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진입과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한화장품협회를 비롯해 각 산업계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자의 시장진입이나 사업활동을 제한하는 법령과 제도, 관행에 대한 개선의견을 작성, 다음달 16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구조개선과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제한 규제의 유형을 진입규제와 가격규제, 사업활동규제 등으로 나눠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와 관련한 개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진입규제로는 ▲사업권을 일부 사업자 등에게만 부여해 타 사업자의 신규 시장진입을 제한하는 규제 ▲필요이상의 자본금 또는 시설ㆍ인적기준 요구로 다른 사업자의 진입을 제한하는 규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 과도한 권리 보호로 진입이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 ▲과도한 품질, 안전, 위생, 환경기준 설정으로 신규진입이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 ▲인·허가, 등록, 신고시 과도한 조건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규제 ▲특정 상품이나 용역만을 공급하게 하여 다른 상품이나 용역의 공급을 제한하는 규제 등이다. 또 가격규제는 가격…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올해 2분기 화장품 수출은 -14.2%나 떨어지는 '대참사'를 겪었고 화장품 제조업체 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도 2분기에서 135에서 3분기 72로 대폭락했다. 하지만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2일 2019년도 2분기 화장품 보고서를 통해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며 다소 희망적인 분석을 내놨다. 희망적인 분석의 원천은 바로 '중국발 훈풍'이다. 그동안 한국 화장품 업계에만 꽁꽁 얼어붙었던 중국 화장품 시장이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9년2분기 주요 화장품 업체 매출 현황 (출처 : 유진투자증권) 이 보고서는 "2017년 본격화된 중국 사드 보복 이후 화장품 업종의 부진한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수출과 면세 매출 부진,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 우려로 주요 화장품업체들의 주가도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3월 한중 항공회담 이후 늘어난 한중 신규노선이 본격 운항하고 11월 11일 광군제 이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태국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중국의 왕홍 마케팅이활성화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소셜커머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로이터통신 기사를 게재한 캄보디아 크메트 타임즈(Khmer Times)를 인용해 태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SNS를 이용해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는 판매자가 제품 사진과 정보를 SNS에 게시하면 관심있는 소비자가 채팅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런 소셜커머스를 통해 사업을 키우게 되면서 인플루언서와 중국의 왕홍이 활성화됐다. 아세안 국가 가운데 소셜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것은 태국만의 현상이다. 다른 아세안 국가에서도 소셜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알리바바와 아마존, 라자다 등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것이 일반적인 반면 태국에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인 PwC는 태국 시장이 고객 중심적이며 태국 소비자들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제품을 구…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관세법 시행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화장품 업계가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가운데 면세점 구매한도가 13년 만에 5,000달러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일 관세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해외 소비의 국내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관세법 제196조 제1항에 따라 설치된 보세판매장(면세점)의 운영인이 외국으로 출국하는 내국인에게 판매하는 물품의 판매 한도는 3,000달러에서 5,000달러에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동안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지난 1979년 500달러에서 1985년 1,000달러, 1995년 2,000달러, 2006년 3,000달러 등으로 증가해왔다. 하지만 지난 13년 동안 3,000달러에 묶이면서 물가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었고 기획재정부도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5,000달러로 상향했다. 이 경우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입국장 면세점까지 포함해 5,60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기획재정부 일부개정안에 있는 면세점 구매한도는 외국으로 출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입국장 면세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한국콜마가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에서 톱5에 진입했다. 대신 한국화장품이 5위 밑으로 떨어졌다. 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현대바이오는 지난달과 같은 1위에서 3위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월 24일 발표한 '2019년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현대바이오, 클리오, 한국콜마가 1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달 4위를 차지했던 한국화장품은 7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브랜드평판지수에서 266만 9,807점을 기록했던 한국화장품은 7월 브랜드평판지수가 126만 8,022점으로 뚝 떨어지면서 7위까지 밀렸다. 2019년 7월 화장품 상장회사 브랜드 평판 지난달 5위였던 클리오는 평판지수가 181만 4,200점에서 236만 9.427점으로 껑충 뛰어오르며 4위로 상승했고 한국콜마도 133만 856점으로 5위가 됐다. 하지만 6위 토니모리(131만 4,755점)와 한국화장품의 평판지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다음달 조사에서는 다시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2019년 7월 화장품 상장회사 브랜드 평판 지수별 분석 또 10위 안에는 아모레G(87만 6,371점)…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제주대학교건강·뷰티산업종합기술지원사업단은제주 국가혁신클러스터 내있는기업과회원사를 대상으로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건강·뷰티제품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의일환으로추진되는 이번 교육사업은 지난달 3일부터한 달간교육참여 희망 회원사를 모집했다. 잇츠한불,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더마프로,뉴메디온,아미코스메틱,제주우다,웰니스라이프연구소, 헬리오스,엠제이, 아일랜드,제주인디,제주마산업등 12개사가 최종 참여하고 있다. 제주대학교 종합기술지원사업단장 현창구 교수(화학·코스메틱스학과)가 진행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건강·뷰티제품 인력양성사업은 유전자 분석, 유전자 기초, 유전자 검사,Microarray,Microbiome등 개인 고유 유전자 기반의 맞춤형 제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초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창구 제주대 종합기술지원사업단장은 개인 맞춤형 바이오제품 개발을 위한 재직자역량 강화를통해제주국가클러스터의개인 맞춤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의 주도로스마트컬러푸드…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7년 전에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에 이어 '연작'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 처음부터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연작'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연작' 브랜드 키우기에 앞장서는 것은 최근 증권사들의 '비디비치'를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비디비치 덕분에 고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다른 쪽에서는 단일브랜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KB증권은 지난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은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의 출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와 날씨 영향으로 인한 의류부문 판매 부진으로 소폭 성장에 그치겠지만 비디비치를 포함한 화장품은 고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화장품 부문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라며 "주력 화장품 브랜드인 비디비치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이다"라고 지적했다. SK증권 역시 "화장품 사업 핵심인 비디비치의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신세계…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화장품 시장에는 로컬 제품 뿐 아니라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많은 국가의 수입 화장품들이유통,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의 2019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향수와화장품, 위생용품을 포함해베트남에 수입된 제품은 401백만 USD(한화 약 4,716억원) 이상이다. 최근 고객들에게는 화장품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켜줄 화장품을 구매할 장소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가짜 제품이 많이 유통되는 베트남에서는 고객의 안전상의 문제도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호치민 3군에 거주하고 있는프엉 안(22세 여성)은 일을 마치고 저녁에 쿱 마트(Co.op mart)에서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전시되어 있는 화장품존에서샴푸와샤워젤, 세제, 화장품을 구매했다. 프엉은 “이곳은 많은 제품들이 선택하기 쉽게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할인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제품을 많이 구매한다”라고 말했다. 호치민의 쿱마트를 볼 때, 수 천가지의 화장품 종류가 전시되어 있다.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고객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뷰티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스킨케어 등으로 그룹화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제
#가수분해콘키올린과 가수분해실크의 모발 윤기 개선 작용에 대하여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아름다운 모발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길고 풍성한 검은 머리’가 아름다운 머리라고 노래로도 전해 오고 있다. ‘범부채의 까만 열매’나 ‘까마귀의 젖은 날개 색’이라는 표현으로부터 윤기 있는 깊은 색조의 흑발을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림1 파마제의 처방 일본 메이지(明治), 다이쇼(大正) 시대에는 ‘미도리의 흑발’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는데 미도리는 새싹, 젊음을 의미해 ‘싱싱한 생명력이 넘치는 윤기 있는 검은 색’이 모발의 아름다움의 상징이었다. 1980년대에는 ‘천사의 고리(정수리의 윤기 있는 머리카락에 빛이 닿아서 생기는 윤곽)’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근래에는 모발 표면의 윤기 뿐만 아니라 깊이감이 있는 윤기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이 어느 시대에서나 윤기는 아름다운 모발의 중요한 인자라고 할 수 있다1). 그렇지만 현대사회에서 헤어컬러나 파마 등 헤어 스타일링의 보급과 자외선, 드라이어 열이나 건조 등의 스트레스나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에 의해서 모발이 날마다 손상을 받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 결과, 모발의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세포라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H&B스토어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화장품 수입 유통업체 제아에이치앤비는 직접 뷰티 제품을 느끼고 체험하는 H&B스토어인 '눙크 라운지'를 지난 16일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과 대구 상인점에 개장했으며 앞으로 매장과 입점 브랜드를 늘려가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아에이치앤비가 '눙크'라는 브랜드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최근 새로운 멀티 브랜드숍 '눙크'를 론칭한 에이블씨엔씨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월 제아에이치앤비의 주식 12만주를 920억 원에 인수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공간'이라는 콘셉트의 프리미엄 H&B스토어로 탄생한 눙크 라운지는 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다채로운 뷰티 제품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눙크 라운지에는 트렌드를 창조하는 뷰티 이노베이터 '스틸라'와 시대를 관통하는 프렌치 컬러리스트 '부르조아', 이탈리아 1등 메이크업 브랜드 '뿌빠', 헐리우드 메이크업의 비밀 '맥스팩터', 세상에서 가장 쉬운 피부 공식을 제안하는 '라포티셀'과 어퓨, 미팩토리, 에이전트 등 약 8개 브랜드가 입점…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 화장품협회로 구성된 아세안화장품협회(ASEAN Cosmetics Association, ACA)가 오는 7월 24일 싱가포르 포시즌호텔에서 'ACA 리더스 포럼 2019(ACA Leaders' Forun 2019)을 개최한다. ACA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6개국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격년마다 열리는 ACA 리더스 포럼은 화장품,퍼스널 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과 문제점을 이해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참석자들이 아시아와다른 국가의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ACA 리더스 포럼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ACA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882 싱가포르 달러(약 80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제목: 아세안화장품협회 ACA 리더스 포럼(ACA Leaders' Forun 2019) * 주관 :아세안화장품협회(ASEAN Cosmetics Association, ACA) * 일시 : 2019년 7월 24일 * 장소 : 싱가포르 포시즌 호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비임상시험센터를 열면서 국내에서도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 Good Laboratory Practice)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송재단은 7월 23일 오송재단 GLP구축 현장에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달 18일자로 오송재단 기기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GLP는 화장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등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분야의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연구인력, 실험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규정이다. 지난 2015년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비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인정받으려면 국제 규정에 적합한 GLP 지정이 의무화되어 있다. 오송재단은 지난해부터 보건지부로부터 국비 30억 원을 지정받아 GLP기관 지정을 준비해 왔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오송재단은 세포독성시험(용출물 시험)과 체외유전독성시험 등 2가지 항목에 대해 지원을 시작하며 동물시험에 대한 GLP 시험 항목 확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