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의료와 화장품 제조분야에 쓰이는 액체상태의 원료 리포좀을 구형 캡슐로 입자화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기술이 발표됐다. 24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 장정호 박사 연구팀은 액체상태의 리포좀을 실리카로 캡슐화한 ‘구형의 실리카 리포좀 입자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의 핵심은 인체에 무해한 실리카 소재를 이용해 액체상태의 리포좀을 캡슐화하고 구형의 고체 입자로 제조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으로 기술개발의 주축인 리포좀은 의료분야에서는 유전자와 약물전달형 제제로 알려진 리포좀은 화장품 분야에서는 미백, 주름개선 등의 기능성화장품 제형으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주로 액체상태에서 투명한 이중 지질막 구조로 되어 있는 리포좀은 지질막 구조 안에 유전자와 기능성 약물과 화장품 원료 등을 담지할 수 있다. 다만, 액체상태에서 존재하는 리포좀의 특성상 이중 지질막 구조는 안정성이 매우 취약해 외부에 의한 충격은 물론pH와 온도 변화 등 자극에 쉽게 깨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이중 지질막은 물과 친하지 않는 성질과 두께가 얇아 기능성 약물과 화장품 원료 등의 담지량이 적다고 알려져 왔다. 반응…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지난 23일 ‘K-뷰티 클러스터’의 경기도 내 유치 지원을 위한 산·학·관 TF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원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경중연 이흥해 회장, 오상택 사무총장, 김희수 화장품산업위원장, 정명조 기술벤처위원장과 성균관대학교 김성규 교수,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승관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의 중심주제인 정부의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K-뷰티 클러스터’의 선제적 대응에 대해 보건복지부 K-뷰티클러스터에 대한 계획 공유와 뷰티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산‧학‧관 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경중연 이흥해 회장은 “화장품산업은 전‧후방 연쇄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K-뷰티 클러스터를 경기도가 유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며 산‧학‧관 관계자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경중연 이동환 화장품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은 주제발표를 진행하면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자생적 성장은 현재 한계에 직면했다. TRL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위해 산‧학‧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마련되야 한다”고 K-뷰티클러스터에 대한 필요성과 시사점을 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경북도는 2월 24일 구미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경북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경지원단과 구미분소, 경북수출기업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조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사)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배영일 회장)는 650여 개사의 기업회원으로 구성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기업인 단체이다. 회원상호간 수출증대를 도모하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한 회장단 기업체 대표들은 “코로나19로 기업체 대표들은 해외출장이 어렵고 수출계약 후 물품선적 시 물류비 급상승 등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수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이준호 본부장)는 온라인무역사절단, 비대면 수출상담회, 수출컨설팅, 개별전시박람회 참가, 해외규격인증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지 바이어 방문은 힘들지만 비대면사업 추진으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인천녹색연합이 화장품업계 전반에 용기를 재사용하는 ‘화장품용기 리필레이션 도입’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23일 관련 성명서를통해 “현재 국내 화장품 용기의 90%가 재활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업계가 이를 인식하고 제품을 담는 용기의 재사용 체계 마련을 제안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리필레이션 제도 도입과 구체적인 이행 방식에 대해 인천녹색연합 측은 ‘포장재없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매장 운영과 소비자의 자체 용기 제작, 그리고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도입 확대를 주장했다. 먼저, 제로 웨이스트 매장운영에 대해서는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알맹상점’을 예로 들며 용기를 가져가면 화장품을 리필하는 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운영중인 해당 알맹상점은 ‘껍떼기는 팔지 않고 알맹이만 판다’는 의미를 담은 간판을 걸고 포장재 없이 내용물만 판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가게'를 지향하고 있으며 또 본인 용기를 가져가면 화장품을 리필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뷰티업계 내 도입 확대를 제안하고 있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는 화장품의 내용물을 소분하거나 다른 내용물과 혼합, 첨가하는 방식으로 맞춤형화장품을 제조해…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가 유럽화장품원료협회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며 23일 밝혔다. 한방천연물센터가 획득한 GMP 인증(EFfCI-GMP)은 유럽화장품원료 GMP로 화장품원료 생산업체에 대한 품질경영시스템과 GMP 기준을 결합한 인증제도다.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인증 ▲화장품원료 제조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품질관리 ▲제조 환경과 공정 기준의 적합성 ▲관리 모니터링 등 현장심사까지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획득에 대해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원장은 "본격적으로 설비를 가동해 충북 도내의 천연물과 한방 관련 기업의 화장품 원료생산 지원 활동이 활발해지고 충북지역의 천연물을 활용한 소재 기업들의 해외 수출기회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 제천시에 소재한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는 천연물산업관을 구축하고 충북도와 제천시가 천연물산업을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방천연물센터는 총 2관으로 구성됐으며천연물산업Ⅰ관은 천연물 관련 기업의 원료 추출물 제조지원을 위한 시설이며 Ⅱ관은 조직배양 상용화 시설로 식물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해 국…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1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마스크팩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수출품목 순위를 높였다. # 1월 보건산업 수출액 20억 6,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발표에 따르면, 1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 수출액이 8억 3,000만 달러(+6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 수출액이 7억 5,000만 달러(+62.5%)로 뒤를 이었으며 의료기기 수출액은 4억 8,000만 달러(+72.6%)로 집계됐다. 1월 보건산업 수출 동향 (단위 : 백만달러, %) 올해 1월 보건산업 수출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모든 산업에서 6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월평균 수출액인 18억 1,000만 달러보다 2억 달러 이상 많은 20억 6,000만 달러로 통계 집계 이래 1월 기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또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17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지난 1968년출범해 올해로 53년을 맞는 대한화장품학회가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한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는 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법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지난 1968년 화장품에 관한 연구, 생산, 품질관리, 미용 분야의 과학자와 전문가가 상호친목과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화장품 관련 학회이며 화장품 산업 발달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과학자, 전문가 단체다. 매년 정기총회와 춘·추계 학술대회, 심포지엄, 워크숍을 개최하고 ▲화장품 신소재, 제형 개발 ▲안전성과 효능 ▲화장품법과 제도 ▲화장품 관련분야 연구 발표 등을 통해 화장품 품질과 기술 향상에 공헌해 왔다. 대한화장품학회는연간 4회의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지)발간으로 매년 40여 편 이상의 한국연구재단등재지(KCI) 논문과 2019년 창간된 Korea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우수논문상, 우수 구두·포스터 발표상 등을 운용하고 있다. 또…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국내 자생식물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이 피부세포 보호효과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9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국내 자생식물인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이 환경유해물질로부터 피부세포 보호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번에 발표된 드렁방동사니 추출물은 피부세포 실험에서 알데히드화합물에 의한 세포 독성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히스타민 분비도 63% 이상 줄어들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의 논 근처나 습한 경작지에서 자라는 드렁방동사니는 사초과 방동사니 속에 속하는 한해살이식물이다. 논두렁에서 잘 자라는 방동사니라는 뜻으로 꽃과 열매 외형을 확인해야 종을 바르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결과물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지난해 10월 국내 특허 2건을 등록했고 아울러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몰레큘스(Biomolecules)에 투고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추출물을 통한 피부보호 기술이 국내 화장품 기업에 이전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발표가 이뤄지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 청담씨디씨제이앤팜, 제이시아, 헤르바바이오 등 화장품 중소기업과 드렁방동사니 특허 기술이전 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2020년에 수행한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제품 개발 가이드 구축 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맞춤 제형 샘플(이하 샘플제형)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수행했다. 베트남 현지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제품별로 선호하는 최선호 제형이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클렌징 제품의 경우 전체적으로 클렌징 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워터, 폼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34세 그룹에서 클렌징 폼이, 35~49세 그룹에서는 클렌징 워터가 2순위로 선호도가 서로 다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 소비자 입장에서 선호하는 제품 트렌드로 친환경 제품, 매스티지 브랜드 제품 등에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화장품 고관여자일수록 '친환경 제품'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되어 환경에 대한 문제 역시 함께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선호 제형 이번 조사에서는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선호 향, 성분, 제형 등을 추가로 조사해 많은 기업들이 제품을 디자인하고 설계할 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후 샘플제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영국, 중동, 브라질에 대한 무료 웨비나를 3월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해당국의 화장품 제도와 인허가 절차에 정통한 해외 연사를 초빙해 순차 통역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연사와의 실시간 Q&A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3월 12일 오후 4시 30분에 개최되는 영국 수출 웨비나에서는 Bloom Regulatory Ltd의 Ms. Amanda Isom이 연자로 나서 '포스트 브렉시트-영국 화장품 제도 및 인허가 절차'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Ms. Amanda Isom은 2020년에 Bloom Regulatory로 이직하기 전까지 영국화장품협회에서 약 22년간 유럽 화장품 제도 관련 업무와 교육 등을 담당했다. 중동 수출 웨비나는 3월 18일 오후 5시에 개최되며 Ms. Marie ESPANET 이 중동의 화장품 규제 기관과 주요 각국별 인허가 절차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Ms. Marie ESPANET 은 록시땅(L’occitane )그룹을 거쳐 현재 Ecomundo에 재직중이다. 3월 26일 저녁 7시에는 브라질 수출 웨비나가 개최되며 브라질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향후 화장품 등에 대한 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뷰티업계에 모처럼의 청신호가 밝혀졌다. 2월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올해 2021년도 한국의 대(對) 중국 수출은 “반도체 등 첨단 부품소재는 물론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관련 고급 소비재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대 중국 수출의 확대요인으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지 경기가 최대 8%대의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제조업 투자와 민간소비 확대 등 내수경기의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중 현지에서의 소비회복이 증가할수록 이후 국내 화장품 등 뷰티 관련 고급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호재가 예측됐다. 한은은 “중국의 내수경기 회복은 국내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재 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뷰티업계와 더불어 수출 증가 품목으로 귀추가 모아진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부품의 수입수요가 확대될 전망이지만 아울러 중국 당국이 자체 소재 개발도 추진을 가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기술우위 유지가 절실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제31대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2월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한국무역협회를 3년 간 이끌 차기 회장으로 구자열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오는 2월 24일 한국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의결을 거친 후 제31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구 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1978년 평사원으로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에 입사해 15년 동안 전 세계 무역현장을 두루 경험했고 1995년 LG증권(현 NH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으로 일하는 등 국제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무역·금융 전문가다. 공공 분야에서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발명진흥협회장 등의 활동을 통해 정부의 정책수립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한진현 상근 부회장 등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