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최근 중국에서 굳이 큰 돈을 들여 피부과를 가지 않아도 집에서 맞춤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홈 케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바빠도 자기관리를 포기할 수 없는 ‘셀프 뷰티족’이 늘어나며 그 사이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는 물리 치료학, 전자 기술, 광학 등을 기반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관리해 주는 전자 제품의 일종이다. 초음파, LED 조명, 마이크로 이온 등의 기술을 사용해 노화 방지, 보습, 미백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뷰티 디바이스의 인기는 ‘세계 2위 뷰티 소비국’ 중국도 피해 갈 수 없었다. 편의성에 가성비까지 갖춘 홈 뷰티 디바이스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중국의 2009년~2014년 개인용 뷰티 디바이스판매 성장률은 270%에 달하며, 2020년 시장 규모는 약 3,000억 위안(한화 약 49조 4,73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신사계산업연구센터(新思界产业研究中心)에 따르면, 2013년~2017년에는 중국 뷰티 디바이스업계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2017년 중국 뷰티 기기 생산 규모는…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의 한국 방문이 활발해지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한국 면세점의 경기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7월 21일 한국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면세점 총 매출액은 9조 1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성장세가 계속되면 올해 매출액은 18조원을 넘어 지난해 14조 4684억원 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코스메틱뉴스(化妆品资讯)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7월 18일 오픈 후, 18~19일 이틀간 하루 평균 매출액이 17억원을 기록해 원래 예상치였던 1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신세계는 면세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3%에서 20%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라면세점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 137억원으로 지난해 7827억원 보다 2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76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소공점 올해 매출은 4조 1600억원으로 지난해 3조 1619억원 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국 면세점의 활력이 회복되고 있다. 한국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 중 중국인 고객이 9…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자 중국의 한국산 화장품 베끼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교묘하게 글자 한두개를 바꾸고 포장 케이스도 유사하게 제작해 원조 화장품과 모방 화장품을 구분을 모호하게 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설화수도‘이름값’을 치러야 했다. ‘눈 설(雪), 꽃 화(花), 빼어날 수(秀)’, 눈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를 모티브로 한 설화수 브랜드가 중국에서 ‘눈 설(雪), 연꽃 연 (蓮), 빼어날 수(秀)’ 이름으로 유사 화장품으로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설연수에 대해 상하이시 푸동신구 인민법원에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피고의 상표권 침해 사실이 인정돼 원고에게 경제적인 손해배상 50만 위안(한화약 8,299만원)과 합의금 47,000위안(한화 약7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2심에서도 1심의 판결을 유지했다. 봉황망에 따르면 원고인 아모레퍼시픽은 중문 ‘설화수(雪花秀)’와 영문 ‘Sulwhasoo’에 대한 중국 유일의 상표권 소유자다. 원고측은 이번에 피소된 상하이웨이얼야(上海维尔雅公司)가 생산한 설연수(雪莲秀), Sulansoo에 대해 원고의 승인 없이 비슷한 상표를…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217억 위안(한화 약 3조 6,1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 5월과 비교하면 1.2%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고,6월까지 중국 화장품 매출액 증가율은 13개월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기록했다. 또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76억 위안(한화 약 21조원)에 달하며, 전년 동년 대비 14.2% 증가했다. 월별로 1월과 2월 12.50%, 3월 22.70%, 4월 15.10%, 5월 10.30%, 6월 11.50%로 집계됐다. 보통 1월과 2월은 새해, 연휴 등으로 휴일이 많아2개월의 통계치를 종합해 평균치로 산출한다. 2017~2018년 화장품 매출액과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중국 화장품 시장이 13개월 연속으로 줄곧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소비자 연령, 소비자 성별, 소비자 소득향상, 화장품 브랜드, 화장품 제품 다양화가 중국 화장품 시장에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중국 산업정보망은 분석했다. 또 중국 화장품 시장 주요 고객은 18~35세로 집계됐으며 해당 연령층이 88%를차지했다. 젊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해관총서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통관 거부 식품·화장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수입 불허화장품 수는 총 38개로 확인됐다. 이중 수입 불허 판정을 받은 한국화장품은 단 1건에 불과해작년과 비교해 대폭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 적발된한국화장품 차모스코스메틱의 히니지니 달마 마스크팩도 화장품 품질 문제가 아닌 서류 미비로 수입을 불허했으며해당 제품은 톈진(天津)해관이 반품 처리했다. 2018년 4월 중국 수입 불허 한국 화장품 리스트 또 2018년 상반기 통관 거부 화장품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일본, 타이완, 스웨덴, 영국 등 10개 국가지역의 화장품이 수입 불허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기준 미달의 인증서∙합격증명서류 제출 ▲라벨 불합격 ▲화물증명서 부적합 ▲포장 불합격 ▲페녹시에탄올 검출 등의 이유로 화장품 수입을 저지됐다. 지난해사드 악재로 국내 화장품 제품이 중국에서 무더기로 부적합 처분을 받았었다.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도 잇따르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 큰 우려가 쏟아졌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의 화장품 수입 규제 완화, 중국인 단체관광객 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현진 기자] 중국의 스킨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보습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 monitor)에 따르면,2017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매출액은 1,866억 위안(한화 약 31조 2,000억 원)이며 아시아 지역에 스킨케어 매출액 중 중국 시장 매출액이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또 2017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은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중국 스킨케어 시장 연도별 매출 동향 스킨케어는 크게 바디케어, 페이셜 케어, 핸드케어로 구분할 수 있다. 스킨케어 중페이셜 케어 시장이 중국에서 현저한 성장률을 보였으며2017년중국 페이셜 케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성장해 1,624억 위안(한화 약 27조 1,700억 원)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스킨케어 시장 전체 매출의 약 87%이다. 또페이셜 케어 제품 중 가장 수요가 높은 제품은 보습 제품이다. 2017년 매출액 기준 스킨케어 시장의 약 42% 제품이 보습 제품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안티 에이징 제품(24%), 마스크팩(1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화이트닝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감…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세계 여성의 날'이 중국 화장품 시장마저 요동치게 만들었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화장품재경재선(化妆品财经在线)에 따르면, 2018년 3월 화장품 시장의 총매출액은 249억 위안으로 평소 대비 10.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화장품재경재선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의 영향이 큰 것으로분석했다. 중국국가통계청은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소비품들의 총 매출액을 공개했는데 전체금액은 9조 275억 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화장품 산업의 매출액이 669억 위안(16.1% 증가)으로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한달 매출에서도 화장품 산업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월 한달 화장품 시장 총매출액은 249억 위안으로 22.7%의 성장률을 보였다. 화장품재경재선에 따르면 3월은 ‘세계 여성의 날’이 있는 기간으로 매출 성장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화장품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명절특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지난해 광군절(11월 11일)에도 화장품 매출액은 평소 대비 21.4% 성장한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2017년 화장품 월별 매출액 현황 화장품 이외 3월 전체 소비…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중국화장품 전문매체인 화장품재경재선(化妆品财经在线)에 따르면최근 홍콩 화장품 업계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저조했던 홍콩 화장품 산업이 점차 흑자전환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콩의 올해 2월 화장품 총매출액은 452억 홍콩달러(363억 위안)로 작년 2월 대비 29.8%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매출액 역시 작년 대비 4.2% 성장했고 현재까지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화장품재경재선은 2월 홍콩의 화장품 판매 성장은 설날 장기 연휴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설날 연휴 기간 화장품 매출은 연속 4년 동안 급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항목별로 살펴 보면 쥬얼리와 시계 등 고가제품의 성장이 21%로 제일 높았고, 이어 화장품과 약품 등이 17.4%로 나타났다. 요우커의 증가로 인한 판매도 급증했는데 홍콩 대표 스토어인 샤샤에 따르면 2018년 이미 11.1%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 중 설날 기간에만 12,2% 성장했는데 요우커들과 유동인구 증가 등이 직접적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2월 홍콩을 방문한 요우커들은 528만 1,000명인…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중국 화장품 전문 매체인 화장품자료(化妆品资讯)의 보도에 따르면티몰인터내셔날이 향후 신소매 유통방식을 통해 3년 내 고객 2억 명을 유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티몰인터내셔날은 지난 3월 23일 항저우에서 신소재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이날 티몰 징지에청(靖捷称) 총재는 "알리바바는 올해 '대규모 수입 전략'의 일환으로 3년 내 2억 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다.작년 티몰은1억 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올해는 목표치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보인다. 티몰인터내셔날은 현재 유럽, 미주, 아프리카 등 6개 지역에 투자가 가능한 센터를 설립했으며 현재 74개 국가와 지역에 1만 8,000개의 해외브랜드를 유통시켜 6,500만 명의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2017년 11월 국가원에서 발표한 조항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부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춘다는 내용이 있다. 또 올해 11월 상하이에서 대규모의 글로벌 수입 박람회를 진행한다. 화장품 자료는이번 티몰인터내셔날에서 발표한 전략은 국가 진흥정책에 대한 반응이자 브랜드와 소비자수요를 겨냥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최근 코트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의 연이은 성장으로 글로벌 브랜드간의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의 고급제품 선호에 따라 제품의 고급화와 유통망에서의 전자상거래가 필수 키워드로 언급됐다. 외국 고급화장품 브랜드의 경쟁 심화로 중국내 화장품 시장은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했다. 2017년 주요 화장품 기업 실적을 살펴 보면 로레알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8%, 15.3%, 유니레버는 1.9%, 16.9% 증가했다. 또시세이도는 영업이익이 18.2% 증가했으나 순이익이 29.1% 감소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영업이익이 10%, 순이익이 32.4% 감소, 에스티로더는 순이익이 7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외국 브랜드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시기는 지나갔고 소비자들의 수요가 고급화됐다"며 "전자상거래의 발달로 인해 지방 도시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중국 시장에서는 유명 브랜드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소비자 소득의 증가에 따른 고품질 제품 수요 증가와 기업의 이윤창출 등 영향으로 고…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중국은 수입화장품이 신원료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신원료 등록을 해야 함에도 실제 신원료로 등록된 수는 극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화장품법규서비스(이하 CIRS)의 발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신원료로 등록된 성분은 10개뿐이다. 2004년~2016년 화장품원료 등록현황 연도별로 보면 2004년 1개, 2007년 2개, 2008년 3개, 2012년 3개, 2014년 1개로 10년 동안 연평균 1개 꼴로 허가가 났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등록 허가 상황과는 달리 신원료로 등록신청을 한 원료는 아직까지 상당한 수준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152건의 신원료 등록 신청을 했으며, 연장 신청이나 재심 중인 것까지 합하면 총 369건이 계류 중이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신원료 등록은 고작 4건으로 등록 성공률은 2~3%에 지나지 않았다. 2010년~2016년 수입 화장품 신원료 등록신청 통계 중국 위생허가 승인 대행업체인 그린차이나 강희일 사장은 “신원료 등록을 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화장품재경재선(化妆品财经在线)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립스틱 판매량은 80.7%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세트제품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재경재선 보도에 따르면, 세트 구성의 립스틱 제품은 2016년부터 꾸준히 상승해 2015년 대비 판매금액이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여성 소비자는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주목할 점은 남성 소비자의 구매율 역시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연간 립스틱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5개 이상이라고 답한 여성 고객은 300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소비자의 립스틱 구매는 컬러 선택보다 립케어, 기능 등에 치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둥시와 상하이시가 립스틱 구매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거래금액 역시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볼 때 18세에서 28세 사이의 소비자가 많았고 전체 구매자 중 62%를 차지했다. 50세 이상의 구매자는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재경재선은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립스틱은 향수와 함께 적은 금액 대비 높은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고가의 브랜드라도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