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좀 제제갖는 각질층 배리어 보조 효과 이른바 스킨케어 화장품은 1. 유효 성분이나 미용 성분, 2. 제제의 제형이나 처방, 3. 텍스처, 4. 향기, 5. 도포 행위와 같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그 효과가 발휘된다고 생각된다(그림1).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해서 혹은 보다 건강한 피부로 가꾸기 위해 소비자 요구에 맞춘 수많은 유효 성분과 미용 성분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것 들이 갖는 상세한 피부 효과 메커니즘의 해명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 유효 성분과 미용 성분 이외의 2. 제제가 발휘하는 스킨케어 효과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오다(織田) 팀이나 구메(久米) 팀이 고함수 α겔 제제의 피부 효과1)2)에 대해서, 그리고 오카모토(岡本) 팀이 고보습 스킨케어 제제의 처방 설계에 대해서3) 보고를 하고 있지만 유효 성분이나 미용 성분의 피부 효과 메커니즘 연구에 비하면 새로운 연구의 여지가 있다고 한다. 그림1 스킨케어 화장품이 가진 피부 효과에 관하여 유효 성분이나 미용 성분을 단순히 배합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절한 제제와 조합해 효과를 발휘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도 가미하면 제제 기술의 개발과 함께 제제 자체가 갖는 스킨케
#표피항상성 유지 메커니즘과 찔레꽃열매추출물의 각화세포 분화 촉진작용 우리 몸은 조직 줄기세포가 자기복제 능력과 다(多)분화능력이라는 두 가지 능력을 제어하면서 방대한 세포의 집합체인 장기를 구축하고 그 후 증식과 분화의 균형을 교묘하게 조정함으로써 조직 항상성 유지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피부는 생체 내의 환경과 외부를 사이에 두고 병원체와 유해 물질의 침입을 막는 동시에 생체 내로부터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장벽으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표피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의 균형을 엄격하게 제어함으로써 수십 년에 걸쳐 구성세포의 증감을 교묘하게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줄기세포의 조절 메커니즘은 장기마다 다양하며 이것을 이해하는 것은 조직 노화와 병 상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문제가 된다. 그림1 피부 조직의 표피 줄기세포(A)와 뇌 조직의 신경 줄기세포(B) 본고에서는 표피 줄기세포를 조절하는 생체 시스템에 대한 연구 동향을 논술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찔레꽃 열매추출물(Rosa Multiflora Fruit Extract)의 생리활성에 대한 최근의 연구를 소개한다. 찔레꽃열매추출물은 장미과 찔레의 열매 등으로부터 추출되는 식물추
#각질층 세포간지질 배향성평가방법 구축 표피의 최외층을 덮고 있는 각질층은 각질층세포와 그 틈새를 채우는 세포간지질로 이루어지며 세포간지 질은 라멜라 구조라고 불리는 층상구조로 되어 있다. 이 구조에 의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보습 기능과 체외로부터의 이물질 침입, 체내로부터의 수분 증발을 막는 장벽 기능을 갖고 있다. 피부의 장벽 기능은 각질 층의 하층에 있는 과립층의 라멜라 과립으로부터 각질 층으로 방출된 지질이 세포간지질이 되어 각질층 세포의 틈새를 메우고1)각질층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발휘된다. 그 때문에 피부의 장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립층으로부터 각질층으로의 지질 공급과 각질층의 구조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림2 Laurdan에 의해 염색한 배양표피의 지질 배향성 (주)시세이도에서 개발된 폴리옥시에틸렌 폴리옥시프로필렌 랜덤 공중합체 디메틸에테르(polyoxyethylene/polyoxypropylene dimethylether : EPDME)(그림1)는 보습기능을 가지며도데실황산나트륨(sodium dodecyl sulfate, SDS)으로 거칠어진 피부에 경피수분증발량(TEWL)의 상승을 억제해 장벽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 개요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6월호는 특집 ‘피부 장벽의 새로운 연구결과와 응용'을 주제로▲ 각질층 세포간지질 배향성의 평가방법 구축 ▲ 표피의 항상성 유지 메커니즘과 찔레꽃열매추출물의 각화세포 분화 촉진작용 ▲ 리포좀 제제가 갖는 각질층 배리어 보조 효과에 대해 ▲ 세라마이드에 의한 각질층 세포간지질 미세구조의 재구축 ▲ 타이트정크션의 항상성 제어에 의한 장벽 기능 강화의 가능성 ▲ 피부 장벽에 중요한 물 분자의 각질층 내 침투 거동 분석 등을 구성했다. [칼럼] 탈모치료예방의 새로운 해석,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테마기획] 2021년 OEM ODM 전문기업 106곳 실적 분석 [특집] 피부 장벽의 새로운 연구결과와 응용 1. 각질층 세포간지질 배향성의 평가방법 구축, Evaluation method construction of lipid ordering in the intercellular lipids, 시세이도 미래개발연구소(資生堂 みらい開発研究所) 海野佑樹 2. 표피의 항상성 유지 메커니즘과 찔레꽃열매추출물의 각화세포 분화 촉진작용, Homeostatic…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국내 대표 화장품 연구개발(R&D) 마케팅 전문 저널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2022년 6월호가 발간됐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화장품 기술자와 연구자들의 연구 논문과 상품기획, 품질관리, 최신 트렌드, 해외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분야 전문 매체다. 코스메틱저널코리아(CJK) 6월호는 특집 ‘피부 장벽의 새로운 연구결과와 응용'을 주제로▲각질층 세포간지질 배향성의 평가방법 구축 ▲표피의 항상성 유지 메커니즘과 찔레꽃열매추출물의 각화세포 분화 촉진작용 ▲리포좀 제제가 갖는 각질층 배리어 보조 효과에 대해 ▲세라마이드에 의한 각질층 세포간지질 미세구조의 재구축 ▲타이트정크션의 항상성 제어에 의한 장벽 기능 강화의 가능성 ▲피부 장벽에 중요한 물 분자의 각질층 내 침투 거동 분석 등을 구성했다. 테마기획은 2021년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마케팅 섹션에서는 최근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대해 다뤘다. 물류 섹션에서는 젊은세대의 특징인 귀차니즘을 반영한 물류 서비스를 소개했다. 차이나리포트에서는 최근 중…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그린코스가 국내 자생식물 둥근매듭풀과 털여뀌 추출물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했다.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 그린코스(대표 김용인)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식물 배양 시스템을 이용한 국내 자생식물 둥근매듭풀 대량생산과 외인성 피부노화 개선 소재의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사업 분야 시장 확대형으로 민간, 시장의 선별 능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천연유래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더마랩(대표 이동표)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둥근 매듭풀과 털여뀌 추출물의 피부 항노화 효능을 확인한 그린코스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해당 연구를 등재해 사업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연구 결과를 특허로 공동 출원해 2022년 2월에는 특허 등록(둥근매듭풀 및 솜방망이 혼합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 특허 제 10-2369110호)을 완료했다. 이 전에도 중기청 수출기업기술개발사업과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그린코스는 특허 출원 2건(세라마이드 담지력을 가진 베지클과 하이드록시 데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상호 기자]화장품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본지는화장품 등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이참조할 수있도록 한국에서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정리한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 시리즈를매월 보도한다. 한국에서가장 최근에 공개한 특허를 목록으로 정리해 화장품 등관련 분야 연구개발에 참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장품 최신 특허 정보]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이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구데이터공유센터 전문위원(본사 편집위원)이 직접 특허를 검색해번역하고정리한다. 화장품 관련 분야의 연구원들의 적극적인호응을 기대한다. <편집자> # 2021년 12월 공개 한국 화장품 최신 특허출원 현황(KIPRIS) 2021년 12월 공개된 한국특허는 총 171건으로 전월 184건에 비해 13건 적은 건수를 보였다. 이 가운데 해외특허는 33건으로 약 19%를 차지해 전월 34%에 비하면 약 절반 정도로 떨어진 비율을 보였다. 2021년 12월 공개특허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노 화, 항산화’ 분야가 14건으로 가장 많은 건수를 보였다. 이어서 ‘보습’ 분야 11건, ‘주름 개선’과 ‘피부개선’ 분야가 각 10건, ‘항균제’ 분야 9건,
#맞춤형 비건 뷰티솔루션 'PhytoDNA® 시리즈' 1. 소개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홈케어(Home Care)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피부과 미용주사 중 연어주사로 알려진 PDRN(Polydeoxy ribonucleotide)은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켜 주며 피부톤을 개선해 주는 소재로 사용되지만 Vegan 화장품에는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Meaning Out)’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비건 뷰티(Vegan Beaut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모아캠은 홈케어와 비건뷰티에 부합하는 Vegan PDRN을 저분자화해화장품에 원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PhytoDNA®’라는 모아캠의 기술을 지칭하는 상품명으로 PhytoDNA시리즈를 제품화했다. 2. PhytoDNA® DNA는 인산(Phospate), 당(Ribose) 염기(Base)로 구성되어 있는 모든 생물의 근원이며 염기서열의 형태로 유전정보를 담고 있다. DNA는 mRNA(messenger RNA)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Protein을 형성해 생물의 특성을 나타낸다. 모아캠은 유전체가 미리 결정되어 발현되
#3D 바이오프린트법이용한 근육이완-항주름 해결책위한 새로운 시도 표정 주름은 노화의 초기 징후 중 하나이다. 그것은 주로 얼굴의 근섬유(muscle fiber)가 과도하게 자극됨으로써 피부가 안쪽으로 당겨져 피부 표면에 주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세포 레벨에서는 신경세포의 세포외배출(exocytosis)이라고 불리는 프로세스로 시냅스(synapse) 전(前) 성분이라고 알려진 피부 신경세포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방출됨으로써 근육 수축의 프로세스가 일어난다. 그리고 신경전달물질이 근육세포(시냅스 후 성분)에 도달해 그 수축을 유도한다. 표정 주름 대책의 대부분은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와 같은 근육이완제의 사용과 같이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함으로써 시냅스 전 부분에서의 어프로치에 초점을 맞춰왔다. 실제로 보툴리눔 독소에 착상한 화장품은 효율적이고 비침습적인 표정 주름 대책으로 과거 20년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림1 3D 인체 골격근 구성체(construct)의 제작 수축 현상 후의 근윤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하면, 수축에 이어 표정근은 단시간에 이완되어 안정 시의 상태로 돌아가 표정 주름의 징후는 사라진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코스인코리아닷컴 허재성 기자]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등을 전개하는 엘앤피코스메틱이 ‘오일구상 코어 쉘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은 위아래로 반이 나뉜 구슬 모양의 오일구상 코어 쉘을 형성할 수 있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표면 장력 차이와 당류의 쉘 형성능을 제어해 구현한 오일구상은 기존의 여타 제형들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 독특한 차별성을 지닌다. 피부에 도포 시 화장수를 흔들면 용기 하단 타원형의 오일구상이 잘게 분리되며 일정 시간 방치 시 자가 조립 성질에 의해 다시 원래의 구상을 형성할 수 있다. 조성물의 외상은 투명한 액상임에도 피부 유연성을 부여하는 오일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할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에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오일 보습막을 제공한다. 엘앤피코스메틱 R&D Lab 이청희 전무는 “자가 조립이 가능한 오일구상 코어 쉘의 구현 기술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과 비교해 완전히 새로운 심미적 차별점을 지닌다“며,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답답함과 마찰로 인한 건조감을 해소할 수 있는 산뜻한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순환형 농법서 탄생한 '和 ism® 와일드타임' 식물 추출물 제조 공정에서 반드시 생산되는 추출 잔류물의 폐기처리에는 연료 소비와 CO₂ 배출과 같은 환경에 대한 부하가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사 농장인 히사이팜(히로시마현 미하라시 히사이초)에서 추출 잔류물의 회수와 퇴비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이 퇴비를 농장의 흙으로 되돌려 새로운 유용식 물을 재배하는 순환형 농법에 힘쓰고 있으며 식물의 재배에서 연구개발, 제조, 추출 잔류물의 퇴비화까지 일관되게 관여함으로써 제품의 가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림1). 그림1 자사 농장의 순환 환경형 농업 현황 자사에서 재배하는 이점에는 높은 트레이서빌리티와 유용성이 기대되는 상태의 식물을 이용해 추출물을 제조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현재 자사 농장의 순환형 농법에서 와일드타임을 포함한 10여 종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와일드타임(Thymus serpyllum L.)은 건조에 강하며 옆쪽 면으로 대지의 표면을 덮듯이 자라는 차조기과의 식물이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이며 허브탕으로 이용하거나 와일드타임을 불태운 연기로 신전 등 중요한 공간을 정화하려는 목적으로…
#좀비세포어프로치 'HEBELYS®'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실버 세대(65세 이상)가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1). 최근 실버 세대의 여성은 에이징의 발본적인 해결책을 구하기보다 나이에 걸맞은 건강한 미를 추구하고 자신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1). 에이징에 따른 대미지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실버 세대가 주의해야 할 것은 좀비세포(노화세포)이다. 좀비세포는 생리적 노화가 유발하는 활성산소종과 엑스포좀 등의 외부자극 등으로 인해 세포주기가 정지된 세포이며 본래 아포토시스나 면역세포에 의해 제거될 세포가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 세포이다1). 그림1 세포 노화와 SASP에 대한 HEBELYS의 효과 HEBELYS®는 이 좀비세포를 타깃으로 한 실버 세대용 포지티브 에이징 원료이다. 본고에서는 HEBELYS®의 노화에 대한 생리학적인 효과와 이에 따른 심리면의 개선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좀비세포는 DNA 손상 응답을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이나 매트릭스 메탈로프로테이즈(MMPS)의 발현을 자극한다1). 이 현상은 SASP(세포 노화 관련 분비 형질)이라고 불리며 세포외기질의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