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화장품 포장재·용기를 줄이려면 리필, 회수 문화를 확산하고친환경 재질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6월 9일 환경 재활용 전문가들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환경부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90% 가량이 재활용되지 못하는 화장품 용기 실태를 살펴보고 근본적인 재활용 개선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화장품 포장재·용기 재활용률이 떨어질 경우 향후 무역 장벽에 수출이 꺾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화장품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재·용기 개발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화장품 내용물이 가진 가치가 포장지에서도 발현된다면 '화장품 어택'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며 "각자 해야 할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짓고최대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화장품 산업은 연평균 11% 이상 성장해 지난 2019년 기준 시장 규모는 세계 8위인 16조 2,63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화장품 포장재 재활용 실적은 낮은…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온천에 대한 화장품과 미용의료,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온천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충주시(시장 조길형)와 아산시(시장 오세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천도시는 현행 ‘온천법’ 제9조의2에 따라 온천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는 온천지역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하며 지난해 6월 온천도시에 대한 지정기준을 신설(온천법 시행령 개정)해 온천도시 지정을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이번 온천도시 시범사업은 온천도시에 대한 본격적인 지정을 추진하기 전에 바람직한 추진체계,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예비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공모(2021년 3월~5월)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가 선정됐다. 충주시는 시범사업으로 ’중부권 통합의료센터‘의 한방 온천수치료와 연계한 산림치유, 역사문화관광 힐링 프로그램과 수안보온천 홍보마케팅, 특화경관조성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시에는 최고온도 53℃의 수안보온천을 비롯해 능암, 중원, 문강온천이 있고 탄산, 유황 등 다양한 성분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산시는 온천 운동요법을 통한 건강개선 효과 검증과 온천이용에 따른 건강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국내 판매유통되는 화장품용기 중 대부분이 분리수거가 불가능한 ‘색깔 있는 반투명 페트병’ 재질로 제작됐으며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는 전체 중 1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화장품어택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6월 3일 서울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86곳 수거상점에서 모은 화장품용기 8,000여개(370㎏) 중 제조사와 브랜드를 식별할 수 없는 제품을 배제한 6,617개의 재활용 여부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에 오른 재활용 가능 제품은 ▲단일 플라스틱 재질 ▲금속 등 재질에 뚜껑이 쉽게 분리되는 제품 ▲ 투명, 갈색, 녹색 유리병에 뚜껑이 쉽게 분리되는 제품 등이다. 재활용 어려운 제품은 ▲재질이 다른 뚜껑이 본체에서 쉽게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제품▲유색 페트병 ▲여러 유형이 합쳐진 혼합형 재질 ▲재활용 어려움 표시 등을 기준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용기는 1,238개(18.7%)였고 재활용이 어려운 용기는 4,531개(68.5%)로 약 70%에 가까웠다. 재활용 여부를 알 수 없는 용기는 848개(12.8%)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청주시와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송재빈)는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 우수기업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일 '전문가 매칭 간담회'를 충북테크노파크 선도기업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2021년 우수기업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중소기업 시장 진입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청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계획된 사업이다. ▲기업 경영현황 분석을 위한 제품진단 ▲기업성장단계 분석 및 성장단계 컨설팅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판로 다각화를 위한 마케팅 역량강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애로 해결을 병행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청주시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와 컨설팅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수출환경 악화, 경기침체 등 기업애로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해결방안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충북테크노파크 송재빈 원장은 “2021년 우수기업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사업이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판로와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남미 4대 경제 대국인 콜롬비아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K소비재 전시,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일부터 이틀간 콜롬비아 보고타 코르페리아스 전시장과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O2O) 전시, 상담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뷰티, 건강식품 등 생활소비재 분야 국내 기업 61개사가 참가해 콜롬비아를 비롯한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17개국 200여개 바이어와 400여명의 일반 소비자를 만났다. 현지에 꾸려진 대규모 전시부스에서 바이어와 소비자들은국내 제품을 직접 체험했고 보고타 행사장과 코엑스 화상 상담장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인구로는 세 번째 국내총생산(GDP) 규모로는 네 번째다. 특히 최근 팬데믹에도 불구 K팝, 드라마, 화장품 등 한류 인기가 높아 우리 소비재 수출기업에게 가장 유망한 신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무역협회는 310종의 제품 11,500여개를 두 달 전 발송해 4,000㎡ 규모 전시장에 전시 부스를 차렸다. 부스 운영과 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사)대한화장품학회(조완구 회장)는 5월 2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동백, 수련홀에서 '2021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학회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온라인 생중계 웨비나로 진행한 가운데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발표대회는 오전 9시 조완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허윤정 아주대학교 교수가 축사를 실시했으며 KAIST 김종득 교수의 Keynote 강연과 서울대학교 박정원 교수의 초청강연이 이루어졌다. 이날 학술발표대회는4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총 13명이구두발표를 실시했다.구두발표 종료 이후에는 (사)대한화장품회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우수논문상과 우수발표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각 강연자에게 질문을 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학술행사가 됐다. 우수논문상의 경우 2020년에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지)와 2020년에 출판된 Korean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지)에 게재된 총 44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1, 2차 심사를 진행해 선정했다. 우수논문상(Best Paper…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5월 30일부로 2019년 원이 출원한 곤충의 효소가수분해물을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특허등록 결정에 대해 경남농업기술원 배성문 박사는 “이번 특허등록 결정은 식용곤충의 단백질을 가공해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제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로 향후 식용곤충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자 인식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허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장수풍뎅이 유충으로부터 추출한 곤충단백질을 가수분해효소로 분해해 제조한 저분자 단백질 소재에 관한 것이다. 해당 물질이 피부 색소를 생산하는 멜라노마 세포 안에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 미백효능에 우수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특히 단백질을 저분자화한 소재가 미백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번 기술로 인해 장수풍뎅이가 식품원료 이외에도 미백용 에센스나 마스크 팩 등의 미용소재로의 이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장수풍뎅이 유충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국내 미백 화장품 시장은 연간 3,400억 원(2019년 기준) 규모로 지속적으로 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향후 ‘맞춤형화장품’의 이른 바 ‘리필 허용’을 골자로 한 소분판매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5월 28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아모레스토어 광교)을 방문해 소분(리필) 판매 현장을 살폈다. 이날 현장에서 김강립 처장은 “맞춤형화장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자가 소분(리필) 허용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친환경 소비 증가로 용기 재활용과 소분이 가능한 맞춤형화장품이 각광을 받음에 따라 제도 개선점 등에 대한 판매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김강립 처장은 “친환경 맞춤형화장품 소분 판매산업을 활성화하면서도 동시에 소분 화장품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가 판매장에서 직접 소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품질, 안전관리와 위생수칙 가이드라인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장품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변함없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친환경 소비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업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맞춤형화장품 소분 판매장 활성화로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는 5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021 제21회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학회 홈페이지(www.kscc2011.co.kr)에서 사전등록 후 온라인으로 진행했으며 100여명의 온라인 참석자와 현장 참석자(50여명)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인원을 제한해 P동 604, 606, 607호에서 나눠 진행했다. 이날 지홍근 한국화장품미용학회장(H&A파마켐 CTO)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그동안 회원 여러분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다양한 활동과 정기학술대회를성황리에 개최해 왔고 앞으로도 화장품, 뷰티 산업과 메디컬 분야의 상호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고 희망찬 비전을 만들어 가는 혁신적인 학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바쁘시더라도 실시간 화상회의(Zoom)에 참석해 풍성한 학술적 교류의 장을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덕 한국화장품미용학회 고문(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뷰티 산업의 미래…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이 나노마이크로 니들패치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나노 마이크로 DNA(deoxyribonucleic acid) 니들 패치(needle patch)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주)를 설립하고해당 기술을 적용한 기능성화장품의 사업화에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의 연구소기업인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주)의 기능성화장품 전문 브랜드 ‘DANACellin(다나셀린)’은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이 첨가된 니들 패치와 앰플로 구성된 제품을 출시한다. 니들 패치는 피부의 재생력을 돕는 연어 DNA 성분이 포함된 300㎛(마이크로미터) 미만 크기의 미세한 바늘 형태 구조로 이뤄진다. 앰플은 연어 DNA와 금 등의 유효성분이 혼합되어 있다. 앰플을 피부에 바르고 니들 패치를 붙이면 연어 DNA와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된다. 연어 DNA는 연어의 정소에서 추출해정제한 소재로 최근 피부개선 화장품과조직재생 촉진 의약품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정준호 기계연 전략조정본부장은 “나노마이크로 DNA…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부산화장품산업협회(회장 정수복)와 한국비건인증원(원장 황영희)이 5월 20일 기관간의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건 동물성 원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하는 화장품 제품을 인증함은 물론 동물보호 등의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양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의 비건 화장품 관련 교육 ▲비건 인증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수복 부산화장품산업협회장은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비건 인증을 통해 국내 마케팅과 해외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지원방안’ 발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화장품업종과 문화레저업종 등에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관련주가 모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26일 발표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자의 시기별 일상 회복 지원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 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으며아울러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에 인원제한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또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 말 이후 실내 마스크 착용완화도 검토되는 등 1년 넘게 진행됐던 방역기준 조치가 대거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화장품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화장품업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으로 대내외적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실적부진을 겪고 있던 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자, 최종 접종자 추이 (단위 : 만명 %) 먼저, 가장 빨리 반응한 것은 색조화장품 업계다. 클리오는 전날보다 11.88%(2,650원) 오른 24,950원으로 마감했다. 뒤를 이어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