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새로운 물결에 빨리 올라타는 곳은 어디인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재난으로 인해 지금까지 상식으로 생각되고 있던 것이 무너지고 새로운 표준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화장품의 상품개발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이것은 상품개발의 본연의 모습 자체가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피부와 처방 등 보편적인 연구에 입각하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크게 바뀌는 것은 상품개발에 관한 사고방식인데 이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완성도를 높인 상품만을 판매하는 일본식 방법에 변화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 국제상업은 8월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른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의 의사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상업은 지금까지와 같은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외에도 외출기회가 극단적으로 줄고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소비자의 기호가 세분화되고 있다. 즉, 많은 소비자들에게 일률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존의 제품 개발이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생활양식에서 태…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대로 화장품 업계는 악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 있다.바로 통신판매 화장품 시장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도 5,500억 엔(한화 약 6조 1,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0년은 대기업, 중견기업의 성장과 함께 럭셔리 그룹의 통신판매로의 이동이 강화되어 두자릿수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일본 국제상업 7월호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통신판매 채널은 재평가될 것이 확실하며 향후 다양한 새로운 움직임과 함께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화장품 시장을 견인하는 주도적인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통신판매 화장품 개척자'판클', '직영매장' 5월 중순부터 영업재개 '마스크' 판매 주력 통신판매 화장품의 개척자인 판클은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2019년 3분기 매출이 594억 7,800만 엔(한화 약 6,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들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인바운드는 급감했지만 전체로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판클은 4월 일본 정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형태 중남미 통신원] 스타일, 고급 패션과 눈에 띄는 컬렉션, 패션과 화장품 시장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생활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또 이 시장은 사회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문화와 가치를 화폐라는 수단으로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분야의 강점을 감안할 때 브라질 시장은 뒤지지 않는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패션 소비국이다(FCEM, 2019). 디지털 시장이 확장되는 가운데 이러한 부문이 어떻게 재창조되었는지 이해하려면 시장이 지향하고 있는 추세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라질 전자상거래 이커머스 브라질에서 이같은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브라질의 패션과 화장품 시장을 움직이는 5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 # 가상 퍼레이드 - 증강현실 기술 활용한 '현실박물관(MOR)'실시간 확인, 상호작용 쇼핑 가능 이 시장이 채택한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가상 퍼레이드이다. 그러나 가상 퍼레이드를 '라이브'로 이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그 이상이다. 몰입형 미디어에 중점을 둔 미국 회사인 라이요트는 최근 '현실의 구조'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또한 패션과 혁신 시장, 즉 다른 현실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바이어스도르프가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상하이에 새로운 연구개발(R&D)센터를 오픈했다. WWD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어스도르프는 중국과 신흥 시장에서 스킨케어 전문 지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연구개발센터를 온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오픈한 8층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본사 건물 이후로 두 번째로 큰규모다. 퍼스널케어 전문 기업인 바이어스프로프는 이번 연구개발센터 개설을 위해 1,000만 유로(한화 약 139억 9,000만원)을투자했다. 바이어스도르프의 연구개발 담당 SVP이자 집행위원회 샤나(Shana)위원은“상하이에 연구개발센터를 개설한 것은 회사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이다. R&D에 대한 이러한막대한 투자는 이 지역을 통한 우리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이번 연구개발센터 개설의 의미를설명했다. R&D 시설과 함께 이 연구개발센터는 다른 팀과 운영을 위한 공동 작업 공간 역할을 하며 소비자와의 접촉을 촉진하기 위한 경험센터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연구개발센터는 중국과 다른 신흥 시장에서 소비자를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은 2020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두자리수가 감소했다. 존슨앤존슨은 2020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지난해 2분기 대비 10.8% 감소한 183억 달러 (한화 약 21조 8,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2020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전반적인 하락추세에서 제약부문만 지난해 분기 대비 2.1% 성장했으며 소비자 헬스케어는 7% 감소했고 의료기기 판매는 33.9% 감소해 전체적으로10.8% 감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1년 동안 영업지침을 -3~+0.5% 범위에서 보다 호전된-0.8~1%로 조정했다. 존슨앤존슨 회장 겸 CEO인 알렉스 고르스키(Alex Gorsky)는 "매출과 EPS 감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으며 "전 세계 동료들의 지칠 줄 모르는 작업과 광범위한 기능 덕분에 우리는 외부 환경을 성공적으로 탐색하고 이 전염병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백신 개발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드럭스토어 더글러스(Douglas)는 배달 전문 기업인 글로보(Glovo)와의 독점적인 협력을 통해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는 가장 편안하고 즉각적인 방법으로 집에서 1,500개 이상의 제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인 뉴 더글러스(The New Douglas)의 2 주년을 맞이한 더글러스는 고객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옴니채널 전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더글러스 스페인 아나 로호(Ana Rojo) CEO는 “뉴 더글러스 출시와 함께 우선 순위 중 하나로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있다. 글로보와의 독점적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독점 판매 브랜드를 포함한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마드리드와 카나리아 제도의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제부터는 앱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고 신속하게 주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글러스는 현재 글로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유일한 뷰티 유통업체다. 이번 글로브와의 협력 서비스는 7월 27일부터 마드리드 8개 매장에서 시범으로 운영되며 8월 10일부터 카나리아 제도의 3개 매장에서…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김윤희] 얼타뷰티(Ulta Beauty)는 코로나19 바이러스영향으로 올해 30~40년 이전 지침과 달리 2020년오픈할 매장 수를 줄이면서 19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다. 화장품 소매점 전문업체 얼타뷰티는 특히2021년 중반까지 캐나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자세히 발표했다. 코로나19로임시 폐쇄한 이후 단계적으로 재개설 프로세스를 완료한 얼타뷰티는 8월 중순부터새로운 매장 개점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아직 폐쇄하는19개 매장에대해서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얼타뷰티는 가능한 위치로 '영업직원'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장 폐쇄와 관련한 발표 이후 얼타뷰티의 지분은 1%가 하락했다. 얼타뷰티는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 대해 논의하면서미국에서 1,500~1,700개매장을 운영하려는 본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노력하면서“장기적으로 시장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부동산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메리 딜런(Mary Dillon) 얼타뷰티 CEO는 “우리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최적화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매장 오픈을 줄이고 매장 수를 제한하기 위한 전략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세계의 뷰티 업계에서 '커뮤니티 기반(community-driven)'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은 일명 고객이 힘을 갖는 '에코 시스템'이라고 불리고 있다. 에코 시스템이란 활동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요소의 결합이 없이는 조직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객의 목소리와 결합되어 사업이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일본 국제상업은 최근호에서 이같은 커뮤니티 기반의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으로 알려진 것은 2014년 에밀리 와이즈가 설립한 미국 뉴욕의뷰티 브랜드 ‘글로시에(Glossier)’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제시했다. 글로시에는 단기간에 화려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끌면서 2018년 이미 10억 달러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혀 광고하지 않고 SNS 등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접촉함으로써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는 에코 시스템으로 다시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고객과의 관계가 일반적인 사업보다 더욱 밀접해서 마치 소비자인 고객이 그 사업을 소유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이다. 디지털 사회가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는 큰 배경이…
[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한국의 화장품 제조기술과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베트남에서 제조생산된 화장품 브랜드가 정식적으로 출시됐다. 티스킨 베트남 제약 수출입서비스 트레이딩 회사는 지난 7월 10일 '티스킨' 브랜드를 런칭했다. 이 브랜드는 한국의 화장품 제조 기술과 화장품 원료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제조생산된 제품이다. 티스킨베트남 화장품 회사는 호치민 인근 도시인 동나이 비엔 화 2 산업공단에 7,000㎡ 대지에 현대적이며 국제기준에 맞도록 제조설비를 구축했다. 티스킨은 자체 공장에서 100% 한국에서 수입된 원료와 연구 기술 지원을 받아 제조생산하고 있다. 티스킨 베트남 화장품은 한국과 국제 화장품 품질기준에 맞춰 제조하고 있다. 티스킨 화장품은 7월초 스킨케어 제품 라인을 런칭했다. 제품 라인은아크네를 막아주고 미백 효과가 있는 클렌저인 ▲브라이트닝 스킨 클렌저, 미백을 도와주며 기미 생성 방지 세럼인 ▲화이트닝 앤 멜라스마 세럼, 데이와 나이트 미백 크림인 ▲화이트닝 크림(데이 앤 나이트), 집중 기미 케어 크림인▲인텐시브 케어 멜라스마 크림, 바디 케어 데이 앤 나이트이 제품인▲바디 크림 데이 앤 나이트, 선스크린 제품인 ▲선…
[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로레알 계열사인 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 '클라리소닉'이 오는 9월 사업을 철수한다. WWD는 최근 클라리소닉이오는 9월 30일자로 사업을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로레알에 인수된클라리소닉은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10년 밀레니엄 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소닉 스킨 클렌징 브러쉬는 공식 홈페이지와 세포라, 얼타뷰티, 아마존에서 브랜드 철수를 앞두고 반값에 팔리고 있다. 클라리소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거쳐온 클라리소닉은 2020년 9월 30일에 막을 내릴 것입니다. 우리는 클라리소닉의 여정에 함께한 모든 고객, 피부과 전문의, 판매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알렸다. 클라리소닉은 로레알에 인수된 후 큰 성공을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광고에서 내세운 효과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며 인기가 하락하면서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중국 통신원 송란] 일본 최대 미용그룹 시세이도(주)는 지난 7월 21일 총 23개 품목의 리콜대상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리콜 대상 제품 중‘KUYURA’ 라인의 4개 제품은 이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었다. 시세이도의 리콜 발표는 이번이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3월 시세이도는 25.8만 개의 아이라이너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적이 있었다. 당시 리콜 이유는 해당 아이라이너의 헤드 부분의 플라스틱이 파손되어 사용자의 눈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시세이도가 발표한 중장기 전략에 따르면, 올해는 중국 지역의 예상 매출액이 80.5억 위안 (한화 1조 3,000억원)인 브랜드가 가장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아주 중요한 전략적인 해였다. 하지만 이미 두 번이나 중국 내에서 품질 관련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일용화학공업제품 전문가들은 시세이도의 중국 진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는 단순 브랜드를 소비하는 시대를 지나 브랜드 품질 자체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리콜 문제는 제품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상호] 일본 화장품 OEM 업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제조에 나섰다. 지정 의약부외품과 위험물 제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독용 핸드 젤, 알코올 제균제, 알코올 소독액 등의 상품화에 착수했다. 기존 거래처와의 수주량을 조정하면서 자신들의 강점을 코로나19 바이러스재난 속에서 발휘해 관련 업계에서 존재감을 높일 계획이다. 에어워터졸(주)은 기존의 화장품 주문생산 이외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을 수주하기 시작했다. 위험물 제품의 제조허가를 취득하고 있는 강점을 살려 알코올 제균제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 피카소미화학(美化学)연구소는 지정 의약부외품인 소독용 핸드 젤 승인 처방을 갖고 있어 2월초 상품화를 추진해약국과 양판점, 잡화점, 그리고통신판매와 고객에 대한 인센티브 상품으로 기존 거래처 뿐 아니라 새로운 거래처로부터도 수주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본 국내 생산기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제품의 제조 뿐 아니라 해외의 생산거점에서도 대응제품을 적극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화장품 OEM 대기업인 (주)토키와(Tokiwa)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저지주에 신설된 토키와 화…