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이하 연구원)은 지난 16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주재로 ‘한-중 화장품 안전성 평가 연구 상호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장품 안전성평가연구의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정부 관계자와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대한화장품협회가 참석했으며중국 측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부국장, 화장품감독관리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원과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이슈 사항인 천연성분 안전성 평가 연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2024년 4월 30일로 예정됐던 중국 화장품 감독 관리 조례 유예기간을 2025년 4월 30일로 연기하며 국내외 기업들은 한숨 돌렸으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전체 버전 제출 시행 등의 중국 화장품 안전성 관련 규제 강화가 예고되어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란 연구원장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화장품 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국내 화장품 산업이 살아나고 있다. 올해 1분기국내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들의 실적 기상도도 ‘맑음’을 나타냈다. 매출액은 8조 원을 넘기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가까운(+8.8%) 성장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두자릿수에 달했다. # 공개기업 78개사 매출액 전년대비 8.8% 증가, 영업이익 32.1% 급증, 당기순이익 13.5% 증가 코스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인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공개기업 78개사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8조 9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7조 4,472억 원과 비교해 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311억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32.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5,24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두자릿수(+13.5%) 늘었다. 78개 공개기업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늘어난 곳은 HK이노엔, LG생활건강, 글로본, 내츄럴엔도텍, 네오팜, 네이처셀, 대봉엘에스, 동성제약, 디와이디 , 리더스코스메틱, 마녀공장, 메디포스트, 메타랩스, 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큐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에서 판매되는 해외 화장품, 의약외품, 식품에 대한 불법유통과 부당광고 게시물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해외 화장품, 의약외품, 식품, 의약품 등에 대해 불법유통과 부당광고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총 699건을 적발했으며 이중 불법유통 522건, 부당광고 177건에 달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식약처는 적발된 플랫폼에는 접속차단 요청 등을 조치하고 이 중 위반이 많은 일부 플랫폼에 대해서는 상시, 추가 집중점검 등을 통해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불법유통된 제품에는 피부질환치료제 36건, 탈모치료제 36건, 소염진통제 30건 등 ▲의약품 230건, 천자침 67건, 레이저제모기 53건, 혈압계 36건 등 ▲의료기기 160건, 치약 37건, 탐폰 35건, 생리대 25건 등 ▲의약외품 132건이 포함됐다. 부당광고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혼동 47건, 질병 예방, 치료 효과 7건 등 ▲식품 66건,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혼동 66건,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 우려 25건 등…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대봉엘에스가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1분기 매출액은 230억 원, 영업이익은 20억 원, 당기순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으로 동반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는 화장품소재와원료의약품 부문,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이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미국의 물가 반등과 금리인하 지연으로 인한 강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손실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등 수출 회복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확대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하반기부터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여 이 부분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소재는 연초부터 신제품을 계획하는 뷰티 브랜드와 화장품 제조사 등 거래처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품목 위주의 판매를 증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와 루브리졸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 진출한 해외 고객사의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개선될…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현대바이오랜드(052260)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이슬람 문화권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 15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화장품 원료 25종에 대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할랄 인증 획득 품목은 현대바이오랜드의 주력 제품인 마치현추출물(자극 완화), 더마바이오틱스(노화 방지) 등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법 샤리아에 의해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부여되는 인증으로화장품을 비롯해 식품·의약품 등 이슬람 문화권의 소비 패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레이트, 튀르키예 등이 국가별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할랄 인증 제품의 주요 소비자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4%를 차지하는 무슬림이지만최근 동물 복지나 가치소비 등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며 비이슬람권으로도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구 수가 2억 7,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인구의 약…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라파스가 브랜드 노출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성장기회의 발판을 마련했다. 라파스(214260)는 지난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뷰티월드 도쿄(Beauty World Japan Tokyo 2024)’에 라파스 ACROPASS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뷰티월드 재팬은 1998년 첫 개최된 이래 메쎄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 주관하에 매년 1회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 전시회로 화장품, 네일, 미용기기 등 다양한 뷰티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일본 최대 미용 박람회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 화장품 시장은 약 350억 달러로 미국 약 777억 달러, 중국 약 572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의 화장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23년 1∼3월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가는 한국이 1.7억 달러(전년 대비 124% 증가, 점유율 25.4%)로 1위를 차지했고프랑스가 1.5억 달러(전년 대비 110.7% 증가, 점유율 22.1%)로 2위를 차지했다. KOTRA 도쿄 무역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일본…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단독 라인인 '온리 에이블리'를 론칭하고 단독 상품을 강화한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온리 에이블리(ONLY ABLY)는 단독 기획 상품, 단독 최저가 등 오직 에이블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이 담긴 화장품 라인업이다. 뷰티 전문 MD가 월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MAU)로부터 쌓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니즈에 맞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엄선해 특별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온리 에이블리 상품은 뷰티 카테고리 내 숏컷 메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색조 브랜드 ▲투쿨포스쿨 ▲롬앤 ▲아이빔부터 ▲메디힐 ▲스킨푸드 ▲마녀공장등 국내 유명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인기 상품으로만 구성된 기획 세트 또는 단일 상품을 에이블리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닥 속눈썹 맛집’으로 알려진 ▲코링코, 메이크업 툴(도구) 브랜드 ▲피카소라운지도 단독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1일 투쿨포스쿨이 선보인 ‘바이로댕 노즈 쉐딩+노즈전용 브러쉬’ 세트는 판매 시작과 동시에 에이블리 패션, 뷰티, 라이프 전체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마녀공장의 ‘퓨어 클렌징 오일 55ml+판테토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가 창립 34주년을 맞아 준법윤리경영 확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제2회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종합기술원 우보천리룸과 대강당에서 나눠진행됐다. 콜마홀딩스 자율준수관리자인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한국콜마 허현행 경영기획본부장이 윤리 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이 서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국내외 부패 방지 관련 법령과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불법행위에 관여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는 창립기념일인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전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이 규범 준수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독려해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윤리경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3 코리아리더스 서밋’에서 ‘2024년도 리드그룹’으로 위촉됐다. UN 산하기구인 UNGC는 ESG 경영…
# 화장품 R&D : 혁신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는가? 폴란드 화장품 산업기술자니즈에 대한 연구 전통적으로 빠른 혁신과 트렌드 선도의 영역이었던 화장품 산업은 현재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분야는 점점 더 엄격해지는 환경과규제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제품의 참신성과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전 과제는 다양하다. 한편에서는 지속가능성과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는 EU의 그린 딜(Green Deal) 목표에 부합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가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와 동유럽의 지정학적 긴장,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사건으로 인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비즈니스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많은 기업이 운영 전략을 재검토하게 됐다. 이 외에도 변화의 원동력으로서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화학물질 공포증으로 인해 특정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요구도 추가할 수 있다. 매년 최소 몇 가지 이상의 성분이 화장품에 사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성분에 대한 승인은 거의 없는데 이는 제18조(Article 18)의 입법적 모순과 승인을 위한 독성학적 서류 요구로 인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가 올해 1분기 실적이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직전 분기 매출 4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1분기 만에 분기 매출 500억 원을 훌쩍 넘었다.품목과 지역 확장을 토대로 외형 확대가 이어지는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5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분기 매출 30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같은해 4분기 400억 원을 돌파했고1분기 만에 다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훌쩍 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118억 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마케팅 역량과 제품력, B2B 중심 사업구조가 최대 매출의 근원이다"며, "H&B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국내 고성장,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기존 시장에서의 볼륨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매출이 77% 증가한 56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142% 증가한122억 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 달성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155억 원, 4…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달팽이 점액질 성분은 피부 보습과 재생에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성분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은 달팽이 점액질을 함유한 스네일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고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졌다. 하지만 이렇게 수많은 스네일 제품들 속에서도 10년 가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KC이너벨라 스네일 재생라인이다. 타 브랜드들이 달팽이 점액질 성분의 함유량만에 집중할 때KC이너벨라는 ‘나노 과학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데 성공했다. 제품에 달팽이 점액질 성분을 함량하는 것은 현재 기술력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성분의 함유량이 피부 개선 효과와 비례하지는 않는다. 피부가 좋아지려면 유효성분이 피부 표피를 넘어 진피층까지 완전히 흡수되어야 하는데그러기 위해서는 유효성분을 10억분의 1 크기인 나노 단위로 쪼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작게 쪼개진 유효성분들이 진피층까지 살아서 도달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씌우는 ‘리포좀 공법’이 동반돼야 한다. KC이너벨라 스네일 재생라인은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최대치인 2,000mg 함유됐으며 전 세계에서 4개국만 보유하고 있…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규제당국과 협력을 통해 국내 화장품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에 직접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제품 분야 중국 규제당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화장품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약품감독관리국(NMPA, 이하 약감국)의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화장품 분야 고위급 협력회의를 실시하고 의료제품 규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중국 약감국은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관련 법령, 허가등록 등 사전,사후 안전관리 전반의 정책을 운영하는 국가기관이다. 중국은 국산 화장품의 수출 비중이 1위인 국가로 2023년 기준 전체 화장품 수출의 32.8%를 차지하는 등 화장품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러나 최근 중국 수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중국 화장품 규정의 변화가 있는 만큼 규제당국과의 교류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의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해 2021년 49억 달러(+28.2%)에서 2022년 36억 달러(-26.0%)로 감소했고 2023년 27.8억 달러(-23.1%)로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