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적 영향을 받은 브라질의 브랜드와 여타 산업 부문과 달리 럭셔리 시장은 점점 더 부각되고 성장하고 있다. 브라질 럭셔리기업협회(Abrael)는 고급 품목의 판매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 상품에 돈을 투자했던 중상류층이 브라질 국내에서 소비를 시작했고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21년 9월 평균 51.74% 성장했다. 사람들의 행동과 소비 습관의 이러한 변화는 브랜드가 브라질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Abrael의 코디네이터인 호베르토 베이가는 "팬데믹 이전에 이러한 유형의 소비자가 해외에서 디자이너 제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호베르토 베이가는 “브라질인들은 쇼핑하러 갈 수 없기 때문에 브랜드들은 브라질의 강한 수요를 인지하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오늘 브라질에 도착하지 않은 독점 제품이 이제 국제 무대를 따라 도착한다”고 강조했다. Abrael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명품 시장의 매출은 52억 2,600만 달러(한화 약 6조 8,000억 원)에 달했다. 2025년까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움직임은 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주)가오와 (주)고세는 이번에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화장품 사업의 지속가능성 영역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사람과 사회, 지구환경의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협력함으로써 화장품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탐색할 예정이다. 최근 기후변화, 자원고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큰 이슈로 등장해서 글로벌 수준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또이러한 문제는 시장 자체에도 큰 충격을 주며 소비자 요구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개별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주제들도 많기 때문에 기업들이 서로 뭉쳐서 협력해 추진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오와 고세는 사람과 사회, 지구환경의 문제해결을 위해 팀을 구성해 다음과 같은 주제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 협력의 범위를 다방면으로 더욱 확대하고 경쟁의 울타리를 넘어서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환경보호, 순환형 사회실현에 공헌하기 위한 활동 · 포장용기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도입 · 자원순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전문기업 에코패키지솔루션(EPS 대표 김지훈)이 세계 최초로 고강도와 고내열성을 갖춘 PLA(Poly Lactic Acid, 옥수수전분 추출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 소재의 화장품 유리용기 전용캡을 개발했다. 11월 16일 EPS의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 R&D 역량과 지속가능한 처리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과 기밀유지협약(NDA : Non-Discloser Agreement)을 맺고 있다. 이번에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내열성 PLA 소재 유리용기 캡은 고강도와고내열성, 고탄성의 엔지니어링 바이오 플라스틱(Engineering Bioplastic Compound) 소재가 사용됐다. 바이오매스 93%로 탄소배출량이 기존 PP소재 대비 73%, ABS 소재 대비 87%가 적은 친환경 제품이며산업용 퇴비화 조건에서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 생분해성 소재와 고바이오매스 소재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물성의 취약성과 낮은 베리어성, 낮은 내열성을 지속적인 R&D를 통해 극복한 것이 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앤드루 정 동남아시아 통신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도네시아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도 불구하고 할랄 화장품 산업은 고성장을 기록했다. 많은 할랄 화장품 업체들은 코로나19가 오히려 혁신과 새로운 성장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마크플러스 이슬람이 주최한 2021년 무하람 마케팅 페스티벌에서 MS 글로우의 창립자인 샨디 푸르나마사리는 “뷰티 산업에서 할랄 화장품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이동통제를 시행했지만 뷰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지 않았다. 그들은 집에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스킨케어와 퍼스널 케어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샨디 푸르나마사리는 “MS 글로우의 제품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상당한 성장을 지속적으로경험했다. 그 이유는 MS 글로우가 뷰티 클리닉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뿐아니라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또 MS 글로우는 시장을 확장하도록 남성과 아동을 위한 제품을 출시해혁신을 계속하고 있다. MS 글로우는 처음부터 할랄 화장품 시장을 지향하고 발전했다. 샨디 푸르나마사리는 "할랄 제품들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MS 글로우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이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유나이티드 국제조화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12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 서경원 원장은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화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하는 국제조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손여원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 회장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사장을 대신해 글로벌개발본부 정원태 전무가 수여했다. 한편, 한국에프디시규제과학회는 당일 시상식 외에도 추계학술대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을 위한 규제과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학계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산업과 정부 간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원료의약품,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1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1 Milano)에 참가해 핵심 의약품과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의 우수성을 소개해 글로벌 제약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전 세계 165개국에서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의약외품, 의약품 관련 서비스 관련 기업 등이 참가하며1990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31회째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문전시회다. 대봉엘에스는 소노 케미스트리(Sono Chemistry), 친환경적인 그린 케미스트리(Green Chemistry) 기반 기술을 알렸으며이 두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 외용제를 경구제로 개발한 진균 치료제 에피나코나졸(Efinaconazole)을 비롯한 DDS 변경 개량신약과일본 특허를 기취득한 원개발사 대비 효율적인 합성 방법에 대한 기술 소개를 했다. 특히 현재 비임상 시험 진행 중인 에피나코나졸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으며 해외 CRO 기관, 임상시험 준비 등 향후 개발 일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셀프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중국에서 글로벌 이지에디터 1기를 창단했다. 중국 문화와 트렌드를 잘 알고 있는 재중국 한인 유학생들과 함께 현지 맞춤형 브랜드 마케팅을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동성제약은 지난 4년 동안 국내에서 이지엔 브랜드의 공식 서포터즈인 ‘이지에디터’를 운영해 왔다. 이지에디터는 이지엔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았다. 브랜드의 실제 타깃층인 20대가 직접 제작한 홍보 컨텐츠는 브랜드가 고객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에 동성제약은 이지엔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해외 시장으로 서포터즈 활동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중국 북경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이지에디터 1기는 지난 11월 5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서포터즈는 재중국 한인 유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국 내 주요 SNS 채널에 생생한 제품 사용 후기와 유니크한 브랜드 경험을 전하는 홍보 컨텐츠를 게시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본사에서 직접 브랜드 스토리와 염모제 관련 지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어보다 전…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프리미엄 어린이화장품 코코힐리(cocoheali)가 아동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키즈 의류브랜드 네파키즈가 오프라인 ‘플레이컬러스’ 매장을 함께 전개한다고 밝혔다. 파스텔톤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화장품 코코힐리는 네파키즈의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는 콘셉트로 이번 매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플레이컬러스’ 매장은 아이들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됐다. 코코힐리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는 네파키즈 매장은 갤러리아 센텀시티점/타임월드점, 롯데백화점 광복점/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센텀시티점/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등이다. ‘코코힐리(Cocoheali)’와 네파키즈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이는 매장에는 코코힐리의 베스트 제품인 크림팡팩트와 큐브네일, 큐브버블을 포함해 기초라인인 면역화장품 이뮤이뮤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네파키즈 매장 입장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가 코코힐리 인스타그램을통해 진행된다. 콜라보 매장의 콘셉트와 아이들을 응원하는 이번 콜라보에 관련된 이벤트를 맞추면 된다. 코코힐리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함께…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이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고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하면서 실적 전반에서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과 최대 시장인 중국의 소비 둔화 등 날로 악화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가까스로 실적을 방어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68개사의 3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7조 5,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 3,516억 원에 비해 3.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5,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감소했고당기순이익은 4,1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 감소한 데 반해 당기순이익은 크게 늘어났으나 이는 ‘착시현상’에 가까웠다. 지난해 3분기 2,896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같은 기간 4,167억 원으로 1,271억 원 늘어났으나 대부분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3분기 각 70…
[코스인코리아닷 데이비드 진 미국 통신원]헬스케어 대기업 존슨앤존슨(JNJ)은 두 개상장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다. 하나는 존슨앤존슨의 유명 소비재들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물려 받는 반면, 다른 하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기술 개발, 생산과유통을 맡는다. 존슨앤존슨은 앞으로18~24개월에 걸쳐 회사 분할 작업을 추진하고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술 회사는 존슨앤존슨이라는 이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의 이같은 발표에 시장의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발표일인11월 12일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1시 50분 존슨앤존슨(JNJ) 주가는 이날 약 1.3% 상승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이후에도 불구하고 존슨앤존슨은2021년 8월 52주 최고치 대비 8.2%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제품,브랜드 분할은 어떻게 되나?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이 새로운 소비재 회사는 밴드 에이드, 아베노와 뉴트로지, 타이레놀, 존슨스 베이비 케어, 리스테린 구강 세정제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게 된다. 한편, 존슨앤존슨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게 될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술 회사는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 의료 기술 뿐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을 보유…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 본느(대표 임성기)가코스메틱 브랜드 '터치인솔'(Touch in Sol)을 기초 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리뉴얼해 다시 론칭에 나섰다. 11월 16일 본느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화장품 시장 내 기초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에 색조 화장 전문 브랜드였던 터치인솔을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기초 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시켰으며 자체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고 밝혔다. 본느는 자연에서 추출한 저자극 성분과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 유효 성분으로 이뤄진 기초 화장품 위주로 터치인솔 브랜드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터치인솔 블레미쉬 기초 라인은 카렌듈라와 캐모마일, 그리고 라벤더, 로즈마리, 타임, 오레가노로 구성된 허브 콤플렉스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림, 앰플, 토너, 세럼, 클렌징의 기초 베이스 5종이 출시됐으며내년 상반기까지 이를 12개 품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터치인솔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위생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
#이중 타원통 모델이용한 모발의 부분적 탄성률 해석 인체의 머리카락 촉감에 관해 지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모발의 촉감을 평가하는 지표의 한가지로 굽힘 탄성(탄성감)이 있다. 기법으로서는 일반적인 의류소재용 섬유의 측정법과 마찬가지로 모발을 동일한 조직으로서 생각해 그 굽힘 탄성률을 측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발은 조직학적으로 볼 때, 외측에 5~10μm의 두께를 갖는 큐티클(cuticle), 내측에 지름이 50~150μm인 통 모양의 콜텍스(cortex)라는 다른 조직의 이중구조를 갖고 있으며(그림1) 그 값은 연령이나 성별, 인종 등의 개인차가 매우 큰 조직이다. 즉 모발의 유연성에 대해 더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발을 균일한 조직이 아닌 큐티클이나 콜텍스 등 다른 소재로 이루어져 크기도 다양한 조직이라고 생각해 탄성률을 각각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1 모발의 구조 실제로 모발의 조직별 유연성을 측정한 예로서 지금까지 원자간력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을 이용해 콜텍스와 큐티클 각각의 탄성률을 직접 측정하는 예1)가 있었지만 측정이 국소적이므로 모발 전체의 탄성을 반영한다고 말하기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