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정부가EU 수출 중소기업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늘(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U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간담회'를 개최해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발표하고지원방안에 대한 수출 중소기업과유관 협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는 지난해10월부터 시범 시행됐다. 탄소 집약적 제품인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EU로 수출 시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는 제도로2025년까지 약 2년간의 전환기간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기부가 발표한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은 수출 규모, 업종, 품목 등 CBAM 대상 중소기업과EU 요구 항목 등을 분석해EU 수출 중소기업이 CBAM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수출 규모, 업종, 정규수출 여부 등 고려한 전략적 지원 수출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인…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 소재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전남도, 화순군과 2028년까지 약 150억 원을 투입해인공지능 활용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소재 검증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오늘(22일) 밝혔다. KTR은 전남도, 화순군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전환 기반 바이오헬스 소재, 기기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지능형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R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오는 2028년 12월까지 5년에 걸쳐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 예측 플랫폼 개발 ▲디지털 병리 고속 판독시스템 운영을 통한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오가노이드 첨단대체시험법 구축 ▲AI 기반 전주기 지원 통합 플랫폼 및 DB 구축 등을 수행한다. 기반구축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48억 원(전남도비 6억 원, 화순군비 14억…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선진뷰티사이언스가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지난 20일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와 함께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 R&D센터에서 화장품 분야의 기능성 K-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자원 등 해양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해양생명자원과 정보의 활용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협동연구와 기술정보의 교류 ▲해양바이오 소재 전문인력 양성과 인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명자원의 책임기관으로 2015년 설립 이래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해양생명자원의 확보 관리와 대국민 가치확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해양생명자원으로부터 유용 소재를 발굴 확보하고 분양하는 해양바이오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85%에 달하는 글로벌 화장품 소재기업이다.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을 통해 매년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충남 서천의 장항국가산단에 입주해 지역인재 채용과 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 심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신속하고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정된 것만 불허하고 나머지는 모두 허용하는 전면적 네거티브 실증 특례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가 본격적으로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오늘(21일)서울 롯데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역의 산학연 관계자와특구기업 대표자들과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5월 전면적 네거티브 실증 특례가 적용되고 해외실증과 국제공동 R&D를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수립,확정했고부산, 강원, 충북, 전남을 4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했다. 글로벌 혁신특구의 본격적인 출범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혁신을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특구별 홍보관 설치, 특구별 비전 발표와 4개 지자체 부단체장들과 특구 조성에 기여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특구별로 열린 정책 컨퍼런스에서는 법률, 기술, 해외 진출 등 전문가 패널과 특구 기업들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4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부산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국제웰니스협회(International Wellness Association)는 지난 1일 '제1기 웰니스 최고위' 과정의 입학식을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개최했다. 인문학과 과학의 통합이 필요한 시대, 숙명여자대학교 김민신 교수의 ‘여러분의 삶은 웰니스한가요?’라는 질문으로 입학식의 포문을 열었다. 최고위 과정을 이끌어 갈 회장단은 김수미 이사장의 소개로 시작됐다. 국제웰니스협회 회장단은 산업의 리더와 전문가, 학계, 연구 기관 등의 융합으로 구성됐고10주간의 과정을 통해 시대의 소명과 사회적 책임을 오롯이 전하는 선도자의 양성을 피력했다. (사)도전과 나눔의 이금룡 회장은 축사에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이 건강한 경영진, 느슨한 연대를 통한 인간관계의 건강성, 목숨까지 바칠 준비가 되어 있는 목적과 사명이 명확한 정신,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한 리더야말로 성공하는 기업가가 갖춰야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며 입학식에 참석한 리더들이 바로 그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축하한다”며 최고위 과정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윤정구 교수는“대한민국 기업의 구성원들이 단기적인 성과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6.4% 성장한 85억 달러(약 11조 46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4위 규모로 역대 국내 화장품 수출액 2위 실적이다. 지난해 중국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감소했으나 미국, 유럽, 일본 등 비중국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2년보다 6.4% 늘어났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14조 5,102억 원을 달성했고 수입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3억 달러(1조 7,145억 원)를 보여 무역수지는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오늘(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국내 화장품 생산, 수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화장품 생산, 수입, 수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수출 85억 달러로 역대 2위 ▲중국 수출 감소, 미국, 일본 등 비중국향 수출 증가로 다변화 흐름 명확 ▲화장품 수입액 2022년과 유사 ▲색조화장품, 립제품 중심으로 생산 증가액 최다▲1,000억 원 이상 생산 기업 2022년 7개에서 2023년 12개로 증가 등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프랑스가 218억 8…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오원근)는 17일 제천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충남북, 대전, 세종, 강원 지역까지 중부권을 아우르는 지역의 중소 제조기업의 지능화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시범공장인 ‘충북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제조 데이터 수집과분석으로 최적화를 실시하는 지능화된 공장을 말한다. 제천시 김창규 시장의 환영사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정선욱 청장의 축사로 시작된 개소식에는 중부권의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컨소시엄 참여기업들과 80여 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탄소중립형 지능형 스마트공장을 구현하기 위한 각종 기술들이 적용된 테스트베드 현장을 참관했다. ‘충북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는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09.1억 원(국비 47.1억 원, 도비 32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1,485㎡(약 400평) 규모로 구축됐다. 앞으로 화장품 후공정 분야와 레이저 정밀기계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스마트공…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특허청이 캄보디아와 상표분야 협력을 위한 지식재산 심화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허청은 지난 16일 대통령실에서 한국-캄보디아 정상회의를 계기로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임석 하에 캄보디아 상무부와 ‘지식재산분야 심화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양해각서(MOU)에는 ▲상표심사, 정보화, 교육훈련, 지식재산보호 등 분야별 경험과 노하우 공유 ▲상표 데이터 교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아세안의 역내국가들 중 하나로 화장품, 라면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 기업 등의 대캄보디아 상표출원 증가율은 연평균 약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상표 보호를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화장품의 경우2022년 기준으로 한국 화장품의 수입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캄보디아 수입총액의 35.7% 차지하고 있다. 국제무역센터에 따르면, 2022년 캄보디아의 한국 라면 수입액은 2016년의 18.3배 수준이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심화협력 양…
[코스인코리아 김세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화장품협회와 공동으로오늘(1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E9동 프론티어홀에서 '중국약품감독관리국(NMPA)초청 중국 화장품 법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레이핑 부국장을 비롯한NMPA 고위 공무원식약처 담당자,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 235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중국 화장품 감독관리 체계 ▲중국의 화장품 감독관리 기술 지원 체계 현황 ▲최근 한국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 동향 순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한-중 양국의 화장품 정책 최신 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환영사에서 "중국은 지난 20여 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화장품 수출의 32.8%를 차지했다"며, "올해 1분기 대중국 화장품 수출도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규제 변화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1월 '화장품 관리 조례'가 제정하고 화장품 허가 등록 관련한 안전 규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안전성 평가의 전면…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국내 연구진이 혁신적인 AI 기술 기반으로 화장품의 발림성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으로 화장품을 피부에 발랐을 때 느낄 수 있는 질감을 99% 이상 알아맞힐 수 있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공지능 기반으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화장품의 다양한 질감 특성을 측정하고 화장품의 발림성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기술은 딥러닝 학습과 단시간 푸리에 변환(STFT), 연속 웨이블릿 변환(CWT) 기법을 통해 화장품을 피부에 바를 때 나타나는 마찰력 측정값의 변화, 즉 발림성의 변화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피부에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와 유사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획득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1차원의 마찰 신호를 2차원의 주파수 스펙트럼 형태로 재해석해 원하는 시간-주파수 혼합 신호를 추출, 분석했다. 이러한 기법을 활용해 결과값의 정확도를 99% 이상으로 높일 수 있었다. 이번 기술은 발림성 분석 결과를 통해 젊은 여성, 중년 남성, 유아 등 남녀노소별 또는 계절별로 가장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하는…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앞으로 유해성분이 포함된 해외 화장품은 KC 인증을 받았더라도 구매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16일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함에 따라 위해제품 반입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TF(팀장국무2차장)를 구성해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왔다. 관계부처TF는 관세청, 산업부, 환경부, 식약처, 공정위, 특허청, 방통위, 개인정보위 등 14개 부처로 구성됐다. 범정부 TF는 ▲소비자 안전 확보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면세 및 통관 시스템 개편 등 분야별 대책을 검토, 마련했다. 그동안 해외직구가 아닌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은 KC 인증 등 안전장치를 거쳐 국내로 유통됐지만해외직구 제품은 안전장치 없이 국내에 반입돼 왔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 위해성이 큰 해외직구 제품은 안전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13세 이하 어린이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이하 연구원)은 지난 16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주재로 ‘한-중 화장품 안전성 평가 연구 상호교류’ 회의를 개최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장품 안전성평가연구의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정부 관계자와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대한화장품협회가 참석했으며중국 측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부국장, 화장품감독관리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원과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화장품 성분 안전성 평가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이슈 사항인 천연성분 안전성 평가 연구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2024년 4월 30일로 예정됐던 중국 화장품 감독 관리 조례 유예기간을 2025년 4월 30일로 연기하며 국내외 기업들은 한숨 돌렸으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 전체 버전 제출 시행 등의 중국 화장품 안전성 관련 규제 강화가 예고되어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란 연구원장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화장품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