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화장품 대표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이어지면서 한 주 사이 화장품 기업 주가에 찬바람이 몰아쳤다. LG생활건강만의 경영상 이슈가 아니라 면세 채널 매출 하락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둔화에 있다는 지적과 함께 화장품업종지수는 주저앉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업종지수는 전주 대비 7.2% 하락했다”면서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중국 시장과 면세 채널에 대한 이슈가 부각된 것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화장품 기업 가운데 지난 한 주 사이 주가가 오른 곳은 코스메카코리아(3.0%)와 본느(2.0%) 뿐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4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LG생활건강(-11.8%)을 비롯해 토니모리(-10.6%), 제이준코스메틱(-10.4%), 코스맥스(-9.6%), 아우딘퓨쳐스(-9.6%), 엔에프씨(-8.3%), 씨앤씨인터내셔널(-7.1%), 콜마비앤에이치(-6.8%), 잇츠한불(-6.1%), 아모레퍼시픽(-5.3%), 클리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애경산업(대표 임재영)이 지난해 4분기 매출 감소세의 영향 하에 올해 1분기까지 수익 하향세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월 18일 현대차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와 생활용품 원가 상승 부담에 따른 단기 수익성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이익 전망치가 하향세를 이룰 것이라 진단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1년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527억 원, 영업이익은 137.7% 늘어난 66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채널 정비 작업에 따른 일회성 성격 재고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보다 11.2% 줄어든 5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주요 채널 홈쇼핑과 방송편수 축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짚었다. 이어 "주력 브랜드의 카테고리 수요가 회복하기 전이지만 기초와 클렌징 등 이외 카테고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올해 매출 추정치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연간, 분기 실적 현황 (단위 : 십억원. %) 그러면서 "생활용품의 경우 전년 대비…
코스인TV는 화장품 업계의 다양한 이슈와 현안을 ‘주간 핫뉴스’로 정리해 소개하며 본 영상은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하에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했음을 안내드립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모다모다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연갈변샴푸를 두고 대립하면서 향후 결론이 어떻게 날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위해평가 결과 모다모다의 ‘블랙샴푸’ 원료 중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rihydroxybenzene, 이하 THB)이 후천적으로 피부가 민감해지는 증상인 ‘피부감작성’ 우려가 있다며 화장품 원료 사용금리 목록에 이를 추가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주)모다모다(대표 배형진)와 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1월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식약처가 행정예고를 통해 사용금지 원료 목록에 추가하겠다고 밝힌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의 안전성 입증에 나섰다. 이들은 식약처가 행정예고한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소수점 이하의 극소량이나마 THB를 함유하고 있는 자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크게 훼손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국내 약학과 독성학을 전공한 여러 전문가와 함께 자사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바이오에 기반한 화장품과 의료기기를 전개하고 있는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 강기석)의 지난해 영업실적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주력 핵심품목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에 증권가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여진다고분석했다. 1월 17일 상상인증권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영업실적이 정상적으로 고성장 중이라며 목표주가 1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의 주력 품목인 PDRN, PN 기반 의약품 ‘콘쥬란’과 ‘리쥬란’의 선전으로 2022년에도 고성장할 것이다. 이는 톡신 이슈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고전망했다. 아울러 “리쥬란과 콘쥬란의 실적 성장에 힘입어 의료기기사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50% 이상 상승한 2021년 751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에도 20%에 근접하는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고예상했다. 파마리서치 2021년전체 매출, 영업실적 분석 (단위 : 십억원, %) 파마리서치의 자체 화장품 사업도 순조롭다는 평이다. 이에 대해 하 연구원은 “분기별 70억원대 매출로 2021년에 연간 60% 내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브라질국립보건감시청(Anvisa)이 인증한 화장품과 위생용품 업체의 빠른 상담이 가능한 패널을 최근 공개했다. 새로 공고된 관보를통해 Anvisa에서 발행한 CBPF(우수제조관리기준인증서)를 보유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이러한 제품의 제조업체 목록이 포함됐다. 즉, 회사에 CBPF가 있는지인증서가 유효한지 확인할 수 있다. 또 브라질 정부에서 관보(D.O.U.)에 증명서를 게재한 결의안 번호와 인증된회사, 생산 라인이 인증된 회사(액체, 고체 또는 반고체)를 확인할 수 있다. 안비자의 한 관계자는 “이런 의미에서다른 제품 카테고리와 달리 CBPF는 화장품과 살균제를 제조하는 회사에 필수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서 언급한 패널은 투명성과 업체 정보에 대한 접근을 목표로 하는 브라질 안비자의 또 다른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패널은 Anvisa 포털의 인증회사 컨설팅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예능 대세 이미주를 ‘스킨 일루미네이션’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1월17일 밝혔다. 미주는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의 방송인으로 최근 ‘식스센스’, ‘놀면 뭐하니?’, ‘런웨이2’ 등 각종 프로그램을 휩쓸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등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디비치는 유쾌하고 솔직 발랄한 매력으로 MZ세대에게 큰 호감을 얻고 있는 미주가 브랜드의 대표 인기 제품인 스킨 일루미네이션의 밝고 화사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로 두꺼운 피부 화장 대신 얇고 가볍게 발리는 메이크업 베이스가 재조명을 받고 있는데 이에 적극적인 앰배서더 마케팅을 통해 20~30대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비디비치는 이 같은 장점이 직관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이번 모델 발탁에 발맞춰 스킨 일루미네이션의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제품 외관에 반짝이는 핑크빛 글리터를 입혀 스스로 반짝이는 광채 효과를 주고 패키지에 보석을 연상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의 단어로 익숙해져버린 ‘바이러스’(Virus), ‘박테리아’(Bacteria),‘ 백신’(Vaccine), ‘바이오’(Bio),마크로바이옴’(Microbiome)에 이르기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산업 박람회가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오는 7월 18일과 19일이틀 동안 코엑스C1홀에서 막을 올리는 ‘ViBac 2022-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산업 박람회’(이하 ViBac 2022)가 그것으로 박람회 기간 중 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련 산업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한다. 박람회는 (주)코이코와 (주)메이커스유니언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시, (사)대한병원협회,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가 후원기관, 단체로 참여하게 된다. 세계 최초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 박람회ViBac 2022를 공동 주최하는 (주)코이코 측은 “코로나19 발생과 팬데믹의 지속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관련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제하고 “이미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케 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해 1월 17일부터 브랜드케이(K) 4기 제품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케이(K)는 제품은 우수하나 인지도 부족으로 해외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2019년에 중기부에서 만든 국가대표 공동상표로 현재 총 190개 제품이 있다. 선정된 제품에는 로고 사용 권한을 2년간 부여하고 홍보와판촉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 브랜드 K1기 기업 '망고슬래브' 수출4.2배 급증, 2기 기업 '한울생약' 수출 175% 증가 브랜드케이(K) 1기 기업인 망고슬래브(선정 제품 : 네모닉라벨 프린터)는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모임(미팅) 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브랜드 ’브랜드케이(K)‘를 활용했고미국 온라인 판촉(프로모션)시 ’브랜드케이(K)‘를 노출했다. 그 결과 2021년 아마존을 통해 미국, 독일, 일본, 영국, 캐나다 등 8개국 수출을 본격화해 수출액이 2020년 11월 18.4만불에서 2021년 11월 96.3만불 424% 증가했다. 브랜드케이(K) 2기 기업인 한울생약(선정 제품 : 리꼬 베이비 유아용 물티슈)은 브랜드케이(K) 선정 이후 해외 소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경상북도 자카르타 사무소가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개최가 미뤄졌던 화장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북도(지사 이철우)는 이번 행사를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 사무총장 다낭)와PT. Prime Trading Center(대표 허영순)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1월 17일 웨비나(Webinar)를 통해 지역 9개 기업체의 상품설명회를 개최하고18일에는 업체별 6개 정도 인도네시아 바이어 기업과의 미팅을 주선해 지역 기업체의 인니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최근 경제성장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음악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하얀 피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존 서구의 두꺼운 화장에서 벗어나 투명 메이컵 등 한국식 스킨케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뷰티 시장은 지난 2019년 기준 69억 달러에 달해 세계 16위권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 뿐아니라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도 여행, 숙박업에 이어 패션, 뷰티 상품이 48억 달러(한화 5조 7,235억 원)로 2위를 차지…
#난치성 가려움발병 억제와 관련된 세마포린 3A생성 메커니즘 건강한 표피에는 외부로부터의 이물질 침입과 신체 내부에서의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한 ‘장벽기능’이 갖춰져 있다. 표피장벽기능의 저하는 겨울철이나 비행기의 기내와 같은 저습도 환경, 과도한 세정, 피부 긁기(scratch),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감염, 진드기 유래 프로테아제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일부 아토피성피부염(AD) 환자에게서 보이는 필라그린 유전자 변이와 같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초래된다1)~3). 건조 피부나 AD 병변부위 등 장벽기능이 저하된 피부에서는 진피에 편재하는 지각신경섬유가 기저막을 관통해 표피로 침입해 분기, 과증식(hyperplasia)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된다4). 각질층의 바로 아래까지 신장한 지각신경섬유는 다양한 외부자극과 긁기로 인한 영향을 받기 쉬워서 ‘가려움 과민’의 하나의 요인이 된다. 그림1 표피에서 축삭 가이던스 분자의 발현 균형과 표피 내 신경섬유의 상태 피부 긁기는 표피 장벽을 파괴하기 때문에 외부에서온 이물질이 쉽게 표피 안으로 침입하기 쉬워서 Th2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 염증은 면역세포나 표피 각화세포 등으로부터 사이토카인 등의 염증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콜마가 한번 바르면 덧바를 필요 없이 처음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 립 화장품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립 화장품 사용시 입술에 발린 색상이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거나 변함이 없도록 착색시킨다. 고보습 오일 성분과 물에 잘 섞이는 천연 보습제로 입술 위에 이중 보습막을 형성시키는 원리다. 입술에서 색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코팅 기술로각각의 보습 성분이 입술 온도에서도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하는 Soft Paste Complex 기술이 적용됐다. 기술에 사용되는 보습제 성분도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친환경 원료다. 비건 인증은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국제적 인증이다. 또화장품 성분중 가장 안전하다고 인정받는 EWG 1등급 획득 성분으로 기술을 구현했다. EWG는 미국의 비영리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화장품 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평가한 뒤 부여하는 등급을 뜻한다. 총 1∼10등급로 세분화되는데숫자가 작을수록 안전하다. 한국콜마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향후 립 화장품 이외에 스틱 블러셔 등에도…
[코스인코리아닷컴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전통적인 소매유통 방식이 점차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으며이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IPSY, Glossier, Fenty와 같은 온라인 유통의 ‘챌린저’ 브랜드들은 이제 미국 전역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됐다. 코로나19는 뷰티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커먼 스레드(Common Thread)는 미국 뷰티산업의 ▲통계 : 2021년 뷰티 산업 시장점유율과성장 ▲동향 : 2022년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와기업의 인사이트 ▲전략 : 마케팅과전자상거래 성장 계획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 2022년 최고화장품 브랜드,기업인사이트 뷰티 시장은 유통 채널과 브랜드에 따라 차별화될 수 있다. 고급 스파, 미용실, 백화점, 홈쇼핑, 드럭스토어, 공항 면세점, 자동 판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각 채널별 독특한 세그먼트를 차지하고 있다. 핌트(Pymnts)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가격이나 장소를 제외하고 소비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프로모션, 제품 특징, 보상 프로그램이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패션과 애완동물 산업과 마찬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