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가 국제 엑스포로 거듭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은 올해 9월 개최되는 2017 오송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 화장 뷰티 엑스포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삼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뷰티 산업 엑스포 충북 오송에서 시작된 이유 지난 2013년 국제 행사인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 개최를 통해 화장품 뷰티산업을 선점한 충청북도는 대한민국 화장품 뷰티 산업의 중심으로 오송이 부상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화장품과 바이오로 특화된 충북 오송의 탄탄한 인프라가 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발판을 만든 셈이다. 대표적으로 6대 정부기관과 130여개의 화장품, 뷰티,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가 집중돼 있고 인허가에서부터 연구,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인프라의 구축 완비돼 있는 상태다. 또 전국 화장품 전체 생산액의 30.6%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2위 규모를 자랑하는 점에서도 설명이 충분하다. 민광기 바이오환경국장은 “충북도는 화장품 뷰티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충북 경제 4% 시대 구현을 목표로…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유기농 원료 등으로 제조되고 엄격한 인증절차를 거치는 유기농 화장품이 국내외 화장품 시장의 주요 주목 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글로벌 유기농 화장품 시장에서 거론되는 이슈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2월 27일 중국 현지언론인 핀관왕(品观网)은 통계자료를 인용해 "2013년 글로벌 유기농 개인케어 시장의 매출액은 580억 위안(약 9조 5,821억원)에 달하며 지속된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3일에 폐막한 '중국 광저우 화장품 원료·홈케어 용품 박람회(PCHi) 2017'의 '스킨케어 이론과 응용' 컨퍼런스에서도 유기농 화장품 이슈가 언급됐다"고 전하며 지난 2년간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향후 추세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월 21일 PCHi 2017의 스킨케어 이론과 응용 컨퍼런스에서 중국 화장품업체 BOTANmed 천샹둥(陈向东) 사장은 글로벌 유기농 화장품의 10대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천샹둥 사장이 컨퍼런스 언급한 10대 이슈는 ▲글로벌 시장 규모 1,100억 위안(약 18조 1,6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이 한국산 화장품에 또 수입불허 조치를 내렸다. 3월 1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2017년 1월 수입 불허 식품·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다. 2017년 1월 수입 불허 한국산 식품·화장품 리스트 ▲ 자료 :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중국 질검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 불허 조치를 받은 한국산 식품과 화장품은 총 9건으로 확인됐다. 2017년 1월 수입 불허 한국산 화장품 리스트 ▲ 자료 :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올해 1월 수입 불허 조치를 받은 한국산 화장품은 총 3개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9개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과 12월과는 달리 한국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 수입 불허 조치를 받아 한국 화장품 업계의 중국 시장 진출에 빨간불이 커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수입 불허 조치를 받은 한국 화장품 기업은 오띠, 보보화장품(beau beau Corp.), 이아소(IASO), BST INC. 등 중소기업
▲ 중국 징둥상청 '롯데마트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한국의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 시장 비중이 큰 한국 화장품 업계도 중국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언제 닥칠지 모른 중국의 보복성 조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중국은 기업,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보복성 조치를 취해 왔다. 기업 분야에선 한국산 배터리 장착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제외하고 중국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화장품 일부에 대한 수입불허 조치를 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는 한류 제한령 일명 '한한령(限韓令)'과 한국행 단체 관광객 250% 감축이 구두로 지시됐다. 또 한국행 전세기 운항이 불허됐고 조수미 등 한국 예술인의 중국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그동안 중국의 이런 조치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지난 2월 8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롯데그룹의 중국 선양 공사 중단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루캉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제주도청은 지난 2월 23일 자로 중국이 ‘제주화장품 인증마크’의 상표등록을 거절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15년부터 공모전과 인증마크 개발용역을 통해 제주화장품 인증마크를 개발했으며 2016년 1월 특허청에 출원해 총 9개의 상표류를 등록한 바 있다. 이어 2016년 5월부터는 제주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 소재 시설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인증하는 제주화장품 인증제도가 시행됐다. 당시 제주 측은 “인증마크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을 수상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제주화장품의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월 23일 중국은 제주화장품 인증마크가 ‘식별력이 없다’는 이유로 상표등록을 거절했다. 제주도청 경제산업국 관계자는 “금주 내로 불복심판을 제기할 예정”이라며 “만약 불복심판이 기각될 경우 심결취소소송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외에서는 같은 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김엘진 기자] 스타트업 버드뷰(대표 이웅)는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가 누적 다운로드 4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후 반년 만에 100만 다운로드가 증가한 것이다. 화해는 화장품 구매 시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가장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화장품 정보 플랫폼으로 국내 최대의 화장품 플랫폼 규모를 지녔다. 광고와 어뷰징을 배제한 신뢰도 높은 190만 건의 ‘사용자 리뷰’와 400만 화해 유저들의 평가에 의한 ‘화해 랭킹’, 그리고 4,400여개 브랜드 8만여개 제품에 대한 ‘성분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용한 뷰티 정보와 건강 상식을 전달해 주는 ‘화해 플러스’를 서비스한다. 화해는 2013년 7월 런칭 이후 지난 4년간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의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 왔으며 월 110만여명의 사용자 중 여성이 90%로 이 중 화장품 주 소비자층인 20~30대의 비중은 약 7
▲ 트롤 쇼 유어 트루 스킨팩, 게리쏭 스퀴징 후르츠 핸드크림, 이네이처 트래블 키트.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신제품과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 속에서 짧은 이용 주기로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뷰티 호핑족(Beauty-Hopping)’이 늘어나고 있다. '깡총깡총 움직인다(hop)'는 뜻에서 유래한 ‘뷰티 호핑족’은 특정 브랜드를 고집하기 보다는 ‘좋다’고 입소문 난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빠르게 브랜드나 제품을 갈아타는 고객층을 말한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만큼 대용량 제품 보다는 소용량, 소포장의 ‘미니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1월 1일부터 2월 21일까지 소포장 제품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유리아주 ‘오떼르말 25ml’은 작고 앙증맞은 크기의 미스트로 이러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 말부터 4종 기획상품으로 선보여 큰 용량보다 더 인기다. 최근
▲ 토니모리와 중국 칭다오 킹킹그룹 유통망 제휴 협약식. 중국 칭다오 킹킹그룹 탕펑지에(Tangfengjie) 사장, 토니모리 양창수 사장.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토니모리(사장 양창수)가 중국 거대 유통전문기업과 손잡고 중국 내 유통 체계 확대에 나섰다. 토니모리는 지난 2월 24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중국 유통전문기업 칭다오 킹킹그룹(KINGKING)과 중국 유통 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왓슨스 등 킹킹그룹이 공급하는 유통망에 토니모리 입점을 추진하고 토니모리는 킹킹그룹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칭다오 킹킹그룹은 선전(Shenzhen)증시에 상장된 Qinngdao KINGKING(002094:CH)으로 세계 3위의 향초 생산기업과 화장품 유통전문기업이다. 2013년부터 사업다각화를 위해 화장품 유통업에 진출한 이후 활발한 M&A를 통해 26개의 화장품 전문 유통 자회사들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했으며 3만 3,000개의 유통채널과 8만 5,000명의 뷰티 어드바이저를 보유하고 있다. 칭다오 킹킹의 2017년 화장품 유통업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50억RMB(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자신의 삶과 경영 이야기를 담은 도서 '멀리 보려면 높이 날아라(알에이치케이코리아)'를 출간했다. 서경배 회장은 지난해 9월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한 ‘서경배 과학재단’의 설립을 세상에 전하며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이 긴 안목을 가진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생각했습니다. 높이 나는 새와 빨리 나는 새, 그 모든 새들이 다 함께 바다도 건너고 세상도 건너 훌륭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서경배 회장은 “생명과학 분야의 기초연구를 위한 우수 신진 과학자 지원을 통해 노벨상을 받는 한국인 과학자가 나올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밝힌 것이다. 이는 한창 현업에서 뛰고 있는 기업 경영자가 밝힌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는 무관한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모험적인 지원이다. 또 열정과 창의력을 겸비한 연구자들이 스스로의 틀을 깨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미답의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서 회장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던…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재수 기자] 석오문화재단(이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2월 27일 한국콜마 서울사무소에서 ‘2017학년도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명목의 학업지원금 등 총 1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2010년 설립한 석오문화재단은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의지가 있는 대학생을 선발,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은 물론 매달 학업지원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이는 형편이 어려워 공부시간을 쪼개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석오문화재단은 대학생 장학사업 외에도 비문해자 교육사업, 뇌병변 장애자 자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산하에 한국역사연구원을 설립해 역사연구와 학술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파워 블로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타인 '왕홍(网红)' 마케팅이 호황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사진,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의 왕홍 마케팅 비용은 어떠한 기준으로 정해질까. 2월 22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인 C2CC는 왕홍 플랫폼 Influence.co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인스타그램의 왕홍 마케팅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 중국 인기 왕홍의 인스타그램. C2CC는 "과거 SNS 플랫폼은 기업이 저렴한 가격은 고객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저비용 마케팅 방식으로 분류됐었다. 그러나 갈수록 SNS 마케팅 방식이 소비자들이 관심을 끌어내는 것에 효과를 나타냄에 따라 SNS 마케팅 비용도 점차 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왕홍' 마케팅은 마케팅 시장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마케팅 관계자들은 왕홍과 산업 전문가들이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고객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더 높은 전환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얻는다는 것을 재빠르게 확인했다. C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정혜인 기자]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보다 수입산 화장품을 선호함에 따라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을 선도하고 이에 따른 장기적, 단기적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월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해외 화장품 정책·제도 분석 해외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 화장품 산업 현황과 진출방안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기 전 한국 기업이 고려해야 할 시장 트렌드, 정책, 제도뿐 아니라 실제 통관을 위한 서류와 절차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세계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12.5%, 시장 규모 440억 달러(약 49조 7,9748억원)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기준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11.7억 달러, 수출 의존도는 41.1%를 기록했다. 기초 화장품 제품류, 기타 미용, 화장품제품류가 가장 많았다. 중국 화장품 유형별 시장 매출 규모 보고서는 향후 중국 화장품 시장이 영유아 관련 제품, 스킨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