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OEM 기업 인터코스(Intercos) 그룹은 2026년 뷰티 산업의 미래 전망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 리포트 ‘일생의 롤러코스터(Ride of Your Life)’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터코스 그룹이 향후 2년간의 글로벌 뷰티 산업 흐름을 전망하고 분석하는 연간 정기 보고서다. 화장품 브랜드가 생존을 넘어 도약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6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변화의 롤러코스터’를 함께 타야 할 시점임을 강조했다.
인터코스는 롤러코스터의 다양한 구간을 소비자 관심사와 사회적 현상에 대응해 각 단계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 감성과 문화적 트렌드를 조명했다.
2026년 글로벌 뷰티 산업 트렌드를 ▲임페리얼(Imperial) ▲해피 아워(Happy Hour) ▲마더링(Mothering) ▲슈가프리(Sugar-free) ▲웰씨 클럽(Wellthy Club) ▲도전할 가치(Worth the risk) 등 6가지 주요 키워드로 정의하며 제시했다. 각 트렌드 키워드는 미래 뷰티 여정의 주요 전환점이며 브랜드의 혁신과 도전을 독려한다.
# 임페리얼(Imperial), 고전적 회귀
임페리얼은 고전적 권력, 장인정신, 균형으로 회귀하는 글로벌 흐름을 반영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로마 제국 관련 콘텐츠가 재조명되고 유명 패션하우스의 컬렉션에서도 로마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고전적 권력과 장엄함에 대한 관심은 이를 뒷받침한다. 황실을 연상시키는 금속 소재, 장식적인 디자인, 그리고 정밀한 공예는 메이크업을 ‘나만의 조각품 완성’처럼 접근하는 소비자들의 예술적 열망과도 맞닿아 있다.
# 해피 아워(Happy Hour), 기분 좋은 경험 낙관적 무드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과 디지털 도피 수요가 급증하며 ‘여행미학(#TravelAesthetic)’, ‘유로걸썸머(#EuroGirlSummer)’ 등 유쾌한 정신이 드러나는 여행 감성을 반영한 키워드가 주목받았고 주요 유명 브랜드의 여름 컬렉션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터코스는 태양, 칵테일, 열대 과일 등 트로피컬 향수의 여름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구성된 ‘해피 아워’를 감각적 트렌드로 제시했다.
‘해피 아워’는 햇살 아래 광채 나는 피부, 과즙 같은 색조, 순간을 즐기는 기쁨을 담아낸다. 이는 단순한 꾸밈을 넘어 여행처럼 감각적이고 기분 좋은 경험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닿아 있다. 인터코스는 해피 아워를 통해 2026년 뷰티 트렌드가 추구할 해방감과 즉흥성, 그리고 낙관주의적 무드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 마더링(Mothering), 문화 리더 '뷰티 가치' 중시
‘마더링’은 전통적인 의미의 모성애가 아닌 양육, 영향력, 리더십이 결합된 새롭고 능동적인 개념이다. 여성 아티스트와 배우들이 리더이자 양육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대중문화 전반에서 혁신의 주체가 되어 사회를 이끄는 문화적 아이콘이자 창조자로서의 여성상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도 젠더 역할에 대한 재정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인터코스는 ‘마더링’을 단순한 뷰티 트렌드를 넘어 미래의 문화 리더를 양성하는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마더링’은 감정적 울림과 풍요로움을 강조하며 책임 있는 영향력을 중시하는 새로운 시대의 뷰티 가치를 드러낸다. 인터코스는 이 테마가 공감과 연대, 리더십의 감각을 담아내며 2026년의 뷰티 산업에 뜻깊은 사회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 슈가프리(Sugar-Free), 귀여움 절제된 취향 동시 추구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나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하이틴 감성과 키덜트 문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본 하라주쿠 스타일이나 이모(Emo) 패션의 귀환, 젠더 플루이드 미학에서 영향을 받아 감정과 귀여움이 중심이 된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슈가프리’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장난기를 반영하면서도 어른의 절제와 세련됨을 섞은 이중적인 스타일을 상징한다.
‘슈가프리’는 유년기의 감성을 성숙한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과하지 않은 귀여움과 절제된 취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정서를 반영한다. 인터코스는 이러한 두 정서가 공존하는 테마를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했다.
# 웰씨 클럽(Wellthy Club), 내면 건강 새로운 문화코드
웰씨 클럽은 빠른 소비와 자극에 지친 이들이 일상에서 리듬을 회복하고 사회적 연결, 감정적 명료함에 기반한 마인드풀 뷰티로의 전환을 나타낸다. 프레피 무드, 테니스 룩, 소셜 웰니스 공간은 단순한 스타일을 넘어 균형 잡힌 삶과 내면의 건강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2026년 트렌드는 더 똑똑하고 여유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시대이며 ‘아름다움 = 회복의 방식’이라는 인식이 정착되는 전환점이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 인터코스가 제안한 ‘웰씨 클럽’이 있다.
‘웰씨 클럽’은 외적인 화려함을 넘어 건강에 집중하는 성찰과 균형에 집중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여유와 건강을 중시하는 태도가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추구하는 '웰씨 클럽'은 2026년 뷰티 트렌드가 지향할 진정성과 자기 돌봄의 가치를 새롭게 제안한다.
# 워스 더 리스크(Worth the Risk), 도전할 가치
마지막 키워드는 ‘워스 더 리스크(Worth the Risk)’로 정의하며 도전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컬러 컬렉션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거침없는 자기표현과 문화적 탐험을 담은 시각적 기념품으로 도전의 기억을 컬러와 텍스처로 표현한 창조의 산물이다. 특히 아프리카 특유의 생동감 있는 디자인 언어와 글로벌 뷰티에서의 영감을 받아 대담함을 아름다움으로 다양성을 힘으로 바꾼다.
이는 창의성과 소비력 양면에서 아프리카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과도 맞닿아 있다. 인터코스는 이 컬렉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향한 도전이야말로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최철규 인터코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인터코스는 매년 정기적으로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를 발행해 왔다”며, “트렌드는 단순한 유행의 반복이 아니라 사회, 감정, 문화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신호읻”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번 리포트는 그 신호들을 감각적으로 포착한 결과물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대화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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