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공급망 다변화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통상과 시장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국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박천일)이 12일 발표한 ‘공급망 다변화의 수혜주 베트남, 기회와 리스크는?’에 따르면, 중국 주변국들이 중국과 정치적, 외교적 갈등을 빚으면서 베트남이 대체 투자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사태의 발생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들의 베트남 이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 2010년대 초반 중국 리스크가 점차 확대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차이나 플러스 원' 전략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리나19 사태로 대 중국 의존도에 따른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아세안지역으로의 공급망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베트남이 있다. 베트남 진출 관련 국내 기업들 체크 포인트 베트남을 대체 투자지로 선택하고 있는 것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중요한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0.3 수준에 불과한 값싼 인건비와 6~7%의 높은 경제 성장률, 각종 법인세 혜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세포재생력 함유로 피부치료제와 화장품 소재로 알려진 ‘병풀’의 유효성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병을 치료하는 풀이라는 이름의 '병풀'(Centella asiatica)은 일명 ‘호랑이풀’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현재 식용보다는 상처치료제 등 의료용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병풀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유효성분은 아시아틱산, 아시아티코사이드, 마데카식산, 마데카소사이드 등 총 4가지 성분으로 피부재생과 콜라겐 합성 촉진력을 발휘한다. 이 중 아시아티코사이드가 가장 중요한 지표 성분으로 항균과 항진균 활성의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식물체를 건조하는 기술로 동결건조 방법을 많이 활용하는데 생리활성 물질이 잘 보존되어 영양성분과 색상 변화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풀의 경우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동결건조(35.3 mg/g) 방법보다 저온 냉풍 건조(43.4mg/g) 방식에서 오히려 아시아티코사이드 함량이 약 20% 정도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75℃ 열풍건조에서는 16.41mg/g이 측정되어 높은 온도에 불활성이 많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 용…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가 화장품과 치약 등 생활용품에 대한 유해물질 축적함유 여부를 다루는 평가에 있어서 남녀 성별로 나눠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11일 여가부는 지난 2020년에 실시된 ‘특정성별영향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환경보건 종합계획 ▲보건복지분야 연구개발사업 등 2개 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에 정책 개선을 짚으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환경보건 종합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책적 접근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환경부에 관련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가부는 “환경 유해인자 사전감시를 위해 실시하는 기초조사, 건강영향조사 등에 대한 설계분석을 할 때에 성별 차이와 특수성을 고려한 접근이 미흡했다”며, “미용업, 청소용역과 같은 직업 특성상 유해물질 노출에 상당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정책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을 포함해 생리대, 세정제 등 생활용품과 관련해 제품 내 화학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나 위해성 평가 등에서 성별 특성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는 남녀간 체내에 축적되는 유해물질의 농도와 민감도가 다른 점도 작용한다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제31대 회장단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31대 회장단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회장단 15명을 포함한 총 36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제31대 회장단은 무역업계를 대표해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변화, 디지털 혁신의 확산, 미래 수출 성장 산업 발굴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선임된 기업에는 CJ ENM(방송·콘텐츠), 스마일게이트(게임) 등 콘텐츠 수출 기업과 동원그룹(식품), 동화그룹(친환경 건설자재), 인팩코리아(전자) 등 업종별 대표 기업들이 포함됐다. LG상사, GS글로벌 등 국내 대표적인 전문무역상사도 합류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무역 지원기관과 한국수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협단체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으로서 무역업계와의 활발한 협력과 애로 해소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전통 제조업과 미래 수출 산업, 경륜 있는 경영자와 차세대 젊은 경영자,…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기업 간담회’와 ‘브랜드K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기업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중소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가 참석해 브랜드K 기업, 창업기업,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기업 대표들로부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사업 성과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자열 회장은 간담회에서 “저 역시 여러분들처럼 기업 현장에서 일해 왔기 때문에 우리 기업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열심히 뛰고 계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개최된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K’ 3기 후보 기업들 뿐 아니라 기존 1, 2기 기업까지 96개사가 참가해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등 11개국 50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내 다수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상하이 잉동 트레이딩(Shan…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5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출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소기업 수출의 지속 성장과 고도화를 위해 업계의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소통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중기부 권칠승 장관과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 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브랜드K 기업대표(4개), 창업·소상공인·전자상거래 기업대표(3개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권칠승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수출은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했다”며, "올해 1분기는 역대 1분기 최고액인 27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이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최근 이런 중소기업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기회로 삼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저변을 확장하고 튼튼하게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이라면서 “현장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브랜드K, 창업기업, 소상공인, 전자상거래 기업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충북산학융합본부(사무국장 이두표)의 '충북 바이오 원스톱 지원센터'가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전문 기업지원 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충북 바이오 원스톱 지원센터는 바이오헬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SB플라자 5층에 마련된 공간이다. 올해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4월 27일 정식 오픈했으며3개월 만에 총 55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상담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본부 실무담당자의 심층 상담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이다. 컨설팅 지원 분야는 ▲기업경영(인사·노무, 세무·회계, 법무, 투자) ▲기술사업화(임상·비임상, 지재권 상담, 인증 및 인허가) ▲생산품질(제조기술, 품질관리) ▲마케팅(상품 및 프로모션, 시장조사) ▲수출관세(수출 절차 및 규제, 관세정보) ▲기타(맞춤형 R&D지원사업 정보 제공) 등이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바이오헬스 기업에 특화된 ▲초기 바이오헬스 기업 대상 종합 멘토링(3년 이내) ▲BM특례 및 기술특례 상장 컨설팅 ▲R&D 제안서 Review 컨설팅 ▲의료기기 허가·인증 자문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인천지역 화장품 공동 브랜드 어울(Oull) 운영사인 ICA합자회사(대표 김창수)가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컴투게더PRK(대표 한상규)와 제품 홍보판매와 관련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ICA와 컴투게더PRK는 지난 5월 6일 제품 계약에 따른 1차 공동마케팅 회의를갖고 올해 4월 출시된 어울의 신제품 ‘프리미엄 꿀광 마스크팩’의 광고홍보, 판매기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마스크팩을 비롯해 어울 화장품의 판매확대 모색을 위한 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수 ICA 대표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커머스기업인 컴투게더와 협력을 통해 새롭게 어울 화장품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며, "두 회사의 역량과 전자상거래 기술의 공유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어울 화장품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CA와 컴투게더PRK는 지난 4월 29일 ‘어울 화장품 제품 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고 어울 화장품 브랜드 기획에서부터 제품 광고홍보, 판매기획 등 협력에 나선 바 있다. 협업에 참여하는 컴투게더PRK는 1999년 설립된 종합광고대행사로 최근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전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국 젊은 남성들이 깨끗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국내 기업들도 중국 남성 전용 화장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청두지부가 10일 발간한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남성들의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도 지난 2016년부터 4년 동안매년 7.7%씩 성장해 2019년 150억 위안을 돌파한 이후 2020년에는 167억 위안(한화 약 2조 8,591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 억위안) 핵심소비자층은 95년생 이후에 태어난 18~25세 사이 남성들로 전체 남성 화장품 소비자의 59.5%를 차지했고 이어 26~30세가 21.3%를 차지했다. 2020년 중국 남성이 가장 관심이 많은 스킨케어 화장품은 클렌징 폼이 고 색조 화장품으로는 컨실러가 인기 제품으로 나타났다. 주로 구매하는 제품도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18~25세의 구매 1위는 립밤, 2위 코팩, 3위 클렌징 폼으로 기본적인 피부청결 관련 화장품이 상위에 올랐다. 26~30세는 선크림, 마스크 팩 등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한국뷰티무역산업협회(KOBITA)와 중소기업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 협동조합(ICTC)은 국내 중소 뷰티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무역촉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회원사의 해외 시장 진출과 무역촉진을 위해 해외 통관, 인증, 허가, 물류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 뷰티 산업의 무역촉진과 해외통관 애로해소, 해외 인허가 지원을 위한 정책개발과 교육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해외 뷰티산업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정보교류와 교류협력 지원을 적극적으로실시하기로 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화장품과 생활용품, 문구제품 등 관련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가치제주상점(K-Shop with JEJU)’이 제주공항에 첫 문을 열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대표 김학도),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이인호), 한국소상공인연합회가 함께 추진 중인 ‘가치제주상점(K-Shop with JEJU)’은 이번 사업을 선두로 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내수 확대와 다양한 방식의 홍보마케팅과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한 수출 활성화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JDC는 작년 12월에 경제 회복의 기초가 되는 중소상공인 성장지원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각 기관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 지원에 공동 협업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가치제주상점’은 5개 기관 협업의 첫 걸음으로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제주도 기업 14개사, 제주도 외 기업 6개사 총 20개 기업이 입점해 제주공항에서 연중무휴로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상점 위치는 제주…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제주관광공사(JTO, 사장 고은숙)가 운영하는 지정면세점 내 제주산(産) 화장품매장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도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제주관광공사 협조로 면세점 내 핵심 공간인 담배, 인삼제품 코너 맞은편으로 화장품 매장을 옮겼으며 면적도 2배 더 확대됐다. 판매 품목수도 기존 12개 업체 73개 품목에서 17개 업체 13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이번 화장품매장 입점 확대에 대해 진흥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오프라인 판매 위축과 함께 외국인 대상의 시내면세점 휴업 장기화로 제주 화장품업계도 계속 타격을 입고 있다”며,“ 위기 극복 차원에서 이번에 공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과 면세점은 5월 가정의 달 면세점 프로모션을 통해 제주 화장품 매장에서 5만원 이상 상품 구매 시 파우치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2015년 7월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내 JTO 지정면세점에 제주 화장품매장을 오픈하고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출 확대를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