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혜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학술연구교수] 지난 8월 17일 한국이 나고야의정서의 정식 당사국이 되면서 화장품, 바이오, 제약 등 관련 업계가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제품 특성상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가지 식물자원이 포함돼야 하는 화장품 업계는 나고야의정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감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화장품 기업은 대부분의 화장품 성분원료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인데 한중 관계가 점점 더 악화되는 상황에서 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K-뷰티 열풍과 함께 국내 화장품 산업의 도약이 시작됐다. 정부 차원에서 화장품 산업 육성에 힘을 쏟기 시작한 가운데 화장품과 미용산업 발전의 토대가 될 학문적 연구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독립적으로 존재해 교류하는데 어려움이 컸던 피부미용과 화장품, 메디컬 분야를 아우르는 한국화장품미용학회(Korean Society of Cosmetics and Cosmetology)의 역할에 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작지만 강한 도심 특성화 대학.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화예술대학교’에 대한 인식이다. 하지만 이 학교는 우리 여성들에게 있어 희망을 품고 가꾸는 산실이었고 삶의 기틀을 다지는 곳이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시대가 변해가는 흐름에 따라 학교도 조금씩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설립 초기의 의미는 고스란히 간직한 채 운영되고 있다. 정화예술대학교의 시초는 6.25 동란이 한창 때인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K-뷰티가 전세계를 휩쓸며 브랜드 파워를 가지게 됐을 정도로 국내 화장품 업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도약에 발맞춰 화장품 제조·수입, 유통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등 법규·행정업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제도, 법규, 정책은 업계를 지탱하는 ‘기반’과도 같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세계화를 돕고, 중소기업들이 빛을 보기 위해서는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 하지만 몇몇 대기업이 주도하는 국내 화장품 업계 특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지난 7월 한국 기초와 색조를 합한 전체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4.9%로 작년 동기보다 크게 둔화됐다. 그럼에도 7월 중국향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수치를 보여 사드 보복으로 인한 수출 하락 걱정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였다. 한편, 이러한 중국향 수출액 상승의 배경에 보따리상(따이공)의 비정상 수출이 가세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여전히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는 전망도 뒤따른다. 중국 위생허가 전문 대행업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혜경 독성평가연구부장] 지난 100여년 동안 의약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에 랫드, 마우스 등의 동물을 사용해 왔다. 동물실험은 인체 안전성 예측에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인체에 적용하는데 있어서 물질대사, 반응의 종간 차이 등으로 인해 임상시험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한계점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국내외 역할과 활동그래서 최근 동물이 인간을 위해 무작정 희생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8월 24일로 한중수교 25주년을 맞는다. 사드 보복으로 한중 관계는 25년만에 얼어 붙었다. 단적인 예가 “양국 정상과 외교장관이 수교 축하 메시지를 교환할 것”이라는 외무부 발표에서 볼 수 있다. 8월 24일 베이징과 서울에서 수교 25주년 기념 리셉션도 대사관 수준에서 참석 인사급도 하향 조정됐다. 20주년 행사 때 당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참석한 ‘사건’에 비하면 양국 관계가 수교 이래 최악이라
[프로페셔널 뷰티컨설턴트 배유미 대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 파격적인 노출이 트렌드가 된다는 얘기가 있다. 이런 경제 이야기를 접어두고라도 계절상 노출은 피해갈 수 없는 게 요즘 날씨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남녀 할 것 없이 몸만들기에 공을 들이는 시기가 왔다. 아름다운 외모와 몸을 갖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네일, 피부, 헤어 모두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다니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7월 18일 기자와 만난 성균관대학교 유지범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바이오코스메틱 산업 육성을 위해 성균관대 캠퍼스를 밸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 부총장은 “산학은 악수에 그치는 게 아니라 캠퍼스가 끈끈하게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실리콘밸리처럼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AGFT는 웹으로 하나 된 세계를 만든 미국의 IT기업이다. 오늘날 이들 기업은 혁신의 주인공이자 미국의 힘을 상징한다. 그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K-뷰티’로 통칭되는 한국 화장품은 높은 가성비, 우수한 디자인과 더불어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것으로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트렌드 변화에 따라 하루가 멀다 하고 신상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사라져 가며, 이러한 현상은 K-뷰티의 경쟁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한국 화장품 시장의 ‘대세’에 역행하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곳이 있다. 그리고 고집스럽게 만들어 낸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세계화장품학회(IFSCC)가 개막까지 D-100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강학희(姜鶴熙) 2017 IFSCC 조직위원장(대한화장품학회 회장)은 “현재 650여 명이 등록해 지난 쭈리히 대회를 능가했다. 남은 기간 동안 참가자가 더 늘어나 8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학희 조직위원장은 “서울대회를 통해 중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차기 아시아지역 학회 개최를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색조 화장품 전문기업 C&C인터내셔널이 20년의 불비(不飛)와 불명(不鳴)의 시절을 끝내고 21세기 도약을 시작했다. 펜슬 외길을 묵묵히 걸어온 배은철 대표는 그 감회를 이렇게 말했다. “펜슬 하나도 못만들면서 국내 1등은 없다. 세계 1등이 되고 싶다면 더욱 그렇다. 이것을 하지 못하면 다른 것도 인정받지 못한다. 살아 남아야 하기 때문에 지독할 수밖에 없었다. ”C&C인터내셔널은 현재 월 생산량 1,000만개의 제2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