 올라섰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에이피알의 실적에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도약하는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하며 브랜드사 중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말이 필요 없는 최선호주”라며 “강해지는 브랜드 파워, 유통 전략, 신성장동력 그리고 높은 주주환원율을 종합했을 때 에이피알은 여전히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성장주”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상장 후 첫 실적을 발표하는 달바글로벌(25.33%)의 주가도 급등했다. 해외 매출이 폭증하며 올해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쓴 덕분이다.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지난주 첫 거래일이었던 8월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르며 23만 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이 상장 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다른 종목 대비 투자자들의 불안이 크다”면서도 “달바글로벌 매출 중 미국이 아닌 일본과 러시아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점을 고려 시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20.09%), 파워풀엑스(16.40%), 뷰티스킨(14.82%), 아이패밀리에스씨(14.68%), 제닉(13.77%), 에스알바이오텍(12.50%), 잉글우드랩(11.47%), 진코스텍(11.47%), 토니모리(11.42%), 셀바이오휴먼텍(10.03%)의 주가도 한 주 만에 크게 올랐다. 또 코스맥스(9.22%), 네오팜(8.66%), 클리오(8.53%), 선진뷰티사이언스(6.98%), 제이준코스메틱(6.96%), 삐아(6.79%), 라파스(6.59%), 한국화장품제조(6.35%), 바이오비쥬(6.29%), 한국화장품(6.15%), 엔에프씨(5.89%), 코리아나(5.47%), 에이에스텍(5.08%), 원익(5.03%), 글로본(4.82%), 코스메카코리아(4.64%), 애경산업(4.49%), 제이투케이바이오(4.08%), 본느(3.84%), 브이티(3.80%), 마녀공장(3.79%), 코디(3.63%), 더라미(2.73%), 잇츠한불(2.49%), 콜마홀딩스(2.38%), 넥스트아이(2.15%), 현대퓨처넷(2.10%), 현대바이오(1.75%), 바른손(1.74%), LG생활건강(1.71%), 제로투세븐(1.63%), 이노진(1.61%), 메디앙스(1.49%), 세화피앤씨(1.06%), 아우딘퓨쳐스(0.90%), 씨앤씨인터내셔널(0.60%), 내츄럴엔도텍(0.46%)까지 대부분 화장품 기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오가닉티코스메틱(-24.34%)의 주가는 25% 가까이 추락했고 CSA 코스믹(-10.71%), 노드메이슨(-6.54%), 에코글로우(-4.53%), 한국콜마(-4.41%), 나우코스(-2.56%), 씨티케이(-2.30%), 아모레퍼시픽(-2.05%), 컬러레이(-2.00%), 디와이디(-1.93%), 아모레퍼시픽홀딩스(-1.69%), 현대바이오랜드(-0.93%)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배수아)이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매출 739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7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했으나 전기 대비 12.0% 증가하며 견조한 상승세다.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전기 대비 56.3% 상승을 기록하며 수익성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4분기 부진을 털어내고 2분기 연속 우상향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품목 유형별로 ▲ 립 제품 451억원 전기 대비 +9.5% ▲ 베이스 162억원으로 전기 대비 +10% ▲ 기타 17억원 전기 대비 +143%의 매출을 올렸다. 립은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확장을 성과로 내세웠다. 스킨케어 분야 매출은 전기 대비 364.9% 증가했다.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식물성 PDRN과 다중 복합 콜라겐을 복합화한 고기능 세럼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스킨케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6월, 씨앤씨인터내셔널은 2025년을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확대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스킨케어, 하이브리드 전략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국내 매출은 391억원으로, 용기 수급 지연 문제가 해소되고 신규 제품군 및 제형의 출시 효과로 2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가 가시화됐다. △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은 236억 원으로 전기 대비 5.8% 증가, △ 아시아 지역 매출은 113억 원으로 전기 대비 28.4% 증가했다. 중국 소재 ‘씨앤씨 상하이 인터내셔널’은 현지화 전략이 본격 결실을 맺으며 분기 매출 77억 원을 기록, 전기 대비 75.0% 증가하며 설립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기존 중국 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원료를 중국 내 원료로 소싱하여 생산 원가를 대폭 절감하는 등 소재 현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로컬 브랜드들의 대형 발주가 이어지며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하반기 글로벌 메가 브랜드들과의 신규 프로젝트 및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통해 평균 판매단가를 개선하고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 성장 가속을 예고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작년 말의 일시적 요인에 따른 부진을 해소하고 두 분기 연속 뚜렷한 매출 회복의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현재 스킨케어 제품군 확대를 통한 매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글로벌 메가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 명확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강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강화해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冬棗)’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천식, 기침, 가래, 당뇨 등에 약재로 활용되어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효과적인 산림바이오자원을 찾기 위해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보리밥나무를 선별하였다. 모유두세포란 모낭의 기저부에 위치하며, 모발의 성장과 발달(생장주기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를 말한다.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ug/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30ug/ml에서는 175% 증가하는 등 모발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두세포 강화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역시 처리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제품을 제작해 활용성과 안정성까지 검토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이 청년 세대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와 ‘Look at ME 청년 마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이 체결한 ’노들 컬쳐 클러스터’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 참여형 전시와 감성 음악 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공감과 치유의 자리를 제공한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는 8월 22일(금)부터 9월 14일(일)까지 노들섬 노들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작년에 3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마음 전시는 올해 ‘The MIRROR’라는 제목으로 뉴미디어 아트 레이블 디스크리트레이블과 협업해 선보인다. AI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로 진정한 나다움을 알 수 있고, 함께 운영되는 ‘공감우편소’에서는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콘서트’는 9월 5일(금) 오후 7시 30분에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대학 축제 섭외 1순위이자 청춘을 노래하는 ’유다빈밴드’와 독창적 감성의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앰배서더 ‘윤마치(MRCH)’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갈 용기를 얻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와 청년 마음 콘서트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첨제로 운영되는 콘서트 관람 신청은 8월 11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8월 27일 수요일 오후 6시까지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morepacific_afaf)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2천명에게는 무료 관람권을 증정한다. Look at ME 청년 마음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LG생활건강의 ‘더후’는 ‘틱톡’에서 140여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뷰티 셀럽(Celebrity·유명인) ‘한나 올라라’를 초청해 ‘더후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 한나 올라라는 틱톡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137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최상위 인플루언서(Key Opinion Leader)이다. 한나 올라라는 방한 기간 서울 LG생활건강 본사와 마곡 더후 로얄뷰티연구센터를 비롯해 비첩 순환 에센스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 모던 한복 브랜드 ‘단하’ 매장(메종 단하) 등을 방문했다. 한나 올라라는 가는 곳마다 자체 콘텐츠를 촬영해 개인 소셜미디어에 순차적으로 게시하며 더후 브랜드와 투어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특히 한나 올라라는 더후가 준비한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후 화장품 연구원들과 함께 본인의 컬러와 취향에 맞게 직접 베이스에 색소의 양을 조절하며 신제품 ‘더후 에센셜 립 글로우밤’을 제조하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한, 한나 올라라는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으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며 맞춤형 프로필 촬영을 진행하는 등 더후 브랜드 투어의 여정을 특별하게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와 더후 천기단 화현 에센스 쿠션, 더후 궁중 동안 립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더후는 지난 6월 동남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에서 진행한 상반기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행사에서 뷰티 전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차지했고, 비첩 자생 에센스는 ‘페이셜세럼’ 부문에서 1위, 궁중 동안 립밤은 ‘립트리트먼트’ 부문에서 2위에 각각 올랐다. 이 밖에 더후는 지난 2월 베트남 현지에서 한나 올라라를 포함해 뷰티 인플루언서 10여명을 초청해 ‘NAD+ 스테이션 투어’를 진행하고, 3월과 6월에는 베트남 버스 랩핑 광고와 쇼핑몰 디스플레이 광고, 옥외 전광판 광고를 선보이는 등 럭셔리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더후 브랜드 관계자는 “더후 브랜드와 제품들이 베트남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면서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네오팜(대표 김양수)은 피부장벽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Realbarrier)’가 도쿄 빅사이터에서 진행되는 '2025 드럭스토어 쇼'(8.8~10)에 참가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25회를 맞은 일본 드럭스토어 쇼는 뷰티, 헬스, 의약품, 생활용품 업계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문 박람회다. 일본 내 주요 유통사 및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뷰티·헬스 브랜드 발굴에 나선다. 지난해 385개 업체가 참여해 1,280개 부스를 열었으며 총 9만 8900명이 참관했다. 이번 행사에서 리얼베리어는 일본 최대 K뷰티 상품 유통사인 '오오야마' 부스에서 익스트림 크림 2종(오리지널&라이트)을 포함한 자사 제품 5종을 선보인다. ‘익스트림 크림’은 독자 개발 MLE® 피부장벽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특허 성분 오메가 세라마이드가 함유돼 무너진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강한 보습력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인 리얼베리어 대표 제품이다. 2022년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재팬(Qoo10 Japan)에 입점하며 일본 진출을 시작한 리얼베리어는 피부장벽 개선에 초점을 둔 뛰어난 제품력으로 일본 실적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해갔다. 올 3월 일본 대표 체인형 종합 생활용품 매장 '핸즈(Hands)' 입점을 시작으로, 마츠모토기요시(マツモトキヨシ), 프라자(PLAZA), 로프트(Loft), 돈키호테(DonQuijote) 등 총 500여 개의 입점 매장을 확보한 상태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일본 화장품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리얼베리어 해외 사업 담당자는 "일본 주요 리테일샵 MD들이 모이는 드럭스토어 쇼에 올해도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브랜드 소싱이 활발히 진행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오프라인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올해 안으로 1,000개 이상 매장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아마존, 자사몰 등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소액물품 관세가 오는 8월 2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부터 상호관세율인 15%가 부과된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7월 30일 ‘모든 국가에 대한 면세(DE MINIMIS) 대우 중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소액 면세제도(de minimis)는 미국이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시행돼 왔다. 이에 따라 모든 운송업자는 CBP(미국 세관국경보호청)가정한 방식, 일정에 따라 우편물 관련 정보 및 증빙을 제출해야 하며, 반드시 ACE(전자시스템)를 통해 신고가 의무화된다. 행정명령은 국제비상경제법(IEEPA)에 따라 미국이 각국과 합의한 상호 관세율에 따라 부과된다. 우리나라는 7월 31일 미국과 상호관세율 15%에 합의한 바 있다. 행정명령은 △ 면세 최소 관세 처리 중단 △ 국제우편발송물에 대한 관세율을 국가별 상호관세율에 따라 부과 △ 적용시점: 8월 2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 CBP는 2500달러 이하의 비공식 반입 물품에 대해 보증금 요구 권한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8월 29일부터 미국으로 보내는 소액소포는 종가세의 경우 상품 가액에 비례하여 관세율이 적용되며, 이는 상품의 종류와 원산지 국가에 따라 다르다. 종량세의 경우 상품당 80~200달러의 정액 관세가 부과된다. 즉 패키지(package) 단위로 송장 번호(tracking number) 하나에 관세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박스 안의 개별 상품이 아닌 박스 전체 상품 가치를 기준으로 관세가 책정된다. 패키지 상품은 ① 상호관세율 16% 미만인 국가: 품목당 80달러 ② 16~25%: 품목당 160달러 ③ 25% 이상: 품목당 200달러 등이다. 다만 외국에 있는 개인이 미국 내 개인에게 100달러 미만 선물을 보내는 경우나, 개인 간 선물은 100달러까지 면세된다. 미국의 소액면세 기준액 800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24년 미국에는 일일 약 4백만개, 연간 약 14억개의 소포가 유입됐다고 한다. 금액으로는 646억달러에 달하며 중국산 제품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 해외직접판매액은 ‘24년 3448억원으로 5년 전보다 약 76% 증가했는데, 제도 개편 시 국내 소액 수출 사업자에게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국이 전자상거래 품목에 대해서도 상호관세율을 부과키로 하면서, 업계는 ▲ 가격 상승 ▲ 판매 감소 ▲ 미국 현지 비용 증가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선 이번 조치로 화장품 역직구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미국 내 K-뷰티 인기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역직구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됐는데, 소액면세제도 폐지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이다. 실제 올해 5월부터 미국이 중국산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한 후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쉬인의 미국 사업은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와 쉬인의 5월 일일 사용자 수(DAU)는 관세 발표 전인 3월과 비교해 각각 52%, 25% 감소했다. 우리나라도 CJ올리브영의 ’글로벌몰‘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는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가성비를 내세운 K-뷰티가 가격 경쟁력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비해 K-뷰티는 품질도 좋고 가격이 적당해 인기가 있고, 경쟁국과 관세율이 똑같은 환경이어서 큰 타격은 없을 거라는 반론도 있다. 미국 진출 시 낮은 마진을 유지했던 일부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15% 고정비를 부담해야 할 상황이어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한국 명품 유통 시장의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프리미엄멀티샵이 중국 면세 시장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청담, 분당, 부천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한 한국 명품·뷰티 유통 플랫폼 프리미엄멀티샵(PREMIUM MULTI-SHOP)은 중국 SMEILONG(思美隆实业集团)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정저우(郑州) 자유무역구역(FTZ) 내 보세창고 및 면세매장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인 SMEILONG은 중국 현지 유통·물류 인프라를 갖춘 B2B 유통 대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멀티샵은 정식 수입 계약을 맺은 K-뷰티 브랜드 및 유럽 명품을 함께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중국 내 화장품 판매를 위해선 통상 위생허가 취득, 법인 설립, 현지 사무실 및 창고 확보 등1년 이상의 준비 기간과 수억 원 규모의 초기 비용이 필요하다. SMEILONG이 보유한 보세물류센터, 면세 소매 채널, 중국 전역 유통망을 프리미엄멀티샵의 공급 역량과 연계해, 위생허가 없이도 합법적으로 제품을 중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멀티샵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실행 가능한 유통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세·면세·MCN이 통합된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초기 진입 부담이 큰 중소 브랜드도 해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문화적 수용 양상을 정밀하게 분석한 “2024 한류 생태계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와 ’팬덤과 안티팬덤 사이, 인도네시아 한류 수용성 연구‘를 통해 한류가 미치는 사회·문화·산업적 영향력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을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2024년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수출액 151억 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6억 5300만달러)한 것으로 추정됐다. 28개국 2만6400명의 해외 한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와 수출통계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2023년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던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이 반등하며 전년 대비 3.2% 증가했고, 소비재 및 관광 수출도 6.0% 늘었다. 다만 한류 관광객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1인당 지출 감소 등으로 관광 수출은 소폭(–5.1%) 감소했다. 게임, 음악, 영화 등 K-콘텐츠의 확산에 따라 소비재 수출이 증가하며 산업적 연계 효과도 확대됐으며, 특히 화장품·식품 부문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류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37조 6,19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5조 7,313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7만 5,381명으로 추정됐다. 국가별·집단별 한국 문화콘텐츠 이용다양성과 집중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류현황지수는 3.3에서 3.4로, 한류심리지수는 123.3에서 125.1로 상승해 한류의 대중성과 성장 가능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현황지수(인기도)는 한류의 현재 인기와 대중화 정도를 나타내며 ▲ 0~2.5 미만: 한류소수관심단계 ▲ 2.5~3.5 미만: 한류확산단계 ▲ 3.5 이상: 한류대중화단계로 분류된다. 한류 심리지수(성장도)는 한류의 성으로 구분한다. 국가별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이용다양성과 집중도가 모두 높은 ‘한류 대중화 단계’ 국가로 분석됐으며, 특히 1030 남성의 소비 비중 증가가 주목된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 등은 미디어·비미디어 콘텐츠 모두에서 활발한 소비 양상을 보여 전방위적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높은 수용도와 반한류 담론이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기관리 체계 및 문화 간 이해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팬덤과 안티팬덤 사이, 인도네시아 한류 수용성 연구’(김형준·김아영·이현지·이경묵·정정훈·최경희)는 인도네시아의 사회·문화적 맥락 속에서 한류 콘텐츠가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한 보고서다. 인도네시아는 K-pop,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 콘텐츠가 활발히 소비되는 동남아 주요 국가로, 특히 10~20대 여성층의 선호도가 높다. 보고서는 이러한 선호가 한국 콘텐츠의 높은 제작 완성도, 세련된 이미지, 감정적 공감대 형성, SNS를 통한 팬 활동의 확장성과 또래 집단 간 유대감 형성 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이렇듯 한류는 인도네시아 문화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으며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었으나, 한편으로는 여성 아이돌의 의상, 팬덤의 소비 관행, 일부 한류스타의 SNS 발언 등은 이슬람 규범과 충돌하며 일부에서 비판적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반응은 한류 전반을 거부하기보다는 콘텐츠의 ‘선별적 수용’이나 ‘자기 규율적 소비’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이슬람적 자기 성찰 담론인 ‘히즈라(hijrah)’와 연결돼 일부 팬들 사이에서 자발적 콘텐츠 제한이나 보이콧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hijrahfromkpop’이나 ‘#antikpop’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콘텐츠를 비판하거나, ‘탈덕’ 과정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게시물이 확산되는 양상도 관찰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수용 양상이 단순한 문화 소비 혹은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현상임을 지적하며, 향후 한류 정책은 수용국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조건을 충분히 반영한 상호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류를 둘러싼 경제·문화적 지형을 다층적으로 조망하고, 글로벌 확산 전략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류의 경제적 효과와 수용성 분석을 병행함으로써 국가별 맞춤형 한류 정책과 지속가능성 확대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진흥원 조사연구 아카이브(https://www.archivecenter.net/hallyuresearch → 정기간행물 → 한류생태계연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LG생활건강의 ‘빌리프’가 서울 성수동에 ‘아쿠아 밤 - 프로즌 크림'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믿음꽁꽁마켓’을 열고,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하고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되는 믿음꽁꽁마켓 팝업스토어는 폭발적인 수분감과 쿨링 효과로 피부 열감을 케어해 ‘아이스 찐정크림’으로도 불리는 프로즌 크림의 핵심 특징을 위트 있게 재해석한 공간이다. 믿음꽁꽁마켓은 살얼음이 낀 창문과 얼어붙은 바닥을 표현한 외관부터, 들어서는 순간 마치 냉장고 안에 있는 듯 시원한 실내 온도까지 프로즌 크림의 강력한 쿨링 효과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내부 동선은 방문객들이 제품의 독보적인 쿨링감과 효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코너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화잘먹 K뷰티살롱’ 코너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프로즌 크림과 쿨링 마사저로 즉각 낮아지는 피부 온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 ‘모공꽁 신선코너’에서는 프로즌 크림 속 쿨링 캡슐 성분을 형상화한 파란 공을 잡는 게임이 진행된다. ▲ ‘퀵쿨링 캐치코너’에서는 ‘빌리프 프로즌 탱크(수조)’에 떠 있는 쿨링 캡슐을 낚으면 캡슐 안에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사전 예약은 40초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빌리프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쿠아 밤 - 프로즌 크림’의 효능을 가장 효과적으로 느껴보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빌리프의 브랜드 철학과 유쾌한 세계관이 한껏 반영된 ‘믿음꽁꽁마켓'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