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7,5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안양시 소재 기업 (주)태성산업(회장 배해동)이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안양시는 3일최대호 안양시장과 배해동 (주)태성산업 회장이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생활용품을 기탁하기 위해 이날오전 8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태성산업이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에 지원하는 물품은 샤워젤, 바디로션, 화장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이다. 배해동 (주)태성산업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도와야 하는 것이 기업인의 소임이라 생각한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이 생필품인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어려울 때마다 항상 적극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받은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 전문 제조업체인 (주)태성산업은 제품의 디자인부터 설계, 금형, 사출, 후가공, 조립, 품질관리에 이르는 모든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주)태선산업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2년 넘게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 시의 ‘행복한 안양만들기’ 프로젝트의 착한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회참여, 육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할 지원자를 오는1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 활동을 하거나 이를 병행해육아 중인 서울, 경기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여성 장애인 20명이다. 2020년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처음 시작한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5년 간 총 137명에게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이동용(휠체어, 운전 보조기, 경사로 등) ▲학습과업무용(확대기, 특수 마우스, 특수 키보드, 화면 낭독 소프트웨어 등) ▲가사와육아용(높이 조절 유아침대, 베이비 모니터, 배변 알리미 등) ▲호신용(경보기, 삼단봉, 화재감지기 등) ▲건강관리용(휠체어 피트니스기기, 기립 보조기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인 최대 400만 원 안팎으로 수량과 품목 제한없이 활용 목적에 맞춰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 지원자로 선정되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받는다. 이후 사용과관리 교육, 사후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LG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하고 이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최남수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 장애인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서 이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고 적재적소에 역량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beautifulfund.org)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홈페이지(atr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남원 유일의 출연연구기관인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영철)의 공직기강의 확립과청렴한 공직문화의 내재화를 위해 공직유관단체 지정을 추진한다. 정부 인사혁신처는 국가와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지원과임원 선임 등의 승인을 받는 공공성이 있는 기관과 단체에 공직윤리제도를 적용하기 위해공직유관단체로 지정을 추진한다. 올해 1월기준으로국내에 총 1,490개의 공직유관단체가 있다. 공직유관기관으로 등록되면 ‘공직자윤리법’ 적용 대상이 되며기관장과 임직원은 ‘청렴 및 공직자행동강령 수립 의무’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임원의 경우 퇴직 전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이 제한(취업심사대상기관에 취업 제한)되고 직무 관련해외국(인)으로부터 받는 선물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상근 임원 이상은 재산등록의무를 부여받아 재산을 공개해야 한다. (재)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내부 직원들의 반부패 법령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 기반을 보강하도록 기존 연 1회 교육을 넘어'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과'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을 수시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타기관의 주요 위반 사례를 직원과 유관기관 간에 공유하며청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제규정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한국콜마(161890)가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에도 연초부터 미국 법인이 약진을 보이면서 올해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2일(현지시간) 한국에상호 관세 25% 발표에도 미국 법인과 현지 1공장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미국 법인의 약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6,37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485억 원으로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매출이 10% 증가한 6,324억 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19억 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흥스킨케어 인디 브랜드사의 약진과 카테고리 믹스 개선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10.2%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한다. 한국콜마 분기별 요약 손익계산서 (단위 : 십억원, %)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2조 7,920억 원, 영업이익은 24.3% 증가한 2,4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특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 상황에서 미국 현지 생산역량을 강화하면서 미국 법인의 약진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선 케어 주력 고객사의 강세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마진 스킨케어 제품의 대량 오더에 더해 선 케어 성수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발주가 활발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미국은 매출이 202억 원을 기록하며전년 동기 1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 1공장이1분기 주요 고객사 주문 정상화, 2분기 신규 고객사 매출 증대 등에 힘입어 분기별 매출이 상향할 전망이다. 한국콜마 법인별 생산능력과 가동률 추이 (단위 : 천개, %) 정지윤 NH투자증권연구원은 "미국 1공장이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분기 매출 20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2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단기 비용 발생을 감안해도미국 법인 체력이향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면, 캐나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85억 원, 영업적자는 20억 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 주문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이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적자 폭이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 북미 법인 생산능력 (단위 : 천개) 한국콜마의 중국 법인 무석은매출이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87억 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2억 원으로 추정한다. 선 케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나 전반적인 발주 회복은 미미한 상황이다.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연우는 매출672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으로흑자전환할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HK이노엔의매출은9% 증가한 2,310억 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215억 원으로 전망한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0원에서 85,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목표주가를 80,000원에서 92,000원으로 상향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주)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대표 정새라)이 K뷰티 브랜드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에 한국 사무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은 팝업스토어 거점을 넘어 최신 뷰티, 패션, 식음료(F&B) 브랜드들의 성지로 꼽히는 상권이다. 특히 다수의 K뷰티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랜딩인터내셔널은 한국 사무소를통해신규 K뷰티 브랜드를 소싱,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에 대한 인사이트 ▲미국 진출 전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해외 투자자, 리테일러,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제품의 생산, 유통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업체로 코스알엑스, 한스킨, 믹순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울타(Ulta), 타깃(Target), JC페니(JCPenney) 등 1,300여 개 매장에 입점시켰으며마케팅과홍보까지 지원해 브랜드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정새라 (주)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K뷰티 브랜드들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한국 사무소를 오픈했다”며, “스킨케어 브랜드는 물론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신규 헤어케어, 바디케어 브랜드를 직접 발굴해 미국 주요 유통 채널로의 진출을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5개 주요 도시에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이는 ‘K뷰티 월드 시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문화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 참가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내달 ‘코첼라’에 이어 오는 7월 ‘롤라팔루자’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누적 관람객 수는 1만 명에 달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교수)이 지난 1월 7일 ‘2025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한 가운데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개 과제를 선정하는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A형)’ 분야에는 41개 과제가 접수돼 20.5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으로 피부과학 기반기술 연구와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을 통해 국민 피부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화장품 산업을 국가 주요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신규 과제 공모는 지난해와 동일하게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평균 경쟁률이 8.5대 1를기록했다. 트괴 2개 과제를 선정하는 ‘세계 최고 수준 화장품 소재 기술 개발(A형)’ 분야에는 41개 과제가 접수돼 2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 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는 선정 과제가 당초 예정된 지원 대상 과제 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지난 3월 25일 추가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2025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결과 지원분야 경쟁률은 피부건강증진 기반기술 개발 분야에서 ▲환경요인 대응 및 피부장벽 조절 기술 개발이 14.0대 1을▲피부감각 및 피부유형 맞춤형 조절기술 개발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 화장품 소재기술 개발(A형)이 2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세계 최고수준 화장품 소재기술 개발(B형) 13.0대 1을▲수입대체 국산화 소재 개발(C형) 8.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의 ▲수출인허가 대응 평가기술 지원은 1.5대 1을▲수출 전략제품 개발은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피부건강증진 기반기술 개발 분야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기술협력단(주관책임자 오세경)의 '분지사슬 아미노산 대사 제어를 활용한 피부장벽 개선 연구'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책임자 김기영)의 '외인성 피부 노화 개선을 통한 피부-뇌 축 연결 연구 기반 구축'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책임자 김혜성)의 'Opsin 3에 기반한 저속노화 화장품 기술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분야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책임자 박준성)의 '비건 생촉매 기반 하이드록실화 생물 공정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품화 연구'와 ▲(주)엔파티클(주관책임자 고정상)의 '거대 액적 대량 생산 플랫폼 및 안정성 향상 기술 개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주관책임자 박정호)의 'Next-Gen Epicare Biolayer: 바이오 기반 차세대 피부 보호 소재의 대량 생산 및 제품화'▲(주)라비오(주관책임자 최양규)의 '차세대 바이오계면활성제 혁신공정 및 수입대체 원료화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분야는 ▲한국콜마(주)(주관책임자 김유아)의 '황금흰목이 유래 폴리사카라이드 성분의 중국 신소재 등록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안전성·유효성 평가'와 ▲(주)인비보텍(주관책임자 남윤희)의 '담팔수 추출물의 중국 신원료 등록'▲(주)피텐(주관책임자 박미성)의 '모낭, 피지선, 표피 기능회복 천연소재 활용 수출전략 아이디어 상품 개발' ▲(주)제이에스뷰티(주관책임자 임정혁)의 '난황유를 활용한 세포활성 및 피부재생에 관한 기능성화장품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 종료 예정으로 3년의 연구기간이 부여되는 대부분의 지원분야에서 이번에 선정된 과제가 마지막 신규과제 지원이다. 이번 사업의 선정평가는 화장품과 피부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서면과 발표평가로 진행됐다.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가이드라인과 국가연구개발 혁신법을 준수해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평가위원들은 연구개발계획서의 사업 목표 부합성, 중복성 여부, 연구 내용의 타당성, 연구비 활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1개 과제를 선정했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신규 과제는 혁신성이 뛰어나고 중소기업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두거나 수출로 직결될 수 있는 과제가 선정된 것 같다”며, “이러한 연구개발이 K-뷰티에 기술적, 산업적으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피부건강기반기술개발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북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던 K-뷰티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25%’ 발표에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예상보다 강도높은 관세에 화장품 기업들도 직간접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K-뷰티 제품의 가격 변동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안도의 한숨을 몰아쉬는 분위기다. 미국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나 ODM 기업의 경우 길게 보면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늘(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기존 보편관세 10%에 추가로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기업이 받는 무역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오는 5일부터 모든 국가에 10% 보편관세가 적용되고9일부터는 미국의 무역 적자 상위국에 대해 개별적으로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모멘텀을 키워왔던 K-뷰티 기업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은 우리나라가 17억 100만 달러(약 2조 5,000억 원)로, 프랑스(12억 6,300만 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장벽이 현실화되면 국내 뷰티 기업들의 경쟁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상호관세 부과로 인한 업종별 매출액, 당기순이익 추정치 변화율 그러나 국내 화장품 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가성비’ 좋은 중소 인디 화장품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현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저가 화장품으로 미국 시장 내 점유율 1% 남짓 올리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사들이 미국 관세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면서도 “한국 화장품 가격이 20% 이상 상승하더라도 구매 수요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율(최소 10%) 한국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중심 성장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중으로제품 가격이 10% 내외 오른다는 전제로는 미국 내 한국 화장품 수요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오히려 미국 소비 경기 둔화 시 가성비 소비 트렌드 강화로 저가 화장품 소비가 증가할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종 소비재에 대한 관세 인상은 제품 가격 인상을 초래하며이는 인플레이션을 넘어 상황에 따라서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해 소비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2026년 미국 정부 재정 관련 이벤트 미국이 중국(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46%) 등 주요 무역국에도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경쟁 환경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미국 시장 내 K-뷰티의 성장성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오히려 미국 정부가 내달부터 중국과 홍콩에 대한 ‘최소 기준 면세’를 폐지하면서 K-뷰티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화장품 ODM 업체에는 이번 관세 부과가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각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어 현지 생산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관세를 회피하려는 브랜드들의 수주 요청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현진 연구원은 “미국 관세는 길게 보면 OEM사에게는기회이다”며, “미국 매출이 높은 한국 브랜드사 혹은 동남아시아,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은 미국 브랜드사들의 미국 내 생산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로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미국에 생산 기반 갖고 있는 OEM사들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기도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전담조직)’ 가동, 긴급 특별경영자금지원, 물류비 제공, 관세피해기업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특히 관세 피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수출기업에는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 지원 등 추가지원을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오늘(3일) 이런 내용을 담은 ‘트럼프 관세 대응 위한 경기도 비상경제회의 후속조치'대응책을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31일 김동연 지사가 평택항에서 주재한 ‘비상경제회의’ 후속 조치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31일 평택항에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중견기업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분야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500억 원 규모의 긴급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겠다. 장기적으로 일자리 감소나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서 면밀하게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미국 행정부 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도의 종합 대응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중소기업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긴급경영안정자금인 예비자금 500억 원 규모를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미 관세 부과로 수출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는 중소기업이다. 최근 1년 이내 수출 실적이 있는 피해기업뿐 아니라 관세 부과로 경영애로가 발생한 피해기업까지 모두 지원한다. 먼저 경기도는 정두석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철도항만물류국, 자치행정국 등 5개 실, 국으로 경기도 트럼프 관세 대응 TF팀을 운영한다. TF팀은 관세부과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도내 자동차 관련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자동차 관세부과 발표에 따른 애로를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신속한 상담과 대응을 위해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내에 창구를 운영하고미국 관세정책 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뉴스레터 등을 통해 HS코드와 관세정보를 안내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상시 지원한다.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관세리스크 대응을 위해 기업당 800만 원씩 수출 기회 바우처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특허, 지식재산권, 법무세무회계 컨설팅 등 14개 분야의 서비스 중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의 물류비와 기업당 최대 1,000만 원의 해외규격 인증 비용도 지원한다. 관세 피해기업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징수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2025년 일몰 예정인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식산업센터와 산업단지 감면은 연장하고 관세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감면율을 최대 75%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에 법률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 자동차 수출기업을 위해서는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6월까지 미국 조지아주 진출을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기업 10개사에 주정부 관계자 면담, 법률,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1:1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한다. 9월에는 전기, 전자, 반도체 품목까지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연내 미국 댈러스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추가로 열어 이미 운영 중인 뉴욕, LA GBC와 함께 바이어 매칭, 계약 등 수출 지원 사업 중심에서 현지 진출을 위한 환경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 종합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것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 전환과규제개선도 추진한다. 먼저 친환경차 전환에 따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과 인증비용 지원 등 친환경차 사업화를 지원한다. 개별 기업의 역량으로는 사업 진입과 자체인력 재교육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제도 개선 사항으로 경기도는 자동차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수출용 자동차 화물을 운송하려는 내항 화물운송사업자가 해양수산부의 허가를 받을 경우 선령 15년 이상의 선박을 2025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내항화물선의 선령제한에 관한 고시’의 허용기한을 연장하도록 한국해운협회 관계자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자동차 기업의 추가 세액 공제 혜택 배제 등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해소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 비상경제체제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인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경기도의 가장 큰 책무 중의 하나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 간 긴밀하게 협조해 기업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미국 관세부과에 앞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환변동 보험료를 전액(최대 2,000만 원 한도)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공장 등 15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는 조지아주에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한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미국의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미시간주의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에게 협력 요청 서한을 발송했으며전국 최초로 관세 부과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결정하는 등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ODM 전문기업 (주)비앤비코리아(대표 함봉춘)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10월 하이트진로그룹의 품에 안긴 (주)비앤비코리아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증시 입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중소 인디 브랜드의 성장에 따라 ODM 기업들의 수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비앤비코리아의 상장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비앤비코리아는 최근 5~6곳의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하고 상장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증권사들은 기업 분석과 공모 전략 수립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들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면 숏리스트를 선정하고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주관사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주)비앤비코리아는 2011년 설립된 화장품 개발 전문 ODM 기업이다. 상품기획 전문 인력과 디자인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까지 지원하는 Total One Stop ODM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현재는 연구인력을 보강하고 기획 ODM 영업을 활성화하는 등 강점을 강화하고 있다. (주)비앤비코리아 지배기업 주주 현황 (주)비앤비코리아는 지난 2015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SKS 프라이빗에쿼티(PE)와 워터브릿지파트너스에 인수됐으며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당시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 서영이앤티가 인수목적회사(SPAC)인 진백글로벌을 설립해SKC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주)비앤비코리아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심화되는 경쟁 환경 등으로 인한 미래 시장의 불투명성을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을 모색해 왔다”며, “2021년 자체 브랜드(PB) 전문 식품 제조사인 놀이터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인수목적회사인 ‘진백글로벌’을 설립해 SKS PE가 WS뷰티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주)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비앤비코리아의 인수에는 K-뷰티의 인기와 함께 실적이 상승하고 있으며 탄탄한 R&D 역량을 갖춰 내수시장은 물론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을 타깃해 잠재 성장력이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실제 (주)비앤비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매출 329억 원과 영업이익 46억 원에서 2023년에는 매출 442억 원과 영업이익 70억 원, 지난해에는 매출 803억 원과 영업이익 166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몇 년 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달바, 메디큐브, 더마팩토리, 닥터펩티 등 국내 100여 개 중소 인디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주)비앤비코리아 주요 파트너사 최근 중소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ODM 기업들이 그 수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올해도 화장품 ODM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ODM사의 호황은 지속될 전망이다”며, “중국의 한한령 해제, 중국 소비 회복, 국내 고객사의 수출 수요 증가 지속 등 올해 화장품 섹터의 성장을 이끌 모든 모멘텀이 ODM 기업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시장 상황과 실적 성장세를 고려해 IB업계는 (주)비앤비코리아의 기업가치를 2000억 원~3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정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직격을 맞은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위해 수출바우처 패스트트랙 지원, 관계부처 협력체계 구축 등 긴급 피해 지원책을 마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청과 공동으로 오늘(3일) 10시 서울본부세관 대회의실에서 '미국 관세 대응 중기부-관세청 공동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이명구 관세청 차장 등 정부 관계자와 미국 관세 부과로 피해가 예상되는 수출 중소기업 6개사 대표가 함께 참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3월 12일에는 미국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이어 이어 2일 상호관세 조치까지 발표돼 예정된 수출물량을 납품하지 못하거나 무기한 연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가 지난 2월 18일부터 가동한 '관세 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에 따르면, 경기도에 소재한 A사는 매년 70만 달러 규모의 산업용 펌프를 수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납품 물량을 수주하지 못하고 있다. 또 충남에 소재한 중소기업 B사는 국내 대기업의 멕시코 현지법인에 반도체 제조장비를 납품하기로 했지만 납품이 무기한 지연되고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관세 파고 돌파를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으로 ▲수출바우처 패스트트랙 도입▲관계부처 협력체계 구축 등 2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중기부는수출 중소기업의 긴급한 관세 대응을 위해 290억 원 규모의 '수출 바로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달 초 공고하고 신청 후 1개월 내에 신속히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출 바로 프로그램은 중기부 수출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두터워지는 추세에 맞춰 대체시장 발굴과 공급망 확보, 관세 분쟁 해결 등 수출 중소기업의 관세 대응에 특화한 정책이다. 수출 바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0일부터 수출바우처 누리집(www.exportvoucher.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중기부는관세청과는 중소기업 관세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지방중기청과 전국의 본부세관을 핫라인으로 연결해 원산지 증명, 품목분류 등 수출 중소기업에 필요한 관세 정보를 지방중기청에서도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또 전국 세관에 배치된 공익관세사를 수출 중소기업과 연계해 전문적 관세 상담을 지원하고 관세청이 추천한 우수 중소기업을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에 우선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국내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 관세 정보 부족으로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중기부와의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수출 중소기업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민과 관, 부처 간 협력 필요사항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대체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정보 부족을 토로했고관세 대응에 특화한 전문 컨설팅 지원 등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중기부와 관세청은 정부가 운영 중인 온-오프라인 관세 정보 제공 현황을 소개하는 등 현장의 질문에 즉시 답변했고관계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향후 관련 의견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 오영주장관은 “오늘 발표한 관세 대응 긴급 지원사업인 ‘수출 바로 프로그램’이 수출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내실을 다져 신속하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정부부처와의 협력도 꾸준히 발굴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달 12일 오영주 장관 주재로 개최한 철강, 알루미늄 분야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중소기업 관세 대응 정책방향을 안내하는 '전국 릴레이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일(현지 기준) 발표된 미국 상호관세에 대응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관세 피해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피해가 접수되면 ▲지역별 관세애로 신고센터 상담 ▲긴급대응반을 통한 맞춤형 지원 ▲1:1 담당관제 운영 등 단계별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세 애로가 있는 중소기업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smes.go.kr/exportcenter)과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설치된 15곳의 수출지원센터 방문 등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오라클코스메틱(주)(대표 노영우)의 스킨케어 브랜드 '큐어소나(CURESONA)'가 이달 초 신규 라인 '리쥬코드(RejuCode)'와 '쿨링코드(CoolingCode)'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총 7종으로 구성된다. 스페셜 케어와 데일리 케어를 체계적으로 나눠 피부 상태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할 수 있는 홈케어 루틴을 제안한다. 큐어소나는 지난해 6월 다이소에 입점한 브랜드로 론칭된 이후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MZ세대들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합리적인 가격과 탄탄한 성분 구성, 직관적인 사용법이 재구매를 이끌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쥬코드와 쿨링코드 라인은 기능성 성분과 뷰티 툴의 조합으로 홈케어의 효과를 극대화 했다. '리쥬코드 롤러 앰플'은 PDRN 1%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해 피부 재생과 미백을 동시에 케어하며540개의 니들이 장착된 '리쥬코드 더마 롤러'와 함께 사용 시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또 AHA와 PDRN 성분이 함유된 '에센스 토너', PDRN 성분을 담은 분홍빛 '캡슐 세럼', PDRN과 EGF를 조합한 '리치 크림'으로 구성돼 데일리 수분, 탄력 관리 루틴을 완성할 수 있다. '쿨링코드 젤 크림'은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아줄렌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며냉매가 함유된 스테인리스 소재의 '쿨링코드 더마 쿨러'와 함께 사용하면 피부 열감을 빠르게 완화해 준다. 신제품 7종은 단독 사용은 물론라인 간 조합을 통해 '리쥬코드 스페셜&데일리 루틴'과 '쿨링코드 집중 진정 루틴'을 구성할 수 있어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다. 오라클코스메틱(주) 관계자는 "기능성 스킨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흐름 속에서큐어소나는 데일리와 스페셜 케어의 균형을 고려한 루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와 함께일상 속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가치 중심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큐어소나 리쥬코드, 쿨링코드 라인 7종은 이달초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다이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주)티르티르(대표 안병준, 이지철)가 지난달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레 전시장(Bologna Fiere Exhibition Centre)에서열린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인 ‘2025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행사로 약 17만㎡ 규모로 개최됐다. 전 세계 65개국에서 3,000여 개기업이 참가하고약 25만 명에 달하는 전 세계 뷰티 브랜드와 바이어, 참관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한국에서는 브랜드사 108개 포함해 총 308개 기업이 참가해 K-뷰티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주)티르티르는 국내 브랜드 중에서도 주목받는 부스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주)티르티르는 기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동시에글로벌 바이어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제품 디스플레이 방안을 제시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차별화된 부스를 선보였다. 부스 내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각 유통 채널별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 ‘Find Your Shade’ 체험 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본인에게 최적화된 쿠션 컬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글로벌바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 전시회 기간 동안 (주)티르티르의 대표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의 다양한 쉐이드 체험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지난해12월 출시한 신제품 ‘마스크 핏 AI 필터 쿠션’을 비롯한 폭넓은 쿠션 라인업이 새로운 시장 기회로 평가받았다. 또스킨케어와립 틴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 역시 현지 바이어들에게 인상 깊은 반응을 얻었다. (주)티르티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글로벌 바이어와 유통 채널의 니즈에 맞춘 디스플레이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접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확장 가능한 글로벌 브랜드로K-뷰티를 넘어 전 세계 뷰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주)티르티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뷰티 부스에 배정되어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동국제약(주)(086450, 대표이사 송준호)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 크림’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프리미엄 스페셜 세트’를 출시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마데카 크림은 지난 2015년 4월 센텔리안24 브랜드 출범과 함께 오랫동안 동국제약 피부과학의 핵심성분인 ‘TECA’(센텔라 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에 대한 연구와 테스트를 바탕으로 출시됐다.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800만개(2024년 12월 기준)를 돌파한 메가 히트 제품이다. 제품은 TECA의 확실한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제품력으로 홈쇼핑에서 180회 이상의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동국제약 공식몰 DK SHOP에서는 “흡수력도 빠르고 발림성도 좋은 인생크림”, “끈적임 없이 발리고 자연스러운 광채가 난다”, “5초만에 효과가 나오는 제품력 인정”, “제 피부 보고 엄마한테 바로 뺏겨버렸어요” 등 4만 건이 넘는 생생한 고객 리뷰로좋은 반응을 얻으며 더마 코스메틱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출범 10주년을 기념해‘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와 ‘마데카 토닝 에센스 트리트먼트’, ‘마데카 마이크로 스타톡 세럼’ 등 브랜드 카테고리별 매출 1위(홈쇼핑 기준) 제품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스페셜 세트를 선보였다. 특히‘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는 역대 최대 용량인 100ml 실용성을 더했다. 패키지에는 레드 컬러 바탕에 골드 포인트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감성과 10주년의 기념비적 분위기를 담았다. 중앙부터 퍼지는 황금빛 줄기 패턴은 지난 10년간 센텔리안24가 쌓아온 신뢰와 성장을빛나는 별과 선들은 마치 시간을 되돌리는 듯한 마데카 크림의 피부 케어 효과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지난 10년간 마데카 크림을 사랑해 준분들에게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스페셜 세트를 선보였다”며, “특히마데카 크림은 여러 스킨케어 단계를 사용하던 화장품 사용 트렌드를 ‘올인원 케어’로 변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앞으로도 고객들이 마데카 크림과 함께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프리미엄 스페셜 세트’는 오는6일 GS홈쇼핑을 통해 첫 판매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명품 유통사인 에스이인터내셔널(SE international, 대표 한상옥)의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스나이델뷰티(SNIDEL BEAUTY)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했다. 스나이델뷰티의 신라면세점 진출은 지난달 롯데면세점에 이어올해들어서만 2번째 입점이다.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6개월간 꾸준한 매출세를 확인한 스나이델뷰티는 면세업계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 스나이델뷰티는 신라면세점에서 신규 라인업에 대한 단독 론칭도 겸한다. 포어 스무딩 클렌징 오일, 클레이 필 워시 등 스킨케어 신제품들을 단독 판매한다. 스나이델뷰티 스킨케어 제품은 특유의 '천연재료'로 만든 성분과 효과들이 돋보인다. 카멜리아(동백나무) 꽃과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한 성분을 유산균으로 한 번 더 발효, 배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각질을 부드럽게 정돈해 탄력을 더해 준다. 피부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길러주기에 타 유효 성분들의 효능을 높여주는 시너지 효과 역시 낼 수 있다. 해조류 추출물을 통해 피부 노폐물을 분해해 투명감을 올려주고회향 열매 추출물로 풍부한 수분감 역시 더해 준다. 스나이델뷰티는 분명한 브랜드 USP(특장점)으로 국내 소비계층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천연재료 기반의 컬러감과 다양한 펄, 색조 구성 등으로 '거를 컬러가 없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 여행 필수템으로 인지돼 왔다. 한국 진출 이후에는 면세점에서 좀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입소문이 일부 커뮤니티에 게시되면서제품 완판 행렬이 시작되기도 했다. 스나이델뷰티는 초기 진입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후발빠른 행보를 통해 국내 고객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1곳, 온라인 매장 1곳에서만 6개월간 50만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린 이후 잇따라 2곳의 면세점을 오픈했으며연내 또다른 유통접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나이델뷰티의 국내 전개는 니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유통 기업에스이인터내셔널(SE international)에서 진행하고 있다. 에스이인터내셔널(SE international)은 크리스찬 디올 한국법인 사장을 지낸 한상옥 대표가 지난 2006년 설립했다. 한편, 에스이인터내셔널(SE international)은 니치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디올, 펜디 등 명품키즈 브랜드와 이탈리아 럭셔리 인테리어, 리빙 브랜드 시치스(SICIS), 프랑스 니치향수 오르메(ORMAIE), 프랑스 유기농 화장품 쁘리마쥬(Primage), 라운지웨어 젤라또피케(gelato pique)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면세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향후 더마 코스메틱, 라이프케어, F&B 등으로영토확장에 나선다는계획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초임계ESG연구소(주)(대표 변상요)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2025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25)에 참가해 기능성 첨단소재를 출품한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은 화장품 원료업계 리더들의 허브 역할을 하며 공급업체, 제조업체, 연구자들이 모여 새로운 트렌드와 과학적인 발견, 시장 수요를 알아보는 글로벌 최대 화장품 원료소재 전시회다. 초임계ESG연구소(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저온 리포좀 Coldsome 등 창의적인 기술과 식물엑소좀, 식물펩타이드, 식물줄기세포와 같은 첨단소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ESG 소재를 출품해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지니스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5년대학 연구실에서 시작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초임계ESG연구소(주)는 프리미엄 소재 온라인 쇼핑몰 CI몰(https://cimall.shop)를 통해 세상에 없는 다양한 프리미엄 화장품 원료소재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초임계ESG연구소(주)는 세계 최초, 세상에 없던 소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화장품 효능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성분과 프리미엄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목표롤 위해 ESG 원료를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초임계기술에 탄소저감기술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를 적용한 ESG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 추출 후 폐기되던 단백질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소재(EcoCOLLAGEN)와 미세먼지 제거에도 CCU 기술을 적용해 탄소저감 효과를 높인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외에도 사회적(Social) 소재도 개발하고 있는데 피부에 좋은 성분을 살아있는 상태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는 저온유화 리포좀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저온처리 기술인데 현재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압유화 리포좀 기술은 고온에서 성분 열파괴 현상을 피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2008년 5월 국내 최초로 식물줄기세포 추출물을 개발해 11월 INCI에 등록했으며 2010년 세계 최초로 저온 리포좀 Coidsome 개발에 성공해 6월 특허출원, 등록했다. 또 2019년 12월 세계 최초로 하이드록시프롤린 고함유 식물성 콜라겐을 개발했으며 2020년 6월 세계 최초로 미세먼지 흡착 제거용 양이온 오일을 개발했다. 2021년 11월 세계 최초로 식물 액포(vacuole) 유래 고순도 식물 엑소좀을 개발했다. 프리미엄 화장품 소재 온라인몰 CI몰은 생리활성 기능성, 친환경 화장품 소재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천연, 친환경 소재로 제형연구원들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각 소재마다 많은 과학적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생리활성 기능성, 친환경 소재는 세부적으로 ▲식물펩타이드 ▲식물엑소좀 ▲식물줄기세포 ▲천연색소, 향 ▲천연오일 ▲생리포좀 ▲미백 ▲주름, 항노화 ▲자극억제 ▲헤어, 립 ▲ESG소재 ▲미세먼지 ▲초임계 등으로 구성됐다. 변상요 초임계ESG연구소(주) 대표는 "이번'2025 인-코스메틱스 글로벌'를 통해 창의적인 기술로 개발한 첨단 소재를 적극적으로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 축으로 설정하고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순천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6박 8일간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의 선도 도시와 기관을 방문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 육성 현장과 바이오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 등을 시찰한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경제 성장,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이다. 순천시의 이번 해외 방문은 이 산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순천시 연수단은 1일 프랑스 아비뇽에서 펫산업 트렌드를 파악한 후록시땅 본사를 방문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지역 농민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 브랜드 박물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프로방스 지방은 라벤더, 올리브, 로즈메리, 버베나 등 다양한 천연 식물이 풍부하게 자생하는 강점을 바탕으로대표 브랜드 록시땅의 성장과 함께 천연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프로방스 지방의 록시땅 사례는 바이오산업이 단순히 생산에만 머무는 상황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문화, 관광 등이 결합해 경제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로 순천시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록시땅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향후 미래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산업군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록시땅 사례처럼 순천시에서도 지역 내 여러 특산물을 가지고 순천시 바이오재단을 통해 연구개발해소재화한 후 최종 생산물까지 생산하는 순천형 그린바이오 산업인 ‘E-바이오 순천’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남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 ‘아그로 푸드파크’와 ‘농업의 하버드대’라고 불리는 ‘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해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바이오 메디컬 뷰티 그룹 (주)울트라브이(UltraV, 대표 권한진)가 스팩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주)울트라브이는 최근 교보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교보13호기업인수목적(교보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 중으로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울트라브이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번 상장은 교보1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가액은 11,047원, 합병 비율은 1대 0.1810446으로 책정됐다. 회사의 영업가치는 974억 원, 비영업자산 포함 기업가치는 1,006억 원으로 평가됐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817억 원 수준이다. (주)울트라브이는 2017년 상장을 준비했다가 일정을 미뤘으며2020년에는 기술특례상장 목표로 기업공개에 나섰으나 코로나19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일정이 미뤄졌다. 이후 스팩 합병 방식을 선택하며 상장 절차를 다시 밟고 있다. (주)울트라브이 회사 합병 결정 2012년 설립된 (주)울트라브이는 바이오 메디컬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필러, 스킨부스터 등이 있다. 대표 제품인 PDO(Polydioxanone) 성분의 콜라겐 주사제 ‘울트라콜(UltraCol)’은 피부 리프팅과주름개선 효과가 있으며체내에서 자연 분해돼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주)울트라브이는 현재 아시아, 유럽, 남미, 중동 등 50여개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브라질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며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CFDA(현 NMPA)로부터 인허가를 받았으며, 브라질 ANVISA(안비자) 품목 등록도 진행 중이다. (주)울트라브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2020년 세계 최초 PDO 소재 필러 제조 기술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국내 식약처(KFDA) 인증은 물론 미국 FDA OTC(일반의약품) 인증과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울트라브이최근 3년요약 재무정보와외부감사여부 (단위 : 천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HB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컴퍼니케이,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꾸준히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상장 이후에도 추가적인 투자 유입이 기대된다. (주)울트라브이가 이번 스팩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LG생활건강은 전국 대형 산불 진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사랑의열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산불 피해가 큰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용품 2,340 박스를 전달했다. 주요 지원 물품으로는 유시몰 치약, 엘라스틴 샴푸, 온더바디 바디워시, 피지 세탁세제 등으로 이재민들이 즉시 필요로 하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LG생활건강은 대피 생활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생활용품, 먹는샘물, 음료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참담한 재난에 직면한 이재민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자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우선 지원했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산불 지원을 비롯해 중부지방 집중호우 복구 지원(2022년), 코로나19 재난취약계층 지원(2020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 때마다 지역사회를 적극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애경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주)(018250)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그룹의 항공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이다. 오늘(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 중인 애경산업(주) 지분 약 63%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이며예상 매각가는 5,000~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AK홀딩스는 이날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애경그룹, 모태사업 애경산업 매각 검토’ 등 관련 기사에 대해 “애경그룹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며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내용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중부CC 매각 우선 추진, 애경산업 매각은 차선책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주) 매각에 앞서 중부컨트리클럽(CC)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자금 확보를 계획 중이다. 중부CC는 경기 광주 곤지암에 위치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수도권 명문 골프장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홀당 90억~100억 원 수준에서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부CC의 회원권 부채 규모에 따라 실제 유입될 자금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중부CC 매각이 기대만큼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애경산업(주) 매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애경산업(주)은 AK홀딩스(45.08%)와 애경자산관리(18.05%)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매각 시 이들 두 회사로 직접 자금이 유입된다. 애경산업 최대주주와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 현황 (단위 : 주, %) # 애경산업 매각, '제주항공, 애경자산관리' 지원 목적 애경산업(주) 매각이 현실화되면 제주항공과 애경자산관리에 대한 재정 지원이 주요 목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무안공항 참사 이후 재정난이 심화했다. 이에 애경그룹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해 온 만큼 AK홀딩스가 애경산업(주)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제주항공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애경자산관리는 채형석 부회장과 동생 채동석 부회장 등 채씨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 회사로지난해 말 기준 AK홀딩스 지분 18.91%를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애경자산관리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2023년 말 기준 애경자산관리의 유동부채는 616억 원으로 유동자산(29억 원)의 20배를 넘어섰다. 애경산업(주)의 매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수합병(M&A) 매물로써의 가치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경산업(주)은 화장품 브랜드 ‘AGE20’S’와 ‘루나’, ‘에이솔루션’, 생활용품 브랜드 ‘2080’, ‘케라시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791억 원, 영업이익은 46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주력 브랜드들의 성장 둔화는 매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애경산업(주)의 브랜드력보다는 제조와유통 역량을 주요 매력 포인트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중소 뷰티 브랜드 인수에 집중하고 있어 애경산업(주)과 같은 대형 매물에는 관심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주요 인수 후보자로 사모투자펀드(PEF)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상장사 매각 특성상 경영권 프리미엄을 높게 인정받기 어려운 점이 매각 흥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가능성 거론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주)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LCC(저비용 항공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 LCC 시장에서 점유율 24%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대한항공 계열 LCC(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과 대명소노그룹의 시장 확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스타항공의 예상 매각가는 3,000억 원대 수준으로애경산업(주) 매각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인수 후 추가 투자 여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경그룹의 애경산업(주) 매각이 성사될 경우 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과 제주항공의 성장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최종적인 매각 방식과 인수 주체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주)비티진(대표 허율)의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공후하'가 새 모델로 가수 이찬원을 발탁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공후하는 1일부터 이찬원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온에어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엄마, 아내, 직장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여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순간을 조명하며온전한 나로 돌아가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찬원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는 피부 건강과 개선을 중시하는 공후하의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엄선된 원료와 독자적인 기술로 고품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후하는 카이스트 출신 연구진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브랜드다. (주)비타진이 연구개발부터 상품기획,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이고 제품의 품질과 디테일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또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20년 이상 사포닌 피부과학을 연구해온 공후하 연구진은 특허받은 ECS 공법을 적용해 특이진세노사이드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고특이사포닌 Rg3와 Compound-K를 풍부하게 함유한 '비티이엑스-디(BTEX-D)'를 통해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섬유아세포 증식 촉진, 콜라겐과엘라스틴 합성 활성화, 피부 면역 강화 등 복합적인 작용을 통해 노화로 약해진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고건강한 피부 상태 유지를 돕는다. 대표 제품은인크리즈드 스킨케어 기초 3종 세트,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안티에이징 Rg3 퍼펙트 앰플 등이 있다. (주)비티진은 고품격 프리미엄 라인 '공후하 결'을 새롭게 론칭하고 브랜드의 모든 노하우를 집약한 '프레스티지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을 선보인다. 미백과 주름개선의 2중 기능성을 갖춘 이 제품은 단순한 안티에이징을 넘어 여성들에게 가장 빛나던 시절을 다시 선사하겠다는 특별한 가치를 담고 있다. 공후하는 이찬원을 모델로 발탁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CF 콘셉트에 맞춰 화장품 패키지에 이름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주)비티진 관계자는 “이번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후하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