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유자 부산물로 버려지는 '유자씨'가 바디 화장품으로 재탄생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의 부산물 유자씨를 활용해 바디화장품 3종 세트를 개발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유자씨의 오일을 추출해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바디워시, 바디로션, 미스트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스트 제품의 경우 효능을 조사한 결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네이스(Tyrosinase) 활성이 무처리 대비 17% 저해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콜라겐 생성량은 음성대조군 대비 약 2.7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으며 추후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 내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 제조 시 연간 3,000톤 이상의 유자씨가 산업 폐기물로 발생되며 폐기비용은 30억 원에 달한다. 손장환 전남농기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전량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유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식약처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최대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에 나선다. 또 오늘(3일)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인도네시아 종교부의고위급 인사인 스위뜨노(Suyitno, M. Ag) 연구개발훈련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할랄인증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화장품의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사업’을7월부터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한다고 오늘(3일) 밝혔다. 이슬람교도는 전 세계 인구의 24.7%인 약 19억 명에 해당하며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은 약 2조 달러로매년 8.9%씩 지속 성장하고 있다.이에따라 할랄 화장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으며할랄 인증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2026년 10월부터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한 할랄인증 정보 표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영업자를 대상으로 ▲할랄 화장품 인증 인허가 절차 온라인 교육 ▲국내 할랄인증 기관과 해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국내 우수한 상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국내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세계일류상품' 신규 모집을 오는 8월 9일까지 실시한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2001년 시작한 이래국내 우수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인증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957개의 상품과 1,073개사가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으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일류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총 937개 품목 중 19.3%에 해당하는 181개 품목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는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선박용 기자재 등 주요 제조 품목부터 LCD TV, 드럼 세탁기 등 생활가전, 치과용 치료제 등 보건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면서 5% 이상인 품목과 생산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 ‘현재 세계일류’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과 생산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한다. 선정 방식은 산업부 공고에 따라…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다단계 판매조직을 운영하며 하위판매원 모집 자체에 대해 경제적 이익을 지급하고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징수한 워너비데이터(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오늘(2일) 워너비데이터(주)에 사행적 판매원 확장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행위중지명령, 향후금지명령, 공표명령)과 영업정지명령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워너비데이터(주)는 상위 가입자가 특정인을 자신의 하위 가입자로 권유하는 모집방식을 가지고 있고가입 단계가 3단계 이상이며 모집 실적과 거래 실적에 따른 추천수당 등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단계 판매요건을 갖췄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총 5단계로 구성된 판매조직을 이용해광고이용권(NFT)과에코맥스 교환권을 판매했고하위판매원 모집에 대한 대가로 추천수당과직급수당 등을 지급했다. 광고이용권은 자사 '이벤토'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등록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며개당 55만원의 가격에 2022년 10월 27일부터 2023년 3월 23일까지 총 501,612개가 판매됐다.에코맥스는 탄소배출 저감장치를 의미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앞으로 ‘에센셜 오일’ 명칭을 기능과 용도에 따라 화장품류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허청은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34차 니스(Nice)-Union 전문가 회의’ 결과가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 상품분류 명칭이 새롭게 변경된다고 밝혔다. 상표를 출원할 때 출원인은 어느 상품에 상표를 사용할 것인지 출원서에 기재해야 하는데이때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상품 명칭으로 기재해야 한다. 이번 회의에서 승인된 상품 명칭은 총 336개로 132개가 신규 추가됐고 204개가 변경 또는 삭제됐다. 이번 개정에서는 ‘에센셜 오일’이 전자담배, 의료용 허브, 방충제 등 여러 용도로 사용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거래업계의 실정을 반영해 화장품류에만 분류되어 있는 에센셜 오일을 기능과 용도에 따라 달리 분류했다. 현재는 에센셜 오일을 화장품류에만 지정해 출원할 수 있으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산업용, 의료용, 식품용 등으로 지정해 출원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내려받기 가능한 비디오 파일’, ‘전자 저장매체’ 등을 비롯해 한국 특허청 제안 명칭 중 9개 명칭이 가결돼 내년 시행을 앞두고…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전자상거래물품 간이수출신고 금액 기준이 상향돼 세관신고와 수출물류비에 대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한다고 오늘(1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의 세관신고 부담 완화의 수출물류비 절감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오는 8월부터 일반 수출신고에 비해 신고항목이 간소한 간이수출신고 금액 기준이 200만원 이하에서 400만원 이하로 상향된다. 이는 10년 만의 2배가 상향된 것이다. 전자상거래물품 간이수출신고 제도란 일반수출신고(57개)에 비해 신고항목이 간소(27개)하며 신고에 따른 수출실적 인정과 관세환급 등의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로써 고가의 전기·전자기기, 화장품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물품 대부분이 간이수출신고가 가능해져 업계의 통관절차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수출자의 물품을 하나의 포장단위로 ‘합포장’해 선적하는 것도 허용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늘어나면서 주문자가 동일한 경우 여러 입점 판매자의 물품을 하나로 포장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 향후 수출정책 수…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가 지난 6월26일송도 쉐라톤호텔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Incheon Business Meeting 2024)’를 개최해261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1,065만 불의 수출상담과 6만여 불의 현장계약의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항공료,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을 느끼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인천시 해외무역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일본, 인도 등 8개 주요 수출국의 바이어 31개사가 초청됐다. 이는 인천시 산업정책과(수출지원팀)과 반도체바이오과(바이오산업팀)의 협업을 통해 2배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화장품, 식품, 기계, 주방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인천기업이 참가해261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1,065만 불의 수출상담과 6만여 불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또인천TP를 비롯해 인천본부세관, aT 인천지역본부 등에서도 지원사업 상담과 수출 컨설팅을 제공해 참가기업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앞으로도 인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3국을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이슬람 시장의 문화, 경제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중동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이슬람 문화와 율법의 영향을 받는 품목에서 동남아시아 수출 후 중동 수출로 확산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동남아시아 이슬람 시장에서의 할랄 트렌드와 선호도가 중동 수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지난달 28일 ‘동남아 3국을 활용한 이슬람 시장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슬람 경제권에서 동남아시아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됐다. 보고서는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수출이 중동 수출 확산에 미치는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오늘(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중소, 중견기업의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함께 마련했으며한국표준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5개 기관이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제도는 수출바우처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국가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현재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특허, 지재권 ▲디자인 ▲국제운송 등 5개 분야별 전문기관이 총괄수행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괄수행기관은 수출바우처사업의 제도를 개선하고수행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개편한 수행기관(서비스 공급자) 선정 제도와 수행기관 부정행위 관리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또올해 상반기 수출바우처사업 추진 성과와 수행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성과 확대를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중소,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K-중소벤처 글로벌 정책 매거진(Korea Startup Magazine : Trends and Government initiative)'을 발간했다고 오늘(28일) 밝혔다. 이번 매거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의 지난 4월 1일 실시한 업무협약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해외 현지 기업들에게 글로벌화 관련 정책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지난 5월 8일 결정한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제작됐다. 이번 호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 간의 협력을 통한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협약(MOU), 중소, 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그리고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서 진행된 동행축제 기획전 등의 주요 내용을 담았다. 특히K-중소벤처 글로벌 정책 소식을 요약해 전달하는 AI 아나운서 영상이 포함되어 있어 매거진의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매거진은 한글과 영문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 167개 재외공관과해외 진출 관련 유관기관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 입주 화장품기업인 (주)다름인터내셔널(대표 강인희)의 시장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주)다름인터내셔널의 비건 클린 뷰티 브랜드 베르티(VERTTY)가 KBS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주인공 박도라(임수향)가 거울을 보는 장면 중 화장대 위에 PPL로 노출됐다. ‘미녀와 순정남’은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다. 베르티는 1020 피부를 타겟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개발한 브랜드로 이번 노출 제품은 티트리 시카 리파이닝 패드다. 비건 인증 셀룰로오스 원단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각질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이 외에 티트리 AC 케어 클렌징폼, 티트리 비타민 부스팅 토너, 티트리 히알루로닉 오일 프리 앰플 등 베르티의 주력 상품들이 함께 비치됐다. 베르티는 이번 PPL 뿐아니라 2023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엑스포 인 멕시코, 명동 뷰티플레이 부스 참여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디엠외교관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등에도 입점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주)다름인터내셔널의 첫 번째 브랜드 ‘에포나(EPONA)’도 큰 인…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로 K 화장품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올해 2분기에도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화장품류 수출 금액은 4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현재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화장품 수출액은 기존 최대인 2021년의 92억 2,0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 수출액을 보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10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6% 하락했다. 반면, 미국은 7억 2,000만 달러로 67.8%나 늘었다. 일본(4억 1,000만 달러)과 베트남(2억 3,000만 달러)은 각가 26.6%, 24.6% 증가했다. 과거에는 중국이 국내 화장품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K 화장품 수출국이 170개국이 넘을 만큼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이 다각화됐다. 특히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K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화장품 산업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도 화장품 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1∼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