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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5년 7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 특집은 ➊ 퍼스널케어 관련 논문 5편 ➋ 신원료 신소재 2편 ➌ 연구개발 뉴스 2편으로 꾸며졌다. 주목해야 할 기사로는 △ 혁신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 2024년 화장품 원료 62개사 실적 분석 △ 화장품분야 박사학위 논문 등이 눈에 띈다. CJK는 151년 역사의 독일 SOFW Journal 과 기사 제휴를 통해 글로벌 연구개발 동향 및 심층 분석으로 화장품업계 연구원, 마케터, 상품기획자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독자 후기에 보면 “새로운 정보 습득과 현재의 과제를 해외에선 어떻게 해결하는지 ”코스메틱의 심층 빅데이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7호의 권두 칼럼 ’혁신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인스턴트 이노베이트의 Jens Bode CEO의 혁신 방법론이 소개돼 있다. 그는 ”가벼움과 창의적인 교류 그리고 경쾌함과 개방적 혁신을 위해선 ’그냥 해보라‘라고 강조한다. 실행과정에서 자신의 일을 쉽게 만들고 내재적 동기를 활용하고, 도전적인 질문으로 다시금 동기부여 하면 혁신은 실행 과정에서 즐거움을 준다“라고 설득한다. 특집 기사는 세계 인구의 60~70%를 차지하는 곱슬머리(textured hair) 소비자의 고민 솔루션을 다룬다. △ 곱슬머리 문제에 대한 자연의 해답△ 더 풍성하고 굵은 모발의 잠재력 발휘 △ 곱슬머리용 고효능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은? 등의 기사는 처방 개발 아이디어와 천연 대안 식물 성분 개발 등의 흥미로운 전개를 확인할 수 있다. 신원료 신소재 코너는 ▲ AquaNet+ series : 화장품 효능성분 전달 기술의 소재로써 가교 히알루론산 평가_모아캠연구소 ▲ 피부 세포 회복과 활력 복원을 동시에, 피부 Longevity 솔루션_ ㈜동양에프티 등 2편의 논문은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노하우 및 프로세스를 서술하고 있다. 돌풍을 몰고 올만한 주제여서 관심을 모은다. 본지 편집위원인 랑문정 박사는 △ 헤어케어 혁신 미래 방향 피부 △ 자외선 차단과 성분 혁신 동향 등 미국, 유럽 최신 화장품 R&D 동향을 소개한다. 모발 전문가의 의견 속에서 다양한 연구 에피소드를 발견할 수 있다. 또 ’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타 성분‘에는 원료사의 개발 소재와 특징을 설명한다. 본지 이상호 편집위원은 일본의 최신 화장품 R&D 동향을 소개한다. △ 시세이도의 면역세포 3D 시각화 성공 △ 베이코스메틱스의 처방 설계 5분 완성 ’화장품 생성 AI’ 출시 등 연구 주제와 접근법, 실험 지표, 효능을 설명한다. AI 처방의 등장이 가져올 파장도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 ▲ 일본의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SSCI-Net 접근법 ▲ 2025 오사카 엑스포서 만난 뷰티산업의 미래 등도 아직 한국에 도입이 안된 분야여서 관련 종사자라면 일독할만한 기사다. 한편 CJK 7월호는 매거진 외에 이북(e-book)으로 만날 수 있다. 반응형 HTMLS 이북 솔루션으로 PC, 모바일, 테블릭PC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바로 손쉽게 볼 수 있다. 이북(e-book) 구매 시 10% 추가 할인혜택을 주며 이북 1년 정기구독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주)콜마홀딩스((024720) 오너 일가가 보유 지분의 약 90%를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향후 주가 하락이나 반대매매 발생 시, 오너 일가의 경영권 방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콜마홀딩스가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보유한 콜마홀딩스 주식 중 약 41%(총 1,407만 2,000주)가 다수의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됐다.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2025.7.11.자 공시) 윤상현부회장 명의로담보 제공된 주식은 △한국증권금융 594만 주 △NH투자증권 191만 5,817주 △한국투자증권 92만 7,644주 △DB금융투자 77만 7,237주 △현대차증권 18만 5,392주 등 900만 주 등총 974만 6,090주다. 이는 윤 부회장이 보유한 콜마홀딩스 주식1,089만9,316주(지분율 31.75%)의 89.4%에 해당하는 규모다. 3대 주주인 윤여원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보유 주식 260만 6,000주(지분율 7.60%) 중 98.1%(255만 5,999주)를담보로 제공했다. 현재까지 대출 규모는콜마비앤에이치 주식 담보 255만 6,000주를 포함해 282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특수관계인으로 윤대표의 남편인 이현수씨는103만 6,540주(지분율 3.02%) 중 90%(94만 주)를 담보로 제공했다. 2대 주주인 윤동한 회장의 경우,보유 주식 191만 8,726주(지분율 5.59%) 중 43.2%에 해당하는 82만 9,615주(지분율2.4%)가세금 연부연납을 위한 담보로 법원(서울서부지방법원)에 공탁돼 있어 사실상 오너일가의 지분 90% 가까이가 담보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시에는 기존 담보 계약의 조건 변경까지 포함돼 있어, 오너 일가가 재무적으로도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담보계약의 만기가 오는 9~11월로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하락 시 금융기관의 추가 담보 요구나 반대매매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콜마홀딩스는 주가 부진으로 오너일가의 담보 주식에 대한 반대매매 가능성이 대두되자 밸류업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콜마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세 번째, 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2026.6.26.자) 현재 콜마홀딩스의 담보가치는 주당 9,000원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로 인해 주가는 1만 6,000원 선까지 상승해 당장은 반대매매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현 주가가 오너리스크나 펀더멘털 약화로 조정을 받을 경우 담보 부족 리스크가 본격화될 수 있다. 현재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2019년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물려받은 후 지난해부터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을 맡았는데, 윤 부회장이 올해4월 콜마비앤에이치 사업 부진을 이유로 자신과 함께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라고 나서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은장남인 윤 부회장을 상대로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2019년 윤회장이 윤부회장에게 부담부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무상증자 후 460만 주)다. 윤 회장은 2018년 체결된 ‘3자 경영 합의’를 윤 부회장이 위반했다며 해당 주식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당시 경영 합의는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윤여원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를 독립 경영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최근 서울중앙지법은 이 소송과관련해 윤부회장의 콜마홀딩스 주식 460만 주에 대해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이 결정으로 윤 회장이 본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윤 부회장의 지분율은 31.75%에서 18.93%로 하락해 최대주주 지위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달바글로벌(483650)이 일본, 러시아, 북미 등 핵심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제품 중심의 ‘2+1 전략’과 프리미엄 포지셔닝이 글로벌 시장에서통했다는 분석이다.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 실적 성장에 대한기대감을 반영했다. 하나증권은2분기 달바글로벌의 매출이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1,407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397억 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64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매출은 58% 증가한 1,168억 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302억 원을 제시했다.증권사 평균 추정치는 매출 1,259억 원, 영업이익356억 원으로 집계됐다. 달바글로벌의 2분기 연결 실적 요약 (단위: 십억 원, %)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이익 체력 개선과 일본·러시아·북미 등 핵심 해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장이 꼽힌다. 달바글로벌의 대표 제품은‘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미스트)'와 ‘워터풀 선크림(선제품)'으로 두 제품은 계절성이 상반되는 특성이 매출 구조에 반영돼 연중 고른 수요를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이 두 히트 상품에 지역 맞춤형 제품을 추가해 마케팅하는 '2+1 전략'을 통해 시장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핵심 제품이 매출을 지지하는 가운데, 지역별 니즈에 맞춘 제품이 추가 수요를 이끌어 포트폴리오 전반의 균형 잡힌 성장을 실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각 국가별 2+1 전략 화이트 트러플 원료, 감성적인 패키지, 고기능성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공략한 점도 주효했다. 실제로 동사 제품은 타 K뷰티 브랜드대비 높은 가격대에판매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고단가 제품 라인 확대와 럭셔리 라인인 ‘달바 시그니처’ 라인의 런칭으로 프리미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최근 3년간(2021~2024년) 달바글로벌의 연평균 성장률은 65%로 그중에서도 해외 부문은 연평균 208%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2021년 7%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 비중은△2022년 13%△2023년 22%△2024년 46%까지 확대됐다. 달바글로벌 연간 해외 매출 성장 (단위: 십억 원, %) 올해상반기에는 현지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고, 하반기에는 주력 시장에서의 오프라인 진출이 더해지며 상저하고 흐름이예상된다. 하나증권은 2분기 해외 매출이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84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지역별로는일본 매출이 전년 대비 4배(333%) 이상 급증하며 24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중은 각각 70%, 30%로 온라인에서는 큐텐, 라쿠텐,아마존재팬에서의 월평균 거래액이 3배가량 증가했고, 오프라인에서는매장 수가 지난해 말 1,000개에서 2분기 기준 1,500개로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달바글로벌의 지역별 매출 비중 추이 (단위: %) 러시아와 CIS(중앙아시아 구소련 국가)지역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9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2분기에는 카자흐스탄 지역을 중심으로선크림 제품마케팅에집중하면서 접점을 넓힌 것이 외형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매출이 1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0% 성장했다. 아마존과 B2B 채널 비중은 각각 80%, 20%으로, 아마존에서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과 선크림 판매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여기에 역직구 플랫폼과 틱톡샵 등 신규 온라인 플랫폼 진출도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달바글로벌의 연결 실적 전망 및 추이(단위: 십억 원, %) 하나증권은 올해 달바글로벌의 연간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5,660억 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1,509억 원을 제시했다.키움증권은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853억 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1,270억 원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컨센서스는 매출이 5,104억 원, 영업이익은 1,3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올해 일본, 러시아, 북미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아세안과 유럽 지역까지 전방위적 확장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달바글로벌은 "당초 2028년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현재 온라인 채널의 빠른 성장과 오프라인 진출 속도를 감안할 때, 목표 달성 시점이 앞당길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자신감을 내비쳤다. 증권가는 글로벌 시장 확장,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달바글로벌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기존 17만 원에서29만 원으로 70.6%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27만 원, 유진투자증권 26만 원, 메리츠증권 25만 원, 한국투자증권은 23만 원을 제시했가.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투자의견은 '강력 매수'로 집계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5년 7월호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2023년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하고 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돼 올해로 15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 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스페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물류,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2025년 7월호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컬럼] 혁신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Jens Bode CEO inxstant innovate ug [테마기획] 2024년 화장품 원료 62개사 실적 분석 이효진 기자 [퍼스널케어] 1. 모발 고민을 푸는 열쇠: 곱슬머리 문제에 대한 자연의 해답 E. Besic Gyenge, L. Schoeffel, S. Hettwer, E. Starace, B. Obermayer 2.헤어케어의 미래: 더 풍성하고 굵은 모발의 잠재력 발휘 K. Mehta, A. Serrano Trujillo, M. Okapal 3.곱슬머리용 고효능 제품을 개발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L. Denois 4. 친환경 제형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고성능 솔루션 N. Subirats 5. 피부 내 ‘좋은’ 하이알루로닉애씨드를 증진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핵심 요소 K. Basu [인터뷰] 1. 비듬 케어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고기능성 천연 추출물 Giada Maramaldi 2. 라반차라 오일: 케어, 건강, 웰니스에 다재다능 Toavina Randriantsolofo [신원료 신소재] 1. AquaNet+ series : 화장품 효능성분 전달 기술의 소재로써 가교 히알루론산 평가 소재3팀 김다정, 왕다혜 선임연구원, 소재4팀 송지훈 책임연구원, 박현준 연구원 (주)모아캠 연구소 2. 피부 세포 회복과 활력 복원을 동시에, 피부 Longevity 솔루션 (주)동양에프티 [특허정보] 2025년 2월 공개 한국 분석 이상호 코스메틱저널코리아 편집위원 [연구개발뉴스] 1. 헤어케어 혁신 미래 방향 피부과 전문의, 헤어케어업계 전문가 의견은? 자외선 차단과 성분 혁신은 어디까지 왔나? 랑문정 코스메틱저널코리아 편집위원 2. 일본 시세이도 독자적 기술 면역세포 3D 시각화 성공 베이코스메틱스, 처방 설계 5분 완성 ‘화장품 생성 AI’ 출시 이상호 코스메틱저널코리아 편집위원 [교육시리즈] 화장품으로 인한 피부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SSCI-Net 접근법 Mariko SUGIYAMA, Kayoko MATSUNAGA [박사학위 논문] 2024학년도 2학기 화장품분야 박사학위 논문 마은재 기자 [물류시리즈] 2025 오사카 엑스포서 만난 뷰티 산업의 미래 기술, 감성, 지속가능성을 입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포토에세이] 능소화(Campsis Grandiflora) 강세훈 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장, 김승중 코스메틱저널코리아 편집위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만드는 사람들] 편집위원, 전문위원 소개 [국내외 박람회 일정] 2025 국내 해외 화장품 박람회 일정표 ■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소개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2023년 11월 독일 SOFW Journal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24년 1월호부터 SOFW Journal 한국판을 제작하고 있다. 독일 SOFW Journal은 1874년 창간호가 발행돼 올해로 15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홈&퍼스널 케어 전문 저널이며 화장품, 바디케어, 세제, 향수, 화학 특수 제품의 제형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전문지로 유럽연합과 국내의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원료, 부자재, OEM ODM, 임상실험, 기계설비 등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분야에서 국내 보다 앞선 독일과 일본 등의 수준 높은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논문과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국내 업계에 촉매제 역할을 한다. 또 화장품 신소재 신기술 교육 세미나, 기술 이전, 수출입 교역, 화장품 B2B 박람회 등 다양한 업무 진행을 통해 전문저널의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유명 대형서점과 예스24, 인터파크, 도서11번가, 알라딘, 갓피플 등 유명 인터넷 서점 등에 이북(e-book)과 종이책으로 배포돼 온-오프라인에서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북(e-book)은 반응형 HTMLS 이북 솔루션으로 ▲목차 ▲전체화면 ▲북마크 ▲검색 ▲동영상 ▲링크 ▲인쇄 ▲확대/축소 ▲전체보기 ▲보관함 ▲메모 ▲양면페이지 ▲슬라이드쇼 ▲페이지 이동 ▲설정 등의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PC와 테블릭PC, 노트북, 모바일(핸드폰)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바로 손쉽게 볼 수 있다. 이북(e-book) 구매시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이북 1년 정기구독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 회사명 : (주)코스인 ▶ 설립일자 : 2012년 4월 ▶ 대표이사 : 길기우 ▶ 사업내용 : 화장품 뷰티 산업 온라인 웹뉴스, 교육 세미나 정보 사업, 컨설팅 사업, 국내외 화장품 박람회 공동 주관, 협회 신문 발간 대행 사업, 출판 및 전자상거래 사업 등 ▶ 주소 : 서울시 금천구 디지털로 178 가산퍼블릭 B동 1103호 ▶ TEL : 02-2068-3413, FAX : 02-2068-3414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 YOUNG Global Mall)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0% 가까이 급증했다.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성분 뷰티’가 글로벌에서도 각광받으며 특정 성분이 함유된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토너패드와 같은 K뷰티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증가하면서 K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Jill Brannon) FedEx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는 약 1200개로, 2019년 론칭 당시 130개에서 9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몰이 국내 인디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들의 접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올리브영은 일본 3900엔, 미국 등 그 외 지역 60달러와 같이 낮은 무료배송 기준을 유지하고 현지 물류망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국내 인디 브랜드를 잇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의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애플·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을 취득하고 정보보호 공시를 완료하며, 보안 경영 체제를 본격적으로 갖췄다고 14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수립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시한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공식 홈페이지와 브랜드 사이트 등 기업의 온라인 서비스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보안 관리 역량을 갖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를 통해 고객 정보보호는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서의 정보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ISMS 인증 취득과 함께 이행한 정보보호 공시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및 활동 현황 등을 KISA가 운영하는 공시 종합 포털에 공개하는 제도다. 2022년부터 일부 기업에 한해 의무 공시로 전환됐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은 연간 매출 3000억 원 이상인 상장법인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공시 대상 기업이 됐다. 에이피알은 전사 차원에서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필수 교육 운영 ▲ 정보보호 내부 감사 실시 ▲ 정보보호 정책 및 지침의 재정비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 전사 단위 악성 메일 대응 훈련 ▲ 화면보호기 설치 운영 등 다양한 보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정보보호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 내 ESG 페이지에 ‘정보보호’ 정책을 공개하고 이를 경영 방침에 공식 반영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정보보호 공시는 고객의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서 정보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보호 투자와 내부 보안 체계 고도화를 통해 보다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제2기 ‘화장품·뷰티 차세대 경영자 과정’ 수료식이 7월 12일 DDP패션몰 3층 서울뷰티허브에서 열렸다. 차세대 리더 양성 과정은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와 한국뷰티무역산업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가 대한민국 화장품·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경영 능력 함양, 산업발전의 핵심 인재로 키우기 위해 개설됐다. 수료식에는 과정 이수자 16명 및 교수진, 1기 선배, 업계 관계자 등 29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업계에선 서울화장품 한정수 대표가 경험을 들려주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4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14회에 걸쳐 커리큘럼을 이수했다. KOBITA 김승중 부회장은 수료생에게 일일이 대전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나눠주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수료생 가운데 권성일·황윤성이 모범상을, 최소정·정원희·이주홍 등이 개근상을 받았다. 이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는 대전대 임미혜 책임교수가 덕담을 건네며 축하했다. 회장으로 봉사한 권성일 씨는 “3개월 정도 공부하면서 화장품산업 이해와 네트워킹, 경영 요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기생들도 뜻한 바를 다 이루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한 쇼호스트 경력의 박정진 씨는 “화장품 업계 동향과 흐름을 배우면서 풍성한 지식을 갖게 됐다. 예전이라면 ‘판매만 잘하면 되지’라고 했겠지만, 이젠 ‘이 시대에 왜 이 상품이 필요한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업무와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서울화장품 한정수 대표가 특강을 통해 ‘가업 승계’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 수료생들의 공명을 불러 일으켰다. 한 대표는 화장품의 시대별 이슈와 회사 성장 과정을 설명하며, 차세대 경영자의 고민과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차세대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로 ▲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전문성을 가져달라 ▲ 창업자와 믿고 인정받을 수 있는 소통 관계 구축 등을 주문했다. 한 대표는 “처음 대표로 발령받았을 때 자신감이 충만해 내 맘대로 할 수 있겠다는 착각을 겪었다. 하지만 창업자의 철학과 창업-성장 과정을 파악해야 비로소 임직원, 사회에서 보는 ‘2세 경영인’이 됐음을 깨달았다”라며 “꾸준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주임교수로 참여한 코스웨이 김수미 대표는 ‘K-뷰티,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 특강에서 “창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유치원의 ‘친구 이름 풍선 찾기’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이 활동은 단순한 이름 인식 놀이가 아니라 사회성, 협력과 배려 등을 배운다. 차세대 리더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조언했다. 임미혜 책임교수도 "차세대 리더 과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는 리더가 되길 바라며, 사람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도 추구하길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 이날 배출된 수료생들은 중소기업 생태계의 지속성과 화장품 산업의 안정성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주가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 증가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데다 최근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이 화장품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에 힘입어 국내 증시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올라 장중 3,2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전주 대비 5.55% 상승했다. 해당 화장품 기업은 네이버증권 화장품업종에 속한 기업 67곳 가운데 우선주와 거래정지 중인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나인을 제외한 61곳을 기준으로 했다. 지난 한 주 국내 화장품 기업의 주가는 현대바이오(53.64%)가 5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엔에프씨(31.34%), 달바글로벌(30.02%),, 한국화장품제조(22.49%), 씨앤씨인터내셔널(22.07%), 에이피알(20.68%), 코스메카코리아(20.43%), 에스알바이오텍(20.24%), 잉글우드랩(17.41%), 에이블씨엔씨(14.85%), 코리아나(12.01%), 진코스텍(11.33%), 한국콜마(10.77%)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달바글로벌의 주가는 지난 한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첫 거래일인 7일 전 거래일 대비 10.29% 상승한 것을 시작으로 8일(+9.43%)과 9일(+4.68%), 10일(+2.24%)에도 강세를 보였다. 11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66%) 오른 23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22일 코스피 상장시 달바글로벌의 공모가가 6만6,30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달 반 만에 주가가 3.5배 가까이 뛴 것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글로벌 외형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요 화장품 종목 수익률 (단위 : 원, %) 하나증권은 달바글로벌의 2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 1,400억 원(YoY+91%), 영업이익 411억원(YoY+134%)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64억원)를 상회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핵심 시장인 일본, 러시아, 북미 지역이 확장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매출 확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외형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각 지역의 이익 체력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GenZ의 소득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달바글로벌의 실적과 주가는 꾸준히 우상향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6월 22일 락업 해제(발행주식수의 19%)에도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점과 관세, 환율 등 매크로 불확실성을 고려 시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전후로 주가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2+1(2개의 히트 제품+지역 맞춤형 제품) 등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채널 확대 ▲글로벌 뷰티 시장 내 프리미엄 포지셔닝 강화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잇츠한불(9.84%), 더라미(9.69%), 네오팜(9.03%), 제닉(8.38%), 씨티케이(7.94%), 글로본(7.92%), 토니모리(7.09%), 아모레퍼시픽홀딩스(5.96%), 현대퓨처넷(5.62%), 내츄럴엔도텍(4.59%), 한국화장품(4.47%), 바이오비쥬(4.32%), 세화피앤씨(4.04%), 선진뷰티사이언스(4.02%), 아우딘퓨쳐스(3.98%), 에코글로우(2.09%), 클리오(2.07%), 삐아(1.91%), 셀바이오휴먼텍(1.84%), 아이패밀리에스씨(1.78%), LG생활건강(1.70%), 브이티(1.32%), 메디앙스(1.16%), 넥스트아이(1.01%), 바른손(0.98%), 애경산업(0.87%), 마녀공장(0.59%), 라파스(0.57%), 디와이디(0.44%), 제이투케이바이오(0.20%)도 지난 한 주 강세를 보였다. 반면 파워풀엑스(-12.39%)와 오가닉티코스메틱(-10.90%)의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콜마홀딩스(-9.22%), CSA 코스믹(-9.06%), 컬러레이(-6.56%), 원익(-2.50%), 노드메이슨(-2.24%), 이노진(-1.91%), 제로투세븐(-1.84%), 본느(-1.64%), 에이에스텍(-1.55%), 현대바이오랜드(-0.95%), 코디(-0.87%), 나우코스(-0.63%), 아모레퍼시픽(-0.60%), 뷰티스킨(-0.46%), 제이준코스메틱(-0.41%), 코스맥스(-0.41%)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 관세 폭탄을 쏟아 붓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밸류 체인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의압박 속 글로벌 기업들도 품목별 관세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화장품 수입제품 관세 인상과 산업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가 간 통상정책이 자국 중심주의로 선회하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매출 원가 상승이 소비재 가격 인상을 불러오고 전체 공급망 구조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일 시한을 정하고, 각국에 통상 서한을 보내며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산업도 국가별 통상 환경에 따라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 미국 △ 유럽연합(EU) △ 중국 △ 러시아 △ 인도 등 주요 국가들은 자국 산업 보호, 지정학적 대응, 공급망 재편 등을 목적으로 화장품 및 바이오헬스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정책을 시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은 2025년 기준 최대 34%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반 수입품에도 10%의 보편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포장재, K-뷰티 제품, 스킨케어 등의 수입품이 주요 대상이다. 이 때문에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다수의 중저가 브랜드가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화장품 업계는 관세로 인해 원가가 평균 25~30% 상승했고, 소비자 가격 역시 이를 반영하여 인상됐다. 일부 중소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 상실로 인해 유통채널 축소 및 철수를 고려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현지 생산 혹은 제3국 조달 전략이 논의되고 있다. EU는 보복관세로 무역 균형을 강조한다.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조치로 화장품, 향수, 에센셜 오일 등에 관세 부과로 맞섰다. 특히 화장품 강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 저하로 타격을 입었으며, 전체적으로 미국 수출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진흥원은 ‘25년 1분기 기준 유럽산 향수의 미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가격 재조정, 유통 마진 축소, 판매량 감소로 이어져 업계 전반에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U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화장품을 전략 품목으로 분류하고 교역조건 재조정에 나섰다. 이에 반해 중국은 ’수입품 무관세‘로 신흥시장 확대에 나섰다. 아프리카 53개국에 대해 전면 무관세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신흥국 시장과의 경제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나이지리아 등은 유기농화장품, 천연성분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은 전자상거래 플팻폼에서 B2B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25년부터 헝가리, 슬로바키아, 한국 등 일부 국가에 화장품 품목에 대한 ‘선택적 관세 면제’를 적용하고 있다. 자국 내 대체 생산이 가능한 품목은 고율 관세를 유지하되, 상대적으로 품질이 높거나 현지 생산 기반이 약한 품목은 관세를 완화하는 방식이다. 우호국엔 특혜를 주고, 자국산 산업 보호와 외교적 유연성 확보라는 이중 전략이다. 2025년 5월 체결된 인도-영국 자유무역협정(FTA)은 영국산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Personal Care)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함으로써 인도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재 시장. 연간 화장품 수입 성장률이 15%~18% 수준에 달하며, 중산층 인구 확대와 온라인 구매 확대로 영국 브랜드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이번 FTA는 통관 간소화 및 디지털 무역 기반 협력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10년간 영국 화장품 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원은 향후 전망 및 국내 대응 방안으로 ① 화장품 수입제품 관세 인상은 △ 제품 가격 △ 공급망 △ 소비자 수요 △ 브랜드 경쟁력 전반에 영향을 주며, 따라서 ② 국내 산업계는 핵심 원료나 제품의 국내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신흥시장 개척으로 시장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③ 정책 입안자와 산업 관계자는 화장품처럼 소비자 후생과 밀접한 산업에서는 관세와 무역장벽이 소비자 물가와 건강에 직결되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지원 필요 등의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주)비올(335890)이 최대주주 변경,주요주주의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자진 상장폐지, 신임 임원 선임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것으로 예상된다. 비올의 주요 주주인 디엠에스(DMS)는 10일 한국거래소를 통해자사 및 특별관계인의 지분율이 기존 36.05%에서 34.76%로 1.29%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비올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DMS는이달 초 장내 매도와 공개매수 청약을 통해 총 75만7,640주를 처분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 (2025.7.9.자) 같은 기간 DMS는 남은 보유 지분 전량(34.76%,2,030만4,675주)을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비엔나투자목적회사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며 경영권을 넘겼다. 양사 간 주식매매계약(SPA)은 6월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20일에 걸쳐 진행됐다. 매각 가격은 주당 1만2,500원으로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됐으며, 대금은 현금 및 현물출자 방식으로 지급됐다. 이와 함께 VIG 측은 6월 18일부터 7월 7일까지 일반 및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해 총 2,848만8,315주(지분율 48.77%)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매수 예정수량(37,438,265주)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를 통해 VIG는 비올의 지분 83.52%를 확보하게 됐다. 공개매수 결과보고 공시 (2025.7.9.자) 다만,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서는법적으로 90% 이상의 지분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VIG는 오는8월 29일까지 장내에서 소수 주주 지분을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주당 1만2,500원)으로 계속 매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못한 소수주주에게도 공정한 매각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발행 보통주에 대한 최대주주의 추가 매수 추진 공시 (2025.7.9.자) '포괄적 주식 교환'도 활용할 예정이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최대주주가 67% 이상 지분을 확보할 경우,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통해 소수 주주의 주식을 현금이나 발행주식으로 교환해 지분을 정리하는 제도를 말한다.현재 VIG는 포괄적 주식 교환의요건을 충족한 만큼, 추가 매입 없이도 상장폐지를 위한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 VIG 측은 비올의 비상장사 전환을 통해 외부 규제와 공시 부담 없이 경영 효율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상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규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유연한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를 위해 비올은 오는 8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해당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지배구조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업계는 임시주총과 포괄적 주식 교환 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 말에서 9월 초에 비올의 비상장사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소재 전문기업 ㈜엑티브온이 지난 6월 9일~12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2025년 European Biomass Conference & Exhibition (EUBCE) 학회’에 참가해 포스터 논문을 발표했다. (본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과제고유번호: HP23C0130) EUBCE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컨퍼런스이자 전시회. 매년 80여 개국에서 1,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매스 분야의 연구 가속화와 시장 확산을 목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응용 솔루션을 공유한다. ㈜엑티브온은 컨퍼런스에서 ‘Production of Biomass-Derived 1,3-BDO and Its Potential as a Cosmetic Ingredient’라는 제목으로 △ 발효 1,3-butyleneglycol의 생산 △ 1,3-butylenglycol 시제품의 안정성 및 안전성 △ 1,3-butyleneglycol 시제품의 피부자극·보습·항균 효능 등을 발표했다. 이준학 연구원은 “1,3-butyleneglycol은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로 기존 화석기반의 자원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생물학적 생산이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3-butyleneglyco의 생물학적 생산 및 화장품 응용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체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엑티브온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기반 케미컬 기술 연구 현황과 지식 교환을 통해 화장품 분야의 지속가능한 케미컬 기술과 시장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컨퍼런스에서 자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엑티브온은 최근 Natural Pentylene glycol, Natural Hexanediol 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설립 초기부터 피부에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소재와 미생물기반 피부활성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수준 높은 기술력과 대표이사의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기반으로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소재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EUBCE는 네델란드 덴하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경기대 대학원 과정에 '뷰티웰니스학과 박사과정'이 신설됐다. 뷰티+웰니스의 접목은 ‘아름답게 오래 사는’ 패러다임의 진화를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웰빙(Well-being)과 건강,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짐에 따라 산업 규모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웰니스 경제 규모는 6.3조 달러였으며, 2028년에는 약 8.99조 달러로 전망된다. 이중에서도 ▲ 퍼스널케어 및 뷰티 산업(1.12조 달러) ▲ 식단 및 다이어트 산업(1.09조 달러) ▲ 운동 및 피트니스 산업(1.05조 달러) ▲ 웰니스 관광(8,300억 달러) 등이 중심축을 형성하고 있다. ‘뷰티웰니스학과’는 단순한 미용이나 건강관리 교육을 넘어 △ 퍼스널케어 △ 뷰티 △ 식이요법 △ 신체활동 △ 웰니스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학문 체계로 설계됐다. 경기대학교가 신설한 ‘뷰티웰니스’ 박사 과정은 변화의 한복판에서, 전인적 건강(holistic health)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연구자와 실무자를 양성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학문적 이론과 산업 현장의 실용성을 균형 있게 결합해, 뷰티와 웰니스가 결코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생활양식임을 증명하고자 한다는 취지다. 조효진 교수는 “목표는 명확하다.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글로벌 웰니스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중심에 서기 위한 고도의 전문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단순한 소비국을 넘어 지식과 기술을 수출하는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선 박사급 인재 양성이 시급한 상황. 뷰티웰니스 박사 과정 신설은 그 출발점을 새롭게 찍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 박사과정 입학 문의 https://www.kyonggi.ac.kr/kgraduate/contents.do?key=124 )모집요강 - 대체의학대학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유로핀즈C&PC(Eurofins Cosmetic & Personal Care)가7월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미용기기의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규제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미용기기,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 의료기기 스타트업, RA, R&D, 마케팅, 임상기획 실무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의 안전성, 효능, 품질 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시험·분석 기관유로핀즈와, 의료기기 및 뷰티 디바이스 분야에서 글로벌 인허가·규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머고 by UL(Emergo by UL)의 전문가가 참여해 해당 분야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는 임재욱유로핀즈 C&PC 이사가'기능성화장품과 미용기기의 임상시험 전략'에 대해발표했다. 이날 임 이사는 한국, 유럽, 미국 등 주요국의 분류 기준과 규제 차이를 비교하며 "제품의 작용 메커니즘과 표현 방식에 따라 의료기기로 간주될 수 있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국가별 규제 기준에 따른 클레임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생리적 기능 변화를 동반하는 디바이스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는 점을 짚으며, 기업이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각국의 기준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의글로벌 임상시험 사례와 설계 결과를 공유하며, 유로핀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체적용시험과 사용성 평가의 병행 방안이소개됐다. 그는 "임상 목적에 따라 시험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며"특히 인체적용시험은 과학적 근거 확보와 법적 효능 표시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고정밀 장비와 전문가의 평가가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사용성 평가는 소비자 중심의 설문·인터뷰 기반으로 마케팅 자료로 활용도가 높지만, 법적 클레임에 사용할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상시험 전략 임 이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의 핵심은각국 규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데이터 확보와 초기 단계에서의 방향성 설정"이라며 "임상 담당자와 해외 진출 기업이 클레임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허용된 표현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고 규제와 관련해서는피부 탄력 개선, 주름 제거, 콜라겐 생성 촉진 등 주요 클레임별로 국가별 규제 기준과 광고 리스크를 상세히 분석하며, 표현 하나로도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라별로는 한국의 경우,의료기기 광고에 사전 심의가 필수이며미용기기 역시 의료적 표현 사용 시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유럽은 △공정성 △진실성 △증거 기반 △소비자 판단 지원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광고의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이중 감시 체계 아래 매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임 이사는 이날 발표를 마무리하며 "제품의 목적, 작용 기전, 마케팅 전략, 각국 규제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기기와 미용기기를 명확히 구분하고,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맞춤형 임상시험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이머고 by UL의 이지운 과장이'의료기기 인허가 및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이 과장은 의료기기 규제의 흐름과 최신동향을 소개하며 "의료기기는 화장품이나 미용기기보다 훨씬 엄격한 규제를 받아 왔다"며 "최근에는 FDA 등 해외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와 미흡한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장은 "미용기기의 특성상 의료기기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개발 전 각국의 분류 기준과 요구 사항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며 "1등급 제품이라도 국가별 기준에 따라 미허가 의료기기로 간주될 수 있으며, 특히 글로벌 브랜드는 현지 규제 당국의 분류 기준을 면밀히 분석해 등록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의 제도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각국이 의료기기 등록을 법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기업은 생산 초기 단계부터 현지 규제에 적합한 제품 설계와 품질 시스템 구축을 병행해야 한다"며 "브라질, 일본 등 신흥 시장도 고유한 분류 및 등록 절차를 운영하고 있어, 글로벌 진출 시 국가별 세부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기기 홍보 및 판매 시에는 사용 목적과 마케팅 전략을 명확히 설정하고, 일반 사용자 대상 제품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일부 1등급 제품조차도 허가 과정에서 현지 규제 당국의 정밀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업 내부의 규제 담당자 지정과 품질 시스템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FDA의 483 폼(Form FDA 483, 위반사항 통지서)를 언급하며규제 당국의 지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 컨설팅 업체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개선하고 허가 소유권, 현지 대리인 제도 등 국가별 절차를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브라질, 멕시코, 동남아 등 신흥 시장 진출 시에도 허가 절차, 심사 기준, 현장 실사 및 인증 요건, 수수료 등의 실무적 요소까지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흥시장 인허가 전략 마지막으로 이 과장은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각국의 규제 장벽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인허가 절차도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은 국가별 규제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품질 시스템, 전문 컨설팅 활용을 통해 시장 진입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웨비나를 주최한유로핀즈 C&PC는 “이번 웨비나가 경계 제품을 다루는 기업들에게 글로벌 인허가 대응과 임상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 변화에 맞춰전문성있는웨비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이 ‘2025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 화장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10년 연속 수상 제품에게 주어지는 ‘Crystal Prestige Trophy’도 함께 수상했다.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은 유럽 벨기에에서 설립된 60년 역사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품평회다. 매년 화장품, 식품, 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대상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만큼 10년 연속 수상 기록은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지속적인 신뢰를 증명한다고 네이처리퍼블릭은 설명했다. ‘진생 로얄 실크’ 라인은 순도 99.9% 골드와 6년근 고려 홍삼 등 자연에서 얻은 영양 성분을 함유해, 네이처리퍼블릭만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군이다. 특히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은 골드 입자가 눈에 보이는 워터리한 크림 텍스처로 피부 탄력, 눈가 주름 개선, 보습 등 안티에이지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지난 3월 ‘2025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번 수상은 단순 기록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효능 자연주의에 기반한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럭셔리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Hello Kitty)와 협업한 ‘헬로키티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은 지난 4월 출시한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 중심의 콜드브루 티 4종과 신제품 프리미엄 티푸드 ‘그린티 딸기 랑드샤’를 포함한 헬로키티 라인업과 굿즈로 선보인다. 스윗 히비스커스 콜드브루 티는 상큼한 오렌지필과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티로, 찬물에도 빠르게 우러나 여름철 새콤달콤한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제로슈거·저칼로리 제품으로 오래 우려도 떫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스틱형으로 제작되어 생수병이나 텀블러 등 입구가 좁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상큼한 딸기 크림과 쌉싸름하고 진한 말차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티푸드다.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에 고급스러운 풍미가 더해져 콜드브루 티와 함께 즐기기 좋다. 콜드브루 티와 그린티 딸기 랑드샤는 구매 시 귀여운 헬로키티 스티커 1종을 함께 제공한다. 이외 오설록에서 가장 사랑받는 블렌디드 티 8종으로 구성된 ‘티 타임 에디션’과 4종 구성의 ‘티 가든 에디션’을 구매하면 각각 헬로키티 키링과 헬로키티 파우치를 증정한다.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텀블러와 비치타올, 얼음틀 등의 굿즈들도 눈길을 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코스맥스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이하ELC)가 꼽은 최고의 품질 부문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 빠르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 △ 글로벌 뷰티 시장 이해도 △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기술력 △ 원활한 소통 및 협업 능력 등에서 파트너십 구축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5월 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5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공급사 서밋(2025 ELC Supplier Summit)’ 품질 부문상을 단독 수상했다. ELC 공급사 서밋은 전 세계ELC 경영진과 브랜드 및 밸류체인 리더, 전략적 공급업체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다. ELC는 수천여 개의 협력 기업 중 코스맥스가 수상한 품질 부문 외에 △ 총 상업적 가치(Total Commercial Value) △ 협력 및 혁신(Collaboration & Innovation) △ 서비스, 민첩성 및 회복탄력성(Service, Agility & Resilience) △ ESG 4개 부문에서 직접 공급사와 간접 공급사 한 곳씩을 선정해 올해 총 9개 기업을 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 배경은 코스맥스가 ELC의 품질 기준 및 기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일관되게 제공하고, 혁신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해 이를 브랜드 니즈에 맞추어 적용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인 점이라고 코스맥스는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ELC와 2012년 최초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3년간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대표 브랜드인 에스티 로더는 물론 라 메르(La Mer), 맥(M·A·C), 바비 브라운(Bobbi Brown), 톰 포드(TOM FORD)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협업해 쿠션 파운데이션, 리퀴드 립 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CJ올리브영이 차세대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영’ 사업을 9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지원서 심사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32개 중소 브랜드사가 참여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리브영은 제품 경쟁력,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2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슈퍼루키 브랜드는 이달 9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25.07.09~25.12.31)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강남·명동 등 핵심 상권을 비롯해 인천공항·부산·제주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의 25개 주요 거점 매장에 ‘K-슈퍼루키 위드영’ 전용 매대를 설치해 글로벌 고객에게 적극 소개한다. 또한 7월 16일부터 올리브영의 역직구 플랫폼인 ‘올리브영 글로벌몰(Oliveyoung Global)’에서 기획전을 열고 전 세계 고객으로 판매 접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주력 제품과 진출 희망 국가, 타깃 고객에 맞춘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글로벌 사업 부서의 전문적인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밖에 8월 1일~3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열리는 CJ ENM 주최 ‘KCON 2025’ 기간 동안 올리브영 부스에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해외 K-뷰티 팬과 소통할 수 있는 장도 열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을 갖췄음에도 해외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 브랜드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 주목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안착을 돕고 K-뷰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전문위원 박근형]화장품 업계 종사자라면 이미 익숙할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시행은 아직 몇 년 남았지만, 업계의 관심은 벌써 뜨겁다. 이는 단순한 규제가 아닌, K-뷰티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토대이기 때문이다. 해당 제도는 2025년부터 유예기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되며, 2028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궁극적으로 2031년에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화장품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왜 지금, 이 제도가 필요한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은 안전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미 EU는 2013년부터, 미국은 2023년 MoCRA 시행을 통해, 그리고 중국은 2025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를 강화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지 않으면 수출 차질이나 제품 리콜 등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 대상국 10곳 중 7곳이 이미 안전성 평가를 법적 의무로 시행하고 있다.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제품의 신뢰성과 과학적 근거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제도의 핵심, ‘안전성 평가 자료’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골자는, 제품 출시 전 해당 화장품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작성해 보관하는 것이다. 이 자료는 특정자격을 갖춘 평가자의 검토 및 승인을 거쳐야 하며, 필요한 경우, 식약처의 요구에 따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안전성 평가 보고서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다. 제품의 전 성분, 사용 용량, 사용 목적, 대상 소비자군, 물리화학적 특성, 독성 자료, 노출 시뮬레이션, 유해 사례 보고 등 다층적인 과학적 평가 항목이 포함된다. 이는 제품이 일반적인 사용 조건에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평가 방식은 EU의 CPSR(Cosmetic Product Safety Report),PIF(Product Information File) 등과 매우 유사하며, 이는 국제적 호환성을 고려한 설계임을 보여준다. 외부 위탁도 가능, 국제 자료 인정도 확대 제도 도입 초기에는 모든 기업이 내부에 평가자를 두기 어려운 만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도 허용된다. 또한, 해외에서 이미 승인된 평가 자료(CPSR, MoCRA 기반 보고서 등)도 국내 기준에 부합할 경우 인정된다. 식약처는 “글로벌 기준을 반영하되,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실에 맞춘 가이드라인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도의 정착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시행 일정과 대상은? 우선 적용 대상에는 신규 기능성 화장품, 영유아 및 어린이 화장품, 신규 품목 등이 포함된다. 이는 상대적으로 민감한 소비자군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에 대해 보다 강화된 안전성 기준을 적용하려는 취지다. 국내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의 90% 이상이 연 매출 1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임을 감안하면, 실제 준비 기간은 길지 않다. 따라서 지금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 국내화장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눈부신 외형 성장을 이뤘다. 책임판매업체 수는 약 8배 이상 증가했으며, 다양한 신소재 및 고기능성 원료가 빠르게 도입되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광고 과열, 비과학적 효능 주장, 법적 기준을 넘어선 마케팅 문구 등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화장품법에서 명시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화장품’이란 인체를 청결·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을 말한다. 이 기본 전제에서 벗어난 과도한 마케팅은 결국 국내 화장품 시장 전반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는 단순한 규제의 틀을 넘어,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필요한 안전 장치다. 실무 현장의 목소리 “지금이 준비할 타이밍” 필자 역시 원료 선택, 인체적용시험, 브랜드 전략 수립, 글로벌 인증 등 현장에서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유럽 CPNP 등록, CPSR 작성, 미국 MoCRA 등록, OTC 품목 분류 등 해외 진출 관련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국내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출 주요국의 규정 간 교집합을 정리해, 보다 타이트한 기준으로 PIF를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 미국의 MoCRA, EU의 CPSR, 중국의 CSAR(화장품 감독관리조례) 등 각국의 제도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필요하다. 초기에는 외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충분히 효과적이다. 다만, 국내외 기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실무 경험이 풍부한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도의 성공이 K-뷰티의 신뢰를 완성한다 비록 제도의 도입 시점은 일부 국가보다 늦었지만, 한국 화장품 산업의 민첩한 대응력과 자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고려할 때, 짧은 시간 안에 제도가 정착될 가능성은 높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관련 보고서, 브랜드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제3국에서도 신뢰받는 기준이 될 수 있다면, 화장품 산업 외에도 연관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가 K-뷰티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제품 하나하나가 품질과 과학적 근거로 인정받는 시장이 되길 기대한다. 이제는 단순히 잘 팔리는 화장품이 아니라, 신뢰로 기억되는 K-뷰티가 되어야 할 때다. 박근형 선진임상연구센터(SCRC) 대표이사 경희대학교 유전공학과 이학박사(Ph.D.), 선진임상연구센터(SCRC) 대표이사, (전)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강사, 아이이씨코리아(주) 임상연구팀장, (주)오에이티씨 피부임상시험센터장, (주)오에이티씨 임상시험연구본부장(이사),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주) 연구책임자(PI)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중국의 6·18 쇼핑 축제가 플랫폼의 단순 가격 할인 경쟁 → 운영·기술·콘텐츠의 총력전으로 진화했다는 소식이다. 또 소비 패턴도 ‘최저가 중심’ → 가성비+품질+서비스 등 종합적 가치 선호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라면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해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와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는 제안이다. 6·18 쇼핑 축제는 플랫폼 전쟁답게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5곳) 실시간 구매형 소매 플랫폼(3곳) 커뮤니티 공동구매 플랫폼(3곳) 등이 참전했다. 결과는 ‘실적 미발표’로 정리됐으나 품목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6·18 창업일의 주인공인 징둥은 “더 강력한 할인, 더 확실한 품질, 더 나은 서비스, 더 재미있는 방식, 더 넓은 커버리지(又好又便宜)"를 테마를 내걸었다. 하지만 축제 기간 거래규모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주요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유례없는 보조금 강도와 다양한 할인 혜택의 동시 적용을 통해 스마트폰, 가전, 식품 등의 품목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61%, 13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 국가 보조금+자체 플랫폼 보조금을 결합해 최대 50% 할인 △ 중국 국산 브랜드 강세(인기 상위 100개 중 70% 이상 차지) △ 회원 대상 콘텐츠 연계 전략 등 마케팅 특징을 보였다. 티몰도 6·18 쇼핑 축제의 거래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거래액은 24% 증가했으며, 이 중 1억 위안 이상 거래를 기록한 브랜드 수는 453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케팅 전략은 회원 혜택, 콘텐츠 연계로 징둥과 비슷하다. 핀둬둬는 보조금 덕분에 모든 카테고리에서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콰이쇼우도 1억 위안 이상인 상품 수가 전년 대비 4.7배 증가했다며 특정 상품 카테고리(신에너지차 부품, 실버경제 상품, 중소+농촌 대형 가전 등)와 국산 브랜드 집중 마케팅을 전개했다. 더우인은 거래액이 2천억위안을 돌파 3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브랜드 90% 이상이 공식 라이브방송을 진행, 자체 방송의 거래 규모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1위 가전에 이어 2위 기초화장품 432억위안, 6위 향수/색조화장품 143억위안의 실적을 올렷다. 티몰 상위 5위는 프로야, 랑콤,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우리커 순이었다. 한국 화장품은 어디에도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코트라항저우무역관은 “2025년 61·8 쇼핑 축제는 올해 중국 소비 시장의 특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 편의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플랫폼들은 가격 할인 폭을 확대하고 및 할인 절차 간소화하는 한편, 초단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소비자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켰다”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화장품 등 모든 품목으로 확대된 즉시배송 서비스의 등장으로, 배송 시간의 기준을 ‘일 단위’에서 ‘분 단위’로 재정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도 대량 구매에서 고빈도의 즉각적 수요 충족으로 전환되고 있다. 단순한 유통 방식의 변화를 넘어 사람, 상품, 장소의 관계가 재구성되고 있는 것이다. 무협 상하이지부는 시사점으로 ① 우리 기업도 단일 채널 중심에서 탈피하여 플랫폼 별 전략 세분화 및 AI기반 디지털 운영 역량 확보 ② 중국 중산층 이상 소비층의 지출 여력 상승과 실용적 고기능 상품 선호에 맞춘 고기능+고부가가치 제품 및 실버·지방도시·기능성 니즈 세분화 흐름에 주목 ③ 할인 중심 이벤트가 상시화된 가운데 콘텐츠-기술-브랜드 신뢰 기반으로의 전환이 중요해짐에 따라, 단기 판매 홍보에서 탈피하여 현지 플랫폼 내 KOL 및 AI 기반 콘텐츠 등과 결합한 전략적 마케팅 기획 등을 꼽았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화장품 마케팅 전문가 신윤창 작가가 그의 다섯 번째 저서 ’매출, 사람, 자금-사장의 습관‘을 출간했다. 작은 회사일수록 사장의 역할은 절대적. 오너에서 사장이 되는 건 결국 경영 시스템을 얼마나 잘 완비하느냐다. 이 책은 매출(마케팅), 사람, 자금이라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축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갖고서, 중소기업 사장으로서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반복해야 하는지를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K뷰티를 이끌었던 CEO의 경험도 복합적으로 서술되어, 경영이론서가 아닌 현장의 노하우가 담긴 비법서처럼 읽었으면 좋겠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은 세 가지 질문 곧, ➊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매출이 늡니까?” ➋ “사람이 자꾸 나갑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➌ “매출은 나오는데, 왜 항상 돈이 부족하죠?”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 생존과 성장의 첫 번째 습관-매출(마케팅)에 1~4부를 할애하고 △ 생존과 성장의 두 번째 축 사람과 자금에 5부를 배치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사랑받는 이유는 감각적인 트렌드 대응뿐만이 아니라, 클린 뷰티와 비건을 중심으로 한 윤리적 소비, 더마코스메틱과 기능성 중심의 과학적 제품력, 그리고OEM/ODM 시스템을 통한 빠른 개발과 대량 생산의 효율성까지 갖춘 K-뷰티 산업의 탄탄한 구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는 적은 비용으로도 빠르게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도 잘 맞았다. 그러나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창업이 쉽다는 것은 그만큼 실패도 많다는 것.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나지만, “팔리는 제품”을 만들고 경쟁에서 “버티는 회사”는 몇 개가 되지 않는다. 6개월 만에 사라지는 브랜드는 무엇이 문제였으며, 끝까지 생존해서 잭팟이 터지는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 무엇이 이 차이를 만드는 걸까? 저자는 “앞서의 질문이 모든 사장의 고민이자 생존의 본질”이라며 “그 답은 화려한 전략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사장의 습관에 있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난 30년간 K-뷰티의 흥망성쇠를 현장에서 경험한 CEO의 기록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내 시장과 중국 시장을 오가며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한 CEO의 생존 전략이 담겨 있다. 그는 말한다. “기업의 성패는 결국 사장의 습관에서 결정된다”고.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생존과 성장의 축이 되는 사장의 습관을 만나보라고 조언하고 있다. (신윤창 지음/좋은습관시리즈 55번 | 138 * 210 (두께 17 mm) | 276쪽 / 출판사 좋은습관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