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향수 시장이 매년 성장하면서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점점 몸집을 키우고 있는 중국 향수 시장에 발맞춰 중국산업연구원은 ‘2018년~2023년 중국 향수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향수 시장은 주로 여성용 향수, 남자용 향수, 차량용 향수 3가지로 나뉜다. 여성용 향수 시장 규모는 71.33%이며 남성용 향수는 25.73%, 차량용 향수는 2.94%이다. 현재로선 향수 시장에서 여성이 가장 중요한 소비 계층이다. 중국 향수 매출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타오바오(淘宝)는 타오바오 사이트 매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사이트 내향수를 가장 많이 사는 국가는 중국으로 54%로 나타났다. 그 다음 프랑스에서 27%로 향수를 구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 순위로 이탈리아, 미국, 영국에서 구매한 향수는 9%, 8%, 2%였다.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 향수 소비 국가별 비율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향수 시장은 15%를 넘는 연간 성장을 했다. 2017년 하반기에 중국 향수 시장 매출액은 약 252억 위안(한화 약 4조 1,151억 원)으로 타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지난 7월 중국에 통관 거부된 화장품이 단 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모두 이탈리아 제품으로 한국 제품은 대상에 없었다. 8월 20일 중국해관총서(中国人民共和国海关总署) 홈페이지에 ‘2018년 7월 통관 거부 식품·화장품’ 자료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7월 중국 전체지역의 입구 화물 항구에서는 해관검역 절차를 밟아 안전 기준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식품139건, 화장품 2건으로 확인됐다. 통관 거부 식품과 화장품은 모두 항구에서 반송하거나 폐기됐다. 이번 통관 거부를 받은 화장품 2건은 모두 이탈리아산 화장품으로 상하이충야무역유한회사(上海崇雅商贸有限公司)가 수입한 화장품이다. 생산기업 CONTER S.R.L이 만든 '동방이집트보석비듬제거트리트먼트(东方宝石埃及艳后去屑调理润发乳)'와 '동방보석윤기화이트머스크향트리트먼트(东方宝石光耀丝滑白麝香香润发乳)' 제품이며, 이 두 제품은 각 화장품 오염의 품질 불합격과 포장 불합격의 이유로 통관 거부를 당했다. 2018년 7월 중국 수입 불허 화장품 리스트 업계 관계자는 "원료의 오염이나 원료 배합 방식 그리고 원료 저장 방법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국가통계국(国家统计总局)에 따르면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지켜온 중국 화장품 매출이 지난 7월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의 최신 유통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30,734억 위안(한화 약50조 4,8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이는 물가 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6.5%성장이다. 2018년 1월~7월 화장품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중국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중 화장품 매출액은 184억 위안(한화 약 3조 1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 성장을 했다. 지난해 5월부터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2018년 1월~7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210,752억 위안(한화 약 345조 8,2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을 했다. 그중 1월~7월 화장품 매출액은 1,456억 위안(한화 약 23조 8,9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2017~2018년 화장품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한편, 중국 정부 산하 전국상업정보센터(中华…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1위 온라인 쇼핑몰로 티몰 데이터는 중국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필수항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티몰 데이터는 2018년 2분기 중국 티몰 쇼핑 플랫폼(티몰 글로벌관 제외)에서 거래된 매출액으로 중국 리서치 전문기관 제일재경상데이터센터(第一财经商业数据中心, CBNData)와 티몰 코스메틱이 함께 자료를 만들었다. 이번 티몰 데이터 분석 제품은 ▲페이셜 케어 세트 ▲마스크 팩 제품 ▲로션과 크림 제품 ▲남성 케어 제품 ▲립스틱 제품 ▲토너 제품 ▲클렌징 제품 ▲메이크업 리무버 제품 ▲자외선차단 제품 등 9개다. 분석 데이터는 프리미엄 라인과 대중적 라인(인지도 라인, 한일 제품 라인, 중국 로컬 라인 등)으로 구분했다. 우선 페이셜 케어 세트 프리미엄 라인 베스트셀러 TOP 1은 SK-II가 차지했다. 또에스티로더, 후, 랑콤, 크리니크, 숨 37도, 설화수, 시세이도, 라메르, 스킨수티컬즈 등이 TOP 10에 마크됐다. 페이셜 케어 세트 프리미엄 라인 베스트셀러에서 한국 제품인 후, 숨 37도, 설화수 3개가 링크됐다. 중국 티몰…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현재 중국 시장에서 아미노산 클렌징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유명 셀럽이든 뷰티 스타이든 친환경 아미노산 클렌징 제품을 극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미노산 제품 글로벌 브랜드 프리플러스(free plus), 프레쉬(Fresh), 엘타MD(Elta MD), 미논(MINON) 등은 중국 최대 쇼핑 플랫폼 사이에 높은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중국 티몰(天猫)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프리플러스 아미노산 클렌징폼은 월 4만 개를 판매했고 엘타MD 아미노산 클렌징폼은 월 2만 개 판매를 했다. 중국 클렌징 브랜드 하이써웨이(海瑟薇), 즈관(植观), 쒀웨이야(索薇娅) 등 업체는 아미노산 제품의 가능성을 보고 아미노산 클렌징 제품에 뛰어 들고 있다. 중국 국가기록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미노산 클렌징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매출 규모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6,462억 원)을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미노산 클렌징 제품이 급부상한 이유는 중국 소비자들이 안정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제품 선택에 있어서 안정성과 친환경적 키워드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사로 실리콘 오일, 다이옥세인, 발암물…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한국 헤어케어 제품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한국 뷰티·생활용품 업체들은 중국에서 샴푸와 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Euro monitor)에 따르면 2014~2017년 한국 아모레퍼시픽 샴푸 브랜드 ‘려(吕)’의 중국 시장 매출액 증가 폭이 9,521%에 달해 해마다 매출이 평균 358%씩 급증했다고 전했다. 려(吕) 헤어케어 시리즈는 중국 슈터마켓, 편의점 등 9000여 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한 해에 3,000개나 입점 매장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현지 반응이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 려(吕) 헤어케어 시리즈는 중국 배우 양쯔(杨紫)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본격적인 중국 현지화 전력에 시동을 걸며 올해 1~4월 려(吕) 헤어케어 시리즈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5% 성장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는 탈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려(吕)의 탈모 관련 라인이 전체 매출액의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의 중국 최고의 쇼핑 시즌인 ‘광군제(双11)’ 행…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스킨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스킨케어소비 연령대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에서 어린이 스킨케어 화장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경쟁업체도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중국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 가면 어린이용 립스틱, 폼 클렌저, 매니큐어, 자외선차단제 등 다양한 어린이용 화장품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린이용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스킨케어 시장에서 어린이용 화장품 시장이 오래전부터 유망한 시장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고 말하고 “중국의 ‘두 아이 정책’ 이후로어린이용 화장품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지연컨설팅(智研咨询)보고서에 따르면 ‘80 허우’(80后, 중국의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 신세대 부모님들은 전 같은 소비 관념과 달리 아이들에게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중국 스킨케어매출액은 1,135억 위안(한화 약 18조 6,264억 원), 그 중 페이셜 스킨케어 매출액은 1,069억 위안(한화 약 17조 5,482억 원), 핸드케어매출액은 16억 위안(한화 약 2,658억 원), 바디케어매출액은 49억 위안(한화 약 8,041억 원), 어린이용 스킨케어 시장 매출액은110억…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8월 3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 보건식품심사센터(国家食品药品监督管理总局保健食品审评中心)는 화장품 행정 허가 관련해 자주 들어오는 질문을 정리했다. 원료 성분 표시, 원료 배합 비율, 라벨 번역 등 알지만 놓치기 쉬운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질의응답은 총 17가지로 문답형식(Q&A)으로 작성됐다. Q :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향료는 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 과민반응을 유발하는 향료는 유럽연맹에서 지정한 26가지 향료가 있다. 26가지 향료는 아밀신나밀알코올(戊基肉桂醇·Amylcinnamyl alcohol), 아밀신남알데히드(戊基肉桂醛·Amyl cinnamaldehyde), 아니스알데이드 (茴香醇·anisaldehyde), 벤질알코올 (苯甲醇·Benzyl alcohol), 안식향산 (苯甲酸苄酯·benzyl benzoate), 신남산벤질 (肉桂酸苄酯·Benzyl cinnamate), 벤질 살리실산염(水杨酸苄酯·benzyl salicylate), 부틸벤질 프로피온 알데히드(丁苯基甲基丙醛·Butylbenzyl propionaldehyde), 신나밀 알코올(肉桂醇·cinnamyl alcohol), 신남알데히드(肉桂…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의 소비재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7월 1일부터 최혜국(MFN)에서 수입하는 소비재 1,449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했다. 화장품, 의류, 주방, 스포츠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평균 15.9%에서 7.1%로 인하했고,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 관세는 평균 8.4%에서 2.9%로 인하했다. 현재 소비재 관세 인하 시행 1달 남짓 된 시점에서 중국화장품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매장의 에스티로더, 랑콤, 디올 등 제품들은 관세조정 전과 비교해 큰 변화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일부 온라인 화장품업체는 환율변동 영향으로 화장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중국 왕하이국제백화점(望海国际商城) 화장품 매장에서는 시세이도 얼티뮨 파워 인퓨징 컨센트레이트 30mL가 590위안(한화 약 97,000원), 랑콤 제니피끄 아이 에센스 20mL 680위안 (한화 약 112,000원), 에스티로더 아이 세럼 15mL 490위안(한화 약 84,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관세 조정으로 인한 가격 변동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에스티로더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 도시 남성 60%는 매일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화장품 구매 비율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고 남녀 성비는 6대 4로 높아졌다. 지금까지 뷰티 제품 매출의 주력은여성이었지만 지난 5년간 중국에서 '꽃미남', '베이글남' 등 새로운 유행이 퍼지면서 화장품 업계에도 새로운 트렌드가 불었다. 남성 화장품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남성 피부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양산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360데이터(360大数据) 자료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제품 선호도 1순위는 향수(32.9%), 2위 클렌징(23.0%), 3위 마스크팩(7.8.%), 4위 선크림(6.7%)로 이 중 선크림에 대한 수요가 지난해 보다14.7% 증가했다. 중국 남성 화장품 제품 선호도 남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도 큰인기를 얻으며트러블케어 기능성 화장품이 1순위로 23.4%,2순위 자외선 차단기능성 화장품이 15.5%, 3순위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 15.2%로 나타났다. 중국 남성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선호도 남성 화장품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TOP3 브랜드 중 1위는 로레알(欧莱雅), 비오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올해도 마스크팩은 중국에서 스킨케어 제품의 효자상품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크팩 시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사용습관과 소비관념이 더욱 명확해지면서 고속 성장을 맞고 있다. 2017년 중국 마스크팩 매출액은 191억 위안(한화 약 3조 1,2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고 마스크팩 제품은 스킨케어 시장의 10%를 차지했다. 마스크팩은 스킨케어 제품 중한 부분으로시장점유율을 넓히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0~2017년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 현재 마스크팩 시장에는 화장품 브랜드의 마스크팩과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의 마스크팩 두 분류가 있다. 화장품 브랜드의 마스크팩으로는 올레이(玉兰油), 로레알(欧莱雅), 판클(Fancl) 등이 있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는 MG(美即), 마이 뷰티 다이어리(我的美丽日记), 스킨바이탈스(维肌泉), 코르트리(可采) 등이 있다. 중국상업정보센터의 중국 대형 소매기업의 마스크팩 제품 판매 통계에 따르면, 마스크팩 판매 TOP 10 브랜드 중 시장 점유율 1위는 올레이(玉兰油)로 6.35%를 차지했으며, 2위는 MG(美即) 6.14%, 3위는 로레알(欧莱雅) 5.…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해외 소비를 자국으로 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여러 차례 최혜국세율보다 낮은 잠정세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일반 소비품 관세인하 조치를 시행해 왔다.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7월 1일 최혜국(MFN)에서 수입하는 소비재 1449개 품목에 대한 평균 관세를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로 화장품, 의류, 주방, 스포츠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평균 15.9%에서 7.1%로 인하하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은 평균 20.5%에서 8%로 인하되며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 관세는 평균 8.4%에서 2.9%로 인하했다. 중국 재정부 MFN 수입관세율 인하 품목 중국 재정부 MFN 화장품 수입관세율 인하 품목 관세가 인하될 경우 수입품 가격 역시 떨어진다. 이는 중국인들의 소비 욕구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중국 소비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져 자국 내 기업들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이로 인해 중국 브랜드와 공급 업체들의 경쟁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브랜드 공급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 제품 가격이 관세 인하로 저렴해지고 단기적으로는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